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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8 교회에 의지하다 안성에서 증산도를 만나다. 2

증산도 안성 봉산도장 윤정원 도생님 입도수기

 

증산도의 도생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참진리를 찾기 위해 방황했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니 꿈만 같은데요.

결혼 전부터 시작된 구도의 여정이 증산도 진리를 만나기 전까지 계속됐기 때문이죠.

불교신앙을 하던 저는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지금껏 기독교 신앙을 해 왔습니다.

처음 접한 기독교 교리는 충격적이었는데요.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내용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습니다.

신혼 초부터 시작된 여러 가지 갈등으로 달콤한 꿀과 같은 기독교 성경 말씀은 구세주를 만난 듯했기 때문이죠.

교회까지 승용차로 3시간이 넘는 거리였지만 신앙하는 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요.

이후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면서 전도활동에 전념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를 신앙한 지 5년이 지난 어느 날!

 

한 TV 프로그램에 제가 다니던 교회를 집중 조명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는데요.

극심한 배신감과 허탈감에 빠진 저는 당장 교회로 달려가 따졌지만 속시원한 해답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일주일을 꼬박 앓은 후 결국 교회가 있는 그 동네를 떠나기로 결정했는데요.

오로지 신앙에만 의지했던 삶이었던 탓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던 것이죠.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누구이며 왜 이토록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걸까?'

10대 후반부터 가져왔던 의문들이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는데요.

의문을 풀기 위해 새로 이사한 곳에서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교회와 교파를 찾아 다녔습니다.

결혼생활은 긴장의 연속이었기에 더욱 간절했는데요.

새벽 기도에 나가 아무리 간절히 기도해도 저의 삶은 살얼음 위를 걷듯 항상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던 저는 급기야 무속인을 찾아 굿을 하기도 했는데요.

어느 곳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끝없는 방황은 절망만 안겨 줄 뿐이었습니다.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었을까?'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허송세월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급해지기 시작했는데요.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죠.

올해 초, 받은 한 권의 책이 인연이 돼 그동안 찾아왔던 참진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자주 오는 분이 어느 날, <생존의 비밀> 책을 전해 준 건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딸 아이 친구의 엄마였습니다.

그 분은 증산도 안성 봉산 도장에서 신앙하는 추 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식탁에 항상 책이 놓여 있어 인상 깊었다는 말도 해 주었습니다.

저는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건네받았는데요.

"증산도 진리를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손님으로 왔던 한 대학교수님의 말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책을 펼쳐 든 순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 눈이 번쩍 뜨였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안도감과 감사함이 밀려왔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대자연이 '큰 사계절'로 변화하는 이치를 전혀 모르고 있다."

<생존의 비밀, 119쪽>

초목농사처럼 우주가 인간농사 짓는 '우주 1년' 이야기는 상처로 가득한 제 마음에 새 살이 돋게 해 주었는데요.

1주일 만에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만난 추 도생님은 <이것이 개벽이다> 상上권을 전해주었습니다.

'이건 꼭 알아야 하고 반드시 전해야 할 진리다!' 라는 확신이 들었는데요.

증산도 도장 방문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증산도 안성 봉산도장의 포정님과 신앙상담을 한 이후, 21일 태을주 정성수행을 먼저 시작했는데요.

바쁜 식당 일로 따로 시간 내는 일이 여의치 않아 도장 아침수행 시간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죠.

진리공부 또한 틈틈이 받았는데요.

도중에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진리 갈급증 해소에 방해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그 누구보다 희망에 가득 차 있는데요.

'살릴 생生'자를 실천해 가을 열매종자가 되는 것.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와 목적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열심히 살아야 할 용기가 생겼는데요.

앞으로 진리공부와 수행에 힘써 일심으로 신앙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증산도 진리를 널리 전하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입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증산도 안성 봉산도장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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