> ─┼★STB 상생방송★┼─ :: 평생을 찾아온 증산도 진리

나주 남내도장 이O숙 도생님 입도수기

증산도 입도를 앞두고 있는 지금!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보면서 신앙 의지를 다지곤 합니다.

제 고향은 비옥한 평야로 유명한 전남 나주인데요.

평범한 가정의 4남 3녀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결혼 이후 두 딸을 낳아 기르면서 저의 삶은 늘 신앙과 함께였는데요.

기독교 신앙을 하면서 직분도 맡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국 15년 간의 신앙을 접고 말았습니다.

이후 남편을 따라 불교를 신앙하게 됐는데요.

중요한 행사에 참석해 시주만 했을 뿐 따로 불경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상제님 진리를 만나게 된 건, 친하게 지내던 위 도생님의 권유 때문이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위 도생님이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인연이 시작된 것이죠.

형님, 동생하며 부부끼리 친하게 지내던 어느 날!

대순진리회를 신앙하던 위 도생님의 권유로 광주까지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요.

열심히 신앙했지만 저도 모르게 점점 깊은 좌절과 회의감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어느 날 위 도생님이 건넨 한마디!

"형님, 증산도가 원뿌리고 상제님이 참 하나님이예요. 우리가 가지를 믿고 있었어요. 원뿌리를 찾아갑시다."

큰 충격을 받았지만 속으로는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하지만 양심상 신앙을 다시 바꾼다는 것이 꺼려져 "자네나 열심히 하게. 나중에 한 번 가볼게."라는 말로 거절했는데요.

그 이후, 포정님과 위 도생님이 저를 위해 태을주와 칠성경을 매일 읽으면서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말에 감동받은 저는 인터넷을 통해 증산도 진리에 대해 알아보곤 했는데요.

남편의 곱지 않은 시선은 물론 핀잔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넌지시 말했더니 친분있는 증산도 신앙인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이후 감사히도 증산도 인천주안도장 고 도생님이 보낸 <다이제스트 개벽>과 <월간 개벽>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도생님 또한 <증산도 도전>과 <태상종도사님 말씀 CD>, 그리고 다양한 증산도의 진리서적을 전해주었는데요.

열심히 책을 읽고 남편과 CD를 계속 들으면서 진리의 핵심이 '우주 1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간 '그래 좋다. 모두 뿌리를 강조하는데 증산도 도장에 가서 상제님 진리를 공부해보자!'라는 강한 생각이 들었는데요.

7월 중순 처음 도장을 방문한 이후 거의 매일 도장에 가서 진리공부와 태을주 수행을 했습니다.

태을주 수행 중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는데요.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주위를 의식하다 보니 눈물이 뚝 그쳐버렸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수행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양력 8월 대전 태을궁에서 봉행된 상제님 어천치성!

그날 참석했던 저는 치성을 모시는 도생님들의 지극하고 정성스러운 모습에 온몸이 짜릿하고 뭉클해지면서

전율을 느꼈는데요. 왠지 모르게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집안에 걱정거리가 있을 때면 새벽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를 단정히 다듬으신 후 장독대에서 청수를 모신 후

두 손을 비비며 기도하셨던 어머니! 잊고 있었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저는 평소 운전하면서 CD로 태상종도사님 말씀을 즐겨 듣는데요.

"우리 일은 천지에 공 쌓는 일이고 천지의 이치가 원시반본原始返本, 생장염장生長斂藏,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진리 말씀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자신을 보면서 너무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바른 삶과 행동하는 도생이 되기 위해 많이 배우고 깨우쳐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한 상제님 진리공부!

 

두 딸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공부하는 저에게 남편은 처음과 다르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날이 갈수록 진리 확신이 생기면서 어머니 하나님, 수부首婦님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도 깨닫게 되었는데요.

"사람은 자기 조상이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으뜸가는 절대적인 존재다."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은 긍지와 자부심은 물론 조상님께 한없이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기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조상님의 은혜에 보은하는 마음으로 진리공부와 태을주 정성수행을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상제님, 태모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가을개벽기 열매 맺는 태을랑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살아오면서 체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진리를 전하는 삶을 살려고 하는데요.

우울하기만 했던 마음 또한 모두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를 참진리의 도문으로 인도해주신 나주도장 포정님과 포감님,

그리고 위 도생님과 인천 주안도장 고 도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을 격려해 준 남편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온 가족이 함께 신앙하는 가가도장을 만들 수 있겠지요.

증산도를 사랑합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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