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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동지대천제 체험담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난 딸의 체험

소OO, 증산도 서울 강북도장, 50세, 여, 입도136.10.6

 

저는 이번 동지를 맞이하여 남편(김OO, 51세), 딸(김OO, 9세)을 태을궁에서 영광의 입도식을 올렸습니다. 10년 넘게 신앙을 하면서도 별 다른 체험이 없었던지라 성도님들의 체험 사례를 들으면 솔직히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태을궁에서 저의 딸 규리의 체험은 저에게는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번 체험사례는 조상님의 간절 함을 또 한번 느끼고 증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기에 서툰 글이지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제 남편과 딸 규리가 입도식에 맞춰 태을궁에서 수행을 할 때 초등 3학년인 딸이 잠도 오지 않았는데 어느새 잠깐 졸았답니다. 그때 분명 처음 뵙는 왠지 낮설지 않은 할머니 한 분이 보였답니다. 한복 같은 차림을 하 고서 허리 춤에는 금색띠를 묶고 머리엔 옥비녀를 하시고 명상하시는 모습과 뭐라뭐라 말씀을 하시더래요. (주문수행을 하시듯)

그러다 규리를 보시고는 “이리와 이리와 내 새끼” 하시며 손을 마주치며 손을 뻗어 안아 주시려는 듯 가까이 다가 오셨답니다. 눈가에는 눈물이 흘러나와 촉촉히 맺혔고 중지와 약지 사이에 굳은 살이 박혀 있었는데 아빠 손이랑 꼭 닮아 있었답니다. 그리고는 하얀 큰 그릇에 파란색 무늬가 있는 그릇을 주셔서 받으려는 찰나 아빠가 깨워서 체험은 멈췄답니다. 동지치성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부정할 수 없는 딸 아이의 이야기에 남편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분명 자기를 낳아준 어머님이 오셨음을 알 수 있었을테니까요. 아들과 손녀딸이 함께 태을궁에서 입도를 하고 동지치성을 올렸으니 얼마나 좋으셨을까 짐작이 갑니다. 집에 돌아와 제가 주방에 있는데 규리가 “ 엄마 저기 ᆢ 저기 할머니가 계셔” 할머니가 아빠 뒤로 가시더니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진규야~!” 부르시는데 저한데 할머니가 계신다고 말하는 순간 사라지셨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할머니는 아빠의 잠자리 옆에 딱밤손(부처님 손가락 모양) 을 양 무릅에 얹으시고 정좌하시어 명상을 하셨다고 합니다. 학교 가는길에 딸 아이가 물어옵니다 “우리 이제 할머니랑 같이 사는 거야?” 저는 가슴이 먹먹해져 말을 이을 수가 없었습니다. 염념불망 태을주--

보은^^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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