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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관 - 상제님, 상제님, 증산 상제님 (3)-1, 도솔천, 미륵불, 진표대성사,우주의가을이 오고있다!

 
[팔관법으로 톺아보는 『개벽실제상황』]
이번 호는 상제님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 시간이다. 상제님 이야기에 많은 분량을 할애한 이유는 상제님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해야만, 개벽의 전 면모를 파악할 수 있고 곧 닥칠 개벽 상황을 극복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후천 선경 건설과 모든 이들이 도통하는 가을 문명을 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 개벽과 상제님 강세 소식


지금은 어느 때인가?지금 우리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대자연의 변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점에 살고 있다. 잠시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자. 환경 파괴 또는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그 강도와 횟수가 점점 강해지고 잦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폭발과 경제 문제, 그리고 현대 문명 발달의 극치에서 대립과 경쟁이 첨예화되고 있고, 자기중심적 성향과 극단적인 개인주의는 핵 개인 시대를 열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정치 성향은 극우주의가 득세하고 있으며, 인간으로서 윤리 도덕의 타락은 그 정도가 심해져 말초적 쾌락만 추구하고 배금주의는 거의 종교화되어 가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대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전 세계적인 전쟁의 위협, 그리고 코로나19로 대변되는 전 세계적인 질병의 대유행까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각성을 거듭해 봐도 
과연 어디로 가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이 보이지 않는 세상
이다.

정말 정신을 차리고 
‘천지 대세의 틀’을 바로 보아야 하며, ‘새 우주의 개벽 진리 소식’을 듣는 귀가 밝아야
 한다. 선천 상극 질서에서 파생된 자연 재앙, 빈곤과 기아, 인간이 안고 있는 죄악의 문제 등 풀기 어려운 비극의 문제들은 과연 어떻게 극복되는 것일까?

선천 종교 깨달음의 총결론 - 상제님 강세



우주 여름철에 번성했던 유불선儒佛仙 기독교 등에서는 이런 종말적 상황 또는 대개벽 상황에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주 통치자이신 아버지 하나님, 상제님께서 오시는 사건에 대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불교의 새 우주 개벽 소식 : 도솔천의 천주님, 미륵불 강세불교의 『월장경月藏經』을 보면 “별들의 위치가 바뀌고 고약한 병들이 일어난다.”라고 하면서 “그때 
구원과 희망의 부처인 미륵彌勒 부처님
이 강세한다.”고 했다. 그리고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 제28장에는 “
미래의 부처요 구원의 부처인 ‘미륵불’이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의 나라’에 강세하신다.
”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도솔천에 계시는 미륵 부처님은 어떤 부처님일까? 지구상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미륵불상은 서 있는 입상立像이다. 앉아 있는 미륵불상은 반가사유상, 즉 반가좌半跏坐의 자세로 생각하는 형상인데, 도솔천에서 창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석가불釋迦佛은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3천 년 동안 좌선만 하는 좌불坐佛인 데 반해 미륵불은 온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러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는 유불遊佛이다. 1871년 이 땅에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일찍이 당신의 신원에 대해 “내가 미륵이니라.”(도전道典 2:66:5), “미륵불은 혁신불革新佛이니라.”(도전道典 3:84:4)라고 하셨다. 서양 학자들은 미륵불에 대해 
미륵불의 가장 큰 특징은 ‘구원과 개혁의 성격을 갖는 부처’
라고 주장한다.

미륵불이 계신 궁전을 ‘여의전如意殿’이라고도 한다. 이는 ‘여의주를 가진 조화옹이 계시는 궁전’이란 뜻으로 
미륵불은 모든 것을 뜻대로 행하시는 조화주 부처님
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미륵불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불상이 우리나라 미륵신앙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금산사金山寺 미륵불상이다. 미륵불만이 ‘모든 일을 뜻대로 할 수 있는 조화’를 상징하는 붉은 여의주를 손에 들고 있다.

결론적으로 불교가 전하고자 하는 궁극 메시지는 ‘
천지 질서가 바뀌는 가을개벽이 오며, 그때 새로운 깨달음을 열어 주시는 새 부처님, 희망의 부처님, 구원의 부처님이 오신다! 그분은 도솔천의 천주(하나님)이신 미륵불이다.
’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개벽인) 그때는 나의 도에 매달리지 말라,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미륵님의 도를 구해야 산다.”라고 자기 아들 라훌라와 수석 제자 가섭에게 고백한 석가모니의 말(미륵상생경, 미륵하생경)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불자가 없다는 점이다. 불가에서는 아직도 미륵불의 존재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미륵의 실상이 철저히 왜곡
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교의 개벽 소식 : 상제님이 간방에 강세하신다유교의 중요한 경전으로 꼽히는 『서경書經』에는 4,300년 전에 요임금과 순임금이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기록이 있다. 또 사마천이 쓴 역사서 『사기史記』 「봉선서封禪書」에도 중국 황제들이 산둥성에 있는 태산泰山 정상에 올라가 상제님께 천제를 올린 기록이 보인다.

지금 시대의 유교는 상제 문화를 모두 잃어버렸지만, 유교에서 우주론의 경전으로 삼는 『주역周易』을 보면 ‘
제출호진帝出乎震
’, 즉 “하나님(帝, 원래 의미는 하나님이란 뜻이다. 후에 제왕의 의미가 더 강해졌다)이 동방(震)에서 출세하신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공자는 『주역』 「설괘전」에서 “간艮은 동북방이니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이 
간방에서 천지의 말씀이 완성
된다.”(간艮 동북지괘야東北之卦也 만물지소성종이소성시야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고왈성언호간故曰成言乎艮)라고 하였다.
이는 
간방艮方에서 지난 인류 문화의 진액이 거두어져 가을철의 성숙한 대통일 문명이 열릴 것
이라는 말이다. 간방은 우리 한반도를 말한다.

기독교의 신천지 개벽 소식 : 인간 역사에 직접 개입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그러면 기독교 구원관의 결론은 무엇인가? 예수 성자는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정녕 따로 계신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셨다.”(「요한복음」 7:28~29)라고 했다. 예수의 고백처럼 기독교의 가르침은 ‘이 광막한 우주는 고독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우주를 통치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며 아버지의 천국이 있다. 영원한 행복은 천국의 삶에 있으므로 인간은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라는 것이다.

20세기의 신학자 볼트만R.Bultmann은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학』 첫머리에서 “
예수 가르침의 핵심은 하나님의 왕국(The Kingdom of God)이다
.”라고 했다. 이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인격적인 풍모를 지닌 천지의 통치자로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여기에는 천국 건설에 대한 인류의 간절한 열망도 깃들어 있다. 이 하나님의 왕국은 아버지의 강세로 천지에 ‘새 하늘 새 땅, 천지의 새 질서가 열림’으로써 이루어진다. 가을 우주의 개벽기를 맞이하여 아버지의 천국이 실제로 땅 위에 건설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에 이것을 처음으로 외친 이는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백 살 넘어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강력하게 기도하며 살다 간 사도 요한이다. 그는 천상의 아버지 하나님께 불려 올라가 앞으로 오는 가을 대개벽의 실제 상황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역사에 증언하였다. 그 기록이 『성서』 66권의 마지막 권인 「요한계시록(묵시록)」이다. 백보좌白寶座에 앉으신 아버지께서 요한을 불러 당신 앞에 무릎 꿇리시고 이렇게 선언하셨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요한계시록」 21:5)


이 말씀의 속뜻은 아버지 하나님이 천지 질서가 바뀌는 미래 개벽기에 강세하시어 직접 인간 역사 속에 개입하신다는 것이다. 이때 요한이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본 것은 무엇인가?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요한계시록」 8:2,6)


그는 일곱 천사가 차례로 나팔을 불 때 땅이 타고,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생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선박들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져 죽고, 해와 달과 별이 가려지는 등의 개벽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보았다(「요한계시록」 8~10장). 그리고 천상 궁전의 옥좌에 계신 성부 하나님이 친히 인간으로 오셔서 새 질서로 열어 놓으신 새 하늘 새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는 모습을 그대로 전했다.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사라지고 간데없더라. (「요한계시록」 20:11)


또 내가 새 하늘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계시록」 21:1)


‘아버지가 직접 오신다! 신천지의 지상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 준비하라!’ 이것이 바로 기독교 구원론의 핵심
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이해가 철저히 왜곡되어 있다. 혹자는 성부⋅성자⋅성신 하나님은 삼위일체이기 때문에 보좌에 앉으신 아버지가 아들도 되고 성령도 된다고 한다. 아니, 아버지 자리에 어떻게 아들이 앉는단 말인가! 삼위는 문자 그대로 본질이 같으나 서로 다른 위격인 것이다.

이 삼위일체 신관 해석 차이(성령의 출원지 견해 차이)로 동서방 교회가 분열되기도 하였다. 이른바 필리오퀘Filioque(‘그리고 아들’이라는 뜻) 논쟁이다. 동방정교는 성령이 아버지로부터만 나오고, 가톨릭과 개신교는 아들로부터도 나온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삼위일체 신관에 대한 성숙되지 못한 해석 때문에, 가을개벽의 때에 ‘아버지가 오시는 것’이 아니라 ‘성자 예수가 재림한다.’고 믿고 있다. 정작 예수는 자신을 인간 세상으로 보내신 아버지가 장차 오신다고 했는데 말이다.

구원관이 예수 성자 중심으로 둔갑해 버려 기독교 구원론은 그 생명력이 다했다
고 할 수 있다.

도교의 개벽 소식 : 대라천에 계신 조화옹 하나님(옥황상제님)불교 팔만대장경 못지않게 도교도 『도장道藏』이라는 방대한 경전이 있다. 이는 수행을 통해 도통을 연 이들이 천상 신의 세계를 직접 보고 기록한 것으로, 
전 우주에 총 36천의 천계가 있으며 천국의 꼭대기에 대라천大羅天(‘대라’는 뭇 하늘을 포괄한다는 의미)이 있다
고 한다. 대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계신 곳이 바로 가장 높은 하늘인 대라천이다.



동서 종교의 총결론 - 아버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




이상에서 동서양의 성자들이 전한 개벽 상황과 상제님 강세 소식을 알아보았다. 불교에서 말하는 우주의 중심 하늘 도솔천에 계시는 미륵불, 도교에서 말하는 천상의 수도 옥경의 옥황상제님, 유교의 성언호간 소식에서 말하는 상제님,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상 궁전의 백보좌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은 각기 다른 분일까?

이를 명쾌하게 정리해 주신 증산 상제님 말씀을 보자.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 (도전道典 2:40)


하늘의 태양이 하나이듯이 우주를 통치하시고 주재하시는 하나님도 당연히 한 분이시다. 상제님의 이 말씀에서 확연히 알 수 있듯이 공자, 석가, 예수가 외친 우주의 절대자는 언어권에 따라 다를지언정 같은 한 분을 지칭한 것이다. 
선천 종교의 가르침(구원론)의 총결론은 바로 우주의 가을개벽기에 친히 강세하시어 선천 우주의 상극 질서를 바로잡아 주고 인류를 건져 새 하늘 새 땅을 열어 주시는 우주의 통치자 아버지 상제님을 만나라는 것
이다.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때에 맞게 오시기까지 인류의 염원과 기도가 뭉쳤고, 네 명의 성인이 역사 과정에서 그 역할을 하여 왔다. 이제 인류 역사에 상제님을 모시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 네 분을 만나 보자. 먼저 평생을 순결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인류를 구하고자 상제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두 분의 성자가 있다.

상제님 강세를 약속받은 진표眞表 대성사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 통일신라 시대에 도승 
진표眞表 대성사大聖師
가 있었다. 백제의 옛 땅 완산주(전북 전주와 그 일대) 출신인 진표의 속성俗姓은 정井으로, 12세에 출가해 전국 사찰을 돌면서 오직 도솔천 천주이신 미륵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도를 구했다.

27세 되던 해 변산 꼭대기 절벽에 있는 아주 작은 반석(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에서 3년을 기약하여 정진하였으나 수기受記(신교神敎, 즉 성신의 가르침을 받는 것)를 얻지 못하자 절망에 빠져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그때 어디선가 번개처럼 청의동자가 나타나 그의 몸을 받쳐 주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그는 다시 21일을 기약하고 온몸을 돌로 치며 생사를 건 
망신참법亡身懺法 수행
 끝에 마침내 도를 이루고 미륵님을 친견하였다.

활연대각豁然大覺한 진표는 그 뒤 대개벽의 환란을 내다보고 다시 도솔천 천주이신 미륵불께서 동방 땅에 강세하시기를 지극정성으로 기도하여 마침내 미륵불이신 상제님께 언약을 받았다. 그리고 “밑 없는 시루를 걸어 놓고 그 위에 불상을 세우라.”(도전道典 1:7:17)라는 계시를 받아 
김제 금산사에 미륵불상을 세웠다
. 훗날 상제님께서 “너희 동토東土에 인연이 있느니라. 내가 곧 미륵이니,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 미륵불을 보라.”라고 말씀하신 까닭이 여기에 있다.

상제님께서는 이 땅에 강세하시기 전에 먼저 모악산 금산사 미륵전에 성령으로 오시어 30년 동안 머무시며 인정과 세태를 자세히 살피셨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으로 오셔서 “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라, 만국을 살려낼 활방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다.
”(도전道典 5:306:6) 하시고, 이 땅에서 신천신지新天新地 건설을 위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준비하셨다.
 
 

상제관 - 상제님, 상제님, 증산 상제님 (3)-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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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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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기에 오신 참 하나님, 증산 상제님

 
[태상종도사님 말씀]
도기道紀 135년 10월 21일(금), 상제님 성탄치성 도훈, 태을궁

개벽기에 오신 참 하나님, 증산 상제님



도기道紀 135년 10월 21일(금), 상제님 성탄치성 도훈, 태을궁


사람 농사 지은 것을 추수하러 오신 상제님


이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가을철 개벽기에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다. 상제님은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종자를 추릴 때, 알맹이를 맺을 때, 인존 문화를 개창할 때 반드시 이 세상에 오시게 돼 있다.

역사 속 기존 문화권에서도 절대자 하나님을 찾았다. 불가에서 미륵 부처님을 말하고, 기독 사회에서 아버지 하나님을 외치고, 유가, 선가에서 옥황상제님을 부르짖었다. 우주의 통치자, 주재자, 미륵님, 아버지 하나님, 옥황상제님, 그 참 하나님이 오셔서 결실, 매듭을 짓는다 하는 것을 각색 문화권에서 다 부르짖었단 말이다. 우리가 신앙하는 증산 상제님, 그분이 바로 참 하나님이시건만 세상에서는 그걸 모른다. 이 세상에 그 하나님이 다녀가셨건만 전혀 알지 못한단 말이다. 불가에서 3천 년 동안 미륵 부처를 찾았는데 미륵 부처님이 오신 걸 모른다. 기독 사회에서 2천 년 동안 아버지 하나님, 백보좌 하나님을 부르짖었고 그 백보좌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오셨지만 그걸 알지 못한다. 또 유가, 도가에서 옥황상제님을 그렇게 부르짖었건만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가 오신 것을 모른다. 가을철에는 서신西神이 사명司命해서 만유를 제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 한 분이 오시는 것이다.

천지의 도道는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인다. 봄에는 물건을 내는 주장만 하고, 가을철에는 열매를 맺어서 죽이는 정사政事만 한다. 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이것만 반복한다. 일 년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四時 하면 내고 죽이기를 한 차례 한다. 묶어서 내고 죽이는 걸 위해서 일 년이 있는 것이다. 지구년도 그렇고 우주년도 그렇고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짓는데 시간과 더불어 이제 여름과 가을, 천지 계절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를 만났다. 사람도 씨종자를 추려서 알맹이를 맺을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미륵 부처님, 아버지 하나님, 옥황상제님, 역사적으로 그렇게 부르짖은 바로 그 절대자, 천계와 지계와 인계를 다스리는 삼계대권三界大權을 가지신 절대자,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가 오시게 됐단 말이다. 봄여름에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었는데 이 개벽 시대에 주재자, 통치자가 아니면 무슨 재주로 통제를 하겠는가? 우선 신명부터 통제하지 못한다. 권위가 없는데 무슨 재주로 통제를 할 수가 있나? 우주를 주재하고 통치하시는 그 절대자가 바로 아버지 참 하나님이시다.

마테오 리치Matteo Ricci(1552~1610) 신부가 자기 능력으로는 아무런 방법이 없어서 동서양 신성, 불타, 보살을 다 찾아갔지만 역시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인류 역사가 생긴 이후로 신성, 불타, 보살 다시 말해서 공자, 노자, 석가모니, 예수와 더불어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께 등장했다. “우리의 능력으로써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황공하오나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친히 임어하셔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 하고 가서 읊조렸다. 그래서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그렇게 해서 내가 이 세상에 왔다. 어찌할 수 없이 오게 됐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상제님이 오신 한반도의 지리


백 번, 천 번 강조하거니와 옥황상제님, 그 통치자, 주재자는 지구상에서 오직 이 한반도, 우리나라 조선 땅에 오실 수밖에 없었다. 그 참 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오실 때 이마두利瑪竇 신부의 인도로 서양 대법국 천개탑을 먼저 가셨다. 허나 그 땅은 옥황상제님이 계실 데가 아니다. 동양의 한반도, 여기가 지구의 핵核이다.

근래는 과학 문명이 극치로 발달한 때가 돼서 알지 않으면 신앙을 하지 않는다. 아는 것만큼 신앙을 한다. 그래서 증산도 종도사가 수학 따지듯 과학적으로, 지정학상으로 이치를 밝혀 주었다. “알고서 신앙을 해라.” 하고서 내가 지구의 지리地理를 그려 줬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일본이 내청룡內靑龍이 되고, 저 아메리카가 외청룡外靑龍이 되고, 물 건너 중국이 다多 자字 백호로 저 싱가포르까지 내백호內白虎가 되고, 아프리카 흑인종 사는 데가 외백호外白虎가 된다. 대만해협이 파破가 되고, 저 호주가 안산案山이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봐라. 그렇게 돼 있다. 이 지구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 한반도 조선을 위해서 형성돼 있단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인류 문화의 모태인 주역周易이 처음 열렸다. 지금부터 5,700년 전에 한민족 조상인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가 시획팔괘始劃八卦를 하셨다.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 하고, 태극이 생양의生兩儀 하고, 양의가 생사상生四象 하고, 사상이 생팔괘生八卦 하고, 팔괘가 8×8은 64, 64괘를 벌여 놨다. 음양오행陰陽五行 원리, 다시 묶어서 말해 1, 3, 5, 7, 9는 양陽이요 2, 4, 6, 8, 10은 음陰이라. 이것이 대자연 섭리, 인류 문화의 모태, 핵이 되는 것이다. 이 음양오행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유형 문화와 무형 문화가 형성됐다. 이것을 바탕으로 만유의 생명체도 생성을 한단 말이다. 이 진리에 벗어나는 것은 없다. 이것은 대자연 섭리다. 차한此限에 부재不在라, 이 밖에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유 생명체가 음양오행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생성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 증산도


우주의 통치자, 주재자, 참 하나님의 도호道號는 증산甑山이다. 증산도는 참 하나님의 도다. 그러면 도道라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도는 자유지리自由之理 자유지기自由之氣, 본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치, 그렇게만 되는 이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기, 그렇게만 되는 기다. 그것이 이기理氣이고 도道다. 도는 천지보다도 앞선다. 선어천지先於天地하야 만유지본원萬有之本原이다. 천지도 그 도에서 나왔다. 자연 섭리의 틀, 바탕이 바로 도다. 만유 생명체, 우주의 틀이 도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증산도는 이 대자연 섭리의 모태, 틀이 되기 때문에 그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선천先天과 후천後天, 하늘과 땅과 만유 생명, 모든 것이 도를 틀과 바탕으로 해서, 모태로 해서 존재하고 존립하는 것이다. 선악과 모든 문제가 도를 벗어나서는 있을 수 없다. 전부 도 속에 내재돼 있다. 서교도, 불교도 모든 것이 도 속에 함축돼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참 하나님의 도를 지칭해서 증산도라 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신도들조차도 이 시간부터 백 프로, 증산도라는 진리 그대로, 억만분지 일 프로도 에누리 없이 그대로 신앙을 하란 말이다. 신앙을 한다는 사람들이 서자서아자아書自書我自我 해서 진리는 진리대로, 나는 나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신앙은 진리 그대로 신앙하는 것이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증산도 속에 모든 문제가 함축돼 있다. 증산도 틀을 벗어나서는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 다시 묶어서 알기 쉽게 말하면 증산도는 대자연 섭리다. 천지도 도에서 나왔다. 증산도를 부정하고 뭣이 있을 수 있겠는가? 차한에 부재다.

우리가 신앙하는 우주 주재자, 상제님


우리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들이 그 절대자 참 하나님,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를 신앙하건만 ‘사실이 강증산, 그가 과거⋅현재⋅미래를 통치, 관장, 주재하시는 그런 분일까? 내가 생각하는 걸로는 맞지 않는데’ 하고 의심한다.

꿈을 깨라. 진짜로 우리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 절대자 참 하나님이시다. 상제上帝라는 뜻은 그저 높은 임금인가 보다 그렇게 알 게 아니다. 호칭으로서 존칭을 올리려고 연구를 하다 보니 상제라 부르는 수밖에 없다. 더 높이 부를 수가 없다. 윗 상上 자는 천길만길 올라가도 그 이상 더 높은 데가 없다 하는 그런 상上 자다. 상제는 가장 높고 높은, 백 번 높고 만 번 높고 억만 번 높은 그런 제왕이라는 뜻이다. 상제님이 계신 데는 옥경玉京이다. 옥경에 계신 높고 높은 절대자를 상제님이라 한 것이다.

달리 말을 바꿔서 참 하나님이라 한다. 이 세상은 가짜가 하도 많으니 우리 상제님, 증산 상제님은 하나님 중에도 참 진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참기름 장사들도 “이건 진짜 참기름”이라고 하지 않는가. 하나도 안 섞은 진짜 참기름이라는 것이다. 우리 상제님은 진짜 참 하나님이시다.

이 자리에 앉은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우리가 신앙하는 증산 상제님은 일 프로도 절대 거짓이 없는 진짜 참 하나님이라는 것을 꼭 그렇게 믿고, 상제님 진리 그대로 신앙을 해라.

나는 상제님 신앙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생겨났다. 나는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허우적거리면서 밥 벌어서 먹고 잠자고 하는 것이다. 나는 상제님 사업, 공도公道를 위해서 사생활을 하는 것이다. 나의 원原직업은 상제님 사업을 하는 것, 공도를 집행하는 것이다.

앞 세상 둥글어 가는 이정표, 천지공사


백 년 전에 상제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이 세상 둥글어 갈 틀, 판을 짜셨다. 천지공사天地公事, 신명 공사에서 앞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정하셨단 말이다. 이 세상은 천지공사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상제님이 천지공사 틀을 짜 놓은 데서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머리털만큼도, 억만분지 일 프로도 벗어나지 않는다. 이 세상은 ‘그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상제님이 이미 정해 놓으셨다. 상제님 진리는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아홉 살 먹어서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는 구절을 입춘서로 써서 상기둥 나무에 붙여 놓은 적이 있다. 오죽이나 좋은 성구인가. 그게 지금부터 76년 전 이야기다. 내가 아홉 살 먹어서 상제님 진리를 그렇게 알았다. 그때부터 상제님 사업을 할 것을 꿈꾸고, 상제님 사업을 위해서 살았다.

상제님 공사는 삼변성도三變成道다. 천지지리삼원天地之理三元이라, 하늘땅 진리라 하는 것은 삼원이다. 세 번 변해야 되는 것이다. 세 번 변해야 된다는 게 무슨 소리냐?

하늘 있으면 땅이 있어야 되고, 하늘땅이 있으면 사람이 있어야 한단 말이다. 다시 말해서 암컷이 있으면 수컷이 있어야 된다. 만유 생명체가 그렇잖은가? 암컷이 있으면 수컷이 있다. 독음독양獨陰獨陽은 존립할 수가 없다. 독음독양이 어떻게 존립이 되나? 그리고 암수가 있으면 음양이 합해서 생산을 한다. 다시 말해 씨가 생긴다. 그게 삼변이다. 음양, 암컷 수컷이 있고, 거기서 하나가, 씨가 생긴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전부 그렇게 삼변성도로 돼 있다. 상제님 진리도 삼변성도에 의해서 그렇게 판을 짜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일이 오래 걸리는 것이다. 상제님이 “우리 일이 한 나라 일에 그칠 것 같으면 참 쉽고 빨리 될 수도 있지만 원원한 천하사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더디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천지공사의 틀, 난장판과 오선위기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틀은 ‘난장亂場판’이다. 여기 젊은 사람들은 난장판을 못 봤을 테지만, 저 일본 시대까지만 해도 난장판이 있었다. 난장을 세우면 으레 씨름판을 벌인다. 처음에는 애들 씨름을 하고, 애들 씨름이 끝나면 총각판이 들어간다. 애기판, 총각판이 끝나면 상씨름이라 해서 어른들, 상투쟁이가 붙는다. 상제님이 공사를 보실 때 어른들은 다 상투를 틀었다. 마지막으로 소를 갖다 놓고 상투쟁이끼리 소걸이 씨름을 벌이는 것이다.

상제님은 이런 난장판 이치를 도입해서 신명세계에 틀을 짜 놓으셨다. 애기판이라는 것은 제1차 세계대전이고, 총각판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그리고 상씨름판은 제3차 세계대전이다. 역사 과정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지 않은가. 1차 대전, 2차 대전이 있었고 6.25동란, 제3차 대전이 열린 것이다. 상투쟁이 상씨름판이 벌어진 것이다.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 두 상투쟁이끼리 전쟁이 붙었다.

6.25동란動亂이 경인庚寅년에 발발해서, 경신임계갑을庚辛壬癸甲乙 해서 올해로 56년이 됐다. 상투쟁이끼리 싸움 붙은 지 56년이 됐다. 여기 증산도 종도사가 56년 전에 2변 도운을 거반 마쳤다. 나는 해방 후에 제2변 도운을 열어서 전국을 휩쓴 사람이다. 역사를 회고해 보니 벌써 56년 전에 이 세상 상제님 사업에 2변을 휩쓸었다.

이 세상은 상제님 천지공사에 매여서 돌아간다. 근래 상제님 진리에 따라 육자회담六者會談을 하고 있다. 지정학상으로나 여러 여건으로 해서 이 한반도라는 게 얼마나 되나? 또 인구는 얼마나 되나? 남한은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이고 북쪽은 공산주의, 계획경제 체제인데 그 땅덩이가 얼마나 되나? 그걸 위해서 전 세계가 들끓는다.

상제님 공사 틀이 난장판인데 공사 내용의 용用은 오선위기五仙圍碁다.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둔다.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을 훈수할 수도 없어 수수방관袖手傍觀하고 손님 대접하는 공궤지절供饋之節만 맡았다. 판과 바둑이 마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손님들은 다 돌아간다.

상제님이 말씀하신 바둑판은 한반도, 조선이다. 그래서 남북 합해서 360주(註-조선 말까지)가 있다. 바둑판도 360구멍이 있다. 바둑판은 종으로 열아홉 줄, 횡으로 열아홉 줄이고, 그게 삼팔선이다.

허면 오늘날 육자회담을 하는데 오선위기가 안 맞지 않으냐? 북쪽도 조선이고 남쪽도 조선이고, 한 나라가 두 나라가 됐단 말이다. 회담하는데 남쪽 대표도 있어야 되고 북쪽 대표도 있어야 할 것 아닌가? 그러고서 보니 하나가 늘었단 말이다.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넷 아닌가? 거기에 남한, 북한이 더 있다. 육자회담이 결국 바둑판 오선위기인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 공사가 ‘너희들은 이렇게 해라.’ 하고 판을 만들어 놔서 그 상제님 천지공사 오선위기 올무에 옭혀서 이 세계가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 것이다. 미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중국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를 좋게 말해서 주체主體라 한다. 주인이란 말이다. 믿지 않는 판의 세계 사람들도 상제님 진리, 천지공사라는 틀에 옭혀서 그렇게밖에는 못 하는데 상제님을 신앙하는 사람들이 무슨 수가 있겠는가? 신앙은 진리 그대로 하는 것이다.

사람 농사 결실의 기준


지금은 역사를 매듭짓고 천지에서 사람 농사 지은 것도 알맹이를 맺어야 할 것 아닌가? 결실을 해야 된단 말이다. 5천 년, 6천 년 내려오면서 그 혈통이 어떻게 사회생활을 했느냐? ‘적악가의 자손이냐, 적덕가의 자손이냐?’ 그걸 기준으로 해서 알갱이가 여물어진다. 자기 조상에서 선량한 행동을 했느냐, 사람 죽이고 세상에 갖은 못된 짓을 했느냐 하는 데서 열매가 결정되는 것이다.
적덕지가積德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요, 적악지가積惡之家에 필유여앙必有餘殃이라. 조상들이 적악을 많이 해서 내려왔는데 그 자손이 어떻게 성숙한 씨앗을 맺을 수 있겠는가? 적악가의 자손은 결실을 못 맺을 것 아닌가 말이다.

적덕지가에 필유여경이라. 적덕한 집안은 대대손손 5천 년, 6천 년 내려오면서 사회생활을 잘했다. 배고픈 사람, 어려운 사람, 죽게 생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세상을 위해서 덕을 많이 쌓았다. 세상에서 공도를 위해서 덕을 쌓고, 선심을 베푼 후손이 잘돼야 할 것 아닌가? 필유여경必有餘慶,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 좋은 열매를 맺는단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 자기 조상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죽을 사람, 살 사람이 크게 결정됐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신도들은 조상들이 선행善行, 착한 행동을 해서 여러 천 년을 내려온 것이다. 조상들이 여기 후손들을 위해서 그렇게 선행을 했단 말이다. 덕이라는 덕德 자가 붙은 덕업德業, 착할 선善 자를 붙여서 선업善業, 덕업과 선업을 여러 천 년 쌓은 조상의 그 업적을 어깨에 걸머지고서, 그 조상의 음덕蔭德으로 여기 와서 앉아 있는 것이다. 헌데 조상의 덕으로, 그 음덕으로 들어와서 신앙을 잘못하면 조상을 배반하는 것이다. 각기 그 조상들이 통곡을 할 것이란 말이다. 여러 천 년 동안 업적을 쌓아서 돌돌 말아서 제게 줬는데 우두커니 앉았단 말이다.

우리는 냉혈동물이 아니고 온혈동물이다. 지금은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때다. 숙살지기肅殺之氣가 내리는 때, 서신이 사명해서 만유를 제재하는 때란 말이다.

후천 새 생명을 창출하는 태을궁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상제님 말씀으로 “만국활계남조선이요, 청풍명월금산사라.” 일만 나라의 살 계획은 오직 남쪽 조선이요, 이 지구상에 생맥 붙은 곳, 이 지구 사람을 구할 살 기운을 가지고 있는 곳, 그 진리, 그 종주권을 틀어쥐고 있는 곳은 남조선이라는 것이다. 남조선 중에서도 오직 이 자리다.

이 자리는 이 진리를 내주기 위해서 명칭도 태을궁太乙宮이라 했다. 태을주를 전해 주는 궁이란 말이다. 상제님 진리는 태을주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매듭을 짓는다. 인류 역사가 생긴 이후로 태을궁이란 이름은 오직 처음 붙여진 것이다. 태을궁 역사는 달리 있지 않다. 여기는 후천 5만 년 새 세상, 새 생명을 창출하는 본거지다.

만국활계남조선, 청풍명월금산사는 바로 이 자리를 말씀하신 것이다. 청풍명월금산사라, 남조선에서도 매듭을 짓는 이 태을궁, 이 자리는 후천 오만 년 전 인류의 생명의 원천이다. 이 자리를 터전으로 해서 후천 5만 년 생명이 태어난다. 상제님 기운이 청풍명월금산사, 여기서 태동이 된다는 것이다.

천지 목적을 성취하는 천하사 일꾼


상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 오게 되었는가.’를 물은즉 모두 ‘일심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도전道典 6:83:4~6)

상제님은 “천하의 복록을 내가 맡았으나 일심 가진 자가 적어서 태워 줄 곳이 없음을 한하노라. 만약에 일심만 갖는다고 하면 누구든지 하나도 흘림 없이 다 고루 태워 준다.”라고도 하셨다.
“우리 일은 남 죽는 때에 살고, 나 살고 남 산 뒷세상에는 잘도 되는 일이다.” 이것도 상제님 말씀이다. “천하 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라고도 하셨다. 천하 창생! 65억 인구가 죽고 사는 것이 다만 너희들 손에 달려 있다. 바로 이 자리에 있는 너희들이 잘하면 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다 죽이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우리는 이 좋은 진리,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려 주어야 한다.

천지 이치는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이건 누가 거역하지도 못한다.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변한다 하더라도 다시 바뀔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초목 농사를 짓는 지구년도 춘생추살이다. 여기 있는 사람들 아무리 나이 어린 사람도 10년은 철 알고 살아 봤을 것이다. 10년이면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열 차례 춘생추살을 한단 말이다. 그걸 어떻게 막는가?

우리는 상제님 진리 속에서 천지의 사명을 부여받은 역군役軍이다. 하늘이라 하는 것은 말도 못 하고 수족手足도 없다. 사람은 천지의 대역자代役者다. 천지에서 초목 농사를 지어 놓으면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가을에 추수를 한다. 우주년도 마찬가지다. 천지라 하는 것은 다만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늘땅은 일월日月이 없을 것 같으면 빈껍데기요. 일월도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다. 사람이 없으면 천지일월天地日月이 무슨 소용이 있나? 천지일월은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사람 농사를 짓는 것은 천지의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다.

사람 농사를 지으면 거기서 어떤 열매가 나오는가? 가을철에 가서 적덕가의 후손들이 결실을 한다. 매듭지어서 좋은 씨종자를 추린단 말이다. 그 씨종자에서 인존人尊 문화가 나온다. 가을은 유형 문화와 무형 문화, 다시 말해서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합일된다. 합일이 돼서 하나인 알맹이 문화권이 여물어진다. 그게 인존 문화다. 상제님 진리가 바로 인존 문화다.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하나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니 후천 5만 년 세상, 신인이 합일해서 만사를 아는 그 은총을 잊지 못한다 하는 말씀이다. 한마디로 이 열석 자에 다 귀결이 된 것이다.

그 세상에는 다만 상제님 진리, 인존 문화 하나가 있을 뿐이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더 높다. 사람이 하늘 노릇도 하고, 사람이 땅 노릇도 하고, 사람이 사람 노릇도 한다. 인존 문화, 알맹이 문화, 인간 지상 시대가 열린다. 그렇게 되면 현실선경現實仙境이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진짜 현실적으로 선경 세상이다. 빈말로 선경이 아니다. 그래서 현실선경인 것이다. 바꿔 말해서 지상선경地上仙境이다. ‘에라, 만수’ 이런 좋은 세상이다. 이 얼마나 좋은가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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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회 『증산도 이야기 도전』 제109회 제5편 천지의 큰 어머니 태모 고수부님, 증산 상제님의 종통대권을 이어받으심  - “나의 수부(首婦), 너희들의 어머니"

 





오늘의 상생 말씀입니다.

'수부(首婦)'란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아내, 
상제님의 부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수부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하나는 상제님으로부터 종통대권을 전수받은,
하늘땅과 억조창생의 머리[首]가 되는 여자[婦]라는 
의미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부도수로 천하의 모든 백성을 살리는 종통대권을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

증산 상제님은 수부님을 
'너희들의 어머니' 라고 부르셨습니다.

수부님은 
가을 개벽천지의 정음정양 도수를 인사로 실현하시는 
천지 만물과 온 인류의 생명의 어머니이십니다.


따라서 세계 창생들은 수부님을 
'큰 어머니' 라는 의미의 
태모(太母 Great Mother)님이라고 부릅니다.

수부님은 상제님 어천 이후 크게 도통하시고 
증산 상제님의 대도를 이어받아 10년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또한 상제님의 도문을 처음으로 여시어 
후천선경세계를 건설하는 초석을 마련하셨습니다.

도전道典 11편 1장에서는 태모 고 수부님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유 생명의 어머니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은 
억조창생의 생명의 어머니이시니라.
수부님께서 후천 음도(陰道) 운을 맞아 
만유 생명의 아버지이신 증산 상제님과 
합덕(合德)하시어
음양동덕(陰陽同德)으로 정음정양의 새 천지인 
후천 오만년 조화 선경을 여시니라.

-종통을 이어받아 도운의 첫 씨를 뿌리심

무극은 건곤(천지)이요 도(道)의 본원(本源)이라.
태모님께서 당신을 수부(首婦)로 내세우신 
상제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의 종통(宗統)을 이어받아 
대도통을 하시고
세 살림 도수를 맡아 포정소(布政所) 문을 여심으로써 
이 땅에 도운의 첫 씨를 뿌리시니라.
태모님께서는 수부로서 10년 천지공사를 행하시어 
온 인류의 원한과 죄업을 대속(代贖)하시고 
억조창생을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1)

♧ 다음 시간에 이어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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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공부/상제관] 온 인류가 기다려온 하나님(10), 신교의 열매 참동학 증산도(증산도,증산상제님)


신교의 열매, 참동학 증산도!

 

 

신교는 인류문화의 어머니이자 생명의 젖줄로서 뿌리문화입니다.


이 신교의 숨결을 직접 받아 나온 유교 불교 선도 기독교는 천상의 조화주 하나님(上帝)의 천명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제 2의 신교로서 곧 줄기문화에 해당합니다.

 

이제 그 뿌리의 진액을 거두고 줄기와 이파리, 꽃의 모든 정수를 뽑아 모아 ‘열매 맺는 성숙의 가을 개벽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구촌을 통일할 수 있는 보편문화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뿌리문화 시대를 신성시대, 줄기문화 시대를 성자시대라고 한다면, 앞으로 열리는 가을개벽의 통일문화 시대는 이들 신성과 성자들에게 천명을 내리신 우주의 중심 천상보좌에 계신 아버지 상제님(성부)시대 입니다.

 

천상 신명계에서 선천 상자들을 미리 인간계로 내려 보내시어 아버지 시대를 선언하게 하고 준비하게 하신 신교의 주재자 삼신상제님께서 이제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여 친히 인간 세상에 오시어 천지조화의 성령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인간이 성숙함으로써 하늘땅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온전하게 성령을 받아 내리게 됩니다. 새로운 신교문화의 열매를 맺는 대부흥 시대가 삼신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시어 열어주시는 상생의 새 진리 증산도의 가르침으로 시작됩니다.

 

우주만유의 생명의 주인이신 증산 상제님 선천 상극의 원한으로 닫혀있는 우주를 매듭짓고 상생의 열린 우주를 건설하시기 위해 해원의 도로 새 역사의 기틀을 짜시고 본질적으로 새로운 삶의 원리를 밝혀주셨습니다. 증산도는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 열어주신 가을우주의 새 진리로서 ‘뿌리문화이자 열매신교’입니다.


뿌리에서 뻗어나간 줄기, 이파리의 진액을 전부 모아 다시 열매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바로 간(艮)도수의 역사적인 섭리입니다. 이제 간도수의 섭리에 따라 신교에서 갈라져 나간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가 인류문명의 열매를 맺는 장소인 동방 땅으로 돌아와 신교의 열매문화이자 제 3의 초 종교인 증산도로 수렴됩니다. 증산도에 의해 기존 종교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어 종교문화가 개벽되며 세계 문명이 하나로 통일됩니다.

 


선천의 닫힌 상극 우주에서 살아 온 인간 삶의 전 과정은 알고 보면 인류 정신의 성숙을 위해 신교의 열매를 찾으려는 머나먼 고난의 여정이었습니다.

후천 가을개벽을 맞아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을 모시고, 상제님의 도를 깨쳐서 ‘새하늘 새땅의 새 인간(인존)’, ‘가을우주와 한마음이 된 인간(太一)’으로 태어나는 것이 온 인류에게 주어진 삶의 진정한 목적인 것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상제님의 도법에 의해 동서양이 한 집안으로 통일되어 인류가 가을천지의 신인간으로 거듭나는 철저한 인간 개조와 우주적 구원의 거대한 비밀이, 마침내 그 장막을 걷고 온 세계에 확연히 드러나 새 생명의 빛을 비추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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