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이 새롭게 열리는 자연개벽의 구체적인 소식은 김일부(1826~1898)에 의해 밝혀졌다. 동학이 선포된 때와 비슷한 시기에 김일부는 주역의 완결본인 '정역正易' 을 선포하였다. 우주의 가을 세상이 되면 새로운 달력, '정역正曆‘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쓰는 365일이 1년인 달력이 장차 360일을 1년으로 하는 달력으로 바뀌게 된다. 김일부가 선포한 정역正易은 동서양 시간관에 대한 일대 혁명이자 완성이다. 김일부의 정역 사상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1년 360일' 의 달력이 단순히 자연의 변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밝혔다는 점이다. 그는 천지와 일월의 운행이 상극에서 상생의 질서로 전환되는 대자연의 개벽에는 삼신상제님이 직접 개입하신다는 것을 강조했다.
“천지의 맑고 밝음이여, 일월의 새 생명 빛나도다. 일월의 새 생명 빛남이여, 낙원세계 되는구나. 개벽의 세계여, 새 세계여, 상제님이 성령의 빛을 뿌리며 친히 강세하시도다(天地淸明公, 日月光華, 日月光華, 琉璃世界, 世界世界分, 上帝照臨” (『정역, 「십일음 十一」)라는 그의 시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우주의 조화세계를 고요히 바라보니 하늘의 조화 공덕이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상제님을 기다려 이루어짐을 그 누가 알았으리오.
결론은 인간으로 상제님이 오신다는 것이죠.
용담유사 안심가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호천궁궐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 하늘님이 내몸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놀랍게도 2000년 전에 누군가가 이렇게 똑같이 말씀하신 문구가 또 있습니다.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다. 나를 보내신 이가 참이시니 너희들은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요한복음 7:28]
주자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성인들은 탐구와 수행을 통해 알 수 있으나 일반인들은 그 실체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공부를 배울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보통 공부를 할 때 잘 안되면 선생님을 통해 과외를 하고 하지요. 그런데 그렇게 대리자들을 통해서도 교화가 안될때는 하늘의 절대자 하느님이 직접 오셔서 가르침을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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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적 의미 : 황극에는 크게 우주운동의 핵심이라는 뜻과 인간세상 에서 하늘의 뜻을 대행하는 천자天子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선천에서 후천으로 바뀌는우주운동의 추동력과 상제님의 의지를 대행하는 으뜸가는 지도자를 일컬어 황극이라 한다.
본질적 의미: 황극은 보통 정치적인 맥락에서 하늘의 뜻을 인간 세상에 펼치는 대행자로 알려져 있다.그러다가 조선조 말기 김일부에 이르러 노자의 무극관과 주역의 태극관과 서경의 황극관이 하나로 통합되어 황극은 마침내 선천을 후천으로 전환시키는 핵심적존재로부각되었다. 무극과 태극과 황극의 3극은 천지일월 의 본질적 변화를 이끄는 세 가지 천지조화의 힘과 동력의 본체이다.무극은 십미토十未土로서 가을의 통일을 주장하고 그 조화와 통일의 열매인 술오공戌五空은 만물의 근원인 물이 화생되는 태극이라면, 태극이 움직여 열리는 황극은 만물이 생장하고 성숙하는 과정을 이끈다. 황극은 무극과 태극을 매개하여 십일성도 十一成道하는 생장운동의 본체자리를 가리킨다.
핵심사상: 무극, 태극, 황극의 3극은 만물을 움직이게 하는 우주정신의 거시적인 바탕을 뜻한다.우주에는 천지만물을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원이 존재한다. 이를 우주변화의 본체라 부르는데, 그 본체는 현실의 우주에서는 셋으로 드러나 작용 한다. 그것은 곧 10으로 상징되는 무극無極과 1로 상징되는 태극 太極, 그리고 5로 상징되는 황극皇極이다.
극은 천지만물과 생명의 근원으로서 도의 뿌리이다. 무극은 도의 본성일 뿐만 아니라 현실의 시간에서는 춘하추동의 사계절 가운데 가을천지의 통일과 조화, 수렴의 변화정신을 말한다. 무극의 영원한 통일성이 음양 양극의 상대성 운동에 들어서는 경계가 태극이다.따라서 실질적인 우주 만물 창조의 운동은 태극으로 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자연의 변화는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전개되는 분열(태극)과 통일(무극)의 영원한 순환 운동이다. 황극은 우주 운동이 끝없이 분열로 치닫지 않고 그 극한에서 성숙과 통일운동으로 전환하도록 한다. 황극은 만물 생장의 조화능력을 가진 변화의 중매자로서 분열과정을 통일로 넘겨줌으로써 분열과 통일운동의 순환리듬 이 영원히 지속되도록 만든다. 황극은 태극의 본체가 분열(탄생과 생장) 운동을 하게 하여 무극의 통일운동에로 전환되도록 매개하며, 이러한 황극의 역할로 인해 우주는 무극 - 태극 - 황극 -무극의 영원한 순환과정을 밟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황극이 없다면 태극을 창조할 수 있는 기반올 이룰 수 없고, 태극 또한 황 극의 생장운동이 없다면 기을의 무극(통일) 운동을 창조할 수 없다. 이처럼 3극 원리는 역철학의 결론이자 우주의 변화의 실상을 고스란히 담지하고 있다.
무극과 태극과 황극은 각각 독립적 실체가 아니라 삼위일체의 관계로 존재한다. 증산 상제님은 무극의 자리에서 우주를 주재하고 통솔하는 최고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증산 상제님은 무극상제 , 무극제, 무극신으로 같지만 다르게 불리는 것이다.
황극이란 무엇인가(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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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하나(The One)’,자연의 통일정신에 의해 돌아가는 거대한 우주의 조화정신을 말한다. 한사상, 한민족, 한가운데, 한울타리, 한참 덥다는 말속의 이 ‘한’에는, 심오한 대자연의 조화의 갚은 의미가 총체적으로 담겨 있다. 한겨울이라 하면 겨울의 중앙이라는 뭇이 있다. (김상일 『한철학』, 「한사상」)
한울님이란 우주의 한 조화정신으로 한의 오묘한 창조질서를 경계 지은 조화의 님이라는 뜻이다. 기독교의 하느님보다는 한울님이라는 말에 우리 고유문화의 언어세계가 던져주는 훨씬 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참으로 기막힌 언어이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 세대는 동학에서 한울님이 오신다고 전한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오신다는 동학의 본래 메지지인 ‘시천주侍天主’를 '인내천人乃天'으로 바꾸어서 가르치기 때문이다.
요즘 학자들의 철저한 무지로 그 실체를 드러내지 못해 한 세기가 넘도록 우리 동포들이 그 뜻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수운 대신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한울님이 내몸 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 『용담유』「안심가」
한울님은 바로 상제님이시다. 그 상제님이 천상에서 수운 대신사에게 임하셨다.
●“천은이 망극하여 경신(1860년) 4월 초 5일에 글로 어찌 기록하며 말로 어찌 형언할까. 만고없는 무극대도, 여몽여각 득도로다” 『용담유사』「용담가」 ●“공중에서 외는 소리 천지가 진동할 때 천지가 아득해서 정신수습 못할 러라”『용담유사』「안심가」
도통이 열려 기운이 막 쏟아져 내려올 때 천지가 진동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더라는 황홀경의 체험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그 때 수운 대신사는 천상으로부터 직접 자기를 부르며 “주문을 받아라. 대도를 펴라”는 상제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원갑 지내거든 상원갑 호시절에 만고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年淺)해서 억조창생 많은 사람 태평곡 격앙가를 불 구에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용담유사』「몽중노소문답가」
상제님은 상원갑에 오셨다. 60년마다 상원갑, 중원갑, 하원갑, 상·중·하로 해서 180년이 하나의 주기로 돌아간다. 그것이 음양으로 2회 결합하면 360년이 된다. 또 수운 대신사는 세상을 떠나면서 8년 후에 상제님이 친히 강세하실 것을 ‘전 40은 내려니와 후 40은 뉘련가’라고 예고하였다.
하원갑을 지나고 다음의 60갑자인 상원갑에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심을 말한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터럭을 쨀 정도로 정확하게 깨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지식이 짧아서 구렁이 담 넘어가는 소리를 하거나 잔재주 부려 교리를 짜 맞추는 것만큼 처량하고 추잡한 짓도 없다. 상제님의 진리는 대우주의 통일문명을 여는 새 진리가 아닌가!
●“뜻밖에도 사월에 마음이 선뜩해지고 몸이 떨려서 무슨 병인지 집중할 수도 없고 말로 형상하기도 어려울 즈음에 어떤 신선의 말씀이 있어 문득 귀에 들리므로 놀라 캐어물은즉 대답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라.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동경대전』「포덕문」 ●“호천금궐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용담유사』「안심가」
저 천상 호천금궐에 계신 상제님을 네가 어떻게 아느난 말이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천주교, 개신교가 들어와서 나팔을 불며 한참 할렐루야를 찾던 때였다. 그들에게 최수운 대신사는 다음과 같이 경계를 하신다.
●“우습다. 저 사람은 저의 부모 죽은 후에 신(神)도 없다 이름하고 제사 조차 안 지내고 오륜에서 벗어나서 유원속사 무심일고. 부모 없는 혼령혼백 저는 어찌 유독 있어 상천하고 무엇할고 어린 소리 말았어라” 『용담유사』「권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