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B 상생방송★┼─ :: '2018/08/15 글 목록

'2018/08/15'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8.15 나는 왜 증산도를 신앙했는가? "그 전화번호는.." 편 18

나는 왜 증산도를 신앙했는가? "그 전화번호는.." 편

 

얼마전 책꽂이에서 책을 한권 발견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책이었는데요.

제 나이보다 어쩌면 더 오래된 책으로 출간시기가 무려 80년대 입니다.

 

그 당시 증산도 신앙 입도이야기들이 실려있는 책이었는데요.

시대를 초월한 신앙의 감동이 마음속 깊이 다가왔습니다.

이 책에는 당시 선배신앙인들의 입도이야기 재미있는 수행체험이야기들이 실려있었습니다.

그 중 감명깊게 읽은 한 에세이를 소개해드립니다^^

 

 

 ■이상한 꿈

 강남도장 최 ㅇㅇ성도

 

이 천지간에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나는 것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혼탁하고 모순과 부조리 투성 뿐인 현실 속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참사람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참진리를 만났다는 사실에 얼마나 자신이 축복받는 사람인가 하는 것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증산 상제님을 마음속에 받아들이게 되었는가를 감히 적어 볼까 한다.

 

나의 부모님은 40년 이상 늘 아침에 청수 올리고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 함리사파하"라는

을주를 송주하면서 증산 상제님을 받들어 모셨다.

그러면서 아버님은 항상 자식들에게 우리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

증산 상제님을 신앙할 수 있으면 그보다 더한 은혜와 축복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러나 나는 그 당시만 해도 아버님이 신앙하시는 증산 상제님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또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오히 부모님의 행동 그 자체가 못마땅했고,

태을주 읽는 그 소리가 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싫어서 그 때마다 집을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곤 했다. 그러던 어느 해 정월 초하루 밤이었다.

 

모 대통령이 우리 집 문을 열고 갑자기 들어오시더니 무슨 어려움이 있으면

이곳으로 반드시 전화를 하라'며 처음 보는 전화번호 적어 주시는 것이었다.

 

 

깨어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꿈 치고는 너무나 생생해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그 꿈을 상세히 말했더니, 그것은 필시 좋은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남들이 늘상 말했듯이 아내도 역시 “우리 복권 사자”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횡재한다는 예시가 아니라 정말 일생일대의

큰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그 전화번호의 주인은 증산 상제님이었다!

 

그 후 그 꿈도 거의 기억에서 잊혀질 즈음 어느 날이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씨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다.

이씨는 당시 증산도 강남도장을 다니는 성실한 신앙인으로

나와는 각별한 사이였는데,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그날 상제님 성구를 들으면서

평소 증산 상제님을 믿으면 가정에 복이 깃든다던 아버님의 말씀도 생각나고,

이씨의 말도 한번 확인하기 위해서 증산도 도장에 찾아갔다.

 

도장에 들어 서니 향긋한 향내음이 은은하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었고,

성전 앞쪽에는 몇 분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그런 데 이상하게도 처음 와보는 곳인데도 낯이 설지 않고

과거에 어디선가 한번 가본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문득 마음에 짚이는 데가 있어 도장의 전화번호를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 도장의 전화번호가 언젠가 꿈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하사받은 전화번호와 숫자 하나 빼놓지 않고 딱 일치하는 것이었다.

 

그 때 마음 저 깊숙한 곳에서 포근한 기운이 내 몸을 휘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아하, 그 때 그 꿈이 증산도 도장에 가라는 암시였구나' 하고 생각하고는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그 날부터 마음 깊은 곳에서 날 부르는 그 무엇인가에 의해

구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자 집에서 자식들의 눈치를 살피시며 태을주 수도를 하셨던 부모님들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셨다.

그 모습에, 그 동안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얼마나 죄스럽고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마음을 순결히 하고 어느 정도 기초교리를 공부한 후 입도가 허락되자 입도원서를 쓰게 되었다.

입도원서를 쓴 날 밤 꿈을 꾸는데, 어떤 시꺼먼 옷을 입은 사람이 아무 이유도 없이

눈이고 코고 아무데나 마구 찔러대는 것이었다.

 

 

순간 그 사람의 손을 잡고 막아내려고 몸부림을 쳐보았지만

그냥 무방비 상태로 맞기만 하다가 꿈을 깨었다.

그런데 그것이 꿈이었는데도, 꿈 속에서 맞은 부분이 실지로 맞은 것 처럼 아프고

이마는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결국 그날은 회사에 출근도 못하고 끙끙앓아 누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며칠 후 가누기 힘든 몸을 억지로 일으켜 증산도 도장으로 가서 입도 교육을 받고 철야 수도를 했더니

그렇게 아프던 몸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아갈 듯 가뿐해지는 것이 었다.

그때의 심정은 나에게 더 큰 믿음을 주신 은혜가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이젠 정말로 천지에 부끄럼 없는 증산도인으로서 좀더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생활을 증산 상제님의 가르침에 합당하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여기에 작은 문제가 따랐다.

 

■ 부지불식 중에 알게 된 아내의 전생은…

하루는 일요일만 되면 도장에 나가는 내가 좀 야속하였는지 아내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함께 절에 다니며 불교를 믿었던 사람이 어떻게 하루 아침에 그렇게 변할수 있나면서

집에서의 주문 수도는 물론 증산도에 관계된 책도 집 안에 는 일체 들여놓지 못하게 하였다.

아내의 그런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거기까지는 나도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연히 부부싸움이 잦게 되어 바람 잘날이 없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의 마음은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충만함에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결사반대를 하는 아내를 도문으로 이끌기 위해서 날마다 상제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심고를 드리고 기도를 드렸다.

 “증산 상제님이 시여 ! 저의 아내를 부디 상제님 도문으로 인도하시어,

저희 부부가 함께 상제님을 신앙하여 조상 선영을 지극 정성으로 받들고,

이 썩어가는 세상의 삶속에 서 항상 올바르고 정의로운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음호하여 주시옵소서."

 

사실은 상제님과 인연이 닿기 전에 아내와 나는 불교를 신앙하고 있었다.

그러던 내가 하루아침에 혼자 상제님 신앙인으로 변모하게 되었으니

아내는 펄쩍펄쩍 뛰는 것은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일이 이렇게 되니 아내는 사이비 종교를 신앙한다고 나를 더볶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집안에 불화가 생기게 되었다. 방법 끝에 완력으로 아내를 잡고자 했으나

오히려 이는 더 거센 반발을 가져왔다.

작전을 바꾸자 하고, 입도를 하고 나서 내 마음을 상제님께 더욱 의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고스톱도 외박도 모두 끊어 버리고

아내를 위해 평소에 안하던 일들을 자진해서 도와 주었다.

그러자 아내도 이상하게 생각하며 예전과는 다른 눈으로 나를 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적대시하던 진리책을 자진해서 보게끔 되었다.

 

 

하루는 아내의 친구들이 집에 오게 되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아내 옆에 놓인 진리책을 보고,

 ‘우리 절에 주지스님도 이 진리책을 탐독한다'며 아내에게 적극 권장하여

내도 모종의 작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후 내가 출근하고 없는 시간에

아내 혼자 주문테입을 틀어 놓고 앉아 있으니 몽롱한 상태에서 본인의 전생이라 할까,

한순간 일국의 공주가 되어 시녀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궁궐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단다. 그 일 이후로 위의 체험과 진리 책으로부터 깨닫는 바가 있어

나를 따라 상제님과 삼생의 연을 맺게 되었다. 지급 나보다 더욱 열심히 신앙하는 아내를 보며

가끔은 예전 서로 다투던 얘기로 웃음을 나누곤 한다.

 

■저승사자의 방문

 

나에게는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가서 자식도 두지 못하고 젊은 나이로 돌아가신 작은아버지가 계시다.

항상 마음 한 귀퉁이에 안쓰러운 마음으로 모셔두고 있다가,

한맺힌 작은 아버지의 영혼이라도 상제님께 인도하여 저승에서나마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해드리기 위해 천도식을 지냈다.

 

천도식을 해드린 그 날 밤 우리 집에서 잔치가 벌어졌는데,

작은 아버지께서 대문을 열고 커다란 소와 새끼 송아지를 몰고 쌀가마니를 메고

들어오시는 복꿈을 아버지께서 꾸셨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었다.

또한, 낮에 어머니께서 수도하시는 중에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가 오셔서

“oo가 나를 좋은 곳으로 보내 주어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는 것이다.

 

어머니는 “도련님 50년 만에 처음 뵙는군요." 하시면서 무수한 대화를 나누셨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을수록 내 가슴에 절실히 다가왔던 것

증산 상제님을 만나게 된 크나큰 은혜가 선영신의 음덕에서 비롯되었다라는 것이었다.

특히 그런 선영 중에서도 나를 기르시고 직접적으로 상제님과 인연을 맺어 주신

아버님의 깊은 사랑이 가슴 깊이 느껴져 옷깃을 여미게 했다.

 

그렇게 음덕이 많으신 아버님에게 하늘이 주신 명이 어느덧 인연을 다했던 것인가,

어느날 집안에 불길한 징조를 알리는 불청객의 방문이 있었다.

 

하루는 저승사자로 보이는 두 사람이 현관문을 열고 와서 한지와 펜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무언가 체감이 들어 “안된다, 우리 아버지는 후천의 좋은 선경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사셔야 한다"라고

말하며 그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이 저승사자는 “이 문제는 내 권한 밖의 일이라 명부에서

처리합니다."라고 말하며 볼펜으로 무엇인가를 적고 있는데,

누님이 방으로 헐레벌떡 들어오면서 버님이 커피를 달라고 하셔서 드렸더니

그것을 잡수시고 방금 운명하셨다고 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저승사자는 어느새 사라지고 말았다.

 

꿈을 꾼 후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맴돌았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직장으로 걸려온 아내의 다급한 전화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여보 , 아버님이 돌아가실 것처럼 이상해요 " 아내의 숨넘어 가는 소리에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가 보니, 아버님은 이미 다 돌아가시고 심장부분만 맥이 약하게 뛰고,

온몸이 이미 싸늘히 식어 있었다. 인천과 영등포에 사시는 형님과 누님이

임종도 지켜보지 못한 채로 금방 운명하실 것 같아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는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나의 한 손을 아버님 가슴에 얹고 다른 한 손으로

아버님 손을 잡고 지극한 정성으로 태을주를 읽었다. 약 15분 정도 했을까.

아버님의 팔과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온몸에 온기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는

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 나는 고함을 치며 “아버지 !" 하고 불렀다.

잠시 후 형님과 누님이 도착하여 식구들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가 있었다.

 

“아버님, 이게 왠일이십니까. 많이 아프세요?”

안타까와 하는 가족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눈빛은 제 모든 것을 정리하신 듯

한없이 고요하시기만 했다.

“마음이 무척 편하구나. 아픈 데도 없고 애들아, 는 이제 상제님 품으로 간다."

 하시며 마지막 유언을 남기 시고 눈을 감으셨다. 

아버님의 출상을 끝내고 나서 상제님 영정 앞에서 천도식을 해 드렸다.

 

천도식을 하던 그날 하얀 날개달린 백마를 타고 좋은 곳으로 가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꿈에서 뵐 수 있었다.

요즘도 수도 중에 종종 아버님과 많은 영적인 대화 나누곤 한다.

우리 가정에 주어졌던 큰 축복과 은혜를 증산 상제님께 감사드리오며,

부모님과 선영의 음덕을 잊고 지내는 이들에게 이 글이 작은 경고라도 된다면

더없는 기쁨으로 받아 들일까 한다.

 

증산도의 진리에 대해서 궁금하시가요? 

소책자를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른쪽 무료소책자 신청 게시판을 클릭하셔서 신청하시거나

010-9659-9576 번으로 이름,주소,생년월일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발송해드려요!

휴대폰으로 보고 계신분들왼쪽 상단 메뉴버튼의

소책자 신청하는 곳을 눌러주세요~!

 

 

Posted by 북두협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