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B 상생방송★┼─ :: 태을랑 인터뷰 |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대학생포교회 팀장 서경난-월간개벽 3월호

태을랑 인터뷰 |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대학생포교회 팀장 서경난 월간개벽 3월호 


이번 달 태을랑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학생포교회 서경난 팀장입니다.

증산도 대학생포교회는 상생의 문화를 선도하는 증산도 대학생 신앙인들의 주체 조직으로, 진리 공부와 수행, 역사 광복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신앙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 자신의 마음을 닦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참된 인격체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서경난 팀장님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증산도 진리를 만나게 된 계기는?


저는 현재 대학생포교회(이하 ‘대포’라 함) 팀장으로 봉직하고 있는 서경난입니다.

저는 스물한 살 때 이모를 통해 증산도에 입도하였습니다. 대학에 다닐 당시 이모가 증산도에 대해서 처음 이야기했을 때가 생각나는데요. 굉장히 조심스럽게 후천개벽과 후천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 진리를 들었을 때는 후천이라는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이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사실 기억이 안 나요. 그냥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에이! 그런 세상이 어딨어!’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진짜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버스 타고 학교에 다니면서 창밖에 비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길거리의 노숙자, 다투는 사람,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 등을 보면서 그냥 막연하게 산다는 게 뭔가, 인생이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을 읽어 보면서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책 앞쪽에 스승을 만나야 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이 나에게 좋은 스승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제 인생에서 큰 스승님을 만났고 가르침대로 살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제가 입도한 후에 고등학생, 중학생이었던 동생들도 입도하면서 지금까지 같이 신앙하고 있습니다.

Q 신앙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요?


부산에서 입도를 하고 대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 도장에 방문한 날 입문을 하고 10일 후쯤 바로 입도를 했어요. 입도까지 하루 3~4시간씩 도장에서 진리 공부와 수행을 했었는데, 입도 공부를 하면서 우주관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후천이라는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면 입도 과정에서는 우주관이 너무 와닿았어요. 여름방학 때라 집중해서 진리 공부를 할 수 있었고요.

제가 입도했던 부산대연도장은 소형 도장이었고 대포 도생님들을 비롯해 일반 도생님들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제가 신앙 정착을 잘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이후에 진주도장에서 대포 생활을 하면서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 학내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요. 대학생 도생들과 함께 웃고 울며 보냈던 그 모든 시간들이 사실 다 기억에 남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대포 신앙을 넘어서 봉직자로서의 길을 선택했을 때 저를 현재까지 이끌어 주고 있는 중요한 신앙 체험을 하였습니다.

봉직의 길을 가고자 마음먹으면서 21일 동안 매일 500배 정성 수행을 하는데 3일째 되는 날 너무 수행이 하기 싫고 힘든 거예요.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배례를 하는데 어떤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할머니 목소리였어요. “아이고~ 내 새끼 잘한다.” “경난아~ 잘했어. 잘하고 있어~ 앞으로 힘든 일도 많을 거야~ 그런데 너는 잘해 나갈 거야.” 이 목소리가 500배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들렸습니다. 배례도 몸이 솜털같이 가벼워진 느낌이 들면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처음 21일을 서원하고 시작했던 정성 수행이 1년이 넘도록 지속됐어요. 이 체험이 저에겐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남아 있고 생각하면 눈물부터 납니다. 신앙을 하는 큰 힘, 원동력입니다.

Q 배례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체험입니다. 우리가 하는 절을 반천무지라고 부르는데요. 절을 할 때의 마음가짐이랄까 나만의 비법 같은 거 있나요?


반천무지攀天撫地는 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절법이죠. 하늘과 땅에 대한 공경과 감사를 표현하며 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참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배례를 하면서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잘못한 것에 대한 참회를 하고 기도를 올리기도 하며, 생각 정리를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막막할 때 배례를 하면서 기도를 하면 해답이 나오기도 하고 답답한 기분이 풀리기도 합니다.

물론 힘든 일도 있었어요. 증산도를 신앙한다는 자체가 너무 의미 있고 즐겁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주의 순환 속에서 오는 개벽의 이치를 알고, 그 속에서 신과 함께 살아온 인류의 역사와 나의 존재 이유, 목적을 앎으로써 후천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가는 인간으로 거듭나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다 보니 공부해야 하는 진리가 너무 많고 또 그것을 사람들에게 쉽게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봉직자로서의 길을 선택했을 때는 남들이 알아주는 일은 아니니까 가족의 반대도 있었고요. 그런 과정에서 아무래도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앙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대학생포교회에 속해 있었고 현재는 대포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앙의 전 과정을 대학생들과 함께했어요. 그렇다 보니 애착이 많아요. 우리 대학생 도생님들이 신앙으로 다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대학 시기가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생에서의 힘든 일들이 신앙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신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 역시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여러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겼을 때가 있었고 그로 인해 신앙에 소홀하게 되는 때도 겪었어요. 그런 환경을 매 순간 극복하면서 중심을 잡아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힘든 일을 겪으면 스스로 자책부터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겼을까라는 자책보다 일단 배례하면서 기도를 해요. 저의 어머니가 암이라는 큰 병에 걸렸을 때 전 너무 충격이었거든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까지 병에 걸려서, ‘아 내가 뭐 잘못했나? 그동안 어머니를 잘 돌보지 못했어.’ 이런 생각이 드니까 자책하게 되고 힘들었어요. 그 순간은 그냥 모든 게 다 원망스러웠습니다.

병원에 어머니를 모셔 놓고 집에서 청수를 모시고 기도를 했죠. 그러니까 마음이 좀 풀어지더군요.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기도를 했어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중요한 건 지금 이 현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이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배례를 하는 동안 기도를 하면서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최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는 거죠.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하게 됐어요. 요즘같이 먹고살기 바쁜 시대에 그래도 조금은 여유를 갖고 나를 되돌아보며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게 신앙의 힘인 것 같습니다.

Q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성구나 도훈 말씀은?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 (도전 4:15:7)



形於天地(형어천지)하여 生人(생인)하나니
萬物之中(만물지중)에 唯人(유인)이 最貴也(최귀야)니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天地生人(천지생인)하여 用人(용인)하나니
不參於天地用人之時(불참어천지용인지시)면 何可曰人生乎(하가왈인생호)아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도전 2:23)



힘들 때, 나를 다시 다잡아야 할 때 생각하는 성구입니다. 특히 4편 15장 말씀은 처음 보는 순간 너무 좋았어요. 너무 멋진 말씀이라고 생각해서 신앙 초기부터 늘 마음에 품고 다니는 성구입니다. 저의 삶의 모델 같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2편 23장 말씀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이 담긴 말씀입니다. 삶의 지침이 되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Q 125일 정성 수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도전 속 김호연 성도님이 음력 9월 9일부터 125일간 수행을 하셨던 그 과정을 지금 어청대포(어린이·청소년·대학생포교회)가 함께 실행하고 있습니다.

각기 저마다의 바쁜 삶을 살고 있지만 요즘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들을 보면 정말 바쁘게 살고 있는 거 같아요. 정확히 여유가 없어 보여요. 특히 대학생들은 현실의 막연함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그런 대학생들에게 저는 우리가 너무 바쁘지만 한 템포만 쉬어 가자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신앙을 통해서 여유를 찾았으면 해요. 특히 수행을 통해서 나를 되돌아보고 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거든요. 작게는 나의 건강부터 궁극적으로는 나의 본질, 더 나아가서는 우주와 하나 되는 체험의 경계까지 느낄 수 있잖아요. ‘수행은 꾸준히 한 생애를 통해서 영원히 우주와 하나 되는 공부를 하는 거다.’라고 하신 종도사님의 말씀을 체험하는 125일 정성 수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앞서 말씀드렸던 4편 15장, 2편 23장 말씀을 저의 삶의 지침으로 삼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저의 계획이고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 상제님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 비전을 전하고 궁극적으로는 가을개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진리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포 팀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월간개벽 3월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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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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