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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관 - 상제님, 상제님, 증산 상제님 (2)-2,도교,도솔천,미륵불,호명보살

 

신교에서 뻗어 나간 동서 종교 문화 나들이


마지막으로 신교에서 뻗어 나간 선천 종교를 간략히 살펴보겠다.


*본래 유儒⋅불佛⋅선仙⋅기독교(西仙)는 모두 신교에 연원을 두고 각기 지역과 문명에 따라 그 갈래가 나뉘었더니 … . (도전道典 1:6:1)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 (도전道典 2:40:6)


신교의 주신이며 신앙의 대상이신 성부聖父 상제님께서는 공자, 석가, 노자, 예수 등 성자聖子를 내려보내시어 신교의 맥을 이어받아 

동서의 4대 종교를 펼치도록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에 이르러 인류 문명 초기의 보편 신앙이었던 신교는 그 이름조차 완전히 잊혔고, 그 가지인 유⋅불⋅선⋅기독교가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하지만 그 종교들이 전하는 하늘과 부처와 신에 대한 가르침만으로는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을 중심으로 열려 있는 신도神道의 구체적인 실상을 결코 밝혀낼 수 없다. 뿌리 문화와 우주 원리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신교 문화의 삼신상제관’으로 해석해야만 명쾌한 해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유교유교가 성립된 배경에서 우리는 신교 삼신상제 문화의 면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자는 당시까지 사료가 남아 있던 요순 시대 문화의 실체를 최대한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런데 이 요임금과 순임금은 동방 배달족 출신으로 신교 문화를 계승한 주인공들이다. 따라서 그 문화의 골간에는 ‘상제 의식’이 무르녹아 있었다. 공자 이전 당시까지 전해진 민요와 역사 기록을 모아 엮은 『시경詩經』과 『서경書經』 등에는 두렵고도 공경스러운 상제님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본래 근본 유교에서 섬긴 ‘하늘’은 인간과 만물에 직접 천명을 내리는 인격적인 하늘(상제천上帝天)로서 만물을 주재하는 ‘주재천主宰天⋅인격천人格天’이었다. 그러나 이후 공자는 『논어論語』에서 하늘을 인격적 상제천보다는 자연천自然天과 도덕천道德天, 그리고 운명천運命天의 개념으로 더 많이 언급하고 사후와 귀신의 문제는 언급을 꺼렸다. 이후 한 무제 때 유학자 동중서董仲舒가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에 나오는 “도지대원道之大原이 출호삼신出乎三神”이라는 신교의 가르침을 “도지대원道之大原이 출어천出於天”이라고 바꾸어 버림으로써 유교의 천天이 본래의 인격적인 상제천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더욱 멀어졌다.

여기에 제2의 공자로 불리는 주자朱子는 유교의 주요 경전들을 정리하고 주석을 달면서 ‘우주의 시원이자 주재는 곧 태극[理]’이라는 등의 형이상학적인 논리를 세웠다. 그는 ‘우주 이법의 주재자로서 상제님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그것은 학자가 다 말할 수 있는 경계가 아니며, 언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세계’라 하며 상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이런 태도는 유교의 ‘천’을 상제천(인격천)에서 의리천義理天으로 전환시키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조선의 학자들에게 상제 신앙[上帝天]의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선조 때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주었다.
 

깊은 밤 어둠 속에 상제님께서 내게 임하시네. 방 안 깊숙이 홀로 있는 곳에도 신명이 살피고 계신다. ······ 삼가고 두려워하여 상제님의 법칙대로 따를지어다.



또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은 도덕적 의지가 있는 인격적인 하늘을 참되게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예송논쟁을 이끌었던 백호白湖 윤휴尹鑴는 경전 속에서 고대의 상제 신앙을 찾아내어 하늘을 두려워하고 섬기는 수양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훗날 다산 사상의 초석이 되어,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고대 유교 문화에서 섬겨 온 “하늘의 주재자이신 상제님 문화로 되돌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산은 젊어서 서적을 읽고 천주교에 심취하여 전도까지 한 일이 있었으나 조상을 우상이라 여기고 신주를 불태우는 행태에 분노하여 신앙을 버렸다. 이후 유교의 본질이 상제 신앙에 있음을 깨닫고 경전 속에 드러난 상제 사상을 정리하여 방대한 주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조선 후기 주자학 일변도의 학풍 속에서 이단시되어 이후 상제 문화는 안타깝게도 또다시 어둠 속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불교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아리안족이 아니라 동쪽에서 이주해 온 코리족 출신인 석가 부처 는 자신이 전생에 

도솔천의 호명보살護明菩薩로 도솔천 천주님은 ‘미륵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자기가 죽은 뒤 3천 년이 지나 말법 시대에 이르면 도솔천의 참주인이자 구원의 메시아인 미륵불이 지상에 강세하신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불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그들은 미륵불이 석가 부처 당대의 젊은 제자로서 요절하여 미륵보살로 있다가 56억 7천만 년 뒤에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부처를 이룬다고 한다.

충청도 속리산 법주사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상이 있는데, 그 지하에 석가불의 발밑에 둘러앉은 숱한 제자들 가운데 석가불을 향해 합장하고 있는 동자 미륵의 부조상이 있다. 석가 부처가 수천 년을 구도하며 몸담았던 도솔천의 천주님, 
모든 부처의 종불宗佛이신 미륵불이 어떻게 석가 부처에게 배례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후대 불자들이 석가 부처를 주불로 만들기 위해 그들 스승의 가르침을 뒤집어서 도솔천의 하나님을 호명보살인 석가의 제자로 둔갑시켜 놓은 배사율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도교도교는 본래 신교의 신선 사상을 바탕으로 생성됐다. 우리나라의 신선 계보를 적은 『청학집靑鶴集』에는 ‘동방선파의 조종’을 ‘환인桓因’까지 소급하여 말하고 있다.

도교는 훗날 황제黃帝와 노자老子의 학설로 이론 체계를 세우고 교단을 확립하였다. 그런데 도교의 개설서인 『운급칠첨雲笈七籤』에는 신농씨의 후예인 광성자光成子가, 두 차례나 찾아와 무릎을 꿇고 간절히 도를 구하는 황제헌원黃帝軒轅에게 ‘

대자연의 허(비움)을 네 몸으로 삼으라

(以虛爲體).’ 하여 선도의 가르침을 베풀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포박자抱朴子』에서도 황제가 치우천황의 국사인 ‘자부紫府’를 뵙고 가르침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고, 『관자管子』에도 황제헌원이 치우천황을 뵙고 천도를 환히 알게 되었다고 하니 도교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도교의 신앙 형태 역시 신교를 계승하는데, 본래 신교는 태고 시대로부터 

북극성北極星, 삼태성三台星,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하늘의 세 신성한 별들을 섬겨 왔는데, 도교에서도 
태일太一, 삼청三淸, 칠성七星 사상이 있다. 하늘의 모든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도는데 그 중심별을 
태일太一]# 또는 [#태을太乙이라고 하였다. 삼청은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며 세 신은 도교의 근본이 되는 신으로, 혹자는 최고신인 원시천존이 셋으로 나뉘어 분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분인 신(하나님)이 삼신으로 작용하여(一卽三, 三卽一) 만물의 생성과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며 만물을 낳고 기른다는 신교 삼신관과 동일하다.

본래 도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과 구원의 목적은 도의 주권자이신 상제님을 친견하여 ‘천명과 신교’를 받는 데 있다. 그런데 이후 도교는 양생술과 사변철학과 기복신앙으로 기울어진 나머지 ‘도의 주재자’이신 ‘아버지 상제님’과의 긴밀한 관계는 점차 잊혀 갔다.

기독교기독교 문명은 BCE 3500년 무렵 지금의 이라크 남부 지역(구약의 에덴동산이 있던 곳)에서 발생한 수메르 문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기독교와 신교 문화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의 생명을 낳고 길러 주는 신교의 칠성령 신앙이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인 성령관에 어엿하게 살아 있다는 점이다. 성서에서는 칠성령을 아버지 

하나님의 천상 보좌 앞에 늘어서 있는 ‘일곱 영’(the seven Spirits of God) 으로 말하고 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요한계시록」 4:5)


이 아버지 하나님의 일곱 영은 바로 수메르 문화권에서 받들어 온 하늘 최고의 신, 일곱 신에서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우주를 다스리는 주신들 로 수메르인들은 이들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고 통치한다고 믿었다. 이런 다신관은 『구약』의 첫머리 「창세기」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즉,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창세기 1:26)라 하며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라는 다수의 신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학자들은 인간 창세의 봄개벽을 주도했던 천상 성령 하나님들을 ‘천상의 신의 총화’라고 해석한다.

그런데 삼위일체의 유일신관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영원한 생명(성령)이 내려오는 칠성령의 7수 신앙이 점차 약화되어 신의 생명의 비밀 코드 반쪽이 사라져 버렸다. 이는 유대인의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갈데아 우르에 살던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Abraham이 유프라테스 강줄기를 타고 북쪽의 하란을 거쳐 떠돌다가 서방의 가나안에 정착하였다. 이때까지는 삼신 신앙관을 간직했다.

그러나 이집트 노예 시절을 겪으면서 유대족에게는 고난에 처한 자기네 민족을 강력하게 통합시킬 힘이 무엇보다 절실했고, 모세는 민족정신을 하나로 강력하게 묶기 위해, 그들 민족의 하나님인 만군萬軍의 신 야훼와의 계약을 통해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라는 유일신 신앙을 선포하게 된다. 즉 지금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야훼(여호와)는 유대 지역의 지방신인 군신軍神일 뿐이지 온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아니다. 이후 천지 안에 가득 찬 무수한 신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야훼 이외의 신들을 섬기는 것을 모두 ‘우상 숭배’로 간주하였고, 이러한 사실과 배경으로 인해 기독교에서 다신관이 사라지게 되었다.

진리의 근본을 보는 또 하나의 관건은 ‘아버지 신관’의 왜곡 문제'다. 예수 성자가 친히 기도는 이렇게 하라며 알려 준 「주기도문」의 첫 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명백히 아버지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었다. 성자 예수의 삶과 가르침도 천상 옥좌에 앉아 계신 아버지의 강세로 실현되는 지상천국(하나님 아버지의 나라 시대) 건설과 영원한 삶을 향한 머나먼 대장정이었다.

그러나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은 2천 년간 아버지 하나님을 증거한 예수의 부르짖음을 망각하고, ‘하나님은 인간이 볼 수 없고,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올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하여 가을개벽기에 아버지가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재림한다.’고 믿으면서 오늘날까지 진리의 근본을 왜곡하고 있다. 2024년 전의 예수가 재림을 해도, 과연 그게 예수 성자일지 어떻게 증명한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이제 근본을 보지 못하는 선천 닫힌 우주의 편협된 진리의 틀에서 벗어나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로서 
‘천국의 백보좌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가을 신천지에 직접 강세하신다는 본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계 4대 종교를 비롯한 모든 가르침의 모체는 인류 시원 문화의 조국인 환국桓國이며, 이들은 모두 환국의 장자국인 배달倍達과 동방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신교로부터 흘러 나갔다가, 이제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개벽을 맞아 다시 환고향을 함으로써 종국에는 본원처인 이곳에서 최종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다음 호에는 드디어 인존으로 강세하신 상제님의 신원과 이곳 한반도에 강세하신 이유, 그리고 인간으로 어떤 삶을 사셨는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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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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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길을 추구한 신라의 천재 최치원(도교,선도, 태백일사)

상생문화연구소 김현일 연구위원

 

 

태모 고수부님은 증산도 교단을 처음 세우신 분이다. 증산 상제님이 어천 한 2년 뒤인 1911년의 일이었다. 성도들이 태모님에게 교 이름을 무엇으로 정할지 여쭈었다.

고수부님은 “천하를 통일하는 도인데 아직 때가 이르니 ‘선도仙道’라고 하라. 후일에 진법이 나오면 알게 되리라.”고 하였다. (《증산도도전》 11:29)

 

선도라는 것은 신선을 추구하는 길이 아닌가? 또 태모님은 “내가 하는 일은 다 신선이 하는 일이니 우리 도는 선도니라”고도 하면서 “너희들은 앞으로 신선을 직접 볼 것이요, 잘 닦으면 너희가 모두 신선이 되느니라.”고 증산도가 신선되는 것을 추구하는 도임을 분명히 하였다.

 

신선이란 어떤 존재인가?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몸과 마음을 닦아 신과 같은 존재가 된 사람을 의미할 것이다. 옛 한국에는 이러한 신선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중국의 도교도 이러한 한국의 신선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중기에 기록된 《태백일사》에 의하면 중국 도교의 시조라고 일컬어지는 황제 헌원에게 도를 전해준 사람이 배달국의 자부 선생이었다. 자부 선생은 헌원에게 《삼황내문경》이라는 책을 전해주어 헌원으로 하여금 마음을 닦아 의로운 정신으로 돌아가게 하였다고 한다.

 

한국의 신선 사상은 신라의 화랑도에서 볼 수 있듯이 삼국시대에도 그 명맥이 살아 있었지만 고려에 들어서는 크게 쇠퇴하였다. 그러다가 조선에 와서는 조선 단학파로 이어져 많은 선인들을 배출하였다.

 

 

 

고운 최치원(857-?)은 이러한 한국의 선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뛰어난 학자로도 유명한데 고려 이전까지 가장 많은 글을 남겨놓은 사람이다. 중국에서 쓴 글들로 이루어진 《계원필경桂苑筆耕》, 신라에 돌아와 왕명으로 편찬한 네 선사들의 전기를 기록한 《사산비명四山碑銘》, 그리고 기타 다양한 여러 글들을 모은 《고운문집孤雲文集》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학자이자 관료, 정치가로서의 그의 생애는 고려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 열전에 기록되어 있다. 그의 명성은 중국 사서인  《신당서》 예문지藝文志에 그의 저서가 소개되어 있을 정도이다. 그에 의하면 《사륙집四六集》 1권과 《계원필경》 20권이 있다고 하였다. 《사륙집》은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학자로서의 고운은 유교는 말할 것도 없고 불교와 도교에 대해서도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당나라 과거시험에 합격하였으니 유교경전을 통달했던 것은 물론이고 불교에 대해서도 무척 해박하였는데 《四山碑銘》을 비롯하여 그가 쓴 여러 고승들의 전기에서 잘 드러난다. 중국의 도교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그가 상관으로 모시고 있던 회남절도사 고변高騈을 위해 쓴 여러 재사齋詞들이 남아 있다. 고변은 도교를 무척 좋아하여 주변에 도사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그가 몰락한 것도 도교에 탐닉하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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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은 당나라에서 16년을 살다가 28세의 나이로 귀국하였다. 그는 신라에 온 후 우리나라에도 도교와 비슷한 사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옛적부터 있었고 이를 풍류風流라 한다면서 유불선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 하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선사仙史》라는 책이 있었는데 거기에 풍류의 원천에 대한 서술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선사》는 지금은 전해지지 않아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풍류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풍류가 백성을 교화하는 도로서 충효와 겸손, 선행을 가르쳤던 것은 분명하니 풍류는 결코 현실도피적인 사상은 아니었다. 신라가 풍류를 화랑도의 조직이념으로 삼은 것은 풍류의 그러한 현세적 성격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최치원이 말한 것과는 달리 한국의 선도가 중국 도교에서 연원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17세기 초 한무외라는 사람이 지은 《해동전도록海東傳道錄》이 그러한 주장을 담고 있는데 19세기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도 이러한 주장이 그대로 소개되어 있다. 이러한 주장에 의하면 신라 말의 김가기, 최승우, 그리고 승려 자혜가 중국도교 8대선인 가운데 으뜸가는 인물이었던 종리권鍾離權으로부터 도를 배웠으며 그 가운데 최승우는 그 도를 최치원에게 전했고 이 도는 조선 중기의 한무외, 남궁두 등에게까지 전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치원 자신은 중국의 도교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나 이러한 도의 전수에 대한 언급은 최치원의 저술들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해동전도록》의 전반적인 서술이 객관적인 서술이라고 보기는 힘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망설여진다. 이 책은 후대의 조선 단학파들이 자신들의 연원을 중국 도교와 연관을 짓기 위해 만든 문헌이라 하기 때문이다.

 

《해동전도록》과 비슷한 시기인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도가서 《청학집》에는 그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선도는 환인으로부터 내려온 것으로 환웅과 단군을 거쳐 후대에 전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 선도는 후일 여러 파로 갈라졌는데 이러한 선파의 하나가 물계자勿稽子 파였다.

 

물계자는 3세기 초의 인물로 신라가 포상팔국과 치른 전쟁에서 공을 세운 사람이었지만 전공을 인정받지 못해 불만을 가졌던지 산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 (《삼국사기》 물계자전) 《청학집》에 의하면 진평왕 때의 선인인 대세와 구칠, 그리고 후대의 불교승려 도선과 원효 모두 물계자의 유파였다고 한다. 그리고 최치원 역시 이 유파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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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도가 한국 고유의 사상이었다는 것은 고려 시대의 기록들에서도 확인된다. 고려 중기의 시인 이규보는 우리나라의 선풍仙風은 중국의 주나라나 한나라, 그리고 가까이는 당나라와 송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고유의 것이라 하였다.

 

최치원은 귀국해서는 신라 조정의 명을 받들어 여러 가지 문한을 작성하는 일을 하였다. 894년에는 진성여왕에게 신라의 정치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10조의 개혁안을 올렸지만 정적들의 견제로 실현되지 못하여 그는 지방 태수직으로 밀려났다. 여러 군의 태수를 역임하던 그는 수년 뒤에는 관직에서 물러나 가솔을 이끌고 가야산 해인사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책과 자연을 벗하고 살았는데 민간에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그는 그곳에서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고 한다.

 

고운은 신선이 되기 위해 수련을 하였는데 어떠한 수련을 하였을까?

도교문헌을 연구한 조선시대 학자 이규경에 의하면 최치원은 중국에서 수련법을 배워왔으나 귀국해서는 잊어버려 그의 외삼촌인 현준으로부터 새로운 수련법을 배웠다고 한다.(《五洲衍文長箋散稿》 2권 경사편, 도장류) 그 수련법을 ‘가야보인법伽倻步引法’이라 하였는데 정확히 어떠한 수련법인지는 모르나 그 이름으로 짐작하건대 가야산 일대에서 도를 닦던 사람들 사이에서 내려오던 고유한 수련법이 아닌가 싶다. 최치원은 당나라에 들어가 중국의 유교와 불교, 도교를 배웠지만 신라에 돌아와서는 우리 고유의 선도를 접하고 그 수련법을 배웠던 것이다.

 

뜻과는 달리 흘러가는 신라의 정치에 관여하기를 포기하고 그는 가야산으로 들어가 신선 같은 삶을 살았다. 당시 신라는 중앙의 권력이 붕괴되고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정치적 혼란이 극심한 상태였다. 이러한 혼란의 시기에 그는 전국의 명승지를 떠돌며 자연을 벗삼아 시를 짓고 신선과 같은 삶을 살았다. 지금도 가야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곳곳에 그의 행각에 대한 전설이 많이 남아 있다. 가야산 해인사 입구의 홍류동 계곡 바위에 그가 지은 시가 새겨져 있다. 

 

가야산 독서당에 부침(題伽倻山讀書堂)

바위 사이로 우르르 콸콸 온 산을 포효하니 지척의 사람 말도 못 알아듣겠네. 이러쿵저러쿵 시비 따지는 소리 들릴까 봐서 일부러 물소리로 산을 둘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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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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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공부/상제관] 온 인류가 기다려온 하나님, 상제님(6) 도교 나들이(옥황상제,노자)

 

도교는 본래 인류 최초의 국가 ‘환국’의 국교인 신교(神敎)의 신선사상(선맥仙脈)을 바탕으로 생성된 종교에요. 중국 문헌을 살펴보면 신선사상이 등장하는 것은 대체로 기원전 4세기입니다. 

이보다 더 자세히 우리나라의 신선 계보를 적은 『청학집』에는 ‘동방신선의 근원’을 환국의 통치자이신 ‘환인’으로 거슬러 올라가 기록하고 있어요.

 

중국 역사책 『사기』에 의하면 신선사상이 유행한 발해 연안 주변의 제왕 가운데는 진시황처럼 신선들이 사는 ‘삼신산’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도교는 훗날 황제(黃帝)와 노자(老子)의 학설로 이론 체계를 세우고 교단을 확립하여 황제와 노자를 시조를 받들었어요.

 

그런데 도교의 설명서인 『운급칠첨』에는 신농씨의 후예인 광성자가, 두 차례나 찾아와 무릎을 꿇고 간절히 도를 구하는 황제에게 ‘대자연의 허무(텅빔)를 네 몸으로 삼으라’하여 선도의 가르침을 베풀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도교의 주요 경전인 『포박자』에도 “옛날, 황제가 동쪽 청구땅으로 가서 풍산을 지나서 치우(배달국천황)의 국사(國師)인 ‘자부’선생을 뵈었다. 그는 자부 선생에게 『삼황내문』을 전수 받고 크게 깨달아 모든 신령스런 존재들과 교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자』에는 “옛적에 황제 헌원은 치우천황을 뵙고 천도를 환히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배달동이계열 국가인 초나라 출신의 노자는 성을 한(韓)씨에서 이李(동방 목木+아들 자子)씨로 바꿈으로 써 본래 자신의 동방 사람임을 암시했습니다. 이처럼 황제와 노자는 혈통적으로도 학맥적으로 모두 동이족의 전통을 잇고 있는 것입니다.

 

도교의 신앙 형태 역시 신교문화를 계승하고 있는데요. 본래 신교는 태고시대로부터 북극성, 삼태성, 북두칠성이라는 하늘의 세 신성한 별들을 섬겨왔는데 도교에도 태일(太一), 삼청(三淸), 칠성사상이 있습니다.

 

먼저, 하늘의 모든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도는데 그 중심별을 태일 또는 태을(太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삼청(옥청, 상청, 태청)의 세 신은 도교의 근본이 되는 신으로 도교의 모든 행사에 반드시 모셔집니다. 이는 한분의 신(하나님)이 셋(삼신)으로 작용 만물의 생성과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며 만물을 낳고 기른다는 신교의 삼신관과 동일합니다.

 

칠성신 역시 도교에서 매우 중요하게 받들었는데요. 조선초기의 중신인 변계량은 도교 사원인 소격전에서 기도를 올리면서 상제님이 계신 북두칠성의 조화를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저 푸른 것이 하늘인데, 비록 소리도 냄새도 없으나 북쪽하늘에 북두가 있기에 상서로움과 재앙을 내릴 수 있사옵니다."

 

또한 ‘도교의 하나님이신 최고신’으로 모시는 분은 ‘천상 옥경의 옥황상제님’이십니다. 옥황상제님은 위계 조직을 갖춘 여러 천신들을 지휘하며 인간과 신들을 다스리는 분입니다.

 

천신들은 인간 세상에서와 같이 해마다 자신의 직무를 상제님께 보고하는데, 그 업적에 따라서 상과 벌 그리고 지위가 결정되는데요. 인간의 운명도 신들이 보고한 선악의 공과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도교의 진정한 깨달음은 도의 주권자인 상제님을 친견하여 ‘천명과 신교’를 받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이후 도교는 양생술(건강하게 오래 사는 기술)과 사변철학(경험하지 않고 생각과 논리만으로 인식) 및 기복신앙으로 기울어진 나머지 ‘도의 주재자’ 이신 ‘아버지 상제님’과의 긴밀한 관계는 안타깝게도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기독교 나들이를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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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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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종교(先天宗敎 - 유불선 儒佛仙)의 결론 총정리



관련 동영상보기: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1r7qiqZkmLA



*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개벽시대

​1 선천은 천지비(天地否)요, 후천은 지천태(地天泰)니라.

2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않았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3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것이 옳으니라.

(증산도 道典 2:51)



 
​* 천지에 가득 찬 여자의 한(恨)

1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라.
2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 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3 그러므로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비록 성신(聖神)과 문무(文武)의 덕을 함께 갖춘 위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느니라.
4 예전에는 억음존양이 되면서도 항언에 ‘음양(陰陽)’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5 이 뒤로는 ‘음양’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증산도 道典 2:52)







○[천지공사] 1. 내가 이제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고

http://m.jsd.or.kr/b/jsd350/20352


천지공사天地公事란?

대우주 통치자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직접인간세상에
강세하시어 병든 천지를 직접 개벽하여 하늘과 땅에 살고 있는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는 천지대도(天地大道)입니다.

 ​*천하가 큰 병이 들었나니

1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2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造化)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仙境)을 건설하려 하노라.

3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증산도 道典 2:16)

​​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1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2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3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중략)~

6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증산도 道典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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