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선생님의 백범일지에도 기록되어 있는 동학, 시천주주.
얼마전에 김구선생님이 쓰신 백범일지를 읽었는데요.
백범일지를 읽다 보니 그 시대에 동학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종교였는지,
민족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구절들이 많이 보였어요.
오늘은 김구선생님의 백범일지에도 기록된
민종종교 참동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범김구선생님은 당시 동학에 입도하여 접주로써 활발히 활동을 하셨습니다.
백범일지에는 입도 당시에 조선에서 상제님이 행하신 기행에 대한
구절이 나오는데요. 제가 화살표 표시해 둔 구절을 한번 함께 읽어볼까요?
"어디에는 이인(남다른 인물)이 나타나 바다에 떠다니는 기선을
못가게 딱 붙여놓고 세금을 내야 놓아준다." ,
"곧 정도령이 계룡산에 도읍을 정하여 이조 국가는 없어질 것이니.."
이 구절에 관련한 내용은,
증산도 도전에 수록되어 있으며 상제님이 행적과도 관련이 있는 구절입니다.
아래 증산도 도전에 수록된 상제님의 기행에 대한 내용을 함께 읽어볼까요?
<<군산 바닷가에서 보신 공사>> [증산도 도전 5편 37-38장] 1 2 3 “이 뱃놈들! 배 한번 타게 게 섰거라!” 하고 크게 호령하시거늘 4 5 6 “아이구 세상에! 물 위를 날아오다니….” 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데 7 8 그가 배 밖으로 떨어져 물에 머리를 박은 채 거꾸로 서더라. 9 10 그 사람의 발바닥에 올라 발을 팡팡 구르며 노래를 부르시거늘 11 12 안 무거워. 벌써 물은 안 들어가게 하셨다.” 하니라. << 윤선을 기울이심 >> 1 윤선이 기우뚱기우뚱하다가 이내 기울어지거늘 2 힘껏 누르시면 점점 더 기울어져서 뒤집힐 듯하더라. 3 이 배가 파선되면 우리 모가지는 날아갑니다.” 하고 애원하니 4 5 6 한쪽에서는 무당을 불러 굿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거늘 7 어서 해라. 다 내게로 들어온다.” 하시니라. 8 물 위를 성큼성큼 걸어 순식간에 나룻배까지 가시거늘 9 그러고도 버선 하나 안 젖을 것인가.’ 하며 아무 말도 못 하니라. 10 11 12 남은 음식을 손수건에 싸서 주머니에 넣으시니라. 13 “너 물을 얼마나 켰냐?” 하고 물으시니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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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의 백범일지에 수록된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상제님의 기행이 조선 팔도에서 회자될 만큼 큰 사건이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동학의 창시자는 최수운 대신사이십니다.
백범일지에는 청수를 모셔놓고 주문을 외는 동학의 입도식과
천주-> 곧 하늘님, 한울(상제님)님이 동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적혀 있습니다.
증산도 도전의 관련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상제님의 천명을 받은 최수운 대신사>> [증산도 도전 1편 8장]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 2 실로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 3 신교 또한 권위를 잃고 그 명맥이 희미해지거늘 4 후천개벽(後天開闢)으로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언토록 하셨나니 5 6 한울님의 뜻을 깨닫고자 공부에 전념하더니 7 “그대는 선도(仙道)를 계승할 자라.” 하니라. 8 수운이 머물고 있는 울산(蔚山) 유곡(裕谷)에 찾아와 책 한 권을 전하매 3일 만에 그 뜻을 해득하니, 신교와 기도의 요체를 적은 책이더라. 9 천주강령(天主降靈)의 기도를 드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매 참담한 심경으로 지내다가 10 ‘천주를 친견하기 전에는 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기도에 정진하니라. 11 ‘도기장존사불입(道氣長存邪不入) 세간중인부동귀(世間衆人不同歸)’라는 입춘시를 써 붙이고 매일 세 번씩 청수를 올리며 기도에 더욱 정진하더니 12 ‘선어(仙語)’에 천지가 진동하는 듯하거늘 정신이 아득하여 쉬이 수습하지 못하니라. 13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하시고 14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케 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하시니라. 15 이것이 곧 우주사의 새 장을 열어 놓은 천주님과의 천상문답 사건이라. 16 본주문 열석 자와 강령주문 여덟 자를 지으니 그 내용은 이러하니라. 17 18 경상도 일대에 동학이 널리 퍼지거늘 19 동학을 사도난정(邪道亂正)으로 규정하여 수운을 체포하니라. 20 운이 청수를 모시고 상제님께 기도를 올린 후 목이 베이니 그의 나이 41세더라. 21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천주님’을 모시는 시천주(侍天主) 시대를 선언하였나니 22 곧 무극대도(無極大道)가 조선 땅에서 나올 것을 선포함이니라. 23 5년 동안 천주님의 동방 땅 조선 강세와 후천개벽으로 열리는 새 생명세계를 천하에 알렸나니 그 장엄한 인류구원의 외침은 바로 이러하니라. 24 25 26 27 28 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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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구절에서는 당시 시천주주가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민족종교를 사이비로 왜곡시킨 일제의 역사왜곡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시천주주에 대해서 모르고 계시죠.
시천주주는 상제님께 최수운 대신사가 받아내린 주문입니다.
증산도 도전에서 상제님께서는 시천주주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계십니다.
<< 상제님의 천명을 받은 최수운 대신사 >> [증산도 도전 2편 148장]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을 모시는 공부:시천주의 참뜻 1 2 이 주문을 많이 읽으면 소원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느니라. 3 4 갖은 고초를 당하고 원통히 죽을지라도 5 |
시천주주는 최수운 대신사가 상제님의 성령을 친견하고 받은 주문입니다.
앞의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는 본주(本呪)이고 뒤의
‘지기금지원위대강’은 강령주문(降靈呪文)입니다.
이 본주와 강령주문에 동서고금의 모든 진리 주제가 다 들어 있습니다.
천주 사상, 조화 사상, 지기 사상, 만사지 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때
후천 선경 세계에 대한 대도의 안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국사책에는 그저 동학의 사상이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이다.
라고만 교육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또한 동학이 아랫대로 전해 내려오면서 왜곡된 것입니다.
사실 최초 최수운 대신사가 천명했던 동학의 기본정신은 그것이 아닙니다.
"시천주(侍天主)" 하늘의 주인을 모신다.
이것이 동학의 기본 정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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