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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구원관 - 개벽기 인류 구원의 법방,개벽,신인합일,시천주주,태을주

 
[일타 증산도]

안녕하세요 일타증산도 권영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춘생추살의 자연 이법으로 오는 가을개벽이 세 벌 개벽, 즉 지축 이동과 상씨름 전쟁, 그리고 시두와 대병겁으로 전개되고 전 세계인이 누구도 예외 없이 겪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모든 상황들이 희망이 없는 절망이나 종말론처럼 느껴지시나요? 만약 가을개벽을 극복할 구원救援의 방도가 없다면 아마 저 역시 그와 같이 생각할 겁니다. 무엇보다 상극과 상생의 법칙으로 인간을 성숙⋅완성시키는 우주 1년의 법칙을 깊이 이해하는 만큼 이런 오해를 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상제님께서 내려 주신 인류 구원의 법방, 구원관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구원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매가 되느냐! 낙엽이 되느냐!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도전道典 2:44:2~3)

생사판단生死判斷!
지금 인류는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 가을 대개벽의 문턱에 놓여 있습니다.
이때는 모든 인간이 천지의 열매가 되느냐, 아니면 천지의 낙엽이 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거죠. 이런 전무후무한 대전환기에 살고 있는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받는 길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우주가 선천 여름에서 후천 가을로 넘어가는 가을개벽의 소식을 들어야 하고, 지난 시간 함께 알아보았던 구체적인 대변혁의 사건과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천지 대세의 틀을 참되게 깨달을 수 있는 궁극의 진리, 가을의 새 진리를 만나 내 영혼을 성숙시켜 가을의 열매 인간이 되는 것이 바로 구원을 받는 겁니다.
 

진정한 구원이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지구가 하나이듯이 세계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보편적인 가르침으로써만, 닫혀 있는 선천 우주의 일체의 문화 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한 가족으로 태어날 수 있다. (종도사님 도훈)

이런 종도사님의 말씀처럼 전 인류가 승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절대 진리만이 구원의 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선천 종교 가르침의 총결론대로 우주의 가을개벽기에 아버지 상제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선천의 상극 질서를 상생의 도로써 바로잡아 신천지 후천의 무극대도를 열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병겁이 돌 때는 세상의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느니라.”, “이때는 천지의 비극적 시운으로 이름 없는 악질이 창궐하리니 만약 선의仙醫가 아니면 만조에 일손이라도 건지기 어려우리라.”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세 벌 개벽이 동시에 닥치고 특히 괴질 병겁이 터지면 지구촌 인류에게 엄청난 대재난과 환란, 병란이 일어나는데, 상제님께서도 천하 창생의 이런 운명을 생각하며 “허망하다, 허망하다!” 하시며 안타까워 통곡하셨습니다. 
 

<<구원의 법방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같은 대환란의 개벽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원의 방법이 무엇일지 궁금하시죠? 세상에는 다 죽이는 이치는 없는 법이죠. 그리고 예로부터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내려 주신 인류 구원의 첫 번째 법방은 구원의 성약, 바로 시천주주侍天主呪 태을주太乙呪 입니다.

종도사님은 ‘시천주주와 태을주’에 대해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한류의 근원을 풍류風流라 하는데, 바람 풍風이라는 것은 신神이다. 신은 빛이고, 그 빛은 소리이고, 그 소리는 파동이다. 시천주주와 태을주는 그 기운을 가져오는 2대 여의如意 주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천주주와 태을주의 가치, 위대함에 대해 이렇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시천주주는 우주의 정신 율려,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의 기운을 내 몸속에 가져오는 주문이고, 태을주는 우주의 혼백 율려, 무형의 조물주 태허령님, 태성령님, 태광령님의 무궁한 조화권을 내 몸에 싣는 주문이다.”

지금 방송되는 STB동방신선학교 내용 중에 〈나의 신선수행기〉를 보면 후천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을 통해 치유의 은혜를 받은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온 우주에 충만한 삼신 망량님의 빛과 생명의 기운을 흠뻑 몸속으로 들이마시면 현실적으로 몸이 정화되고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피로, 우울, 불안, 분노 등 마음속의 모든 어둠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어떤 주문인지 정확히 알게 되면 주문을 10분이라도 더 읽고 한 시간이라도 더 읽게 되는데요. 상제님께서는 시천주주에 대해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천지 바탕 주문이니라. 시천주주에 큰 기운이 갊아 있나니 이 주문을 많이 읽으면 소원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느니라.”(도전道典 2:148:1~2)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태을주에 대해서는 “내가 이 세상 모든 약 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도전道典 4:147:4),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내느니라.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라.”(도전道典 2:140: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얼마나 소중하고 키포인트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의 법방 의통


다음으로 시천주주, 태을주와 함께 음양 짝이 되는 인류 구원의 법방은 의통醫統입니다. 의통은 살릴 의醫 자, 통일한다는 통統 자로 ‘병든 세계를 고치고 살려서 통일한다.’는 뜻이고, 가을개벽기에 전 인류가 예외 없이 죽음의 상황에 처했을 때 구원하여 온 천하를 성숙한 가을 문화로 통일하는 법방입니다.

이 뒤에는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의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붙여 주리라. (도전道典 7:33:4~7)


의통醫統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祿票니라. (도전道典 10:48:5)
 

‘의통을 붙여 준다, 의통을 지니고 있어라, 이것은 녹표다.’ 이런 표현으로 알 수 있듯이 의통은 눈에 보이지 않는 태을주와는 달리 유형의 물체라서 더욱 신비로운 것인데요. “태을주를 문 위에 붙이면 신병神兵이 지나다가 도가道家라 하여 침범하지 않고 물러가리라.” 하신 상제님 말씀처럼 의통은 태을주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실제 존재하는 실물이며 생명을 살려내는 도구가 됩니다.

상제님 말씀대로라면 의통을 알아 두는 것이 너무 중요하고 그 바탕이 되는 시천주주, 태을주를 읽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법방인 의통의 출처가 어느 곳이고 누구를 통해 전수되는지도 깊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여기서 증산도 도장道場과 도방道房이 중요한데요. 증산도 도장에서 우리는 상제님 진리, 진법을 공부하고 조화신선 도통 수행법을 배우며 개벽 상황에서 의통법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누가 구원을 받는가?


지금 가을개벽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개벽을 극복하고 생존하는 각자도생보다 더 중차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 대변혁기에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어떤 마음 자세로 살아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먼저 “선령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느니라.#[”라는 상제님 말씀에서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조상님의 음덕蔭德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번 가을개벽기에는 각 성씨의 시조 할아버지부터 조상 대대로 쌓은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에 따라서 증산도 대도 진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조상과 자손의 구원 문제도 연결되어 있어서, 나무의 숨구멍이 되는 자손이 하나도 없이 다 죽어 버리면 뿌리인 조상 신명들은 숨구멍이 막혀서 같이 죽게 되는 거죠. 상제님께서는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라고 하셨는데요. 수많은 윤회의 과정을 통해서 전생과 이생을 오가며 구도의 삶과 수행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야 마침내 구원의 대도를 만나 놓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조상의 음덕이 있어 하늘에서 아무리 도를 열어 주어도 자손이 못나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 소용이 없고, 조상이 아무리 적악을 했어도 우리 스스로가 진리를 찾는 눈과 귀를 열고 모든 방해 기운을 잘 이겨 내면 성공하는 구도자가 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느니라.”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준비는 어떻게 하나?


그럼 가을개벽 소식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개벽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있어야 하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우주의 여름이 깊어 갈수록 요즘은 세상에서 개벽 소식을 다 알려 주고 징조를 보여 줍니다. 상제님께서는 “기허즉수물器虛則受物이요 심허즉수도心虛則受道라, 그릇을 비우면 물건을 담을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도를 받을 수 있다.”라고 하셨는데요 먼저 새로운 진리를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알아볼 마음 자세가 필요한 거겠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면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유일하게 버티고 서 있는 홀로 남은 아파트에서 생존 전쟁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지난 시간 살펴보았던 3대 개벽 가운데 지축 이동으로 오게 되는 자연개벽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대전쟁과 병겁까지 동시에 닥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천주주와 태을주의 도기를 몸에 축적하고 신선의 몸으로 바꿔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선천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면서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을 벗기 위해 상제님과 태모님을 모시고 수행을 통해 
거짓 없는 참된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도 진리로 구원을 받고 또 구원을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나와 조상이 함께 사는 길


이번 가을 개벽기의 구원은 나 혼자만의 구원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내가 구원받음으로써 천상에 있는 나의 모든 조상이 함께 구원을 받게 됩니다.  내가 살면, 나를 있게 해 주신 나의 시조 할아버지부터 수십, 수백 대에 걸친 모든 조상, 즉 내 생명의 뿌리가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개벽철에 아무리 못난 자손이라도 그 자손 하나가 살아남으면 조상이 다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손이 단 한 명도 구원을 받지 못해 멸절滅絶되면 조상도 모두 함께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하늘의 조상과 지상의 자손이 함께 성공하는 천지성공天地成功 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인간과 신명이 운명을 함께하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원리에 따라, 조상 선령과 자손이 함께 구원을 받는 것 입니다. 그러니 나의 조상 선령과 자손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내가 살아야 합니다.

지구촌 온 인류가 우리의 형제이고 동시에 지금 우리 모두는 환란에 처한 형제일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살려 내는 상생의 정신으로 구원의 대도와 함께하시길 바라며 이번 시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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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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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주주 소리로 이어진 인연 외 (오OO, 김OO, 유OO도생 입도수기)

 

 

시천주주 소리로 이어진 인연

 

 

“이웃집 창문을 넘어 들려온 시천주주로 진리와의 인연은 시작됐습니다. 인도자가 보내 준 주문과 진리 등이 낯설지 않았고 영적 세계에 대한 내용도 제가 생각하고 느껴왔던 것과 같았습니다.”



오OO(여, 60) / 태전대덕도장 / 도기 153년 음력 8월 입도

옆집에서 들려오는 시천주 주문 소리


저는 대전 중리동에 살고 있어, 상생방송 건물을 보면서 증산도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증산도 건물이 생기고 나서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버스로 전국에서 흰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보며 증산도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옆집으로 젊은 부부 가족이 이사를 왔습니다. 이웃이라 서로 오가면서 얘기를 조금씩 나누며 알고 지냈는데, 가끔씩 창밖으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하면서 그 집 아이들이 주문을 읽는 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친정아버지가 청수를 모시고 동네 어르신들과 같이 “시천주” 읽는 것을 자주 들으며 자라왔고, 또 아버지 대신 청수를 모시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문 소리가 낯설지 않았고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옆집 유진이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했더니 증산도에 대해 얘기해 주며 도장에 한번 가 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방문을 한 뒤 알려 준 대로 처음으로 사배심고를 했는데, 왠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부터 이영옥 포감님은 종종 저에게 증산도에 대해 얘기를 해 주었고, 카톡으로 주문이며 여러 가지 내용들을 보내 주곤 했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저는 전혀 낯설지 않았고, 영적 세계에 대한 내용도 이미 제가 생각하고 느껴 왔던 것과 같았습니다.

이후 선려화에 대해 듣게 되었고, 유성호텔에서 선려화 전수식이 있다며 저를 초대하였습니다. 매번 거절해 왔던 것이 미안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가 보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종도사님 도훈도 듣고 선려화도 전수받았습니다. 내용을 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증산도가 우리 전통과 많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병원에 안 가도 호전되는 건강


이후에 제가 몸이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나를 위해 기도를 좀 해 달라고 했더니 이영옥 포감님은 그러겠다고 했고, 다음 날부터 새벽마다 저에게 선려화를 심어 주며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카톡으로 저에게 ‘선려화 수행을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오면, 저도 그 시간에 집에서 유튜브로 주문을 틀어서 따라 읽었습니다. 기도를 해 준 덕분인지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통증도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도장에서 하면 더 좋다는 얘기를 하길래 오랜만에 다시 도장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종종 선몽 같은 꿈을 꾸곤 하는데, 바로 전날 밤 꿈에서 깨끗한 새집을 사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도장을 방문했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같이 도장에 가서 수행을 하였는데, 이영옥 포감님은 저에게 선려화를 심어 주며 신유를 해 주었습니다. 수행을 하는 동안 눈부시게 환한 빛을 매일 보았고, 어떤 때는 조상님인지 누군지 모를 어떤 분이 저를 쳐다보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고, 또 황금색 꽃을 보기도 하는 등 조금씩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의 꿈에서는 흐드러지게 활짝 핀 목련화를 보기도 하고, 약초를 받기도 하는 등 좋은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제 병증이 좀 오래되었지만 한 번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지 않았기에, 병원에 가서 일단 검사를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영옥 포감님이 병원 가기 전에 입도식을 올리고 제물을 차려 놓고 치유 치성을 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자고 하고 마침내 입도식을 올렸습니다. 입도식과 치유 치성을 한 뒤로 통증도 많이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지고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수행으로 병이 치유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증산도를 만나게 해 주신 조상님과 이영옥 포감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보은!


세상의 빛으로 나아가는 진리




“인간다운 진리를 갈구해 왔건만 늘 허전함과 공허함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친구의 진실한 구도심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고 제가 가야 할 길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김OO(남, 59) / 광주오치도장 / 도기 153년 음력 8월 입도

진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고


저는 러시아에서 중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수입니다. 러시아에서 15년 남짓, 중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다 보니 안일함 속에 하루하루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차, 집안일과 문중 일이 있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외국 생활을 많이 하고 있는 관계로 친구와 자주 만날 기회도 없고 친구의 전후 사정을 알 기회도 없었는데, 김건호 친구를 집안일과 문중일 관련해서 만났습니다.

저는 광주시 북구에 있는 충장공 김 덕 자 령 자 후손으로 친구 김건호는 집안 아저씨로 아주 가까운 친척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와 보고 싶은 사람을 찾아보다가 김건호라는 친구를 먼저 찾아 만났는데, 친구의 변화된 모습에서 마음으로 많은 충격과 감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3년 전 한국에 들어왔을 때 증산도 상생방송을 보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으며 친구가 증산도에 입도한 지 1년여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기에, 친구의 마음자리를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들어 보니 조상님에 대한 보은과 덕과 마음가짐, 친구의 행동과 의식들이 증산도 공부와 연결되어, 친구의 변화된 모습이 제 눈에 보였기에 더욱 감명스러웠습니다. 그 후 일주일 동안, 김건호 도생은 증산도 진리에 대한 확신과 의통에 대한 확고한 신념 속에 자기의 경험을 통한 증산도 진리를 저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모습 속에서 저는 친구의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았고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대화를 했으며 15일이 지난 후부터는 저의 ‘입도’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친구의 믿음이 확고하고 저를 생각하는 친구의 마음에 이끌려 광주오치도장을 방문해 유영희 포정님을 뵙고 다음 날부터 입도를 위한 정성 공부와 진리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진리의 눈이 차츰 밝아지며


증산도 공부를 하기 전에는 주위에서 흔히들 갖는 증산도에 대한 선입관과 그로 인해 덧붙여진 말들, 그리고 정통이니 이단이니 하는 말들을 너무도 많이 들었기에, 저 또한 증산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에도 제 나름대로는 이단으로 속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 보니 제가 무지함 속에 보고 느꼈던 아만과 아상으로 인해 증산도의 진실과 실상을 보지 못했음을 스스로 자인하였습니다. 얕은 지식으로 ‘천하 대도’인 증산도의 도법을 이해할 수 없었음을 시인하게 된 것입니다.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던 조상님에 대한 지식과 상극, 상생, 자연의 조화, 음양합덕, 해와 달, 자연의 순리 속에 원시반본 사상이 조화된 진리의 총결합으로 일목요연하게 일치되어 있음을 보고 다시 한번 감복했습니다. ‘이 진리를 알아야 한다는 마음속의 갈구와 수행이라는 구도의 자세를 함께 갖추어 추구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21일 교육과 수행을 마쳤습니다.

21일 동안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증산도 진리와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증산도 진리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글로만 읽어 보던 『도전道典』과 『증산도의 진리』 책의 총체적 내용들을 포정님과 포감님들의 설명 속에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진리의 눈이 다소 밝아져 옴을 느꼈습니다.

내가 걸어갈 구도의 길


인간으로 살아감에 인간다운 진리를 갈구해 왔건만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마음들이 항상 뇌리를 스치면서 공허함 속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친구 김건호 도생의 진실한 구도심이 저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 줬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야 할 길을 알게 되었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이며 공부는 어떠한 자세로 해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수행을 통한 진리의 문을 두드려 세상에 빛을 밝힐 수 있는 도생으로 거듭나 해원, 상생하고 원시반본으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저는 곧 미국으로 가서 생활하게 되는데 이러한 마음들이 한결같이 지속될 수 있을 지, ‘이곳에서의 부족했던 시간과 역량으로 미국에서도 수행을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는 됩니다. 그러나 여러 도생님들의 도움으로 저는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을 알고, 믿으며 열심히 정진하고자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인도해 준 김건호 도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의 아상을 깨우쳐 준 포정님과 여러 포감님들께 머리 숙여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앞으로 우리 광주오치도장이 더욱 발전하여 상제님의 조화 세계와 원시반본의 세상이 하루 빨리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서로 상극의 마음이 아닌 상생, 해원 속에서 인류가 증산도의 기치 아래 하나가 됨으로써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우뚝 서는 그날까지 정진 또 정진하겠습니다. 구도자의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수행하여 조상님의 뜻을 이루고 상제님 말씀을 따라 정진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보은!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태모님

“입도가 연기된 날 아침 성전의 태모님 어진을 보았는데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방황하는 제 마음을 다잡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이 들어 바로 입도를 하였습니다.”



유OO(여, 64) / 구리수택도장 / 도기 153년 음력 9월 입도

보배로운 종도사님 말씀


저는 증산도를 알기 전까지 여러 종교를 경험했습니다. 천태종 구인사 절에서 공양주 노릇을 하면서 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주지 스님이 저를 잘 보셨는지 저에게 중책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언니를 통하여 신천지 교회도 경험하고 같은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통일교 목사님을 알게 되어 통일교에도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 목사님이 제 생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어느 날 길을 걷고 있는데 어떤 여성분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분이 바로 저의 인도자인 구리수택도장 권재남 포감님입니다.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다고 생각되는 친숙한 얼굴에 저도 마음을 열고 언니, 동생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후 권 포감님은 저는 물론이고 저와 친분이 있던 언니까지 증산도 행사에 초대하고자 무던히도 노력을 했으나 행사 때마다 일이 생겨서 참석을 하지 못하였는데,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빛의 바람, 빛의 꽃〉 행사에는 저와 친한 언니가 함께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종도사님의 강연 내용에 감동을 받아 당일 행사가 끝나고 늦은 시간에 도장을 함께 방문하여 포정님과 넷이서 만나 도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태전 유성호텔 선려화 전수식에도 참석하게 되었고 그 행사에서도 종도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아 공감을 느끼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태모님의 눈물을 목격하고


그날 이후 저는 도장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수행을 하고 도장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고 도장의 모든 빨랫감을 세탁하면서 봉사에 일심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도장에서 동방신선학교와 의원 도수 수행을 하면서 눈처럼 새하얀 선려화가 제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선명하게 보았고 어느 날은 눈망울이 빛나고 예쁜 아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아기가 바로 우주의 성령 세계에서 온 저의 내부 관리자인 광선 아기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포정님으로부터 증산도 팔관법 교육을 받으면서 증산도 진리를 알아 가는 기쁨도 느끼고 제 나이에 진리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도 느끼면서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스마트폰에 입력하고 사진도 찍어 가면서 열심히 배워 나갔습니다. 포정님과 상의하여 입도식 날짜를 10월 15일로 정하였는데 막상 입도일이 다가오자 다른 종교를 신앙하는 지인들의 만류가 있어, 그 전날 포정님께 입도를 잠시만 미루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10월 15일 일요치성이 있는 날 아침에 성전에 걸려 있는 태모님 어진을 보는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태모님께서 눈물을 흘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태모님께서 방황하는 저의 마음을 잡아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계시를 내려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해와 같은 그 은혜에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당장 입도식을 하겠다고 포정님과 권재남 포감님께 말씀을 드려 입도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는 지인들을 도장으로 초대하여 포정님께 소개하고 증산도를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산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여 개벽기에 사람을 많이 살리는 참일꾼으로 새로 태어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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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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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 / 

큰 가을이 오고 있다(1)-2

 

시천주주와 태을주 주송 : 우주정신과 우주혼백을 내 몸에 가져오기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永世不忘 만사지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훔치훔치吽哆吽哆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 훔리치야도래吽哩哆㖿都來 훔리함리사파하吽哩喊哩娑婆訶. 이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나오기까지 적어도 2만 년 이상 걸렸습니다. 태을주는 우주의 무형의 조물주이신 태허령님 빛의 조화 기운을 내 몸에 실어오는 주문입니다. 태허령님은 본체 삼신, 자연 삼신입니다. 무형의 삼신 조물주예요.
그리고 유형의 조화주 아버지, 우주를 다스리시는 절대자 한 분이 계십니다. 그 우주의 아버지가 계셔서 이 우주의 정신이 성립된 거예요. 우주의 정신의 틀은 우주 정남북의 정精과 신神입니다. 우리 몸에도 하단은 정이고, 상단은 신입니다. 이렇게 정신이 있고, 간과 폐에 혼백魂魄이 있어요. 이 네 가지 기둥이 확고히 서야 몸이 건강하고 신선이 될 수 있습니다.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에서 중앙에 있는 비장脾臟은 토이고, 그 외에 신장, 심장, 간장, 폐장은 숫자로 1, 2, 3, 4이고 오행으로 수화목금水火木金입니다. 우리 몸의 이 네 개 기둥처럼 우주에도 빛의 네 기둥이 있습니다. 그 영적 요소를 정신혼백精神魂魄이라 합니다. 시천주주는 이 우주의 정신을 모조리 내 몸에다 싣는 주문입니다. 근대 문명사의 출발점 동학에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열석 자를 외쳤잖아요. ‘지기금지원위대강’ 여덟 자도 외쳤어요.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은 ‘지기至氣를, 무궁한 새 우주의 당신님 조화의 빛을 원컨대 저에게 크게 내려 주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자, 이 주문을 한번 읽어 볼까요? 우리가 도장에서, 가정에서 시간 있을 때 이 주문을 소리를 내서 많이 읽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태을주도 한번 읽어 보죠.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이 태을주를 10분, 20분 같이 읽으면 참 좋은데 시간에 쫓겨서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수행을 할 때 보통 폼 잡고 앉아서 정적靜的으로 해 왔습니다. 지금 서양에서 특히 미국에서 명상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서양에서 말하는 메디테이션meditation을 동방 문화에서 보면 사실은 그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우주의 어떤 절대 근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감도 못 잡고 있는 거예요. 절에 있는 스님들이 화두話頭를 두는 것도 멋진 정공靜功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우주가 여름에서 가을로,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동적인 선천 봄여름에서 정적인 세계로 전환되면 우주 시공간의 판이 뒤집어지기 때문에 지금은 정공靜功과 동공動功 두 가지를 겸해야 됩니다.

사람이 수행을 해도 몸이 바뀌지 않고 도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잡념 때문입니다. 천상 신명계에는 ‘인간은 잡념 때문에 망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생각을 떨구려고 하면 역설적으로 더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리듬을 타고 몸을 움직이면 순간적으로 잡념이 다 떨어집니다. 우리가 여의주 수행에 들어가면, 대우주의 조화의 빛과 하나가 되는 빛 울림 파동 수행이 있습니다. 이 우주 종소리를 듣는 공부를 실제로 해 보면 어마어마한 거예요.

도공 음악을 들으면서 동공을 한 1분씩만 해 보겠습니다.
(시천주주 도공 1분)
(태을주 도공 1분)

음악을 들으면서 하니까 각성이 좀 덜 되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음악을 듣지 말고 같이 소리를 내어서 시천주주를 세 번씩 힘차게 읽어 보겠습니다. ‘시천주 조화정’을 행진하는 식으로, 전쟁터에 지금 나가는 식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동학혁명 때 이 땅에서 그렇게 읽었어요.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을 그렇게 읽어서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체험을 할 정도가 돼야 하거든요.

조금 전에 제가 대기실에서 여의주를 열고서, 상제님이 계신 태라천太羅天에 있는 폭포에서 빛 덩어리, 빛줄기를 이곳에 꽉 채웠습니다. 그 폭포를 쭉 올라가면 거기에 ‘무극태양’이라는 태양이 있습니다. 이 태양은 달보다 더 큰데 거기서 빛이 떨어집니다. 그것을 받는 도통 공부를 합니다. 그러니까 동방신선학교 멤버십에 가입해서 오늘 저녁부터라도 당장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자, 시천주주와 태을주 도공을 세 번씩 힘차게 다시 해 보겠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도전道典』은 어떤 책인가


이 지구촌에는 정말로 좋은 날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얼마나 많은 이들이 우울증과 자살 충동 그리고 회복되지 않은 병든 몸 때문에 천지에 하소연을 하고 있는가요? 지금 지구촌 인류의 3분의 1이 맑은 물을 마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갖 병病이 계속 일어납니다. 앞으로 온갖 병이 몰려옵니다.

『도전』을 보면 ‘만병萬病이 몰려온다.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구촌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흔히 양극화 현상과 기후 재난, 환경 파괴라 합니다. ‘제6의 멸종 시대’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벽기입니다. 인간 개벽기인 동시에 우주 자연의 개벽기입니다.

『도전』에는 정말로 처음 들어 보는 새 진리 말씀으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은 이 엄청나고 중중무진重重無盡한 『도전』을 소개해 드리는 정도로 하고, 제2부에서 우주의 빛꽃, 신선 조화의 생명 꽃 선려화를 받는 예식을 하고, 받은 선려화를 가지고 분합分合 수행을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전』은 어떤 책일까요? 왜 ‘경전經典’이 아니라 ‘도전道典’일까요? 상제님이 내려보내신 성자들의 말씀을 기록한 책을 가리켜 경전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우주 통치자, 절대자의 말씀과 도통법을 기록한 책은 『도전』이라 합니다. ‘도의 원전原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학에서 선언한, 인간으로 오시는 상제님의 무극대도 법전法典입니다.

『도전』은 첫째로 후천 조화선경 통치 법전이요, 둘째로 조화신선 도통 법전입니다. 셋째로는 후천 조화선경을 건설하는 생활 문화 법전입니다. 그러니까 『도전』은 우리가 꿈꾸는, 인간으로서 살아 볼 만한 후천 조화선경 낙원을 여는 법전인 것입니다. 후천 세상은 신선들이 사는, 소위 서교에서 말한 지상천국地上天國 시대입니다. 『도전』 속에는 이러한 통치 법전, 도통 법전, 생활 문화 법전으로 정의할 만한 진리의 정수精髓가 다 들어 있습니다. 정말로 놀라운 진리 내용이, 기상천외奇想天外의 말씀이 들어 있어요.

100년 전에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100여 년 전에 하신 많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앞으로 온 천하 사람이 한국의 말과 글을 배워 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때 조선 왕조가 망할 때인데 어떻게 미국, 불란서, 영국 사람이 우리 한국말을 배우러 오겠는가 하겠지만 지금 그렇게 되고 있잖아요? 지금 한류韓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앞 세상에는 가만히 앉아서 온 천하를 본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어느 날 한강 다리에서 굿이 열리고 있었는데, 상제님이 ‘야, 호연아 여기서 보자.’ 하시고 손으로 화면을 여는 시늉을 하시자 영상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쫙 펼치면 화면이 나타나는 족자식, 두루마기식 TV가 나올 것입니다. 상제님이 이미 100여 년 전에 우주의 조화주로 그런 천지공사를 집행하셔서 판을 다 짜 놓으신 거예요.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금산사 기운이 청풍명월 충청도로 옮겨 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태전太田이 이 지구의 수도가 됩니다. 당시 사람들이 그런 말씀을 어떻게 알겠어요? 당시 태전에는 사람이 별로 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의 대전大田은 원래 태전太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순종 황제를 따라 태전을 지나가면서 그 수려한 산세山勢를 보고는 ‘태전에서 점 하나를 떼라.’ 해서 대전이 된 거예요.

또 남북으로 분단이 되어 ‘남조선’이 생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이 남조선 배 도수니 남조선 배말뚝 박는 공사를 여기 와서 보셨어요. 전라도 군산 주변에서 공사 보신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새로운 헤어스타일 공사를 보시고, 조선 옷이 들어가고 개화된 옷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속옷 공사도 보시고, 앞으로 잠자리 날개 같은 옷을 입는다고도 하셨어요. 평양에서는 강가에서 첨단 비행기 공사를 보시기도 했습니다.

상제님은 유럽도 가시고, 중국 만리장성에도 가셔서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그 내용이 극히 일부만 『도전』에 실려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백대교冬柏大橋도 상제님 공사에 따라 생겼습니다. 상제님이 바다 위를 걸어가시면서 성도들에게 ‘한눈팔지 말고 일심으로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는데 그때 상제님이 걸어가신 궤적에 따라 지금의 동백대교가 생겼어요. 그렇게 바다를 건너 장항長項(당시 지명은 장암長岩)으로 가셔서 금金 도수 공사를 보셨습니다. 이 금 도수에 따라 새 우주가 열리고 도통 문화가 열립니다. 전 우주의 조화 빛의 신선 세계가 우리의 몸과 마음속에 활짝 열려 나가는 것입니다.

『도전道典』의 구성 체계



『도전道典』 목차



『도전』 구성 체계를 보면, 마치 신나는 열한 편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도전』 1편은 상제님의 탄강誕降, 상제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유불선 성자들의 말씀도 그 핵심을 정리해 놓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인 81장에는 놀랍게도 인류의 진정한 조상 할아버지 바로 마고 할머니의 반려자 되시는 나반那般 태원성부太元聖父님이 나옵니다. 상제님이 해남海南 바닷가에서, 천상에서 내려오신 신선님과 대화를 나누셨잖아요. 바로 그분인데 그걸 숨겨 놓은 거예요.

증산께서 하루는 해남海南 바닷가에 가시어 망망대해를 바라 보며 탄식하시기를 “부모에게서 빈손 쥐고 이 조선 땅에 나와 왜 천황天皇으로 천지 주름을 삼는가….” 하시니 옆에서 낚시질을 하던 한 선관이 이르기를 “꽃 같으면 이제 막 씨를 뿌린 것인데, 어찌 피우지도 못하여 처량한 마음을 먹으시는가?” 하니라.

이에 증산께서 말씀하시기를 “처량하다니…, 내 어찌 처량한 마음을 먹으리오!” 하시니 선관이 “그대가 천지일월을 아니 천황으로서 도는 것 아니오?” 하거늘 증산께서 답하시기를 “인간에서 인간을 찾으니 물도 내려가다 막히는 곳이 있듯이 마음이 소란스러워진다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소릿길만을 찾아 왔으나, 이제 천지 대동길을 찾아야 하는데….” 하시니라.

이에 선관이 이르기를 “천지 대동길은 평평한 천지의 한길이라오. 하늘이 어디 두 조각 난 곳을 보시었소? 깊고 얕음이 있을 뿐 똑같은 하늘이 끝없이 이어진 것이지요.” 하고 홀연히 사라지니라. (도전道典 1:81)



2편을 보면 상제님이 새 우주를 열어 놓는, 후천개벽을 열어 놓는 도통 사건이 있습니다. 상제님이 처음으로 중통인의中通人義 도통을 하신 것입니다. 이 우주 역사에서 중통인의를 한 자가 없었습니다. 중통인의를 하신 상제님이 ‘내가 이제 무극대도 조화 세계를 연다.’고 하셨습니다.

3편은 천상에서 상제님을 모시러 내려온 성도聖徒들이 상제님을 만난 내용입니다. 주요 성도는 스물네 분으로 추려집니다.

4편은 신도神道, 신神의 세계를 알려 줍니다. 이 우주에는 우주를 통치하는 사령탑인 조화정부造化政府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 조화정부를 낳는, 세계를 통일하는 조화정부를 출산하는 과정이에요. 이번에 남북통일이 되면서 세계를 크게 통일하는 조화정부가 탄생합니다. 그것이 지구의 수도가 될 태전에 세워지는 거예요. 그런 공사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5편은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아버지, 미륵부처님으로서 상제님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신 내용입니다. 상제님이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새 판을 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5만 년 가을철 세상의 정치 판도版圖, 의식주 생활 문화 그 모든 것을 천지공사에서 결정해 놓으신 거예요.

그리고 6편은 ‘도통道統과 진주眞主’, 상제님의 도통권道統權의 전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진주眞主 도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진주, 참된 주인이 돼야 합니다. 어떤 학문에 뛰어나든, 어떤 선천 문화에 도를 통하든 그것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새로운 우주가 열리기 때문에 그것을 초극해야 합니다. 그것을 넘어서야 된단 말이에요.

7편은 후천개벽後天開闢의 실제 상황과 조화선경造化仙境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선 조화 도통 세상이 어떻게 펼쳐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8편은 일꾼 편입니다. 우리는 천지사업을 하는 일꾼이 돼야 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미륵부처님의 사업, 인간으로 오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사업을 해야 합니다. 동시에 천지의 어머니 사업을 하는 일꾼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천지의 개벽 사업을 하는 일꾼으로서 도통도 하고 후천 5만 년 새 세상의 주인공 진주眞主가 되는 것입니다.

9편은 복록福祿과 수명壽命에 관한 내용입니다. 인간으로 생존하기 위한 두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과 녹祿을 넉넉하게 누리는 것입니다. 녹이 적고 오래 사는 것보다 욕된 게 없습니다. 이번에 5만 년 복福을 받습니다. 사람을 많이 살리고 신선 종자를 많이 길러 내면 말할 수 없는 영화로움이 있다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어요.

10편은 상제님이 천상으로 가신 어천御天 편이고, 11편은 천지의 어머니 태모님 편입니다.

『도전』 열한 편을 한마디로 요약하여 가을개벽으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개벽의 실제적인 콘텐츠는 한 글자로 ‘참 진眞’ 자입니다. 우리는 참 진 자 공부하는 진주眞主가 돼야 합니다. 우리 모두 참된 주인이 돼야 합니다. 진주가 되려면 진법眞法을 만나야 하고 진심眞心을 가져야 합니다.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라. 참된 마음을 굳게 지키면 이 새로운 우주가 열어 주는 무궁한 복을 받습니다.

미륵부처님과 아버지 하나님과 상제님은 한 분


예로부터 상제님이 계신 하늘을 도솔천兜率天이라 했습니다. 신선들의 아버지가 계신 이 하늘을 능소천凌宵天이라고도 했습니다. 또한 우주 통치자로서 상제님이 계신 하늘을 태라천太羅天이라고도 불렀습니다. 태라太羅의 라羅는 벌일 라羅 자예요. 태라천은 우주의 동서남북 공간과 시간을 벌여 놓고 대우주의 꿈을 성취하시는 우주의 조화주 통치자, 절대권자 상제님이 계신 곳입니다.

당신님이 석가 부처님을 내려보내시기 이전인 7천 년 전부터 그 하늘을 산스크리트어(범어梵語)로 투시타Tusita라 했습니다. 투시타를 음사音寫해서 도솔천이라 한 것입니다. 천상의 신선들이 그 하늘을 능소천이라 했어요. 그리고 그 하늘의 공식 명칭은 5천 년 전부터 태라천이었습니다.

당나라 때 신선 여동빈呂洞賓이 천상에 가 보니까 ‘도솔능소천궁兜率凌宵天宮’이라 씌어 있더라고 했습니다. 여동빈이 지은 『여조전서呂祖全書』에 그런 문장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에서 우리는 미륵부처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상제님은 다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유불선, 동서 각 문명권에서 수천 년 동안 그렇게 불러 오다 보니까 전혀 다른 분으로 인식이 된 거예요. 이것을 바로잡아야 됩니다.

전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이고,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은 한 가족입니다. 불교 한다고, 기독교 한다고 해도 우리 역사 문화를 먼저 알면 좋잖아요. 불교 하면서도 증산도 신선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이슬람 문화권에 가서, 종교가 다르다고 그곳 빵 안 먹고 그곳 물 안 마셔요? 그것과 똑같은 거예요.

팔관법과 사관법


우리가 『도전』 열한 편에서 진리를, 가을 세상의 새로운 신선 조화 도통법을 십이관법十二觀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여덟 갈래로 나눠서 진리를 들여다보고 깨칠 수 있도록 팔관법八觀法으로 줄였어요. 그런데 워낙 시간이 없고 바쁜 세상이라 이것을 사관법四觀法으로 다시 줄였습니다.


(1) 제1법 상제관과 수부관이 사관법에서 제1법은 상제관上帝觀과 수부관首婦觀입니다. 진리의 본래 근원, 생명의 근원으로서 우주의 중심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십니다.

천지의 어버이 상제님과 수부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수부首婦님을 태모太母님이라고도 합니다. 수부님은 천지 어머니니까 태모님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상제님과 수부님은 공식 호칭이에요.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해서 크게 깨달으면 상제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버지 상제님’ 이렇게 부르고 기도해도 좋은 것입니다. 그렇게 할 정도가 되면 아주 성숙한 거예요.

인류에게는 아주 초기부터 태모 문화, 어머니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야, 할머니가 있다. 할아버지가 있다.’ 하셔서 마고 할머니 문화가 나왔습니다. 그분은 우주 신선 문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신선 문명의 도통법을 처음 전수해 주셨어요.

2만 5천 년 바이칼호 저 위쪽에서 마고성麻姑城 율국律國이 있었습니다. 신라 때 박제상朴堤上의 『부도지符都誌』란 책에 그런 기록이 있어요.

마고성麻姑城은 지상최고대성地上最高大城이니 봉수천부奉守天符하야 계승선천繼承先天이라. (『부도지符都誌』, 박제상 저著)



그런데 그냥 기록만 있지, 어디에 있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것은 조화신선 도통법 수행을 하면 ‘아, 마고성이 저기에 있구나.’ 하고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마르카라는 강 이름에서 ‘마르카’는 마고의 다른 말입니다. 전 지구에 마고 할머니의 문화 유적지가 3천 곳이 넘습니다. 마고 할머니는 중국 할머니가 아닙니다. 우리 한민족 역사의 저 근원에, 동서 인류의 문화, 도통, 영성 문화의 근원에 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우리가 제1법 상제관과 수부관을 보면 재밌는 게 있습니다. 상제님이 전라도 땅에 오셨는데 ‘야, 전라도 말에 깨복쟁이라 하지 않느냐. 이것은 개벽장이 나올 것을 말함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개벽장開闢長, 새로운 우주를 여는 개벽의 주인이 나올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속에 어린아이에게 ‘깨복쟁이’라고 희롱하나니 이는 개벽장開闢長이 날 것을 이름이라. (도전道典 4:3:2)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성공하는 가을 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신 개벽장開闢長 하느님이시니라. (도전道典 7:1:1)



‘개벽’이라는 것은 아무나 쓸 수 없는 단어입니다. 개벽은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인데 천지개벽天地開闢, 천개지벽天開地闢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니까 천지의 질서를 새롭게 여는 것인데 이것을 어느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못 하는 거예요. 이것은 성자들이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전공 분야이기 때문에 아버지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왕초, 상제님만 하실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개벽은 특히 ‘선천개벽先天開闢’과 ‘후천개벽後天開闢’에서 상제님이 쓰신 언어입니다. 개벽은 모든 변화의 최상위 언어입니다. 모든 변화의 질서가 그 목적을 완성한 것을 뜻하는 언어가 개벽인데요. 개벽은 아주 본질적으로 총체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앞으로 오는 우주의 가을철 개벽을 우리가 후천개벽이라 합니다.

자, 『도전』 2편 40장을 한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 말씀에서 선천의 모든 영성 문화, 종교 문화의 최종 결론이 나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 (도전道典 2:40)



이 말씀에서 ‘한 사람’이 오신다고 했는데 동양에서는 미륵의 출세, 서양에서는 예수가 재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이 ‘사실은 내가 올 것을 말한 것’이라고 밝혀 주셨습니다.

서양의 신관神觀에서 조물주는 성령일 뿐 인간으로 오실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야훼 인격신을 믿습니다. 그래서 그 신관이 정립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오셔서 이 신관의 최종판, 진리 해답을 내려 주셨어요.

상제님께서 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도전道典 2:13:5)



이것은 도통의 궁극의 조화 세계를 활짝 열어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과, 우주의 신의 세계도, 지구 행성과 인간의 생명계도 이번에 새로워집니다. 이것은 온 우주가 다시 태어나는 개벽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주체적으로 말하면, 나와 온 우주가 이번에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 이런 심법으로, 이런 기개를 가지고 상제님 도를 만나야 됩니다. 신선 공부를 해야 됩니다. 지금 개벽 세상, 병란 개벽에 와 있잖아요. 여기서 우리가 그런 문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도전道典 2:41:1)

이제 판밖에서 남에게 의뢰함이 없이 남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노라. (도전道典 5:119:2)

동학 주문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으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도전道典 3:184:9)



이번에 개벽을 넘어서면 각 성姓의 시조가 다시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살아남으면 그 사람이 후천 5만 년의 시조가 됩니다. 시조 할아버지, 시조 할머니가 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천상의 조상들이 지금 80억 현생 자손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수행을 하면서 그런 걸 순간적으로 볼 때도 있습니다.

“내가 미륵이니라.”(도전道典 2:66:5)라는 바로 이 한 말씀에서 모든 성자들의 최종 결론이 완성됩니다. 동학 주문에서 ‘시천주 조화정’을 외쳤잖아요. 사람들이 상제님을 천주로, 아버지로 모셔 온 것입니다. 이제 조화 도통 세계가, 정말로 조화로운 완전히 다른 새 세상이 펼쳐집니다.

자, 그러면 상제님이 어머니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셨을까요? “수부 도수首婦度數로 천하 만민을 살리는 종통대권宗統大權은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도전道典 11:345:7)라고 하셨습니다. “수부의 치마 그늘 밖에 벗어나면 다 죽는다.”(도전道典 6:39:4)라는 무서운 말씀도 있어요.

조화 도통의 종통대권을 받으신 수부님을 모시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수부님을 빼 버리고 자기가 뭘 받았다며 종통을 말하는 것은 도성덕립을 이룰 수 없는 난법亂法입니다.

(2) 제2법 우주관과 신관제2법을 보면, 우주관宇宙觀과 신관神觀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주의 이법 그 최종 결론을 알아야 진리 세계 중심에 들어갑니다. 우주의 속살은 무엇인가? 우주의 진리의 알맹이는 신神의 세계입니다.

우주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천개벽과 후천개벽, 우주 1년 이야기입니다. 이번 우주 1년, 지구년으로 129,600년 가운데 지금은 여름철 불의 문명에서 가을 금 도수의 열매를 맺는, 가을로 들어가는 하추교차기夏秋交叉期입니다. 우주의 환절기입니다.

인류는 천지의 때를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제님이 인류는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다 ‘철부지 인생’이라 하셨습니다. 세계의 정치가, 종교가, 과학자들도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뀐다.’는 이 한마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개벽기에 가장 근본이 되는 큰 주제는 무엇일까요? ‘이때는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때다.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다.’라는 것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모든 것이 뿌리로 돌아갑니다.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면서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그 전제가 뿌리로 돌아가는 거예요. 뿌리를 잃어버리면 모든 걸 잃습니다. 그래서 뿌리에 감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상과 선령님과 민족의 시원 역사인 환국, 배달, 조선과 그 이전 마고성 율국의 문화도 이제는 알아야 됩니다. 혈통을 바꾸는 것은 죄가 큽니다. 조상들은 그걸 감시할 뿐 아니라 자손의 씨가 바뀌면 그것을 다 압니다.

우리가 영靈이 밝아지면 이 공간이 너무도 맑고 숭고한 빛으로 돼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슬퍼할 때의 그 정서도 온 우주의 시공간이 다 압니다. 우리가 시간망량님, 공간망량님 세계에 들어가 빛 울림 수행을 하면서, 그렇게 온 우주가 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온 우주와 내가 하나 되면 아주 행복하고,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입니다. 선천에는 세세世世에 전쟁이 그칠 날이 없어서 천하를 원한으로 채웠습니다. 이 원한을 끌러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가 없는 거예요. 평화, 자유, 영생도 누릴 수 없고 깨달음, 도통도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조상이 죄를 많이 지어서 악척이 발동되면, 그 후손이 도통하는 어떤 경계에 들어가려 할 때 척신隻神들이 내리쳐 버립니다.

남을 못살게 굴고 뒤통수치고 음해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참되게 살아야 합니다. 먹을 것이 좀 적어도 진실하게, 일터에서 사주社主와 더불어 동료와 더불어 어깨동무하고 땀을 흘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선천 상극의 원한의 역사를 바로잡고 해원과 상생으로 새로운 우주를 열어 주시기 위해서,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오래전에 오시기로 예정된 지구의 혈 자리 한반도의 남쪽 이 전라도를 마침내 다녀가셨습니다.

전 지구에 있는 미륵 불상의 통계 수치를 보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 가장 많습니다. 그 미륵부처님이 금산사 미륵불 기운을 가지고 전라북도에 오셨습니다. 미륵부처님의 도법에 따라 신선 세상을 만드는 것은, 5만 년 역사에서 최종 도통법을 완성하는 것은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따라 충청도 태전에서 이루어집니다.

 

 

(3) 제3법 인간관과 천지공사다음으로 제3법 인간관人間觀⋅천지공사天地公事가 있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은 우주의 결론입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는 인간의 존재 목적을 이루게 해 줍니다. 상제님은 하늘과 땅도 뜯어고치셨어요.

“아, 이런 병이 뭐 대수인가. 병은 천지병天地病이 큰 병이지 이런 병은 병도 아니네. 그분은 천지병을 고치시는 분이라네.” (도전道典 3:15:6)



지금은 천지가 병들었기에 천지병天地病을 고쳐야 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상제님의 말씀은 선천 성자들의 말씀과 그 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건 후천개벽의 이법적 섭리라는 틀에서 상제님 말씀을 봐야 됩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 시대人尊時代니라. (도전道典 2:22:1)



이 말씀을 한번 보겠습니다. 천존, 하늘이 존귀하고 지존, 어머니 땅이 존귀한 것보다도 천지의 뜻을 완성하는 인간이 더 존귀하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다 존귀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잘못된 것을 참회하면서 존귀하게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이들을 상생 조화의 도통 세계로, 무궁한 신선 빛의 도통 세계로 인도해 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제님은, ‘이제 온 천하가 큰 병이 들어서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놨다. 새 판을 짜 놨다.’고 하셨습니다. 『도전』 5편 천지공사 편에 들어가 보면 ‘이제 선천 상극의 운을 닫는다. 그리고 후천 새 우주의 상생의 운을 열어 놓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곧 지금 우리가 수행하는 이 문화입니다. 조화신선 도통법 수행이에요.

우리가 우주의 존재의 근원에서 보면, 얼굴 없는 무궁한 빛으로 계시는 무형의 조물주 망량 세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망량 세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을 상제님이 처음으로 열어 주셨어요. 그래서 진정한 도통 세계에 들어가는 법이 상제님을 통해서 완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내가 진망량이니라.’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네가 만일 망량을 사귀려면 진眞망량을 사귈진저.”(도전道典 3:29:9)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구촌 어떤 문헌에도 나오지 않는 말입니다. 이 망량魍魎은 선천 성자들의 말씀에도 안 나옵니다. 망량은 성령 문화의 근원이며 우주의 탄생의 근원입니다. 도통하는 마음의 근원이며 시간과 공간의 근원입니다. 망량은 빛으로 한없이 충만하여 거룩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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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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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선 도담 | 왜 지금 인류는 수행해야 하는가 (현금상, 최재학)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현금상(남, 59) / 고양마두도장 / 도기 122년 1월 입도
최재학(남, 53) / 수원장안도장 / 도기 118년 2월 입도
 


증산 상제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지금은 인류의 원과 한이 강력하게 터져 나오는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라 선언해 주셨습니다. 이 가을철에는 성숙한 인간만이 열매를 거둡니다. 그래서 천지부모와 하나 된 성숙한 인간, 태일 인간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주에서 영원한 생명의 조화 세계’에 들어가려면 수행修行을 통해 정서가 전체적으로 조화돼서 진리 의식, 생명 의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주문呪文은 언어 문화의 근원이면서 깨달음의 진리 암호문이며, 궁극의 구도는 바로 모든 기도를 성취하는 주문을 읽는 것입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는 이 대우주 개벽기에 인류를 살리는 천지조화 주문, 가을의 열매 인간 태일이 되게 하는 주문입니다.



현금상

#인류는 왜 지금 수행을 해야 할까요?# 그 답은 증산도 『도전道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전』 8편 5장 2절에 “일신수습중천금一身收拾重千金이니 경각안위재처심頃刻安危在處心이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내 한 몸을 잘 수습하는 것이 천금보다 소중하다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한순간의 평안함과 위태로움이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8편 5장 3절에는 “반장지간反掌之間에 병법재언兵法在焉이라.”는 말씀이 있어요. 손바닥을 뒤집는 짧은 순간에도 병법이 있다. ‘죽느냐 사느냐, 승리하냐 패배하냐.’ 하는 것이 결정된다, 생사가 왔다 갔다 한다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 하추교역기입니다. 이때는 병란이 강해지면서 우리가 손바닥을 뒤집는 짧은 순간에도, 생사가 결정되고 인생의 성패가 결정될 수 있는 거죠.


Q. 지금 코로나19,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새로운 전염병이 생기고 더욱 강해지는 것은 왜 그런가요?

 

최재학

『도전』에서 증산 상제님 말씀에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도전道典 8:62:3)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춘생추살이란 봄에는 만물을 내고 가을철에는 추수하는 천지의 대경대법大經大法한 법도를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천지에서 인간을 낳고 길러 왔는데 이제 우주의 가을철을 맞아 인간의 명줄을 다 거두고 추수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요.’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신의 손길, 서신西神이 들어와서 인간 명줄을 다 끊는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병란病亂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는 조상이 백이라도 자손은 한 명밖에 살지 못하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도전道典 2:44:2~3)라는 말씀으로 {[우리가 사는 지금은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가을철은 성숙한 인간 열매만을 거둡니다. 그래서 천지부모와 하나 된 성숙한 인간, 태일 인간으로 살아야 합니다.
 
 
 

Q. 천지 부모가 인간을 낳아 여름까지 길렀는데, 가을이 되면 왜 다 죽이는 것일까요?


최재학

그것은 여름철 말기에 이르러 모든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총체적인 상황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괴질怪疾에 대한 상제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도전道典 7:38:2~3)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재난 등의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으지 않으면 지구 대멸종에 이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자연 법도뿐 아니라 문명의 측면에서도 우주의 봄·여름에는 전쟁하고 싸우면서 원한寃恨이 축적됩니다. 인간 삶의 모든 걸 파괴하는 엔트로피Entropy, 무질서 에너지가 자꾸 축적되는 거예요. 그렇게 계속 쌓인 인류의 원과 한이 강력하게 터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병겁病劫은 선천 5만 년 동안 인간이 저질러 온 모든 죄업罪業에 대한 응보이자, 원신寃神과 척신隻神이 내뿜는 복수의 독기 때문에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이때, 가을의 열매인간 ‘태일’의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수행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재학

‘우주의 영원한 생명의 조화 세계’에 들어가려면 정서가 전체적으로 조화돼서 진리 의식, 생명 의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을 받고 크게 깨달아 삶에 대한 진정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수행이고 주문 공부입니다.

주문呪文은 언어 문화의 근원이면서 깨달음의 진리 암호문입니다. 그리고 주문을 읽는 것은 기도의 궁극입니다. 동양의 기도, 실제 궁극의 구도는 그 모든 기도를 성취하는 주문을 읽는 것입니다. 주문 만트라가 수백 수천 개 있지만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이 대우주 개벽기에 인류를 살리는 천지조화 주문, 가을의 열매 인간 태일이 되게 하는 주문입니다.
 
 
 


Q.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대개벽기에는 왜 꼭 시천주주와 태을주 두 주문을 읽어야 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재학

시천주주와 태을주 두 주문은 천지조화의 성령을 받아 내리는 주문입니다. 상제님께서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천지 바탕 주문이니라. 시천주주에 큰 기운이 갊아 있나니 이 주문을 많이 읽으면 소원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느니라.”(도전道典 2:148:1~2)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시천주주 주문은 근대사의 진정한 출발점인 동학東學의 최수운崔水雲 대성사님이 1860년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고 직접 내려 받은 주문입니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태을주太乙呪로 천하 사람을 살리느니라.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 내느니라.”(도전道典 2:140:3~4)라고 말씀하시며, 우주의 가을개벽기 추살의 병란 속에서 유일한 약 주문인 태을주를 숨 쉬듯이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천지조화의 성령을 받아 내리는 주문인 시천주주와 태을주는 지금 인류의 삶에서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진리의 옷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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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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