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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진리 강좌 | 6장 천지공사天地公事 -1

 
[증산도대학교]

 

증산도의 진리 6장


천지공사天地公事




진리 강좌의 여정이 드디어 증산도 진리의 핵심, 고갱이인 천지공사天地公事 편에 이르렀다.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전 강좌들의 지면을 통해 선천 종교와 과학, 철학, 역사 등에 관하여 간략히 정리한 바 있다. 즉 앞부분의 진리 핵심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이 천지공사 내용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제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강세하신 이유와 더불어, 신통만변의 조화권으로 병든 선천 삼계의 실상을 진단하고 뜯어고쳐, 천지의 질서와 판을 새로 짜신 대역사의 이정표를 확인해 볼 기회를 맞이하였다. 신명과 인간과 만유 생명이 성숙한 조화 통일 문명을 건설할 수 있도록 상생의 새 생명 길을 열어 주신 천지공사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제1절 천지공사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본 상제님의 말씀은 우주 가을철의 향기가 배어 있는 후천 대도 문화의 진리 언어이다. ‘천지공사’라는 말 자체도 천지가 열린 이래 삼계 우주의 대권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처음으로 쓰신 언어이다. 천지공사는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친히 행하신 삼계 구원의 법방法方이다.

천지공사의 불가피성
지금 이 시대는 자연과 문명의 상극성이 극極에 이른 때이다. 선천은 지축이 기울어진 채 운행함으로써 자연 환경부터 모순과 투쟁을 본질로 하는 상극성을 띠고 있다. 그래서 적자생존適者生存, 약육강식弱肉強食의 생존 원리에 따라 상극의 악순환이 이어져 와 원寃과 한恨이 끝없이 축적되었다. 하늘과 땅에 가득한 원한으로 인해 온갖 재앙과 참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대 과학 문명은 천지 만물과 만사의 바탕인 신도神道를 부정하며, 모든 현상 자체가 ‘신神(만물의 존재 근거가 되는 원신Primordial God, 즉 삼신三神)의 조화’임을 망각한 채 자연을 정복하고 파괴하였다.

그래서 이제 이 분열의 극기에서 통일로 접어드는 우주의 대전환기에 들어섰고, 이마두利瑪竇(Matteo Ricci) 대성사님을 비롯한 신성과 불타와 보살들의 간곡한 하소연을 들으신 상제님께서 친히 지상에 강세하시게 된 것이다.

삼계 우주 개조改造 공사 : 천지공사의 정의
상제님께서 이 땅에 강세하시어 가을 우주의 새 세상을 여시고 인류사의 꿈과 대이상을 총체적으로 이루어 주신 천지인 삼계三界 개조改造 사업이 바로 천지공사이다. 천지공사의 문자적 뜻은 ‘천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신명의 문제를 공도로 처결하시는 상제님의 성업聖業’이다.
이 천지 이법을 근본으로 해서 당신님께서 후천 가을 문명의 새 역사 운로를 정하신 일이 바로 공사이다. 천지天地는 자연(천도天道)과 신도神道를 뜻하고 공사公事는 문명 즉 인간의 역사(인도人道)를 말하는 것이므로, 천지공사天地公事는 천지자연과 신명과 인간의 문제를 동시에 끌러 내는 상제님의 공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하면, 천지공사는 선천의 병든 천지를 개벽하여 하늘과 땅에 살고 있는 인간과 신명을 건져 내는 상제님의 구원 사업이다. 또한 상제님이 하늘과 땅, 즉 인간 세계와 신명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아 새 역사의 시간표⋅이정표를 짜신 일이며, 삼계 우주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천지의 질서를 근본으로 인간과 신명의 역사를 공도公道적으로 심판하신 일이라 할 수 있다.

 

제2절 천지공사의 집행 방식
- 후천 지상선경을 건설하는 지구 통일 문명 구축의 법방



삼계 우주 개벽의 궁극 목적은 바로 지상에 천지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지구에 성숙과 통일의 생명(무극)으로 가득한 삼계 통일의 낙원이 펼쳐질 수 있도록 천지공사라는 새 역사의 이정표를 세우셨다. 이 천지공사를 집행하신 방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모든 법을 합하여 쓰심상제님께서는 기존의 유도, 불도, 선도의 법술이 다름을 지적하시고, 이제는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가을 조화 문명의 관왕冠旺 도수이다. 관왕도수란 유儒⋅불佛⋅선仙을 통합하여 후천의 성숙한 통일 문명을 내는 도수를 말한다.

상제님께서는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여 유⋅불⋅선의 이상을 성취하셨다. ‘묵은 하늘’의 도덕 질서(유지범절儒之凡節)를 개조하여 완성된 인간인 대인군자로 사는 유도의 이상을 실현하시고, 미륵부처로 출세하여 용화 낙원의 이상 세계를 지향하는 불도를 완성하셨다(불지형체佛之形體). 또한 삼계대권을 주재하시는 옥황상제님으로서 모든 일을 뜻대로 행하시어(선지조화仙之造化) 선도 조화의 극치를 보여 주셨다.

상제님의 도는 선천 종교, 유⋅불⋅선(도교: 동선東仙)⋅기독교(서선西仙)의 진수眞髓뿐만 아니라 과학과 철학을 비롯한 동서 인류 문화를 원시반본시켜 통일하는 후천의 무극대도無極大道이다. 이는 상제님의 도호인 증산甑山에서도 알 수 있다. 증甑은 시루, 솥이란 뜻으로 미성숙한 선천 문화를 찌고 익혀서 완성한다는 의미이다.

 
2. 우주 원리에 맞추어 공사를 행하심우주는 생生⋅장長⋅염斂⋅장藏의 네 가지 시간 정신으로 돌아가며 변화한다. 상제님께서는 천지신명과 인간과 뭇 생명을 구원하는 천지공사를 우주의 변화 이법에 따라 집행하셨다. 상제님께서는 천지 생명의 순환 원리(우주정신)에 바탕을 두고 삼계 역사의 기틀과 대세를 정해 놓으셨다. 그래서 우주의 근본 원리를 알지 못하면 증산도 진리의 핵심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3. 천명天命과 말씀으로 집행하심상제님은 천지 만물의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대우주의 주재자主宰者요 천지의 주권자主權者이시다. 천지 주권자이신 상제님의 말씀은 생명과 진리의 근원이요, 자연과 인간과 신도에 내려지는 천명이다. 상제님은 천지일월의 자연계는 물론 인간과 신명 세계에 천명을 내려 말씀으로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다.

증산 상제님은 천지인 삼계를 주재하여 다스리시는 우주 통치자統治者 하느님이시다. 천지에서 만물을 창조하는 근본 자리가 바로 상제님의 마음자리이다. 상제님께서는 천지 만물의 변화에 임하여 만사萬事를 조화造化로 다스리신다. 만유 생명이 모두 상제님의 마음자리에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상제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생명의 성약聖藥이요, 천지 법도의 근원이며, 우주의 전 공간에 울려 퍼지는 새 역사 창조의 성음聖音이다.

 
 
4. 신도神道를 바탕으로 공사를 집행하심증산도 진리는 하늘사람인 신명과 지상의 인간을 함께 구원하는 신인상생神人相生의 대도 진리이다. 상제님은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만사를 신도로써 해결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성신聖神이 응함으로써만 세상만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신과 인간은 창조주와 피조물로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다. 신이 육화肉化한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성신과 조화를 이루고 일체가 될 때(신인합일神人合一), 인간은 참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래서 상제님은 천지공사의 모든 과정을 인류 시원의 원형 종교인 ‘신교神敎의 신도神道 의식’으로 집행하셨다.

그 바탕은 인류 시원 문명 시대부터 행해진 무속의 해원 굿으로, 영혼 깊은 곳에 맺혀 응어리진 정한情恨의 원기를 시원스럽고 강렬한 선율로 흩뜨려 원혼을 달래 주는 신비로운 치유 법방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류 원형 문화는 한민족 뿌리 역사가 송두리째 단절되고 동방의 신교가 왜곡⋅부정되면서 샤머니즘shamanism이나 애니미즘animism으로 폄하되고 있다.

 
 
5. 인간과 신명의 공의公義를 수렴하심상제님의 도는 하늘사람인 신명과 인간을 동시에 살리는 진리이다. 그래서 삼계의 역사 운로를 새롭게 개벽하시는 상제님께서는 항상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공사에 참여한 천상天上 신명들과 지상地上 사람들의 꿈과 생각을 공정하게 반영하셨다. 따라서 천지공사는 상제님께서 인간과 신명에게 한 공적인 약속을 천지에 선포하신 것이라 할 수 있다.

상제님께서는 천지대신문天地大神門을 열고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인간과 신명 그 누구도 원망의 불씨가 남지 않도록 지공무사하게 처결하셨다. 우리는 증산도 『도전道典』 곳곳에서 공사 도중 성도들에게 일일이 의견을 물으시는 상제님의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6. 선천의 역사와 인물을 새 역사 창조의 바탕으로 쓰심상제님께서는 선천 역사 속에서 지상에 다녀간 ‘실존 인물’과 그들이 남긴 ‘역사적 사건’을 ‘천지공사의 재료’로 이화해 쓰셨다. 후천 가을개벽의 법도를 짜고 후천 선경을 여시는 데에 선천 문화의 진액을 뽑아 쓰심으로써, 새 역사 창조를 위한 천지공사의 원동력으로 삼으신 것이다. 이는 ‘조화정부의 조직 구성’이나 도운 공사 등을 통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7. 가을 우주의 상생의 질서가 열리도록 하심상제님께서는 9년 천지공사를 집행하셨고, 어머니 수부님은 10년 천지공사를 보셨다. 상제님과 수부님께서는 인간과 우주 만물을 원래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평화의 이념인 해원解寃을 바탕으로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다. 그리하여 인간과 만유 생명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인 원寃과 한恨을 모두 풀어 주시고 상생相生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셨다.

천지공사는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의 거룩하신 희생과 사랑과 봉사의 은혜로 이루어졌다. 이런 은혜는 인류로 하여금 자신을 한없이 개혁하여, 서로 사랑하고 잘되게 하는 상생의 마음으로 세상을 구원하라는 숭고한 뜻을 담고 있다.
 
 

 

증산도의 진리 강좌 | 6장 천지공사天地公事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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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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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증산도 시즌2 115회 신OO,이OO 도생

 

오늘은 한 도생님의 증산도에 대한 다짐과 좌우명 성구에 대해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도생님의 부모님은 증산도를 신앙하는 분들로 모태신앙 이었다고 합니다. 지나고 보니 어느새 그 심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왜 신앙을 해야하는지 신도생님은 잘 몰랐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언제나 본인의 우선순위는 증산도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청소년때는 공부가 더 중요했고, 점점 대학진학도 생각해야 하다 보니 신앙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학업을 열심히 하다 보니 차석이라는 성과도 이루고 전공에 대해 깊이 공부해보기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대학 강의가 원론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태상종도사님이 도운을 개창하시며 겪은 고초와 대의를 듣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엄마가 그렇게 감사해하던 감사함과 감동이 그대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신도생님의 좌우명 성고는 증산도 도전 2편 41장 성구인데요. 묵은 습성을 버리고 새로이 태어나 상제님의 새로운 무극대도를 따르라는 상제님의 말씀입니다. 

 

나 자신을 바로 세우자는 신앙다짐을 하였다는 신도생님의 마지막 말과 함께 오늘의 인터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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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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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남사고가 격암유록을 통해 전한 인류의 미래.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 1509~1571)는 조선 명종 때의 철인으로 울진(蔚珍) 사람입니다.
남사고는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달해서 기묘하게 예언을 적중시켰다고 합니다.

오늘은 격암유록의 내용 중 남사고선생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사고 유적지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불태우니,
십리를 지나가도 한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 개 있어도 그 안에 한 사람도 없고,
한 구획을 돌아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도다.

불이 만길에 퍼져 있으니 사람의 흔적은 멸하였고,

작은 머리에 다리가 없는(小頭無足)
‘귀신 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겨우 하나 사는 (千祖一孫) 비참한 운수로다.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 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그 병으로 앓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길조차 찾기 힘들더라.

 

 

남사고는 인류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초유의 대환란으로,
지구촌을 강타할 대병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도와 교가 제 나름대로 주장하나 신앙혁명이 이루어짐을 알지 못하는도다.
어떻게 깨치지 못하고 난세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위대한 도를 내려 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天降大道此時代).
도를 따라 하나로 합쳐 해원을 알지라(從道合一解寃知).


 

인간 구원의 명제는 영원히 종교가 쥐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구원은
철학이나 정치의 제도에도, 마르크스의 이념에도, 황금의 돈보따리에도 있지 않습니다.

남사고는 인류를 구원하는 새로운 종교를 ‘해원의 진리’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 시대가
인간의 한, 역사의 한,
인간으로 왔다가 죽어간 천지간의 모든 신명
(神明)의 한, 우주의 한(恨)

완전히 풀어 버리고 새롭게 거듭나는 시대임을 천명
하고,
맺힌 한을 풀어 주는 해원(解寃)의 이치를 알라고 하였습니다.

 

 

 


소두무족(小頭無足)으로 불이 땅에 떨어지니 혼돈한 세상에서 천하가 한 곳에 모이는 세상이라.
천명의 조상에 하나의 자손이 사는 이치라(千祖一孫).

슬프도다.
소두무족으로 불이 떨어지는 땅에서도 하늘의 신병에 의지하여 밀실에 은거하니
하늘을 흔드는 세력을 가진 마귀도 주저주저 하는구나.

세 성인(공자, 석가, 예수)이 복없음을 한탄하고 있는 줄을 모르는도다.
이 때의 운은 서신사명(西神司命)이 맡았으니
저 도적의 세력이 애처롭기 짝이 없구나.


천조일손(千祖一孫),
천상에 계신 천명의 조상신 중에서 단 한 명만의 자손이 개벽철에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의 새 진리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낡은 가치와 묵은 진리의 옷을 벗어 던지는 정신개벽이 최상의 난제임을 깨우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격암 선생이 ‘날으는 죽음의 불’로서 묘사하고 있는 소두무족(小頭無足)은,

그의 여러 예언을 종합해 보면
천병(天兵) 즉 하늘의 신병(神兵)으로서 곧 화신(火神)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인간의 죄악을 심판하는 괴질신장입니다.

남사고는 인류구원의 운(運)은 『서신사명(西神司命)』에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울음 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드소.’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서신사명, 소울음 소리가 있는 곳, 무극 대도’ 이것은 모두 인류구원의 비밀을 전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남사고는 지금은 미륵 부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세계를 구원하는 때이며,
모든 종교진리가 허물을 벗는 대개벽의 시대라고 전한 것입니다.

 

이 때는 천지가 뒤집어 지는 시대(天地反覆此時代)이니,
하느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天降在人此時代)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같이 뻗어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
하나의 도로써 (모든 종교가) 통일되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이 내용의 요지는, 천상의 절대자(미륵부처님= 하느님 = 상제님)께서
천지 운행 도수가 뒤바뀌는 전환기에 사람으로 강세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성자 시대가 끝나고, 아버지가 직접 내려오시는 성부시대가 전개된다는 뜻입니다.

이 성부하느님이 친히 펼치시는 대도 즉 무극대도에 의해
세계에 무성하게 번성한 모든 종교진리가 통일되어 인류는 한 마음으로 화합하게 되며,
꿈과 소망이 현실세계 속에 이루어지는 이상세계가 열리게 된다고 한 것입니다.

 

천하의 문명이 간방(艮方, 동북방)에서 시작하니(天下文明始於艮)
동방예의지국인 조선 땅에서도 호남지방,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가 통하니 무극의 도라.

도를 찾는 군자, 그리고 수도인들아, 계룡산을 찾는다는 말인가.
세상사가 한심하구나.


 

노스트라다무스는 구원의 거룩한 무리들이 동방으로부터 출현한다고 하였습니다.
격암은 이에 대한 해답을 우주의 원리로서 동북방의 간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동북방에서도 조선, 조선 땅 중에서도 전라도에서
인류역사 초유의 대통일 진리(무극대도)가 출현한다는 것입니다.

격암 남사고는 여러 예언을 통해, 지구촌의 대변혁을 마무리짓는
세계사의 새로운 역사가 한국에서 첫 출발한다는 경이적인 소식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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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원시반본시대, 공덕을 지어 운명을 바꾼 이야기.

“네가 공덕을 지어 운명을 바꾸었구나”

안병주 / 교무녹사장, 안산상록수도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는 때가 되면 지난 시간에 대한 회한과 함께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된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새해를 멋지게 수놓을 계획도 세우고 나름 다짐도 할 것이다. 대저 우리네 인생살이는 나 혼자가 아닌 남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펼쳐지는 것이다. 따라서 한 세상 살면서 비록 작을지라도 남을 위해 덕을 베풀며 살아간다면 그 사람의 삶은 그만큼 풍성해지지 않을까? 여기 착한 마음으로 덕을 베풀어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바꾼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당나라 때 명재상으로 이름을 날렸던 배휴裴休(791~870)라는 사람에게는 배탁裴卓이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 두 형제는 아주 어릴 때 부모가 죽게 되어 외삼촌 집에 맡겨져 자라게 되었다. 배휴는 키가 매우 작았고 게다가 너무 못생겨서 아무도 그를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다. 동생 배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외삼촌집이 싫다고 집을 나가버렸다. 남겨진 형 배탁은 어느날 탁발하러 나온 도승과 외삼촌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 도승이 말하기를 “저 아이는 ‘업덩어리’라 집안에 있으면 이 집안이 망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배휴는 그 말을 듣고 어린 마음에 크게 상심하여 그 길로 집을 나와 버렸다. 자신이 비록 빌어먹고 살더라도 집안을 망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배휴는 집을 나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어느 우물을 찾아갔다. 너무 배가 고파 물배라도 채울 심산이었다. 허겁지겁 물배를 채우고 주위를 살펴보니 아주 값지게 생긴 옥띠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것을 본 배휴는 ‘옥으로 만든 비싼 허리띠인데 이 귀한 물건을 잃어버린 주인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주인을 찾아주고 싶은 착한 마음에 우물가에서 사흘 밤낮을 꼬박 지키고 있었다. 그가 허기진 몸으로 사흘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헐레벌떡 뛰어와서 다급한 목소리로 “혹시 여기서 옥띠를 못 보았느냐?”고 물었다. 사연을 들어본즉 자기 아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고 있는데 이제 곧 죽을 목숨이라 재판관에게 그 옥띠를 바쳐 자식을 살리려 한다는 것이었다. 이 할머니는 절에 가서 정성을 드리려고 목욕을 하는 사이 옥띠를 벗어 놓았다가 그만 깜박 잊어버린 것이다. 이제 사흘이 지나 누군가 가져갔으려니 하고 낙심천만하였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려온 것이다. 배휴가 사흘 밤낮을 고이 지키고 있다가 옥띠를 내줬으니 얼마나 고마웠겠는가?

할머니가 배휴에게 사례를 하려고 하자 배휴는 “본래 할머니 것을 할머니가 가져가는데 무슨 사례입니까. 이제 무고한 아들을 살리게 되었으니 그저 천만다행입니다.” 하고 정중히 사양하고 돌아섰다. 이후 배휴는 계속 걸식을 할 수 없어 다시 외삼촌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외삼촌과 함께 살고 있던 어느 날 과거의 그 도승이 마을을 지나다가 다시 배휴를 만났다. 그를 보더니 외삼촌에게 “이 아이가 나중에 훌륭한 정승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전에는 집안을 망쳐먹을 ‘업덩어리’라더니 이제는 ‘정승’이 될 아이라니? 아이의 운세가 갑자기 바뀌었다는 것이다. 외삼촌이 조카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배휴가 옥띠 찾아 준 얘기를 했더니, 도승이 말하기를 “그래, 네가 그 공덕을 지어 너의 운명을 바꾸었구나!" 라고 하였다. 배휴의 운명이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옥띠를 찾아 준 것이 덕이 되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게 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주었기 때문이리라. 아니나 다를까 배휴는 도승의 말대로 나중에 명재상이 되어 백성을 잘 다스리고 나라를 크게 흥왕시켰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공은 포덕布德보다 더 큰 공이 없느니라.”(8편 24장)하셨다. 가을의 추살기운으로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 사람들을 상제님 진리로 살려내는 것이야 말로 무량의 공덕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일꾼들의 운명도 포교를 하면 할수록 새롭게 바뀌게 된다. 우리가 ‘살릴 생生자 공부’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편 어릴 때 헤어진 동생 배탁은 어떻게 되었을까? 재상이 된 형 배휴는 어느 날 나랏일로 황하를 건너게 되었다. 때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뱃사공이 웃옷을 벗어부치고 노를 젓는데, 사공의 등에 자기와 똑같이 커다란 반점이 있는 게 아닌가. 혹시나 자기 동생이 아닐까 해서 “네가 혹시 배탁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예,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배탁입니다.”하고 대답하는 게 아닌가. 배휴는 꿈에도 잊지 못했던 동생을 천우신조로 다시 만난 것이다. 형은 감격하며 “이제야 널 찾았구나! 내가 바로 너의 형이다.”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동생은 차분한 말투로 “예, 형님! 저는 벌써부터 형님이 이 나라 재상이 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생의 말에 형은 어리둥절하여 “아니, 그렇다면 어찌 그리 무정하게도 여태껏 이 형을 찾아오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동생의 말이 걸작이다.

“전들 왜 형님을 뵙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배운 것이라고는 노 젓는 일인데, 형님을 찾아가면 할 일 없이 저를 놀게 하고 먹여줄 터이니 사람이 그 짓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형님은 복을 많이 지어 이승에서 일국의 정승이 되었습니다만 저는 제 분수가 따로 있어 뱃사공이 되었는데 형님 덕을 나누어 얻어먹으며 살 까닭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다음 세상을 기약하며 나룻배 하나로 오가는 사람들의 물길을 건네주면서 복도 짓고 제 처지를 따라 구름 흘러가듯 산천을 벗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이 말을 들은 형 배휴는 ‘내 동생이 세상을 반듯하게 살아왔구나. 일국의 재상인 나보다 네가 훨씬 낫구나!’라고 생각하며 크게 감동했다. 형 배휴는 당대에 명재상이 되었지만 그 동생 배탁도 세상의 모든 영달과 욕심을 초월한 고매한 인물이었다. 그는 재상의 지위에까지 오른 형을 결코 부러워하지도 않았으며 또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도 않았다. 자신의 분수를 알아 마음을 텅 비우고 한평생 청정한 마음으로 살았으니 그는 정말 한 고비 넘긴 멋진 인품의 소유자라 아니 할 수 없다.

상제님께서는 도전 9편 3장에서 “스스로 분수를 지켜 즐거워할 줄 알고 마음 닦는 공부를 잘하라. 정성스러운 마음이 잠시라도 끊어지지 않게 하며 날마다 더 널리 덕을 베풀기에 힘쓰라.”고 하셨다. 우리 일꾼들이 난법이 횡행하는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세상에 덕을 베풀며 뜻하는 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심법을 가지며 살아야 할까?

우선 첫째로 남 잘되게 하는 ‘상생의 마음’을 가지고 생명을 살리는 포교의 덕을 많이 쌓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우주의 가을정신은 의義이므로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추상같은 절개와 지조를 지키며 충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셋째로 지금은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이므로 진리의 뿌리되시는 천지일월 사체四體 하나님과 자기 생명의 뿌리이신 부모, 조상님께 ‘보은하는 마음’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상제님 천하사를 하는 공인公人이요 무극대도를 닦는 도생道生으로서 한평생 이러한 인생의 계략을 잘 실행해 나간다면 진실로 멋진 천하사 일꾼이 될 것이다.

(월간개벽 2016년 1월)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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