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B 상생방송★┼─ :: '2024/04/23 글 목록

 

백산대운白山大運과 황백전환기黃白轉換期의 도래  

 

  1980년대 한국에서는 소설 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우학도인은 실존인물로 봉우 권태훈(1900~1999)이었다. 봉우 선생은 1900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어릴 때부터 한국 고유의 정신  수련법을 익혀서 높은 경지에 이르렀고, 대종교의 최고 지위인 총전교를 2회 역임했던 도인이었다.

봉우 권태훈

 

 

  그가 남긴 수많은 구술과 수필을 모은 "백두산족에게 고함" (정신세계사, 1989년)이라는 책이 있다. 봉우선생은 백산대운과 황백전환기가 도래할 것을 예고했고, 미래에 대한 뛰어난 통찰을 보여주었다. 봉우 선생이 한국과 인류의 희망찬 미래에 대해 남긴 말과 글을 살펴본다.  

 

 
황백전환기라 함은 바로 백산대운티이 열릴 시기를 말한다... 확실한 것은 전환의 시대는 오고 있으며 그 조짐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천문에, 역학에, 추수推數에, 원상原象에 드러나 있었다는  것이다.(백두산족에게 고함. 64~65쪽)  

 

 
  한 가지 공통점은 이 시기에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대립이 없어지고 조화되어 지상천국이니, 극락세계이니, 장춘세계이니,  태평건곤
泰平乾坤이니의 창설創設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상은 결코 허황한 몽상가의 허튼소리가 아니라, 지나간 인류 역사의 어두운 질곡에 대한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원리로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백두산족에게 고함.65~66쪽)  

그리고 봉우 선생은 어둠의 세상을 끝내고 광명의 세상을 밝힐 만세  대장부가 출현할 것이라 예고했다.  

 

  만약 앞으로 세계 인류의 공통된 목자로서 모든 사람이 희망하고  있는 이상을 실현시킬 만한 인물이 나온다면 전 인류가 쌍수로 환영할 것이요. 이 사람이야말로 우주사의 최대 영광을 차지할  인물이 될 것이어늘... 역학으로 보면 간도광명이라 하여 우주사가 전개된 이후 인류의 문명이 이 간방(동북방)에서 시작하였고 다시 광명이 간방에서 온다고 하였다. 이것이 중명(거듭 빛남)이라는 것이다. 백두산족에게서 세계 인류의 평화를 건설할  인물이 나오리라는 옛 성인들의 예시인데 누가 이 운에 맞는 인물인가. 하루라도 속히 출현하라. 전 세계 인류는 고대한지 오래다.(백두산족에게 고함. 74쪽)  


 

 
  어찌하여 오래지 않아 동방에 하나의 붉은 해가 이 우주를 다시금 밝혀 줄 것을 꿈속에라도 생각지 못하는가? 이 초목금수의 시대 중에서, 닭 울음소리에 새벽어둠이 걷히고, 해가 떠오르기 전의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큰 종이 울리면, 동쪽 창가에서 붉은  해를 맞이하는 역할이 오만 년 대동책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백두산족에게 고함. 86쪽)

  
  봉우 선생은 어두운 세상을 밝힐 붉은 해와 같은 인물이 백두산족 중에서 간방의 한반도에 나타날 것이라 했다. 그리고 그 분이 장차 오만 년 대동세계를 열게 될 것이라 했다. 봉우 선생의 통찰에 따르면, '장차 올 그 분'  은 물질문명이 극에 달한 지금 어딘가에서 전 인류의 영성 혁명을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중에서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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