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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으로 보는 문화 이야기 | 세계로 뻗어가는 K-한류 - 음양2

 

 

천지인 합일 사상이 담긴 한옥


원방각으로 지은 한옥집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보금자리입니다. 인류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환경에 맞게 집을 지어 왔습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주로 흙과 나무를 소재로 집을 짓고, 서양에서는 흙과 돌을 소재로 집을 지었습니다. 특히 유사한 환경에 살면서 문화를 교류해 온 한중일韓中日 삼국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주거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중국 화북 지역에서는 황하 유역의 고운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서 집을 지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풍부한 나무를 재단해서 집을 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그 사이를 흙으로 채워서 집을 지었습니다.

김상일 교수는 한옥의 독특한 특징으로 원방각圓方角을 들고 있습니다. #땅을 상징하는 건물의 터는 방方(□)을, 하늘을 상징하는 건물 지붕은 원圓(○)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우리 한옥에는 서양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는 없는 사람을 상징하는 각角(△)이 있는데, 이를 갈모산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옥은 천지인 합일 정신의 발로라고 합니다.*3)

*3) 갈모산방은 팔작지붕의 추녀 양옆에 위치한 도리 위에 선자서까래나 말굽서까래를 걸기 위하여 얹는 삼각형 부재로, 귀솟음과 더불어 추녀의 앙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옥에서 천원지방의 우주관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또 있습니다. 한옥은 네모난 기둥과 원기둥을 사용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민가나 규모가 작은 건물에는 방형 기둥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궁궐이나 사찰 등에는 원형 기둥을 사용했습니다.

서까래를 받치고 있는 것이 도리이고 사각 형태의 도리를 납도리라 하는데 주로 민가에서 썼으며, 형태가 둥근 굴도리는 양반가의 가옥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또 다른 예는 경복궁 내 전각 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경회루慶會樓의 돌기둥의 형태가 바깥 기둥은 땅을 상징하여 방주方柱이고, 안쪽 기둥은 하늘을 상징하여 둥근 원주圓柱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 한태일, 『주역 이야기』 132쪽



땅으로 내려온 팔각전천원지방天圓地方의 우주관은 한옥의 형태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집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집의 형태는 땅을 본받아 사각형입니다. 그에 비해 신을 모시는 집의 형태는 하늘을 본받아 원형입니다. 원형의 집은 중국 베이징北京시 천단에 있는 기년전祈年殿이 대표적입니다. 명대에서 청대까지 황제가 황천상제皇天上帝를 모시고 풍년을 기원(기곡祈穀)하는 천제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원형의 건물을 짓는 것은 지금도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팔각전八角殿이 이를 대신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윈난성雲南省 쿤밍시昆明市에서 가장 큰 사찰인 원통사圓通寺에는 천수관음상을 모신 팔각전八角殿이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에 위치한 청양궁青羊宫에는 노자의 화신인 태상노군太上老君을 모신 팔괘정八掛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팔각형은 신을 모시는 건물에 사용되었습니다. 2003년,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를 간직한 경주 나정羅井 주위에서 팔각형 기단의 건물터가 발굴되었습니다. 본래 원형이었던 것을 팔각형으로 개축한 것으로, 5~6세기 통일신라기에 조성된 신라 최고의 제사 시설인 신궁神宮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팔각전은 원구단의 황궁우皇穹宇가 유일합니다. 1897년 고종 황제는 원구단圜丘壇에서 대한제국의 수립을 선포하고 황천상제님께 천제를 올렸습니다. 지금은 일제에 의해 원구단은 허물어지고 황천상제의 위패를 모신 황궁우만 남아 있습니다.

청양궁의 팔괘정에서 보듯이 팔각은 팔괘八卦와 관련이 있습니다. 팔괘를 원형으로 배치한 것을 팔괘도라고 합니다. 팔괘도에는 선천 봄철의 생역도生易圖인 복희팔괘도伏羲八卦圖, 선천 여름철의 장역도長易圖인 문왕팔괘도文王八卦圖, 후천 가을철의 성역도成易圖인 정역팔괘도正易八卦圖가 있습니다.

팔괘도의 중앙은 순수 생명 에너지가 생성되는 우주의 중심을 상징하고, 팔방위는 만물을 변화시키는 우주 생명력이 천지에 퍼져 나가는 문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8은 불멸과 신선을 상징하는 생명 수數’로 여겨졌습니다.

8은 태양의 광명을 상징하는 숫자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빗살무늬토기(즐문토기櫛文土器)는 빗살 모양의 무늬가 바깥 표면에 새겨져 있는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토기입니다. 빗살무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불분명합니다.

그런데 태양신 숭배와 관련지어 햇살을 형상화한 문양이라는 의견이 있어 주목됩니다. 실제 빗살무늬토기를 거꾸로 놓고 보면 여덟 개의 햇살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300년 전 동이족의 고분으로 추정되는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함산含山 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도 거꾸로 놓고 보면 세 개의 동심원과 여덟 개의 햇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햇살 무늬는 고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청동거울에서 팔각의 문양과 함께 발견됩니다. 태양을 상징하는 청동거울에서 팔방위로 광명의 빛이 뻗어 나가는 모습입니다.*4) 제정일치 시대에 제사장이자 통지자였던 임금은 청동거울을 가슴에 달고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리고자 했습니다(광명이세光明理世).

*4) 청동거울의 삼각형을 구름, 빗살을 비[雨]로 보기도 한다.



그런데 필자는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을 팔각전八角殿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한옥이 팔각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팔각전이 본래의 기능과 다르게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팔각전에 관한 최초 기록은 『고려사高麗史』에 실린 고려 말기의 건립 기록입니다.

공민왕 22년(1373년) 계축년 6월, 이현에 화원을 조성하고 2층으로 된 팔각전을 지었다. 주위에 꽃과 나무를 심어 잔치와 놀이판을 벌일 장소를 마련했다(是月 作花園二層八角殿於泥峴 周植花木以備宴遊). - 『고려사高麗史』



궁중 화원에 건립한 팔각전에서 연회나 제사 관련 행사, 외교 행사를 거행한 것으로 보이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팔각전을 신전 외의 용도로 사용한 전통은 후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공원이나 쉼터 등에 가 보면 팔각전에서 유래한 팔각정八角亭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을 모시던 성스런 팔각전이 인간이 노니는 세속의 팔각정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하늘의 원圓은 신神의 도형이고, 땅의 방方은 사람의 도형입니다. 그리고 팔각은 원과 방의 중간 도형으로, 이곳에서 신과 인간이 만나 하나가 됩니다(신인합일神人合一). 전국 방방곡곡에 팔각정을 세운 것은 간방艮方 한반도가 신선과 인간이 함께 사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이란 걸 의미하는 건 아닐까요? ‘팔각정에 성이 속이 되고, 속이 성이 되어 성속聖俗이 합일한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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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소도蘇塗 문화 (3)

 

상생문화연구소 연구원 문계석

 

 

📑소도문화의 변천

 

단군조선의 말기에 접어들자 소도문화는 시대적 상황에 걸맞게 점차 확대 분파分派되고,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가 토착화되면서 지역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변전變轉되기에 이른다.

 

변전의 중요한 특징은 크게 세 관점, 즉 천단天壇의 구조형식의 변화, 대시전大始殿 명칭의 개칭, 낭가문화郞家文化의 변천이라는 관점에서 약술해볼 수 있다.

 

✔첫째는 소도에 마련된 제천단의 설치구조가 변경됐다는 것이다. 홍산문화紅山文化에서 보듯이, ‘천원지방’의 우주관을 표출하고 있는 제단의 구성형식은 위쪽에 원형圓形으로, 그 밑에는 방형方形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구조형식이 바뀌어 위쪽에는 방형이고 그 밑에는 원형으로 건립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삼신일체상제를 모시는 신교의 제천의식은 국중대회國中大會를 즐기는 축제문화의 장場으로 변질되어 갔고, 또한 소도에 건립된 대시전大始殿은 환웅전桓雄殿으로 바뀌었다가, 환국ㆍ배달ㆍ단군조선을 창업하여 다스린 국조삼신을 모시는 삼신전三神殿으로 변경되었고, 고려가 들어서자 불교가 들어오면서 환웅전이 불상을 모시는 대웅전大雄殿으로 둔갑됐다는 것이다.

 

✔셋째는 소도에 세워진 경당扃堂으로부터 낭가문화가 정착되었는데, 이는 시대를 거듭하면서 단군조선의 국자랑國子郞, 문사文士와 무사武로 구분되는 고구려의 조의선인皂衣仙人, 국선國仙과 낭도郎徒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신라의 화랑도花郞徒, 그리고 근대 조선의 선비[士] 정신으로 변천되면서 그 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 제천단의 구조변화 

제천祭天은 글자 그대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이는 창세기 인류 최초의 국가 환국桓國의 원형문화에서 기원한다. 그 문화의 중심에는 신교神敎가 있다. 신교는 본래 제정일치 시대에 하늘, 땅, 인간의 모든 것을 주재하는 삼신일체상제님을 받들어 모시고, 그 덕화德化의 가르침을 받아 내려 백성들을 교화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제천은 신神을 맞이하는 제사의식이다. 이는 환국桓國 말기에 환웅천황이 배달국을 개창할 때, 태백산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천제를 올린 사실이나,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국할 때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천제를 올린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국-배달-조선으로 이어지는 국통國統의 계승이나 종통宗統을 승계 받는 국가의 주요 대사가 있을 때, 천황天皇은 거국적인 제천을 필히 거행했다. 그런데 제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단이 마련되어야 한다. 제단은, 모든 것이 음양 짝으로 존재하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대대待對하여 쌍으로 건립된다. 지존의 삼신일체상제님을 모시는 천단과 반대쪽에 제신諸神을 모시는 신단神壇이 그것이다. 

 

그래서 소도가 있는 곳에는 천단과 신단이라는 두 개의 제단이 설치됐던 것이다. 

“산꼭대기에 땅을 파서 성단聖壇을 만드는데, 이를 천단天壇이라 하고, 산골짜기에 나무를 세워 토단을 쌓은 것을 신다神壇이라 한다[在山頂而塹山爲城壇者 曰天壇, 在山谷而植木爲土壇者 曰神壇”]

(『태백일사』 「신시본기」).

 

천단은 우주만유를 총괄하여 주재하는 삼신일체상제님을 모시는 곳이기 때문에 하늘[天], 땅[地], 인간[人]이 하나가 됨을 상징하는 형태로 건립돼야 한다. 그 모습은 하늘의 도道가 원만함을 상징하는 둥근 원형으로 된 구조형식을, 땅의 도가 방정함을 상징하는 네모진 방형으로 된 구조형식을, 전체적으로 하늘의 원만함과 땅의 방정함을 본받은 사람의 도가 삼위일체로 하나 됨[각角]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건립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원·방·각’의 구조형식으로 건립된 천단이다. 이러한 모습은 바로 우주관을 표상하는 ‘천원지방’의 꼴로 이루어져 있다.

 

 

 

천원지방의 구조형식으로 만들어진 인류최초의 천단은 중국 적봉赤峯 일대의 우하량유적牛河梁遺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지역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유물 유적이 발굴된 곳이다. 이것들이 출토되자 중국정부는 아무런 역사적인 전거가 없다는 의미에서 ‘신비의 문명’, 혹은 일대가 붉은 산이라는 의미에서 홍산문명紅山文明이라고 불렀다. 사실 그 문명을 일으킨 주체는 동이족이다. 그들은 바로 배달국 시대에 살았던 동북아 한민족의 조상이었음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홍산문명의 3대 요소로 꼽히는 유적은 제천하기 위해 3단으로 건립된 천단天, 그리고 여신묘와 적석총이 대표적이다. 천단은 주로 산을 끼고 건립되었는데, 그 구조는 원형과 방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말하면 천단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방정하다[天圓地方]’는 뜻의 구조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위쪽에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으로 된 터가 자리하고 있고, 바로 그 아래에 땅을 상징하는 방형으로 된 터가 위치해 있는 흔적은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천단의 반대편에는 조상신과 제신諸神을 모시는 신단神壇이 설치되었던 터가 있다. 천원지방의 구조형식으로 건립된 제천단은 오늘날 중국 북경에 있는 천단이나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천제를 올리기 위해 건립한 서울의 환구단圜丘壇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북경의 천단이나 서울의 환구단보다 더 오래전에 건립되어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는 제천단이 한국 땅에 현존한다. 바로 단군조선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단塹城壇이다.

 

 

 

“초대 단군왕검은 재위 51년 무오년에 운사 배달신倍達臣에게 명하여 혈구穴口에 삼랑성三郎城을 건설하게 하시고, 마리산에 제천단을 쌓게 하니 지금의 참성단이 곧 그것이다[戊午五十一年 帝命雲師倍達臣 設三郎城于穴口 築祭天壇於摩璃山 今塹城壇 是也]”

(『단군세기』).

 

그러나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단은 홍산문명에서 보는 제천단, 중국 북경의 천단이나 서울에 있는 환구단의 구조형식과는 사뭇 다르다. 참성단은 천원지방의 구조형식이 아니라 천원과 지방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 건립돼 있기 때문에 ‘지방천원地方天圓’의 구조형식이다.

 

한마디로 참성단은 위쪽에 땅의 도를 상징하는 방형이 자리하고 아래쪽에 하늘의 도를 상징하는 원형이 위치해 있다.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이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역학易學에서는 ‘천지비괘天地否卦’의 ‘상象’을 나타내는 구성형식이라고 하고, 반대로 땅을 상징하는 방형이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지천태괘地天泰卦’의 상을 나타내는 구성형식이라고 한다.

 

역학에서 ‘천지비괘’는 하늘이 최고인줄만 알고 땅과 서로 사귀지 않는 형국을 상징한다. 이는 하늘 기운과 땅 기운이 서로 통하지 않음[불통不通]을 나타낸다. 달리 말하면 하늘이 땅을 비천하게 여기는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사상을 나타내는 괘상卦象이다.

 

‘천지비괘’의 내용은 남존여비나 약육강식의 사회적 제도로 나타난다. 반면에 ‘지천태괘’는 하늘이 스스로 낮추어 땅과 조화를 이루는 형국을 상징한다. 이는 하늘 기운과 땅 기운이 서로 조화롭게 소통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달리 말하면 하늘이 땅을 존귀하게 여기는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사상을 상징하는 괘상이다. ‘지천태괘’의 내용은 남녀평등이나 약강조화의 사회적 제도로 나타난다.

 

문명사에서 볼 때, ‘천지비괘’는 선천先天의 상극질서相克秩序를 표상하지만, ‘지천태괘’는 후천의 상생질서相生秩序를 표상한다. 문명의 창세기에 건립된 제천단의 구성형식은 선천先天의 세상을 표징表徵하지만, 단군시대에 건립된 마리산 참성단의 구성형식은 후천後天의 세상을 표징한다. 따라서 하늘과 땅의 위치가 바뀜을 상징하는 마리산의 참성단은 양도시대陽道時代에서 음도시대陰道時代로의 전환, 선천에서 후천으로 변천, 강자가 스스로를 낮춤으로써 약자와 서로 소통하여 천하 태평한 세상이 열리게 됨을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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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길을 찾다. 정지운의 천명도설(天命圖說)

 

정지운의 천명신도 사진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까요? 이런 의문점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고전들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그 안에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던 성인들의 지혜가 고스란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예기치 않게 고전에서 삶의 지침을 얻기도 하지요. 요즘 퇴계록을 읽고 있는데,

서문에서 언급되는 정지운의 천명도의 한 대목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참 의미에 대해서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먼저 정지운이라는 인물과 천명도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명도란 조선전기 학자 정지운이 천명과 인성의 관계를 도식화하고 해설을 붙여 서술한 유학서이다.

천명도()는 중종32년(1537) 정지운(, 1509-1561)이 《천명도설》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에서 ‘인물지성()’을 논하는 설을 취하고 그 밖의 여러 설을 참고하여 그린 그림이다. 그후 명종8년(1553) 퇴계 이황(, 1501-1570)이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의 《태극도설》, 소옹()의 《선천도》의 도설 등을 절충한 고증을 받아 새로 천명도()를 작성했는데, 정지운이 그린 것을 천명구도()라 하고 이황이 수정한 것을 천명신도()라 한다.

그림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현상을 본떠 위로 천명() 영역을 그리고, 아래로는 인체의 각 부위를 본떠 그렸다.

족자의 표구법은 중국 당나라에서 발달하여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래되었는데, 조선시대에 중상류계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천명도족자 [天命圖-] (e뮤지엄)

〈천명도설〉로 명제된 것은 1640년(인조 18) 이식(李植)이 우연히 민가에서 1책을 구해 전주부윤 한흥일(韓興一)의 도움을 받아 중간한 것이다. 이것은 규장각,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일본 도요문고[東洋文庫] 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밖에 〈정숙공추만선생실기 貞肅公秋巒先生實紀〉·〈퇴계전서〉에도 〈구도〉와 〈신도〉가 실려 있는데 조금씩 다르다. 천과 인의 관계는 성리학의 기본개념으로 천명도의 변천과정은 16세기 한국 성리학의 발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처] 브리태니커


 

 

이 내용은 제가 퇴계집 머릿말에 나오는 내용으로 제가 감명깊게 읽은 구절입니다.

정지운의 천명도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천명도에서는 인간이 천명을 부여받아 태어났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자신이 부여받은 천명을 진실되게 알고 천명을 높이고 믿고 따르면 사람다운사람이 되고 자기완성을 이룬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 하늘과 땅의 사업에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자가 되니 천지와 자격이 나란한 삼재三才가 된다고 한다. 퇴계의 도학은 인간 주체가 하늘로부터 받은 천명을 온전하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데서 시작함을 알 수 있다."

 

 

과연 인간에게 부여된 천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냥 생각해봐서는 알기가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증산도 도전에서 이것에 대해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상제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도전 2편 23장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천지에서 사람 쓰는 이 때에

  •  
  • 1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 2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형어천지생인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만물지중 유인 최귀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  
  • 3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불참어천지용인지시 하가왈인생호

  •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 4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선천 인간 중에 천지의 홍은(鴻恩)을 갚은 사람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23)


 

 

우주에서 사람을 길러내어 딱 한번 쓰는 때가 있으니 바로 우주의 가을인 개벽이 오기 전,

바로 지금입니다.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왜 살아가는지를 알지 못하면 인생이 허무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도 결국 허무해지죠.

사람은 자신의 천명을 깨닫고 그 천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에서 진정한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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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참성단의 모습은 천원지방, 천지부모의 마음을 나타낸것 -STB상생방송

 

강화도 참성단의 모습은 천원지방, 천지부모의 마음을 나타낸것 -STB상생방송 관련영상보기
https://youtu.be/0FN4kOg64Xg


천제天祭 문화 마리산 참성단!
http://m.jsd.or.kr/b/hwan08/16615

마리산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제천단이 있습니다.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를 채화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천원지방으로 되어 있는 마리산 참성단 ,

그런데, 천원지방(天圓地方)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하늘은 원융무애(원만)하고 땅은 방정하다'는 뜻의 천원지방.

천원지방 사상은 동양에서 천지를 인식하는 기본 틀로, 동양문화는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나아가 인류문명 형성의 근저에는 천원지방 사상이 있죠.

 

천원지방 사상은 우주론과 문명론, 그리고 인간론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천지부모(天地父母),  하늘 아버지의 덕성(德性)과 땅 어머니의 덕성(德性),

인류 문화에서는 제천단을 쌓아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는 제천단을 천원지방의 모형의 쌓았고,  인간 삶의 역사 속에서는 가장 이상적이고 올바른, 참다운 아버지의 덕성과 어머니의 덕성을 추구하는 삶, 이 모두가 천원지방 사상입니다.

 

그런데 안탑깝게도 이 천원지방 문화의 주인은 우리 한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국민 중에 알고 있는 사람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참성단塹城壇은 단군조선의 초대 단군왕검께서 세운 제천단祭天壇입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환구대제'
【서울=뉴시스】 2018.10.12
https://news.v.daum.net/v/20181012135857246


조선시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국가 제례인 '환구대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환구단에서 봉행되고 있다.

환구단 '환구대제'는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조성해 제천의식을 지낸 것으로 2008년 부터 복원돼 매년 다시 봉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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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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