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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7 추석 차례 제사지방쓰는법. 2

추석 차례 제사지방쓰는법.

 

민족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보름의 만월은 농사의 풍작을 비롯하여 풍요다산을 상징하여

대단히 중시되었습니다.

 

추석은 만월이 뜨는 보름날입니다.

만월인 보름달은 곡물로 치면 수확 직전의 알이 꽉 찬 모습입니다.

그래서 추석을 달의 명절이라 불러왔지요.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빚어서 먹고, 조상님의 묘를 벌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냅니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제사풍습이

우리 문화의 근간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이제사의 대상은 조상님과 천지에 가득찬 뭇 신명들 그리고 더나아가서는

우주의 최고 주재자이신 삼신(三神) 상제(上帝)님 이십니다.

 

 

 

이것을 신교(神敎)신앙 이라 하는데,강화도에 있는 마리산 첨성대는 서기전2333년에 조선을 개국한 제1세 단군임금이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렸던 곳입니다.

우리선조들은 우주의 모든 만물에는 신(神)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당산제,성황제,산신제,용왕제,풍어제 등을 지내며 복을 구하고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오늘날의 민간신앙의 형태로 남아있는 이러한 제사문화도 모두 신교 신앙의 흔적이라 할수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제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 되어가고 형식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실재로 설이나 추석이 되면 '민족대이동' 이라는 진풍경이 벌어지는데 우리 민족은 여전히 지구상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을 만큼 조상님 제사를 중요시 여깁니다.

 

그러면 제사나 명절날 그렇게 정성껏 제수를 마련하여 올리는데 정말로 조상님이 오셔서 그 음식을드시는 걸까? 아니, 과연 하늘에 조상님이 참으로 계시는걸까?

질문자님 처럼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 눈에 공기가 보이지 않게 존재하듯이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수는 없지만

조상 신명님은 실재로 존재 하시며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력을 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생일(生日)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일이라는 것은 천상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육신을 가지고 지상에 다시 태어난 날을 말합니다.

반면 제삿날은 지상의 삶을 정리하고 천상에 다시 태어난 날, 즉 천상의 생일인 것입니다.

조상님은 육신은 없지만 천상에서 계속 살아가고 계시며, 제사를 모시는 것은 돌아가신 날을 기리는 것이지만 또한 천상의 생일을 축복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천상의 조상님들은 제삿날이 되면 즐거운 마음으로 후손들이 차려주는 제삿상을 받으러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제삿상에 올린 음식에 깃든 기운을 섭취 하십니다. 제사음식이 다른 음식보다 약간 푸석푸석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조상의 위패(), 즉 신주()를 모신 사당이 있었습니다.

사당은 조선시대 양반층이 먼저 만들기 시작해서 조선 후기가 되면 각계각층으로 일반화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집안 한쪽에 간단하게나마 조상의 위패를 모신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제사를 지낼 때는 이 위패를 모셔다 지냈습니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집집마다 그 나라의 신을 모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일반적으로 가정에 사당도 없고 조상의  위패도 없습니다.

일제시대를 겪으며 이러한 위패를 모시던 전통이 사라져 버린 것이죠. 

그리하여 제사 등을 지낼 때 형편상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 것이 바로 지방입니다.

 

 

위패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추석 차례 제사 지방쓰는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사를 지낼 때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는 단독으로 지내니 지방에도 한 분만 씁니다.

그런데, 두 분 다 돌아가시면 같이 지내므로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쓰게 됩니다.

이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쓰고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쓰면 됩니다.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의 지방 쓰는 법.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 )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를 적고, 고인의 이름을 적고,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습니다.

 

 

지방쓰기에 참고할 사항

지방에 고인 외에 제사를 받드는 봉사자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큰 아들인 경우 ‘’, 작은 아들인 경우 ‘’, 큰손자이면 ‘’, 증손자이면 ‘’, 남편이면 ‘’라 씁니다. 봉사자는 오른쪽으로부터 마지막 줄에 기록한다. 예를 들어 ‘○○봉사’라고 씁니다. ○○는 이름이구요. 최근에는 한글로 지방을 쓰는 집안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때는 ‘어머님 신위’, ‘아버님 신위’ 등으로 간단하게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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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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