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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8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야 하는 이유?<추석보은치성>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야 하는 이유?<추석보은치성>

 

오늘은 증산도 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치성을 올리는지에 대해서 살짝 알려드릴께요.

 

어제 증산도 도장에서 추석보은치성과 천도식, 입도식이 동시에 봉행되었습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많은 성도님들이 도장에 모여 함께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고

추석보은치성을 성심을 다해서 준비했는데요.

 

 

바쁜 세상사 속에서도 이렇게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치성을 봉행하는 치르는 시간을 가져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를 존재하게 해 주신 조상님께 술한잔 올리며 감사하고, 복을 빌며 

또 맛있는 음식도 흠향하시게 하는것은

후손으로써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요즘은 명절에 해외여행을 가거나, 제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아지는 세태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9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제사풍습이 우리 문화의 근간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제사의 대상은 조상님과 천지에 가득찬 뭇 신명들 그리고 더나아가서는

우주의 최고 주재자이신 삼신(三神) 상제(上帝)님 이십니다.

...

이것을 신교(神敎)신앙 이라 하는데,강화도에 있는 마리산 첨성대는

서기전2333년에 조선을 개국한 제1세 단군임금이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렸던 곳입니다.

우리선조들은 우주의 모든 만물에는 신(神)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당산제,성황제,산신제,용왕제,풍어제 등을 지내며 복을 구하고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오늘날의 민간신앙의 형태로 남아있는 이러한 제사문화도

모두 신교 신앙의 흔적이라 할수있습니다.

<조상천도신단의 보은치성 제물 모습>

 

요즘은 예전에 비해 제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 되어가고 형식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실재로 설이나 추석이 되면 '민족대이동' 이라는 진풍경이 벌어지는데

우리 민족은 여전히 지구상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을 만큼 조상님 제사를 중요시 여깁니다.

 

그러면 제사나 명절날 그렇게 정성껏 제수를 마련하여 올리는데

정말로 조상님이 오셔서 그 음식을드시는 걸까? 아니, 과연 하늘에 조상님이 참으로 계시는걸까?

우리 눈에 공기가 보이지 않게 존재하듯이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수는 없지만

조상 신명님은 실재로 존재 하시며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력을 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생일(生日)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일이라는 것은 천상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육신을 가지고 지상에 다시 태어난 날을 말합니다.

반면 제삿날은 지상의 삶을 정리하고 천상에 다시 태어난 날,

즉 천상의 생일인 것입니다.

조상님은 육신은 없지만 천상에서 계속 살아가고 계시며,

제사를 모시는 것은 돌아가신 날을 기리는 것이지만 또한

천상의 생일을 축복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천상의 조상님들은 제삿날이 되면 즐거운 마음으로

후손들이 차려주는 제삿상을 받으러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제삿상에 올린 음식에 깃든 기운을 섭취 하십니다.

제사음식이 다른 음식보다 약간 푸석푸석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조상과 자손, 아내와 남편 등 천륜(천륜)관계는 죽은 뒤에도 이어집니다.

죽어서 천상 신명계에 살고 있는 조상신은 마치 어린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와 같이 끊임없이 지상의 자손을 보살펴 주시며

우리들 각자가 이 지상에 태어날 수 있었던 것도 부모, 조상의 지극한 은혜 덕분입니다.

 

렇기 때문에 자손은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고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합니다.

돌아가신 분은 제사때 실제로 오시고 음식도 흠향 하십니다.

그렇다면 자손된 도리로 당연히 조상님 제사를 모셔야 하지 않을까요?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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