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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진리 강좌 | 5장 증산도 진리의 근본이념1-1 원시반본

우리가 사는 현대는 참된 종교와 철학과 예술이 사라진 시대라고 한다. 인류 역사에 숱한 종교와 이념과 사상이 출현했지만, 지금은 그 본래 사명과 의미를 잃어버리고 오히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으뜸 되는 가르침인 종교의 시원이 한 뿌리임을 알지 못하고, 그들이 부르짖는 절대자(상제님, 하느님, 미륵존불, 옥황상제)가 같은 한 분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제2장에서 천상의 최고 절대자가 동일한 한 분임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가을개벽기를 맞이하여 천상의 그 절대자 하느님께서 인간과 문명을 추수하시기 위해 친히 이 땅에 강세하셨음도 확인하였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깊은 좌절과 슬픔에 빠진 우리 인류와 천상 신명들을 구원하기 위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시어, 기존 성자들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이 천지공사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토대가 바로 증산도 진리의 근본이념根本理念이다.

이번 호에서는 증산도 진리의 중심이 되는 근본 가르침이자 인류의 새로운 삶의 원리로서, 삼계 개조 공사의 근본정신인 원시반본原始返本과 3대 실천 이념인 보은報恩, 해원解寃, 상생相生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제1절 가을의 근본정신, 원시반본原始返本

 

1. 근원으로 돌아가는 천지 섭리

 

*이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도전道典 2:26:1)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 (도전道典 1:1:8)



원시반본原始返本은 ‘시원을 찾아서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원시’란 ‘근원 원原’, ‘처음 시始’로, ‘원’에는 ‘근원을 살핀다.’는 뜻이 있다. 그리고 ‘시’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근원이 되는 시초始初를 뜻한다. 개인사나 인류사 모두 그 시원이 되는 때를 가리킨다. 그래서 ‘원시’는 ‘변하지 않는 처음⋅시작을 살핀다.’는 의미이다. ‘반본’은 ‘돌이킬 반返’, ‘근본 본本’으로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뜻인데, 원시반본이란 단순히 처음, 시원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삶을 완성하기 위해 시원의 창조적인 뿌리를 바르게 인식하고 그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생명이 원시반본하는 이치를 한 그루 나무의 1년 변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무는 봄이 되면 뿌리에서 줄기로 수액을 빨아올려 새싹을 틔우고, 여름에는 사방으로 기운을 뻗쳐 가지마다 잎을 우거지게 한다. 그리고 생장의 시간이 지나 가을을 맞으면 생명력의 근원인 수기水氣를 뿌리로 되돌리고 진액을 수렴하여 열매를 맺게 된다.

이처럼 가을에는 언제나 분열 운동을 마치고 모든 생명력을 뿌리로 되돌리면서 생장의 목적인 열매를 맺는다. 이것이 가을철에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대자연의 원시반본 섭리이자, 추살을 극복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우주 대자연의 몸짓이다.

가을 우주의 원시반본의 길


원시반본의 의미는 크게 네 가지로 살펴 요약할 수 있다.

 

오늘날 후천 개벽을 향해 줄달음치는 원시반본의 시운時運은 하늘과 땅 사이에 “원원한 천지 대운”으로 열려 있다. 상제님은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이때를 ‘천지의 한문閈門’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한’은 사립문이란 뜻으로 고을이나 국경을 넘어갈 때, 여기는 어디라고 알려 주는 안내판이다. ‘한문’은 개벽문이자 새 하늘 새 땅으로 들어서는 하늘 법정의 문이다.

지금 인류는 이 천지의 한문 앞에서 새 세상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짧은 여정만을 남겨 놓고 있다. 선천을 살아 온 오늘의 인간은 상극의 투쟁 속에서 뿌리 깊이 병들고 타락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는 성숙의 하늘인 후천 가을로 들어갈 수 없다.

먼저 ’묵은 하늘‘이 지은 온갖 갈등과 죽음의 기운을 씻어 내는 치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병든 삼계의 치유를 위해 상제님과 수부님께서 내놓으신 처방이 바로 원시반본을 실현하는 ‘보은報恩⋅해원解寃⋅상생相生’의 도법이다. 우리는 상제님의 이 세 가지 우주 통치 사상을 실천함으로써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제2절 원시반본의 3대 실천 이념



1. 보은報恩의 도


1) 만유 생명과 하나 되게 하는 ‘화합의 이념’보은報恩이란 쉽게 말해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것을 뜻한다. 은혜를 받고 보답하는 삶은 우주생명의 조화와 창조 원리에 부합한다. 우리의 인간사는 부모 자식 간, 부부간, 형제간은 물론, 이웃과 사회 속에서 서로 은혜를 주고받으며 산다. 대자연과 만물, 천지신명들도 그러하다. 보은의 도는 ‘황폐해진 자연’과 ‘원한으로 파산당한 신명계’ 그리고 ‘병든 인간 세상’을 치유하여 단절된 자연과 신명과 인간의 생명의 끈을 연결하고 성숙시키는 ‘화합과 일체의 이념’이다.

만일에 생명의 존재 법칙인 은혜를 주고받는 도리를 저버리는 자들이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이에 대하여 상제님께서는 “배은망덕만사신背恩忘德萬死身(도전道典 2:28:4)”이라는 말씀을 통해 추살의 가을 대개벽기에 준엄한 죽음의 심판대 위에 서게 될 것임을 경고하셨다.

2) 천지 보은의 길인간이 받는 가장 큰 은총은 천지부모天地父母의 은혜이다. 상제님께서는 인간이 천지의 은혜에 보답하는 은혜 수수授受 법칙을 “도통천지보은道通天地報恩(도전道典 6:128:6)”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인간으로서 왜 살아야 하는가? 우리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본질적 해답이라 할 수 있다.

‘도통천지보은’은 진리 인간으로 성숙해 가는 하루하루의 우리 삶이 곧 천지부모의 은혜를 갚는 과정이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하늘과 땅이 무엇이고, 만물의 생명이 무엇인지 깨치게 되면 진정한 천지부모의 자녀,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태일太一(인존人尊)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그래서 가을 개벽기에 상제님의 도를 만나, 우주의 봄⋅여름철에 천지에서 농사지은 인간을 건져내는 일은 천지부모에 대한 궁극의 보은이요 도통을 이루는 길이다.

3) 군사부君師父이신 상제님의 명에 순종하라무엇보다 우리가 ‘반본’해야 할 곳은 신교 문화의 주인공이시며 대우주 생명의 중심에 계신 상제님이다. 상제님은 군사부君師父 문화의 근원이다. 상제님은 대우주를 통치하시는 우주의 제왕[君]이시고, 새 진리를 열어 주시는 인간과 천지신명의 가장 큰 스승[師]이시며, 억조창생을 살길로 인도해 주시는 생명의 아버지[父]이시다.

4) 너의 뿌리를 찾아 보은하라원시로 반본하는 이때는 무엇보다도 내 생명의 직접적인 뿌리요, 나를 낳아 주신 조상을 잘 섬겨야 한다. 가을개벽기에 상제님 진리를 만나고 진리를 깨닫는 힘이, 조상이 닦은 공력에 따라 주어지기 때문이다.

우주 안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자기 자신이다. ‘나’라는 존재가 없으면 우주조차 의미가 없다. 이런 나의 존재를 있게 해 준 분이 바로 생명의 뿌리인 부모父母와 조상 선령先靈이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제 조상을 부정하고, 조상 제사를 거부하는 자, 조상의 음덕을 경시하는 자는 천지 만물의 생명을 추수하는 우주의 가을철에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무서운 경계의 말씀을 내려주셨다.

*이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도전道典 2:26:1~2)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철로 넘어가는 가을개벽기에는 뿌리 기운을 받아야 결실하는 자연의 이치 그대로 자신의 뿌리와 근본을 찾는 일이 생사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추살을 앞둔 이때는 특히 하늘의 선령신들이 척신과 마신의 손에서 자손을 건져 내기 위해 영적 대전쟁을 벌이고 있기에, 내 생명의 뿌리인 조상을 찾고 혈통을 바로 세워야만 나의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

2. 상생相生의 도



인간 세상의 투쟁, 갈등, 대결 의식을 평화의 의식으로 되돌리는 상제님의 가르침이 보은이다. 보은의 아름다운 덕성만이 궁극으로 우주 통치자 하느님의 마음인 상생을 열고 후천 가을 상생의 세상을 건설할 수 있다. 자연과 지구촌 각 나라 사이의 관계는 물론, 인류 문명과 인간 생활의 질서도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후천 5만 년 동안 지속되는 조화선경 낙원은 보은의 이념을 바탕으로 해서 열리는 상생의 세계이다.

상생이란 ‘서로 상相’, ‘살릴 생生’으로 먼저 천지의 가을개벽기를 맞아 서로 살리고 구원하여 잘되게 한다는 뜻이다. 후천 가을 우주의 통일 이념인 상생은 세상에서 말하는 단순히 ‘서로 잘 되게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선천 종교의 어떤 성인도 언급하지 못한, 인존 하느님께서 천지 이법에 따라 친히 내려 주신 구원의 도법이요, 가을 문화의 새 진리이다.

상생은 모순과 상극이 극복된 가을 신천지의 ‘사랑과 조화의 통일 질서’이다. ‘먼저 남을 살리고 잘되게 해 줄 때’ 비로소 나도 잘되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상생의 도법은 가을 세상을 여는 상제님 무극대도의 ‘실천 이념’이다. 상제님께서는 새 질서인 상생을 해원의 도법으로 열리도록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다. 상극의 선천 세상에서 생겨난 역사상 크고 작은 갈등과 원한을 해원의 도로써 모두 풀어 상생의 조화 문명 질서를 열고 후천 가을 세상을 건설하게 하신 것이다. 가슴에 원한을 품고서는 결코 진정한 상생의 삶을 살 수 없다.

3. 해원解寃의 도


인간은 누구나 뜨거운 소망과 의지를 가지고 참다운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상극 질서로 운행되는 선천의 역사 과정에서 자신의 뜻대로 살다 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연 환경 자체가 인간 내면의 영성이 온전히 발현될 수 없는 데다가, 상극이라는 말 그대로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는 구도 속에서 살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 약육강식, 우승열패, 억음존양의 환경이 조성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의 가슴에는 원한이 맺히고 쌓였다.

원한은 보통 ‘원망할 원怨’, ‘한스러울 한恨’ 자를 쓰지만, 상제님께서는 원망할 원 대신 ‘원통할 원寃’ 자를 쓰셨다. ‘원寃’은 불공평한 일을 당해 마음 깊은 곳에 쌓인 원통함으로 남에게 일방적으로 당해서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 개별적 정서이다. 한恨은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로 오랜 세월, 상극의 시련과 고통 속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해 가슴 깊이 응어리져 맺힌 마음이다.

이 끓어오르는 원한의 부정적 에너지는 말과 행위로 터져 나오고, 그로 말미암아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운명까지도 바꿔 버린다. 그래서 상제님은 ‘원한을 해소하는 것’이 ‘영원한 인류 화평을 이루는 길’이라고 하셨다.

1) 인류 원한사의 첫 장

뿌리 깊은 단주의 원한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條理가 펴짐과 같이 천륜을 해害한 기록의 시초이자 원寃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의 깊은 원을 풀면 그 뒤로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게 될지라. 대저 당요가 단주를 불초히 여겨 두 딸을 우순虞舜에게 보내고 천하를 전하니 단주가 깊은 원을 품은지라. 마침내 그 분울憤鬱한 기운의 충동으로 우순이 창오蒼梧에서 죽고 두 왕비가 소상강瀟湘江에 빠져 죽는 참혹한 일이 일어났나니, 이로 말미암아 원의 뿌리가 깊이 박히게 되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모든 원이 덧붙어서 드디어 천지에 가득 차 세상을 폭파하기에 이르렀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단주 해원을 첫머리로 하고 또 천하를 건지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시세時勢가 이롭지 못하여 구족九族이 멸하는 참화를 당해 철천의 한恨을 머금고 의탁할 곳 없이 천고千古에 떠도는 모든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그 다음으로 하여 각기 원통함과 억울함을 풀고,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를 바로잡으며, 혹은 의탁할 곳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을 건설하는 첫걸음이니라. (도전道典 4:17)



상제님께서는 인류 원한의 첫 장을 연 천륜이 단절된 사건을 밝혀 주셨다. 바로 상고 시대 우리 동방 배달족과 서방 화하족華夏族(현재 중화족 또는 중국 한족으로 대표되는 족속) 간의 대립을 배경으로 일어난 요임금의 아들 단주丹朱의 고사이다.

전설적인 성군으로 알려진 요堯임금(당요唐堯)! 그러나 실체는 정반대 성격의 인물이다. 동방 배달족에서 갈려 나온 황제헌원黃帝軒轅의 4세손인 요는 부왕 제곡고신이 승하하자 왕위를 계승한 이복형 지摯를 쳐서 왕권을 찬탈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제후와 정적을 숙청하고 무고한 백성을 무참히 살육하여 천하를 피로 물들였다. 배달의 치우천황蚩尤天皇이 헌원의 난을 진압한 이래 수백 년 동안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었다가, 요임금이 등장하면서 다시 전란의 시기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요는 스스로 제왕이라 칭하고 동방의 본조인 단군조선에서 이탈하려 하였다. 이에 반해 아들 단주는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개방적이고 사교적인 심법을 지녔고, 동방의 동이족과 서방의 화이족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대동세계大同世界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요임금은 아들 단주에게 대권을 넘길 뜻이 없었고, 재위 말년에는 9년 홍수 사건이 일어나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단군 왕검은 본조와 인연이 있는 우순虞舜(순舜임금)에게 요의 땅을 나누어 다스리도록 명하였다. 단군조선의 국력을 배경으로 한 우순이 마침내 군대를 이끌고 요를 침공하였고 망국의 벼랑에 몰리게 된 요임금은 왕위를 순舜에게 승계해 버렸다.

요임금의 사위이기도 한 순은 요와 단주를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함으로써 천륜을 끊어 버렸다. 유가儒家에서는 요가 순에게 왕위를 넘겨준 일이 순리적인 선양禪讓이라고 조작하지만, 상제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그 역사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비단 상제님 말씀뿐만 아니라 『환단고기』를 비롯해서 『사기』, 『죽서기년』 등에도 기록되어 있다.

순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주의 울분과 원한은 나날이 깊어만 갔다. 세월은 꿈결같이 흘러 순도 늙었고, 여영에게서 외아들 상균商均을 낳았지만 상균은 가무에 정신을 빼앗겨 살았다. 결국 왕위는 9년 홍수에서 단군조선의 부루태자에게 치수법을 전수받아 치수 사업에 성공한 우禹임금(하우夏禹)에게 돌아갔다. 순은 남쪽의 형산衡山으로 순수巡狩하며 삼묘三苗*를 정벌하는 과정에서 창오의 들녘(광시성廣西省)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순의 부인인 아황과 여영은 깊은 슬픔을 하소연할 곳이 없어 피눈물을 뿌리며 상수湘水에 몸을 던졌다. 두 왕비가 자결한 이유는 오라버니 단주의 깊은 원한을 지켜보았고, 남편 순이 아버지 요를 폐위시킨 사실과 나라를 잃은 삼묘족이 단주를 옹립하려다 실패한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참혹한 원한의 실체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삼묘三苗는 환국 시절 반고씨를 따라온 삼위산족으로 태호복희씨의 교화를 받았고, 치우천황에 귀의하였다. 오늘날까지 묘족은 반고씨, 태호복희씨와 치우천황 세 분을 조상으로 섬기며 제사를 지낸다. 삼묘는 동방족[九黎]의 일원으로 치우천황의 명을 받들어 탁록에서 헌원과 싸웠다. 이후 삼묘는 서방족에게 미운털이 박혀 갖은 박해를 받아야 했다.



상제님께서는 천륜을 해한 기록의 시초이며 원한 역사의 시작인 단주의 깊은 원寃을 출발점으로 해서, 이후 역사 과정에서 전개된 원한과 저주의 씨가 인류의 영혼 깊은 곳에 유전되고 뻗어 나간 과정과 그로 인해 오늘날 인류가 앓고 있는 처절한 고통의 근원을 밝혀 주셨다. 이에 단주의 원한을 해소하는 과정을 지구촌 가을 통일 문화를 여는 큰 기틀로 삼으셨다. 동북아 역사를 뛰어넘어 인류사에 진정한 평화 낙원을 구축하고자 하신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부터 살펴보려 한다.

2) 인간의 원한이 남긴 것상제님께서 단주에 얽힌 한 맺힌 사연의 진실을 밝혀 주신 것은 인류의 행복과 사랑이 무엇에서 비롯되는지 깨닫게 해 주셨다는 데 지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인생이라는 화폭 위에 장밋빛 꿈을 펼치고자 하는 삶의 본능이 좌절되면, 타고난 운명을 증오하고 울분을 퍼뜨리며 삶을 저주하는 죽음의 본능이 고개를 치켜든다. 이 죽음의 본능은 ‘파괴 본능’으로 돌변하여 자신과 상대방의 삶을 파괴하고 나아가 이 세상을 진멸시키는 죄악과 죽음의 도화선으로 작용한다. 원한은 바로 삶의 본능을 앗아가고 우리 모두를 죄악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죽음의 본능이다.

3) 해원의 도에 담긴 의미상제님께서 열어 주신 해원은 단순히 인간의 원과 한만을 푸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 왔다 간 우주 속의 모든 신명들과 만유 생명의 원과 한까지 모두 끌러 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깊은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1) 평화의 이념#원한의 마디와 고를 풀어 버리는 일은 인류의 참된 평화를 되찾는 가장 근원적인 구원의 길이다.

#(2) 자유와 성숙의 이념#진정한 화평과 조화는 인간이 해원하여 마음의 자유를 되찾고, 묵은 하늘이 해원하여 선천 우주 상극의 시공 궤도를 벗어 던질 때 성취될 수 있다. 우주의 모든 이상은 상제님의 손길로 이루어지는 후천개벽을 거쳐서 비로소 현실화된다.

#(3) 사랑과 자비의 완성 이념#해원은 인간의 갈등과 원한을 풀어 없애 준다. 이는 선천 종교의 실천 이념인 사랑(仁)과 자비로 이루지 못한 모든 꿈을 이루게 해 준다. 해원은 마음에서 지울 수 없는 척隻마저 끌러 버리고, 사랑의 근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해원은 사랑과 자비를 포용하면서도 그것을 초월하는 이념이다.


제3절 원시반본의 주요 사상과 내용



 

원시반본은 만물 생명이 근원으로 돌아가 결실하는 대자연의 추수 섭리이다. 이제 후천 가을 우주의 절대정신인 원시반본이 지향하는 새 생명의 길은 무엇이고, 원시반본이 실현된 후천 가을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는지, 원시반본의 주요 사상과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가을 우주를 여는 후천개벽 사상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후천 가을 세상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실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했다. 그 구체적인 후천개벽 소식은 19세기 후반, 이 땅에 태동한 최수운 대신사의 동학東學과 김일부 대성사의 정역正易에서 비로소 선포되었다. 그러나 낡은 선천의 인간 의식으로는 새로이 개벽하는 후천 가을 우주의 대변혁을 감당해 낼 수 없다.

인류가 일체의 묵은 가치관, 기존의 제한된 깨달음의 벽을 무너뜨리고 상제님께서 열어 주신 태을주의 천지조화 성령을 받아 내려 가을 우주의 열매 인간, 태일 인간으로 거듭남으로써만 후천 가을개벽 문화를 열어 나갈 수 있다. 결국 인간개벽을 통해 인류 문명의 질서를 총체적으로 대개벽함으로써 궁극의 개벽은 완수되는 것이다.

2. 천하 통일의 의통醫統 조화권후천 가을 우주의 숙살 기운으로 선천 만물의 명줄은 끊어지게 된다. 이제 인간이라는 존재가 연기처럼 사라질 절체절명의 순간에 오직 참 하느님이신 상제님의 의통 조화법으로써 인류를 구원하게 된다. 의통에 있어서 의醫는 의술 또는 살리는 일이라는 뜻으로, 이를 통通한다는 뜻과 함께 3년 병겁 심판에서 인간을 살려[醫] 천하를 통일시킨다[統]는 의미가 있다.

의통법으로써 선천 문명이 매듭지어지고, 상제님의 가을개벽 문화가 열리게 된다. 천지 안에 있는 모든 상극의 분열상이 의통으로써 통일되고 이 땅에 후천 통일의 조화 선경이 건설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주의 목적과 대이상이 성취되고 후천 상생의 통일 조화 문명이 열려 원시반본의 도가 실현되는 것이다.

3. 가을 우주의 인존人尊 사상

천지일월天地日月은 만유 생명의 뿌리요 진리의 바탕이다. 모든 인간은 천지부모에게서 몸을 받고 태어나 일월 부모의 광명을 받아 삶을 영위해 나간다. 그리고 죽으면 다시 하늘과 땅으로 돌아간다.

성숙의 후천 가을 세상에서는 천지의 대행자인 인간이 역사 속에서 천지의 꿈인 이상 세계를 이룸으로써 궁극의 성공을 성취한다. 인간은 천지일월의 뜻과 대이상을 성취하는 궁극의 성공(천지성공天地成功)을 이루기 위해 윤회를 거듭하며 선천 세상을 살아왔다.

천지가 성공을 이루는 이때는 신명보다 인간의 삶이 더욱 존귀하다. 인간은 궁극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천지일월의 근본 이법을 깨치고, 천지일월의 뜻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후천 가을 대개벽기에 인간 농사를 끝마무리 짓고 천지의 꿈을 성취하는 주인공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삼계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신 상제님께서도 인간의 역사 속으로 직접 들어오시는 것이다. 이제 가을 천지 개벽기를 맞이해서 인간은 상제님의 도법을 만나 진리를 닦고 자기혁신, 자기계발을 통해 하느님의 위격 경계에서 가을개벽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하여 인간의 역사를 하느님 중심 역사의 무대로 개벽하는, 즉 하느님의 문화를 여는 상제님과 태모님의 대행자, 천지 우주의 대역자 일꾼으로서 살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가을철에 인간이 천지의 뜻을 이루고 성숙되어, 인간의 지극한 존엄을 성취하는 인존 사상은 도의 근원이신 상제님을 진리의 참주인으로 모시는 시천주侍天主 신앙을 통해서 실현된다. 인간을 낳아서 기른 천지일월의 뜻을 받들어 상제님의 이상 세계를 현실 속에 건설하는 것, 이것이 인간이 궁극의 성공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다.

 

증산도의 진리 강좌 | 5장 증산도 진리의 근본이념1-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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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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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와 '동학'증산상제님과 최수운(시천주주)

 

상제님께 도를 받은 '최수운'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이 거세지고, 지배층의 부패와 수탈로 곳곳에 민란이 빈번하던 시기, '우매한 백성을 구제하겠다'는 굳은 결심 하에 이름을 제우濟愚로 고친 수운은 경주 구미산 기슭 '용담정'에 들어가 '불출산외不出山外'(도를 통하기전에는 결코 산을 내려가지 않겠다는 뜻)의 뜻을 세우고 수도에 정진 하고 있었습니다.

 

몇 차례의 정성공부에도 득도를 하지 못하고 어느덧 용담정에 은둔한 지도 7개월이 흐른 경신년 4월 5일, 갑자기 온몸이 떨리고, 오한이 찾아오며,공중에 웨는 소리로 천지가 진동하고 아득한 가운데 마침내 수운은 상제님의 성령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勿懼勿恐하라 世人이 謂我上帝어늘 汝不知上帝耶아)

(동경대전 포덕문)

 

믿음이 충만하고,구도의 정성이 뛰어났던 그의 천성과 중생을 사랑하는 뜨거운 성정에 마침내 상제님께서는 성령의 말씀으로 후천개벽과 인존시대의 복음을 전하셨다. 이것이 바로 동학 창도의 첫 시작 '천상문답사건' 입니다.

 

 

하느님문화의 원류 '상제문화'

 

그런데 이 말씀에서 우리는 상제문화를 잃어버리고, 상제님을 인식하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질책을 느낄 수 있습니다.

 

 

汝不知上帝耶(여부지상제아:너는 상제를 모르느냐)아 라는 말씀의 이면에는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태고부터 世人이 上帝라 부르며 모셔왔던 나를 어찌 구도자로서. 기도하는 자로서. 유학을 한 자로서. 도통을 간절히 서원하는 자로서 상제를 일지 못하느냐. 모든 종교의 근원, 진리의 총 결론. 구원론의 마지막 끝자리에 계시는 그 상제를 네가 어찌 모른단 말이냐!' 이 말씀은 '너희는 그렇게 역사를 잃어버렸다. 뿌리 문화를 잃어버렸다. 너희 가운데 신교를 아는 자가 아무도 없다' 는 뜻 입니다. 이것이 우리 한민족의 현주소입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정님)

 

최수운 선생님은 황홀경지에서 상제님으로부터 13자 본주문과 8자 강령주문 시천주주 를 받아 내리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시천주주입니다.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願爲大降)

 

 

 

상제님은 주문을 내리는 목적을 '교인위아敎人爲我' 사람들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라' 고 하셨습니다.

 

동경대전의 첫머리가 상제님 체험한 것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고 또 주문의 목적이 '상제님을 모시는 일'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로써 수운은 신교의 도맥을 계승하여 후천개벽으로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언합니다.

또한 앞으로 전세계 3년의 병겁과 상제님의 무극대도가 출현할 것을 알렸습니다.

만고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

[몽중노소문답가]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용담가]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몽중노소문답가]

 

 

하느님의 대도인 '무극대로'의 출현을 알린 '동학'

'무극無極' 은 모든 도의 본원, 진리의 근원이란 뜻입니다.

또한 동서양의 모든 종교, 철학, 과학문명 포함한 인류문명의 최종적인 귀결점으로서의 무극을 의미한다. 즉 '무극대도'란 모든 것을 성숙 통일시키는 상제님의 대도를 의미하죠.

 

동학의 사명은 상제님의 천명과 신교를 받아 앞으로 상제님께서 오실 것을 선포하고, 후천개벽의 도래를 선언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의식의 토대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 누가 이 파천황적인 선언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상제님강세와 후천5만년 새세상이 열리는 것을 알린 '최수운'
누명을 쓰고 처형을 당한 '최수운'

수운은 상제님께 천명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 수도하며 상제님께 받은 영부 그리는 법, 주문 수행법, 교리등을 정립하였다 1년 뒤 신유년 6월에 '포덕문'을 짓고 포덕을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각지에서 새로운 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동학세력의 급성장을 두려워 한 조정은 선전관 정운구에게 밀명을 내려 동학의 실태를 조사해 보고하도록 파견한다. 결국 그해 11월 20일 정운구는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명목을 씌워 용담정에 머물고 있던 최수운을 체포하고 1864년(고종1년) 1월 대구감영으로 이송한다.

 

경상감찰사 서헌순은 하늘을 위한다고 하나 '사학을 본떴으며, 난을 꾸미기 위해 당을 모으고자 하였다' 는 내용의 보고를 올렸고, 당시 수렴청정을 하던 대왕대비 조씨의 명으로 처형이 결정되죠.

 

최수운의 참형에 이런 일화가 전해집니다.

 

"망나니의 칼이 그의 목을 쳤으나 그의 목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세 번을 내리쳤으나 베어지기는커령 상처도 내지 못하자 그 자리에 있던

서헌순을 비롯한 모두가 놀라움과 두려움을 금치 못했다."

 

서헌순이 '그대의 참형은 나랏님의 명이니 나도 어찌할수가 없소. 어명을 따라 주시오.' 라 호소하자. 최수운은 '나랏님의 명이 중하다 하나 어찌 하늘님의 명에 미치겠소. 태어나고 죽는 것이 어찌 내 뜻대로 되겠소. 하늘님께서 내신 이 목숨. 하늘님의 천명이 사라지지 않는 한 죽는 것 또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외다' 라 하였다고 합니다. 청수 한 그릇을 내어달라 한 수운은 하늘님께 마지막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제야 그의 목이 베어지니 최수운은 미처 뜻을 다 펴보지 못하고 41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다죠.

 

 

서양의 하느님 '천주'와 동양의 하느님 '상제'는 동일한 존재

상제님께서 오실 세상을 준비했던 동학은 온전히 그 천명을 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대적 한계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천지를 주재하시는 상제님에 대한 동서신관의 오랜 왜곡의 역사과정 때문이었다. 최수운에 천명을 내리신 상제님께서는 당신님의 호칭을 '천주天主'로 하시면서 동서양 신관을 통일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주셨으나, 하느님께서 천상에 인격적인 존재로 존재하신다는 '인격적 상제관'을 잃어버린 폐해와 수운이 그토록 부르짖은 '무극대도 5만년' 에 대한 몰이해에서 동학의 새 세상 소식은 그렇게 왜곡 되어졌습니다.

 

상제님께서는 동서의 신관을 통일하여 동서양 인류의 마음과 정신을 하나로 통일시켜 주시기 위해 '시상제侍上帝'가 아니라 '시천주侍天主'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주가 상제다. 서앙사람들이 말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천주가 곧 나요. 상제다! 라는 의미로 시천주' 라고 표헌하신 것입니다. (증산도 안경전 종정님)

 

이 땅에 이간으로 오시는 상제님을 모시고 무극대도를 펼쳐 후천 5만년 새 문명을 개창한다는 시천주 신앙의 참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수운이 펼친 가르침의 해답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참형전 상제님의 강세시기를 예언한 '최수운'

 

동학을 창도한 지 5년, 최수운 대성사는 1864던 갑자년 5월 10일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 기도를 올리고 다음과 같이 상제님의 강세를 예고하였다.

 

전 40은 내려니와 후 40은 뉘런가.

천하의 무극대도가 더디도다 더디도다 8년이 더디도다.

 

최수운의 이 말씀 그대로 그로부터 8년 뒤 1871년 신미년, 천지를 주재하시는 상제님께서 마침내 몸소 인간의 몸으로 탄강하신다.

[증산상제님께서 천상에서 최수운에게 도통을 내리시고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과정 - 증산도 도전]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증산도 도전 2:30]

최제우는 유가(儒家)의 낡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였나니 나의 가르침이 참동학이니라.

동학교도가 모두 수운(水雲)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나지 못하느니라. 내가 수운을 대신해 왔나니 내가 곧 대선생이니라. [증산도 도전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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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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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를 못 보는 외눈박이 원숭이

대도(大道) 진리의 참된 생명의 길을 찾는 데 현실적으로 너무도 큰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이 머릿속에 잘못 박혀 있는 관념과 아집, 독선이며, 또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지의 해독(害毒)이다.

다음 어느 외눈박이 원숭이의 한 맺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떤 섬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외눈박이 원숭이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두 눈을 가진 정상적인 원숭이가 그 섬에 들어 왔다. 이윽고 그 원숭이는 섬의 외눈박이 원숭이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외눈박이 원숭이들은 금시 서로 놀란 표정을 짓고“어메요! 저 놈은 눈이 두 개네? 머리털 나고 난 저런 병신은 처음 봤네. 야~ 우리는 모두 눈이 하나만 달려 있는데, 너는 어찌하여 병신같이 두 개씩이나 달려 있단 말이냐. 참 웃기는 별 병신 같은 놈 다 있네. 아이고 별놈의 세상이야!" 하고 낄낄거리며 놀려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두 눈이 달린 정상적인 원숭이는 금새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고, 자기를 둘러싸고 병신 취급하는 외눈박이들의 비웃음과 조롱에 스스로가 이상해지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 당황하다가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물위에 얼굴을 비춰보자 자기 얼굴이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마주치는 다른 원숭이들은 전부 눈이 하나인데 왜 나는 두 개 일까. 혹시 눈이 하나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치자 결국 막대기로 자기의 한 쪽 눈을 찔러서 빼버리고 말았다.


이 외눈박이 원숭이들 이야기처럼 진실을 보지 못하는 난법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은 상제님 진리에 대한 참된 이야기를 해줘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물을 보는 눈과 심령이 이미 세뇌되고 마비되어 자기들의 교리체계가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 눈에 안경인지라,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도수에 맞는 안경을 쓰고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 진리를 바르게 체험하고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이 열려 있지 않으면, 난법에 세뇌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한다.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거짓이며, 난법자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헛된 말을 만들어 사람들의 정신을 어지럽히는가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생명의 눈과 진리의 귀가 성성(惺惺) 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제님 진리의 핵심을 볼 수 있다.

태모님께서는 일찍이 진심을 가지고 진리를 추구하는 참된 사람이 적음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박혀 있는 놈이나 온 놈이나 똑같다. 흰데기 하나 가릴 수 없구나. 너희들 중에서는 종자 하나 건지기 힘들다.”(도전11:91)


증산상제님께서도 어린 복남이에게 당신의 머리카락을 뽑아서 당신의 진리적 안목으로 세상 사람을 보게 하셨다. 상제님의 진리적 안목에서 보인 세상 사람들은 인생의 의미와 진리를 찾는 사람은 단 한명이고 그저 먹고 살다 가는 짐승 주순의 의식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는 증산께서 복남을 데리고 어디를 가시는데 손가락 두 마디만 한 머리카락 한 올을 복남에게 주시고, 백 명이 모인 번잡한 곳을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저기 사람이 많으니 이것으로 비춰 봐라.” 하시니라. 이에 복남이 말씀을 좇아 눈에 머리카락을 갖다 대고 사람들을 비춰 보니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개, 돼지를 비롯한 온갖 짐승으로 보이고 그중에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더라. (도전 1:75)



예수님도“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갈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또한 요한계시록에는 “주의 날이 도적과 같이 임하리니 너희는 깨어 있으라.”하였다. 그만큼 깨어져서 진리를 찾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이다.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다. 오직 깨어진 마음, 열린 마음, 참을 지향할 때만 알아 볼 수 있으리라.


구한말 서구열강과 동서패권의 싸움 중심에서 절체절명에 처한 조선의 한 모퉁이에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다. 마침내 고대하던 천주님의 이 땅 강세는 동학의 시천주侍天主(이 땅에 강세하는 천주님을 직접 모시는 시대)선언과 더불어 실현되었다.

최수운은 천주님의 부름을 받고 천주님의 이 땅 강세와 후천 오만년 새 시대 도래에 대한 폭풍과 같은 선포를 하였던 것이다.
동학을 단순히 외세에 대항하기 위해 태두된 사상 정도로 이해하는데서 동학東學에 대한 모든 왜곡이 시작된다. 동학은 이 땅의 천주님 강세에 대한 선언이었던 것이다.



불교의 금강경에도 이러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
‘강을 건너면 배를 버려라.’ 부처님이 남겼다는 ‘사벌등안(捨筏登岸)’의 교훈이다.



참된 진리를 만나면 그동안 썼던 모든 도구를 다 버린다는 의미이다. 인생은 참을 향한 기나긴 구도의 과정이다. 인류의 성자들과 수많은 선지자들의 결론은 하나로 통한다. 결국 모든 성자들의 꿈을 성취하는 한분이 오신다는 것이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미륵불로,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으로, 유교에서는 상제로 도교에서는 옥황상제의 강세로 일러왔다.




​●지금은 하늘이 세상에서 천심(天心) 가진 자를 구하는 때니라.(도전8:20)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너희들 내가 누구인 줄 아느냐?” 하시니 아무도 감히 대답하는 사람이 없거늘,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만 하여도 반도통은 되었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3:18)


이는 진실된 하늘 마음을 가진 자라야 참 진리를 찾는다는 말씀이다.
『관통甑山道』-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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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대의 위대한 출발 –동학(東學)


 

동학에 대해서는 국사시간에 배워서 대부분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에 대한 사실을

우리는 한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근대사의 위대한 출발 《동학》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할까요?

 

 

8천만 한국인조차 모르고 있는 이 땅에서 실제 선언된 인류문명사의

새출발에 대한 위대한 선언, 동학의 가르침이 아직도 왜곡된 채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학의 위대한 새 소식이 제대로 해석이 되지 않았고 잘못된 해석으로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인류가 격고 있는 모든 비극의 문제들,

죽음의 불덩어리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각종테러,

자연재앙, 대지진 화산폭발, 말할 수 없는 홍수,가뭄,

폭염, 혹한 생태계에 가공할 변화의 모습들, 자본주의 붕괴소식, 민주주의 몰락의 이야기

그리고 최근 영국 브렉시트사태, 이런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변화를

다시개벽이란 주제로 선언한 동학의 핵심 사상을 살펴봅시다.
  


 

동학은 우리 국사시간에 인내천 사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그것은 왜곡된 것으로

동학의 참뜻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민족종교인 東學(동학)의 참뜻은 무엇일까요?

 

 

동학은 바로 동서인류가 태고로부터 믿어온 上帝강세에 대한 선언과

"앞으로 온 인류가 이런 변화를 맞이한다."

"이렇게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1860년 옛 신라수도 경주에서 최수운 대신사가 도통을 받은 대사건입니다.

증산도 도전에 나오는 최제우(최수운)대신사의 도통 사건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상제님의 천명을 받은 최수운 대신사
 

1
 
신교(神敎)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
 

2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

실로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
 

3
 
그러나 조선을 비롯한 동양 각국이 서양 제국주의 열강의 폭압에 침몰당해 갈 무렵,

신교 또한 권위를 잃고 그 명맥이 희미해지거늘
 

4
 
하늘에서 동방의 이 땅에 이름 없는 한 구도자를 불러 세워

신교의 도맥을 계승하게 하고 후천개벽(後天開闢)으로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언토록 하셨나니
 

5
 
그가 곧 동학(東學)의 교조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대신사(大神師)니라.
 

6
 
수운은 몰락한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일찍이 구도에 뜻을 두고 세상을

두루 체험하며 한울님의 뜻을 깨닫고자 공부에 전념하더니
 

7
 
이 때 도학자 연담(蓮潭) 이운규(李雲奎)가 수운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선도(仙道)를 계승할 자라.” 하니라.
 

8
 
을묘(乙卯 : 道紀前 16, 1855)년에 하루는 금강산 유점사의 한 중이

수운이 머물고 있는 울산(蔚山) 유곡(裕谷)에 찾아와 책 한 권을 전하매

3일 만에 그 뜻을 해득하니, 신교와 기도의 요체를 적은 책이더라.
 

9
 
이로부터 뜻을 더욱 굳건히 하여 양산 천성산(千聖山)에서 49일을 기약하고

천주강령(天主降靈)의 기도를 드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매 참담한 심경으로 지내다가
 

10
 
기미(己未 : 道紀前 12, 1859)년 10월에 다시 발심하여 용담정(龍潭亭)으로 들어가며

‘천주를 친견하기 전에는 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기도에 정진하니라.
 

 
 
상제님의 성령 친견과 도통
 

11
 
이듬해 그의 나이 37세 되는 경신(庚申 : 道紀前 11, 1860)년에

‘도기장존사불입(道氣長存邪不入) 세간중인부동귀(世間衆人不同歸)’라는 입춘시를 써 붙이고

매일 세 번씩 청수를 올리며 기도에 더욱 정진하더니
 

12
 
드디어 4월 초닷샛날, 전율오한의 묘경 속에서 홀연 공중으로부터 들려오는

‘선어(仙語)’에 천지가 진동하는 듯하거늘 정신이 아득하여 쉬이 수습하지 못하니라.
 

13
 
천주님의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하시고
 

14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법을 주노니 닦고 다듬어 수련하여 글을 지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케 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하시니라.
 

15
 
이로써 수운이 인류의 새 세계를 알리라는 상제님의 천명과 신교를 받고 도통을 하였나니,

이것이 곧 우주사의 새 장을 열어 놓은 천주님과의 천상문답 사건이라.
 

16
 
이 때 상제님으로부터 “주문(呪文)을 받으라.” 하는 말씀을 듣고 본주문 열석 자와

강령주문 여덟 자를 지으니 그 내용은 이러하니라.
 

17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至氣今至 願爲大降
지기금지원위대강 
 

18
 
수운이 천명과 신교를 받들어 동학을 창도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경상도 일대에 동학이 널리 퍼지거늘
 

19
 
그 급속한 전파에 불안을 느낀 조정에서는 동학을 사도난정(邪道亂正)으로 규정하여

수운을 체포하니라.
 

20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 2월에 대구장대(大邱將臺)에서 처형당할 때,

수운이 청수를 모시고 상제님께 기도를 올린 후 목이 베이니 그의 나이 41세더라.
 

 


 
천주님의 동방 땅 강세 선포
 

21
 
수운이 아버지께 가는 생명의 길을 동방의 땅에 닦아 놓고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천주님’을

모시는 시천주(侍天主) 시대를 선언하였나니
 

22
 
이는 온 인류에게 후천 개벽세계를 여시는 아버지의 대도,

곧 무극대도(無極大道)가 조선 땅에서 나올 것을 선포함이니라.
 

23
 
그가 비록 상제님의 천명은 다 이루지 못하였으나 5년 동안 천주님의

동방 땅 조선 강세와 후천개벽으로 열리는 새 생명세계를 천하에 알렸나니

그 장엄한 인류구원의 외침은 바로 이러하니라.
 

24
 
“한울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
 

25
 
“호천금궐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 보냐.”
 

26
 
“만고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年淺)해서 억조창생 많은 사람
태평곡 격양가(擊壤歌)를 불구에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
 

27
 
“어화 세상 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28
 
“열석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 무엇하며…”.
 

29
 
“무극대도 닦아 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30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 증산도 道典 1:8 >>

 

 

 

이것은 단순 동서문명의 통합이 아니라 하늘과 땅, 진정한 합일의 세계 신인합일神人合一을 의미합니다.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상이 오는것, 천상조상이 자손을 찾아서 내려오는 때,

죽어서 천당 극락을 가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건설되는 선경낙원에 대한 소식,

지상천국이 우주의 궁극의 낙원인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동학의 무극대도 소식입니다.

 

侍天主造化定(시천주조화정) - 天主를 모시는 주문

 

상제님을 모심으로서 인류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는가?

다가오는 진정한 새 세상은 첨단과학문명의 이상으로만 건설되는 게 아닙니다.

대지진이 폭발할 때만 하더라더도 실제로는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죠.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에 의해서 조화선경이 이 땅에 건설된다는

강력한 구원의 메시지가 동학의 핵심선언입니다.

 

 

용화낙원, 바로 미륵님의 조화도권으로 열리는 조화세상에 대한 선언인 것이죠.

그것이 시천주에서 말하는 조화정造花定 세상입니다.

더 이상이 없는 무극대도 출현에 대한 소식입니다.

 

 

왜 동학이 왜곡이 되어 오늘날까지 인내천으로 인식이 되고 있을까요?

최제우의 선언은 시천주 입니다. 한자 그대로 천주를 모신다는 뜻이죠.

상제님을 친견한 최제우는 상제님을 인격신, 주재자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에 동학의 2대 교주 최시형이 시천주의 참뜻을

관념적인 양천주養天主로 왜곡을 합니다. 주재자를 부정하게 되는 것이죠.

 

 

3대 교주 손병희는 인간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으로 왜곡을 하여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동학의 사상을 인내천으로 알고 있습니다.

『中庸(중용)』에 唯聖人(유성인)이라야 能知聖人(능지성인)이란 말이 있는데

오직 성인이라야 성인을 알아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스승의 깨우침과 심법이 완전일체가 되지 않으면 그 뜻을

후세에 제대로 전하기 어려운 까닭에 이런말이 생긴 것이죠.

 

 

동학은 인류최초의 원형문화인 환단의 광명문화를 열어준 전 인류가 섬겨온

제천문화의 주인인 삼신 상제님 강세에 대한 강력한 선언이었습니다.

이런 제천행사는 환국,배달 조선을 이어 부여의 영고제천제로 이어져왔죠.
  
삼신상제(하느님)에 대한 제천문화기록을 찾아볼까요?『단군세기』를 보면

16세 위나단군이 ‘구환족의 모든 왕을 영고탑寧古塔에 모이게 하여

삼신상제님께 제사를 지냈다’고 하였고, 44세 구물단군이 재위 2년(BCE 424) 3월 16일에

삼신영고제三神迎鼓祭를 올렸다고 하였습니다.

 

 

부여는 고조선을 이은 나라이므로 부여 영고제는 곧 고조선의 제천행사인 것입니다.

고대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그 시대의 정신문화를 해석하지 못하면

유물을 발견하더라도 역사정신을 읽어낼 수가 없겠죠.

영고탑은 바로 삼신상제님께 올리던 천제인 영고제를 지내던

‘소도 제천단’이 있던 곳(영고제를 지내던 터)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동학은 새시대에 대한 강력한 선언을 했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에 패망 당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라를 잃은 동학군 세력은 항일독립운동세력의 주체가 되죠.

 

근대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한민족 고유사상에 기초한 동학에 대한 이해 없이는

몸부림치는 독립자주세력의 계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동학의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앞으로 오는 새 세상은 조화문명이라는 것과,

새로운 생명문화를 천주님이 직접오셔서 여신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도를 통한다.

모든 인간이 성인 부처가 된다.  라는 내용입니다.

 

1860년에 최제우는 이미 종교시대는 끝났다라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무극대도의 출현을 선언한 것이죠.

기존의 종교와 가르침을 가지고는 이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엄청난 선언인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 않습니까?

 

 

동학은 종교가 아닙니다. 무극대도입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선언을

그저 한국의 신흥종교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초등학교, 대학교 일반, 전세계 한국문화를 소개한 책자를 보면 동학을 신흥종교이다.

서양기독교를 서학이라고 하고 서학에 대응하는 주체적인 새로운 가르침을 가진 종교 동학이다.

이렇게 가르치고 있고 저도 그렇게 배웠습니다.

 

 

이런 잘못된 가르침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동학은 그저 서학에 대응하기 위한 신흥종교가 아닌,

서학의 꿈이 수천 년 간 숨쉬어 온 동방문화의 정신을 되살린 동학에서 완성된다는 선언이었고,

동방문화의 부활, 동방 역사의 부활의 소식었습니다.

 

 

동학은 수천 년 간 이어진 삼신제천문화 정신의 완전한 부활을 선언한 것이었고,

동학 패망 후 동학교도들은 독립운동가로 대거 합류하게 됩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신흥무관학교에서 태고시절 역사원형정신이 깃든

환단고기를 공부하며 독립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동학의 정신이 근본적으로 왜곡된 근저에는 "조선 것이 다 그렇지 뭐." 하는 식의

사대주의 일색으로 흘러오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스스로 비하했던 원인이 큽니다
  
삼국유사에 일연스님의 고조선기에는

"단군조선이 있고 그 전에 뿌리가 되는 환국배달신시가 있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인과 환웅이라고 하는 역사시대가 있었죠.

일본은 조선왕조를 패망시키고 통치를 할 때 환국배달조선을

영원히 없는 신화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일왕이 특별 지시를 했는데 특명으로 3인이 발동을 했습니다.

환국을 없애면 배달환웅과 조선단군도 신화나 없던 인물도 만들 수 있었기에,

일연이 환국은 제석신의 나라다. 인도신화 신의 나라다. 인드라의 나라다. 이렇게 주석을 붙이니까

일연 스님이 자기 생각으로 주석을 붙인 것이 역사왜곡의 근거를 제공 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면에서 삼국유사는 고대사복원 실마리와

왜곡의 근거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연이 환국을 불교 제석신의 나라라 했으니까 조선인들 너희들도 따라라.

이 논리에 세뇌가 돼서 단군신화를 거침없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리하여 지금 제 조상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오늘의 한국의 정신이 이렇게 타락해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제 뿌리를 부정하는 나라가 된 것이죠.

 

 

『小學(소학)』에 建學立師 以培其根 以達其支라..

"학교를 세워 스승을 두어 그 뿌리를 북돋아서 가지가지가 뻗도록 한다."라고 했습니다.

 

한국은 고대사가 왜곡이 되면서 근대사의 위대한 출발 동학의 핵심사상을

동시에 보지 못하는 두 눈이 실명되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민족은 뿌리를 잃은 민족이면서 동시에 미래도 잃고 헤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찌 보면 역사문화를 잃고 타이타닉호처럼 침몰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동학을 단순한 근대새시대의 출발로 보려는 근시안적 안목은

동학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민족정체성과 고유정신을 보지 못하는 무지한 일입니다.

굳건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뿌리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으로부터

국가와 민족의 융성이 일어남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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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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