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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월드센터 착공대천제 및 축하 공연 6분 모아보기.

 

 

증산도에서 2022년 6월 12일 오후 1시 상생월드센터 착공행사를 열었습니다. 대한역사찾기운동본부, 후천선명상수행센터, 세계성씨연맹본부 역할까지 아울러 수행할 상생월드센터는 지구촌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적 명소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많은 인사분들과 연예인들이 자리해 상생월드센터의 착공을 축하해 주었는데요. 6분 영상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6월 12일 현장에는 약 5천명이 넘는 인파가 착공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몰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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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기 모습

 

 

용봉기 입장 모습.

대천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로 이날 대통령실, 여야 원내대표, 충남도지사 당선자, 논산시장 당선자, 국회의원, 역사학자, 세계시민기구 총재의 축사와 축전이 이어진 가운데, 천지의 아버지 상제님과 천지의 어머니 태모님을 위시하여 우리나라 1만년 국통맥을 이어 환국-배달-단군조선-북부여 이래 오늘의 대한민국까지 나라를 세우신 창업시조,항일독립운동가,순국선열 등을 모시고 우리 1만년 역사에서 가장 성대한 대천제를 울렸습니다. 

 

 

대천제가 진행된 후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김대엽,류정필,김장훈,남진,전원주,박애리와 팝핀현준,배아현 등 우리나라 정상급 예능인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되었습니다. 

 

 

1부 진행자 왕종근님.

 

2부 진행자 김병찬 아나운서와 여자 아나우서분.

 

 

트롯가수 배아현 

 

전원주 님도 춤사위와 함께 노래를 선보이셨는데요^^ 역시 정상급 배우라 그런지 진행 센스가 좋으시더라구요.

 

 

김장훈씨 무대 직접 보았는데 정말 에너지가 넘치시더라구요^^ 삽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가수 남진님. 국민가수시죠^^ 

 

 

 

 

부부예능인 팝핀현준님과 박애리 명창. 동과서의 만남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였고, 멋진 날이었습니다.

6월 12일 상생월드센터 대천제 풀영상

https://youtu.be/lAlxQUHMT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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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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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상생방송 2022년 6월 마지막주 주간편성표 & 추천프로그램

 

 

 

STB상생방송)

2022 증산도 후천 선문화 국제학술대회 수부론과 여성문화 3부작

 

세계 유수의 학자와 전문가, 수행자들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특히 증산도 수부관(首婦觀)을 조명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민족 1만년 전통의 고유한 신선수행 문화를 만나고 후천 새 문화를 열어주신 수부님의 위대한 행적과 큰 뜻을 조명하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방송시간)

7. 2(토) 밤 11시

 

STB상생방송)

트로이: 왕국의 몰락 3~4화

오랜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로이.

헥토르와 파리스는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실리시아로 향한다.

헬렌은 기근에 시달리는 백성을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식량 보급로가 끊기자, 트로이는 원성으로 들끓는다.

자신의 실수 때문에 불안한 헬렌. 금기를 어긴 아가멤논 때문일까.

그리스 군대에도 재앙이 닥쳐온다.

 

 

방송시간)

7. 2(토) 오전 9시, 밤 9시

7. 3(일) 오전 9시, 밤 9시

매주 토 ~ 일 오전 9시, 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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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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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3천 명‥WHO, 원숭이 두창 '비상사태' 검토.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원숭이 두창 어떤 병인가?

 

 

원숭이 두창이라는 단어가 언론에서 다뤄진지가 좀 되었는데, 이제 국내에까지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네요. 과연 원숭이 두창이 어떤 병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창의 뜻을 알아보자면, 

두창은 천연두, 시두라고도 부르며 발열, 수포, 농포성의 병적인 피부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감염질환으로, 한 때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전체 사망 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1979년에 전 세계적으로 두창은 사라진 질병으로 선언되었고, 현재까지 자연적인 질병의 발생은 보고된 바가 없다. 그러나 두창 바이러스가 생물 테러무기로 이용될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는 질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창 [smallpox]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럼 원숭이 두창은 무엇일까요? 

Monkeypox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사람 두창(천연두)’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사람 간에는 병변과 체액, 호흡기 비말(침방울),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감염자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며, 치명률은 3~6% 안팎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숭이두창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원숭이 두창은 두창과 유사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Monkeypox virus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

알려진 전파 경로는

일반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동물이나 인체의 분비액, 혈액, 병변부위에 접촉하거나, 감염된 다람쥐, 원숭이를 섭취하는 경우 구강의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체를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를 통하여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함. 사람 간 전파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2차 발병률이 10% 정도라고 하네요.

실험자 감염경로는 배양 등 감염성 물질 조작과정 중 발생한 에어로졸 흡입하면 감염됩니다. 오염된 실험실 및 배양액 등 감염성 물질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접촉이죠.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7일이며, 최대 4주 정도라고 하네요. 증상은 두창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림프절 종대가 나타나며,  감염 후 2~3일의 전구기간 동안 고열, 두통, 요통, 피로를 동반한다고 합니다.  보통 발열증상을 보인 후 1~3일에 반구진 발진(maculopapular rash)이 생기며, 발진은 통상적으로 코에 제한적이지만, 손바닥, 발바닥으로 퍼질 수 있고 얼굴 등에 수포, 농포의 증상이 진행되며, 이완기간이 보통 2~4주 입니다. 병변부위 또한 입이나 코의 점막에서 시작되어, 입안, 혀, 생식기에서도 나타난다고 하네요. 글로만 보아도 상당히 고통스러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원숭이 두창이 발병하면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약 1~10%는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두창 백신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에게 85%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생부터는 두창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원숭이 두창에 대해 우려가 많은 상태입니다. 

 

아래는 원숭이 두창 최신 뉴스입니다. 2022.06.23 10:07 아시아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 A씨가 원숭이두창에 확진됐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스스로 질병청에 신고해 곧바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22일(현지시간)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영국인 남성 항공 승무원으로, 현재 국립 감염병센터 병동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이 존스홉킨스 등 자료를 취합한 결과 이날 기준 원숭이두창은 세계 52개국에서 3127명이 감염됐다. 의심 사례는 117명이다. 이중 감염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유럽이다. 영국이 확진자 794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은 520명이다. 질병청은 내달 1일부터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많은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5개국에 대해 검역 시 발열 기준을 37.5℃에서 37.3℃로 낮춰 강화한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동성과 성관계를 남성(MSM)에서 발병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지난달 30일 2명의 여성 감염자를 보고했다. 브라질에서는 20일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해외 여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외국인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규모가 큰 영국과 미국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본격화했다. 발병지역이나 감염자 주변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군부터 접종하는 '포위접종(ring vaccination)' 방식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일반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원숭이두창 백신의 대량 접종은 권고하고 있지 않다. 확진자, 밀접접촉자 등 바이러스에 이미 노출된 사람이나 노출 위험이 높은 의료 종사자, 실험실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제한적으로 권고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현재 단계에서 그러한 (포위접종)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WHO는 23일 낮 12시(현지시간) 국제보건규정(IHR) 긴급 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한다. 현재 PHEIC가 적용된 질병은 코로나19와 소아마비(폴리오) 2개다. 회의 결과는 24일 비상 위원회의 성명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증산도에서는 앞으로 천연두가 없다가 다시 대발 하게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연두의 대발의 의미를 그 어느 곳보다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증산도 도전에서도 상제님과 태모님이 여러번 강조를 하시고 계시구요. 

  • 가을개벽 전 시두가 대발한다

  • 하루는 최창조의 집에서 성도 수십 명을 둘러앉히시고 “각기 글 석 자씩을 부르라.” 하시므로
  • 천자문의 처음부터 부르기 시작하여 최덕겸(崔德兼)이 ‘일(日) 자’까지 부르니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덕겸은 일본 왕도 좋아 보이는가 보다.” 하시며 “남을 따라 부르지 말고 각기 제 생각대로 부르라.” 하시니라.
  • 그 다음 날 밤에 담뱃대 진을 쑤셔 내시며 덕겸에게 “한 번 만에 잡아서 놓치지 말고 뽑아내어 문밖으로 내버리라.” 하시거늘
  • 덕겸이 명하신 대로 하니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어대는지라, 덕겸이 여쭈기를 “어찌 이렇듯 개가 짖나이까?” 하니
  • 말씀하시기를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하시거늘 또 여쭈기를 “무슨 신명입니까?” 하매
  • 말씀하시기를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 10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7:63)
  • 장차 병란을 당하면 태을주로 살려라

  •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오면 시체를 쇠스랑으로 찍어내게 되리니
  • 그 때는 송장을 밟고 다니며 태을주를 읽어 죽은 자를 살리느니라.” 하시고
  • 앞으로 만병이 들어오면 조선의 세상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264)

증산도에서 천연두를 강조하는 이유는 천연두의 높은 치명률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천연두의 대발이 앞으로 인류를 전멸 지경에 빠뜨릴 괴질 병겁의 발생의 시간대를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기 위해 경부선을 타고 내려 오다 보면 여러 이정표들이 보이는데, 괴질 병겁을 종착지 대전 이라고 가정을 하면 천연두는 대전 톨게이트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대전 IC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결코 머지 않은 미래에 천연두의 대발을 현실적으로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당장 내일 모래에도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천연두의 대발은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어쩌면 우리는 인류의 종을 전멸시킬 수 있다는 가상의 전염병 virus x 또는 신명에 의한 전염병이라는 괴질 병겁을 우리 당대에서 경험 할 지도 모르는 시점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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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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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이 지은 하느님의 노래 - 『용담유사龍潭諭詞』-역저자 도올김용옥

 

역저자 도올 김용옥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에서 수학하고 대만대학, 동경대학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 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 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 왔다.

유교의 경전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 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 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 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 〈동경대전1-나는 코리안이다〉, 〈동경대전2-우리가 하느님이다〉는 모두 그가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밟고 있는 역작들이다.

1894년 갑오 동학농민혁명의 원천, 『용담유사龍潭諭詞』

 

                         동학東學 신도들이 안심가安心歌를 잘못 해석하여 난을 지었느니라. (道典 5편 4장 1절)



경신년 4월 상제님 음성을 듣고 문답하며 도통한 최수운 대신사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문으로 된 『동경대전』과 한글로 된 『용담유사』를 집필하였다. 수운이 한글 가사를 열심히 썼던 이유에 대해서, 역주자는 한글은 민중의 언어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자신이 받은 ‘무극대도’는 한학 교육을 받은 고루한 의식 구조를 파고들어 가기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단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깨인 의식을 지닌 민중이 마음을 통하여야 ‘다시 개벽’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는 것이다. 한글 가사는 수운이 애초 민중과 교섭하기 위한 매체로 설정한 문학 양식이었다는 것이다. 아주 쉬운 한글 가사를 통해 이는 구전口傳되면서 전국에 퍼져 나갔다. 말랑말랑한 수운의 의식은 이제 민중들의 동학이 되었고, 1894년 갑오년 역사의 대지진인 동학혁명의 원천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학 신도들이 「안심가」에서 임진왜란 때 쳐들어온 ‘개 같은 왜적 놈들’ 따위를 ᄒᆞᄂᆞᆯ님 조화 받아 하루아침에 물리칠 만큼 십이제국 괴질운수를 이겨 낼 수 있는 조화를 받았다는 것과 영남 유생들이 서학으로 음해한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내용이 원래의 의도와 달리 흘러가게 되었다. 서학에 대한 반감은 척양으로, 조선을 침략하는 ‘개 같은 왜적 놈’에 대한 분노는 척왜로 번져 마침내 갑오동학혁명으로 불타올랐다. 동학 신도들은 「안심가」에서 아버지 상제님의 무극대도를 닦아 다시 개벽을 대비하라는 핵심 주제를 놓치고 일본을 향한 지엽적인 분노에 휩쓸려 성급하게 일을 도모했던 것이다.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경대전』과 『대선생주문집』을 완역한 이후에 풍요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용담유사』를 완벽하게 지금의 우리말로 해체시켜 재구성해 냈다. 오염되지 않은 19세기 말 당시 언어 그대로 어려운 한문 내용은 한학의 전문가답게 출처를 밝히며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수운 최제우


고운 최치원의 후손인 최제우는 경주 최 부잣집의 기틀을 놓은 정무공 최진립의 7대손이다. 당시 동양은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국권과 온갖 이권을 침탈당하는 시대였다. 동방 조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어수선한 시기에 최제우는 일찍이 구도에 뜻을 두고, 공부에 전념하며 도를 구했다. 고향인 경주 구미산 아래 용담정에 들어가며 ‘뜻을 이루기 전에는 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일심으로 기도에 정진했다. 이듬해, 그의 나이 37세이던 1860년 음력 4월 5일, 마침내 최제우는 천주이신 상제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물구물공勿懼勿恐하라.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이르거늘 너는 어찌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 『동경대전』 「포덕문」 中



이러한 ‘천주님과의 천상문답’을 통해 수운 최제우는 천명과 신교를 받고 도통을 하게 된다. 이 과정과 가르침을 집필한 책이 『동경대전』이고, 다시 한글로 하느님을 노래한 가사집을 쓰니 바로 『용담유사』이다. 최제우는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모신다.’는 ‘시천주侍天主’를 선언하고, ‘다시 개벽’의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포하고 동학을 창도하였다.

『용담유사龍潭諭詞』의 주요 구성과 내용 알아보기


동학의 사상은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라는 수운 최제우가 직접 저술한 두 문헌으로 온전히 남아 있다. 『동경대전』은 순 한문으로, 『용담유사』는 순 한글로 지은 4.4조 가사이다. 용담은 경주 인근의 최수운이 활동하던 지역 이름이고 유사는 깨우침을 주는 노래라는 뜻이다. 『용담유사』는 당시에 『수운가사』라고도 하였다.

총 8편으로 이루어진 동학의 노래 『용담유사』는 한글 가사이기에 좀 더 쉽게 민중의 마음속으로 곧바로 파고들 수 있었다. 수운은 우리 한글로 자신의 생각을 민중과 소통하겠다는 위대한 발상을 했다. 표의문자인 한문과 표음문자인 한글이라는 양대 언어 양식을 동일한 무게로 취급하고, 심오한 사유를 두 언어 양식에 걸맞게 분산시켜 표현했다는 데 위대함이 있다.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는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수운의 인간적 면모와 개인적 삶과 생활의 질감이 묻어나는 사상 표현은 『용담유사』 쪽에 집약되어 있다.

도올의 수운가사이 책에는 도올의 엄정한 문헌 비평에 의해 밝혀진 『용담유사』의 집필된 순서로 「용담가」, 「안심가」, 「교훈가」, 「도수사」, 「권학가」, 「몽중노소문답가」, 「도덕가」, 「흥비가」 등 8편의 가사 원문 전체를 1883년 계미중추본의 판본 한글 그대로 담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각 어휘에 해당하는 한자를 첨가하였다. 그리고 각 편들의 전체 개요와 현재 우리말 풀이, 보충 설명을 달았다. 이 책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근래에 도올이 국제적으로 발표한 ‘동학선언문’과 ‘동학과 21세기 혁명’이라는 두 편의 장쾌한 문장이 영어 버전과 함께, 그리고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에 관여된 다수의 문헌 자료가 실려 있다.

「용담가」의 주요 내용1860년 4월 5일 경신년 상제님과 천상문답 사건으로 시천주주와 무극대도를 받아 낸 사건, 그 느낌이 생생하게 남아 있던 시기에 쓰인 것으로, 동학의 시작은 한글 노래였다. 경주 구미산 용담의 아름다움과 득도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그동안의 비극적인 삶의 역정이 무극대도 수용을 계기로 환희로 전환되는 그 감격이 여실하게 표현되어 있다.

「안심가」의 주요 내용문자 그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안심하라.”라는 메시지를 발하기 위해 쓴 글이다. 핵심은 내가 가르치는 도는 서학이 아니니, 안심하라는 뜻을 특히 부녀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득도의 과정과 “개 같은 왜적 놈아”라는 표현이 세 번 나오면서, 아무리 서양 제국주의의 위세가 세계를 전복시키고 있다 해서 이런 틈새를 타 발호하는 것은, 임진왜란 때 우리를 침략한 왜적 놈일 수밖에 없음을 갈파하고 있다.

역주자는 수운의 가사는 실로 중층적인 외연, 내포를 가지고 있어서 그 모든 맥락을 표면화시키지 않으면 명료한 뜻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정말 「안심가」 주석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토로하고 있다. 더불어 수운을 이해한다는 것은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요구한다고 하고 있다.(책 126쪽)

「교훈가」의 주요 내용8개 가사 중 가장 포괄적이고 교리의 핵심을 전한다. 경주에 남기고 온 제자들을 향해 무극대도에 관한 바른 교훈을 일깨우기 위해 쓴 글로 「안심가」가 압축적인 데 반해 산문적이고 유장하다. 운수는 좋지만 최수운 자신을 믿지 말고 한울님, 즉 호천금궐의 상제님을 믿어 정심 수도하는 것에 정성과 공경을 다하라는 당부의 마음이 담긴 글이다.

「도수사」의 주요 내용1861년 12월 25일경 완성되었다. 이후 거처를 남원 교룡산성 은적암으로 옮긴다. 원래는 덕밀암德密庵인데, 수운이 정착하면서 그곳을 자신이 한갓지게 자취를 숨기고 은거하는 암자라 하여 은적암隱跡庵이라고 개명하였다. 은적암은 수운이 반년 이상 머문, 동학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훗날 동학혁명군의 김개남 장군의 군대가 주둔하였다.

문자 그대로 도를 어떻게 닦아야 하냐에 관한 담론으로, 직접 가르침을 베풀지 못하는 안타까움 속에서 용담에서 도를 닦고 있는 도인들의 수도 자세에 관하여 애타는 돌봄의 심사가 끊임없이 끓어오르고 있다. 제자들에게 도를 닦는 요체를 설명하는데, 성경誠敬 두 자를 닦으면서 연원을 잘 바룰 것과 스승 되는 법과 제자 되는 법을 잘 따라 난법난도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권학가」의 주요 내용수운은 자신이 사회적으로 이단으로 몰리고 있는 난처한 상황에 매우 근원적인 처방을 기획하게 되었다. 본래 무극대도라고 표현한 득도 내용을 좀 더 서민들이 알아듣기 쉽게 고쳐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자기를 음해하는 난법난도자들에게 왜곡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서학의 추종자로 낙인찍는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배제하는 명칭을 필요로 하여, 이에 ‘동학’이라고 하였다.

서학에 대한 “동학”이라는 명칭은 “무극대도”라는 본래적 성격을 너무 피상적으로 만들고, 대립적이고 국부적이고 상대적인 제한성을 가할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수운의 “동”은 해동의 동이요, 조선의 동, 단군 조선의 동, 살린다는 동으로 봐야 할 것이다. 간결하고 발음하기 편하고, 서학으로 오인될 소지를 없애 버렸다. 이 무렵 최수운은 교룡산성 산등성이에서 달밤에 웅장한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며 「검결」을 읊었다.

「권학가」는 동학을 권하는 노래이다. 다 같이 동귀일체同歸一體할 것을 권유하고, 성지우성誠之又誠으로 ᄒᆞᄂᆞᆯ님을 공경할 것과 성경誠敬 두 자로 ᄒᆞᄂᆞᆯ님을 공경하면 신병身病이 물약자효勿藥自效할 것임을 밝히고, 백년 신세를 말하는 사람이 있거든 이 가사를 주고 가르침을 주어 새 운수를 받들도록 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몽중노소문답가」의 주요 내용수운 자신이 자신의 이야기에 대해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 가사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하였으며, 다시 개벽의 확신을 선포하고자 하였다. 수운의 출생, 성장, 득도 과정, 득도 내용을 픽션으로 구성하고 있다. 여기서 꿈은 무극대도의 도래에 대한 확신과 선택된 자로서의 신념을 의미하고 있다.

자신이 모습을 이상화하고, 신비롭게 만들고, 다시 개벽의 리더로서 새롭게 주장하고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 오만 년 운세가 총집결된 금강산에서 태어난 옥동자가 주류 팔도하고 금강산으로 돌아와 꿈속에서 도사를 만나 깨우침을 얻는다는 내용이 있다. 하느님의 뜻을 민중에게 깨우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도덕가」의 주요 내용남원을 떠나 다시 경주로 돌아왔다. 한글 가사 중 가장 짧은 노래로 도덕은 영어의 morality가 아니다. 현대어 도덕은 과학적 사실과 대비되는 인간 행위의 가치 영역을 의미하지만, 우리 동방 언어에는 그런 대비적 개념성이 없다. 도는 길이다. 인간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이다. 덕은 인간이 그 길을 걸어가는 데 필요한 덕성이고, 그 길은 길과 더불어 온축蘊蓄되어 가는 것이다. 도덕은 삶의 총체이며 삶이 위치한 우주의 총체이다.

이때 수운은 1862년 12월 말 흥해에서 제창한 접주 제도를 거두고 해월 최시형을 후계자로 지목하여, 1863년 8월 15일 새벽에 도통을 전수한다. 접주들의 방만한 다원화된 체제가 아닌, 해월 한 사람만의 지도력으로 자기 사후 동학을 이끌어 가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 선택이야말로 동학이 오늘날 ‘민족의 동학’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 관건이 되었다. 수운은 해월의 성품과 인격, 그 지극정성이 겸허한 삶의 태도, 그리고 무전제적인 배움의 수용, 몸에 배인 인간 평등관, 순결한 대인접물의 자세, 즉 도덕과 관련이 있어서 그를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해월조차도 직접 상제님을 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천주라는 동학의 핵심 메시지가 왜곡되기 시작하였다.

역주자는 「몽중노소문답가」에서 수운은 무극대도의 선포자로서 자아상을 매우 신비롭고 신적으로 그리고 했다면, 「도덕가」에서는 철저히 상식적이다. 초월에서 내재로, 비상에서 범상으로, 일시적 혁명에서 영구적 혁명으로, 초월적 인격성에서 일상 인과적 자연성을 전환시키고 있다면서 수운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서술하고 있다(269쪽). 또한 「도덕가」는 수운의 글 중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글이며 가장 사상적으로 성숙한, 어른스러움을 과시하는 대논설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흥비가」의 주요 내용「흥비가」는 난해하기로 유명하고 역주자는 그의 유언장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시경詩經의 노래체인 흥興과 비比를 사용하여 도를 닦는 법을 가르친 노래다. 흥은 먼저 다른 물건을 읊어서 그 목적한 것을 끄집어 일으키는 것이요, 비는 어떤 사물을 끌어대어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즉 도를 닦는 일은 결코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일상적인 일부터 요령 있게 행하는 데에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도를 깨달아 무궁한 우주적 존재인 ᄒᆞᄂᆞᆯ님과 같은 무궁한 인간의 존재를 깨닫는 곳에 도의 본체가 있다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 노래는 ‘모기가’라고 바꾸어도 되는데, 이는 종교 사기꾼들을 ‘모기’에 비유하여, 모기의 행태를 자세히 분석하고 사기꾼들의 행각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고 있다. 이것이 무극대도 경전 내용이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하기 때문에, 수운은 시경의 시를 짓는 작법의 원리에 비의比擬하여 제목을 정했다고 한다.
이 「흥비가」를 1863년 8월 13일에 반포하였는데 그로부터 4개월 후인 1863년 12월 10일 새벽 최수운은 용담에서 선전관 정운구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리고 다음 해 3월 10일 대구 남문 앞 개울가에 있는 관덕당 뜰에서 효수되었다.

이 책을 읽는 방법


『용담유사』는 기본적으로 한글 가사, 즉 노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 내서 읽기를 권한다. 한 번이 아니라 열 번 이상 소리 내서 읽기 바란다. 여기에 우리가 아는 아리랑이나 쾌지나칭칭나네와 같은 음조를 곁들여 보는 것도 읽는 맛을 더해 줄 수 있다. 그러면 바로 앞에서 최수운 대신사님이 일러 주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맥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꼭 여러 번 소리 내어 흥얼거려 보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은 번역한 책이다. 비록 한글이지만, 100여 년 전에 사용한 우리의 어휘가 이렇게 달랐을까 싶기도 하고, 중간중간의 한문에 대한 기본적 지식도 있어야 하기에 번역이 필요했다. 하지만 역자의 생각도 많이 들어가 있고 현재 우리가 쓰는 언어의 결과물로 비교적 최선의 구성을 이룬 책이 바로 도올의 『용담유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를 참고하시되, 최수운 대신사가 상제님을 뵙고 받아 내린 시천주주를 수련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본래의 뜻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수운의 『용담유사』는 도올의 『용담유사』가 아니라, 이를 읽고 수도하는 이들의 『용담유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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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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