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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건강칼럼(5) : 슬픔이 과하면 폐가 약해진다.

한국/상생한의원 원장

 

슬픔과 우울함은 폐와 관련된 감정이다. 비悲는 슬퍼하고 애통哀病한 감정을 말하고, 우憂는 우울함과 걱정을 말하는데, 비悲는 밖에서부터 오고 우는 안에서부터 발생한다. 슬픔은 외부적 사건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오지만 걱정은 나만 아는 것이고 내가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슬프고 우울한 감정은 희락(기쁨과 즐거움)과 상반되는 감정이며 기운을 삭히고 소모시킨다. 이는 폐가 우리 몸의 기氣를 주관하는데, 오래도록 슬퍼하면 몸의 바깥 위기衛氣가 수축되어, 모공 등 피부가 닫히면서 바깥으로 발산 되지 못한 기운이 안으로 뭉치면서 열기가 속에서 생기고, 그 열기가 폐의 진액을 말리고 손상시키면서 기가 소모된다는 뜻이다.

 

 

폐기부족肺氣不足 : 폐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우울한 감정이 생기기 쉽다. 반대로 걱정거리가 많고 우울한 사람은 기가 하강하여, 폐의 양기가 점점 떨어지게 된다. 폐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의 기를 주관하면서도 동시에 면역과 관련이 깊다. 온몸 구석구석, 체표면으로 기를 뿜어 내는 것은 폐가 호흡을 통해 담당하기 때문에, 호흡이 편안하고 규칙적이며, 심호흡이 되어야 기가 잘 뿜어지게 되며, 피부 바깥쪽까지 기운이 잘 발양이 되어야 체표면의 풍한사기風寒牙氣로부터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말초까지 기운이 뻗쳐야, 림프순환도 활발하여 인체 면역도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 것이다. 폐가 약하면 당연히 감기 등 풍한사기로 인한 감염 질환이 잘 걸리게 된다.

우울한 사람은 심장 박동도 느려지고 정신도 쾌활하지 못하여 활동량도 줄어든다. 또한 걱정거리가 생기면 생각이 많아지면서 비토牌土와 폐금肺金 모두 울결이 되어, 호흡마저 거의 정지 상태에 가깝게 짧게 하다가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면 한 번에 몰아서 이따금씩 한 숨을 크게 내쉬게 되는 것이다. 우울하고 호흡이 짧아졌으나 먹고 마시는 양은 그대로면 누구보다도 살도 많이 찌고 담도 많아지게 된다. 
필자도 임상을 하면서 관찰해보니, 우울증을 앓은지 최소 5년 이상이 된 환자는 폐의 양기가 선천적으로 약했거나, 후천적으로 약해져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우울증 약에 의존하면서, 운동 등 개인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사람은 모두 담 배출이 잘되지 않아 부종이 오거나 살이 많이 찌되, 무른 흰 살이 찌는 경향이 높고, 피부 관련 질환자가 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폐가 약하면 림프대사가 안되고 피부도 약해지기 때문이다.(폐주피모肺主皮毛:폐가 피부와 모발을 주관한다.) 
치료는 태양 빛을 적당히 받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는 것이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은 당연히 우울한 마음을 없애주며, 태양 빛을 씌면 심장과 폐의 양기가 좋아지고, 심장 박출력과 폐의 호흡에 힘도 생기면서 동시에 엔도르핀endorphin, 세로토닌serotonin 등의 활력 호르몬이 잘 생성된다. (火克金 = 喜克悲)

폐음부족肺陰不足 : 한방에서 폐음은 현대 의학적으로 말하면 폐가 가지고 있는 필수 진액, 특히 뮤신 같은 당단백, 리보단백질 등의 점액물질을 포함한 폐계면활성물질이라 볼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해서 별일도 아닌데 쉽게 울거나, 슬픈 일 을 당하여 자주 울어서 눈물, 콧물 등의 손실량이 많아 점액질이 손상되거나,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폐의 진액이 부족해지고 그나마 남아 있는 진액은 걸쭉해진다. 폐는 영원히 터지지 않는 풍선과 같다 호흡을 위해 영원히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해야 하는데 폐계면활성물질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아주 중요하다. 
계면활성물질을 포함한 우리 몸의 점액질의 충분 여부는 피부로 잘 드러나는데, 피부가 너무 건조하거나 갈라져 있는 사람, 더운 한여름에 삼계탕을 먹어도 피부에 땀은 나는데 기름이 번들거리지 않는 사람은 부족 상태다. 물론 기름진 것을 많이 먹어서 살은 많이 쪄있는데 운동량이 너무도 부족해서 모공이 막힌 사람은 예외일 수 있지만 마른 체구에 피부까지 건조한 사람은 폐계면활성물질이 적어서 폐질환 발생 확률이 높다. 예를 들면 기흉(흉강에 공기가 차서 호흡이 잘 안 되는 질환)이 대표적이다. 기흉(pneumothorax)이란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날 미세하게 갈라지며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듯이 폐계면활성물질이 적어져서 유연한 폐포의 장벽이 유지되지 못하면 서서히 폐와 흉막 사이로 공기가 빠져나가고, 그 압력 때문에 폐가 위축되어 호흡곤란이 되는 병이다. 
폐윤활액이 적어지면, 폐 기관지 속의 담이 너무 걸쭉해지면서 천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폐에 점액질이 부족한 사람은 특히 점액질 함유량이 많거나 점액 생성에 좋은 견과류, 콩류 은행, 식물성 기름, 흰살 생선, 감, 메론 등이 좋고 점액이 적으면서 끈적이는 상태로 담 배출이 잘 안 되는 사람은 무, 배추, 배, 도라지 등 이좋다. 이와 함께 적당한 운동을 겸한다면, 폐가 건강해져서 슬픈 사건이 발생해도 시간이 지나면 잠시 지나갈 것이고 우울증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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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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