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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을 상생의 작품으로 | 증산도 포천신읍도장 김용갑,환단고기 미륵불, 척신
 
 
 
 
 
 
[상생 인터뷰]

 

김용갑 / 증산도 포천신읍도장

[들어가는 글]


이번 호 상생인터뷰에서는 포천신읍도장에서 신앙하고 있는 김용갑 도생을 만났습니다. 김 도생은 현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입니다. 평소 작품 속에서 추구하는 정서와 상생방송의 뿌리 역사 문화의 정신이 맥을 같이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어 하던 중 도문의 인도자를 만나 입도를 하였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문화 분야의 전문인으로서 작가적 재능을 상제님 진리에 헌정하려는 김용갑 도생의 의식과 의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뷰 전개가 이념적 동질성으로부터 출발해 영적, 진리적 체험 과정들이 담담히 구술된 신앙의 고백처럼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형식을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그 틀을 유지해 실었습니다. 독자의 관점에서 신앙과 의식, 그리고 의지의 문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Q 현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 1970년대 시절의 어려운 농촌 경제 사정으로 인해 저는 상급 학교 진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 후, 불혹의 나이에 독학과 만학을 한 끝에 문단에 올라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Q 증산도 진리를 만나 입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2022년 10월경이었습니다. 당시 8집 저서 출간을 앞두고, 우연히 접한 STB 상생방송이 추구하는 정신 사상과 제 작품이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상생방송이 추구하는 상생의 의미와 제가 출간할 작품 속의 상생이라는 주제는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SNS를 살피다 충북 진천의 성석도장 책임자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증산도 진리에 대한 열정 어린 안내와 조력 등 지대한 정성을 쏟아 주셨습니다.

저는 평소에 제 자신이 추구하는 진리 외에, 다른 곳에서 추구하는 진리에도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색다른 진리를 찾고 있던 중, 상제님의 진리를 만났습니다. 또한, 그 무렵 작고한 조상들이 꿈에 자주 나타나서 ‘이것은 필연의 운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결심 끝에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도전道典 말씀이 있으신가요?


『도전』 9편 2장의 ‘해마를 주장하시는 상제님’과 5편 378장 8절의 ‘한강을 건네주심’의 말씀입니다. 신앙을 시작하며 다가온 여러 난관들로 힘들어할 때 이를 극복하고 과감히 전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말씀들이라서,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구입니다.


Q 작가로서 작품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어려서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늦은 나이에 학문을 닦으면서 자연스레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 사회를 위한 다양한 NGO 활동을 펼치면서, ‘휴머니즘’에 입각하고 인간성 옹호를 겸비한, 정치⋅사회⋅문화 영역에 대해 고찰 및 연구 분석한 여러 작품을 펴냈습니다.


Q 『환단고기』에 대해 깊은 관심과 열정을 표출하시는 걸 봤습니다. 『환단고기』의 위상과 의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환단고기』는 오늘날 고대사를 부정하는 잘못된 사학자들에 의해 상실된 국통맥國統脈을 바로 세워 주는 명실상부한 정통 고대사이며, 역사 자유 해방의 금자탑을 명실상부하게 세워 준 진실한 고대사의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입도 전부터 국가관, 민족관, 애국관 등 시대 의식이 남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다 사회의식이 강하고, 확고한 가치관을 비롯한 공동체 의식과 민족의 혼불인 ‘홍익 정신’을 바탕으로 겨레의 민족 주체성을 추구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정신은 사회 구성원들에 대한 주인 의식과 한민족 정체성 제고에 대한 가치관 형성을 추구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입도 후 지난 1년간, 쉬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여 상제님의 진리를 차근차근 습득했습니다. 『도전』 말씀은 물론 팔관법과 보천교, 천부경 등 다양한 영역의 진리 탐구에 몰두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23년 6월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있었던 〈빛의 바람-빛꽃, 환단고기 북콘서트〉에 참석하여 종도사님의 위대한 말씀을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진리의 원천인 『환단고기』에 매료되면서 그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구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국통맥의 출발이 바로 『환단고기』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진리의 종착역은 『도전』과 함께 『환단고기』에 이르러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환단고기』에서 진주 같은 우주의 섭리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환단고기』가 인류의 원초적 시원 문화의 근본 사서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촌 모든 문명의 발상과 역사와 문화는 물론,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 해답들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향된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니라, 지구상 모든 인간이 그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통합적 진리가 여기에 들어있기에, 인간의 모든 지식은 여기에 집약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다 상제님께서 강세하신 땅이 우리나라이고, 그 시작과 마침도 이 땅이기 때문입니다. 즉, 『도전』 말씀과 『환단고기』에서 밝혀진 대로, 우리나라가 인류 시원 역사의 발원지이고 참진리가 탄생한 곳이며 새 하늘 새 땅의 출발점이라는 것에 감동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는 개인의 단면적인 진리 해석이 아니라, 『환단고기』에 나오는 ‘홍산문화’와 ‘염표문’ 등 방대한 고대사의 기록이 세계 인류의 시원 문화와 영성 문화, 그리고 원형 문화의 원초적 뿌리를 밝혀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환단고기』는 오늘날 고대사를 부정하는 잘못된 사학자들에 의해 상실된 국통맥國統脈을 바로 세워 주는 명실상부한 정통 고대사입니다. 6.25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민족들에게 민족적 주체 의식을 일깨워 주는 역사의 큰 스승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지금까지 환부역조를 하며 철옹성같이 역사를 부정하는 집단들에게 진정한 민족 주체 의식을 바로 세워 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1천 1백만 뷰 돌파를 넘어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환단고기』는 참된 역사 보존을 위해 헌신하는, 투철한 애국자들의 역사 자유 해방의 금자탑을 명실상부하게 세워 준, 진실한 고대사의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Q 신앙 정착을 하는 동안 특별한 체험이나 에피소드, 기타 어려운 난관을 겪은 사례가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도공 수행 중에 장엄한 미륵불이 보이는 체험을 하였는데, 그것은 상제님께서 ‘이제 더 이상 나를 의심 말고 믿어라!’ 하고 보여 주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저는 상제님이 미륵불이심을 두 번 다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척신의 발동을 이겨 내다
상제님 신앙은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상제님 신앙을 하는 도생이라면, 누구나 입도 후 뿌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한두 번씩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흔히 마신⋅척신이 발동한다고 하지요. 저는 유독 척신의 괴롭힘이 많았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영적 체험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입도 후 곧바로 의원 도수 1·2차 수행을 하면서 척신에 휘둘려 신앙을 중단할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수행 자체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체험이기에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가정과 주변에서 알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영문도 모르는 사건들이 잊을 만하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척신 복마의 괴롭힘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여파로 3·4차 수행을 앞두고 주저앉았을 때, 입도를 준비해 준 지역 소속 도장의 책임자가 도전 9편 2장의 말씀을 들려주면서 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보석 같은 위대한 말씀은 이렇습니다. “나는 해마解魔를 주장하는 고로 나를 따르는 자는 복마伏魔가 발동하나니, 복마를 잘 받아 이겨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시속에 ‘화복禍福’이라 이르나니, 이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름을 말함이로다. 이르는 화를 잘 견디어 받아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좋은 복을 내려 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복이 다른 곳으로 돌아가느리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에 가까스로 용기를 내어 3·4차 수행법전을 인수받아 죽기 살기로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4차 수행을 마친 후 얼마 안 있어 거짓말처럼 복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저도 모르게 좌측 엄지발가락 위에 도토리 크기만 하게 솟아났던 퇴행성관절염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그 현상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그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더 이상 의심 말고 믿어라”
저는 입도 후, ‘왜, 상제님이 미륵일까…?’ 하는 의구심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보편적 상식으로 미륵은 흔히 불교에서 신봉하는 절대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저에게 그런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날이 4월 28일, 3·4차 수행이 끝나기 하루 전날 밤이었습니다. 밤 11시 25분경부터 자정인 12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한창 몰입되어 도공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엄청 큰 미륵불이 나타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 미륵은 마치 경주 불국사에 있는 화강암의 부처 형상과 같은 모습이었는데, 그보다 더 웅장한 자태에 놀랐습니다. 거기에 미소 짓는 용안의 눈빛은 저를 압도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런 모습의 미륵 부처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모습이 달라졌는데, 그 자리에서 연속으로 모습을 바꿔 가며 또 한 번 보여 주셨습니다. 처음엔 하얀 화강암 미륵이 지나갔고, 이어 다시 두 번째 미륵이 나타났을 때는 눈부신 황금빛 미륵이었습니다. 머리에 돌출된 검은 무늬들은 보통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색깔이었고, 그 좌상의 모습이 모두 황금빛 미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크기나 모습의 웅장한 자태가 정말 장엄하여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 그 모습은 마음 안에 선명히 각인되기까지 한동안 머물다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황홀함에 빠져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의 현상은 상제님께서 저에게 ‘이제 더 이상 나를 의심 말고 믿어라!’ 하고 보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후 저는 두 번 다시 의심하지 않고 굳건히 믿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를 그렇게 했다!”
사실, 이에 앞서 입도 전인 2022년 12월 22일 동지치성 때도, 집에서 유튜브로 도공을 하고 있을 때 태모님을 만난 크나큰 체험을 했습니다. 그 해 입도가 12월 25일이었는데, 3일 앞두고 일어났습니다. 저는 평소에 동지절이 그렇게 중요한지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를 이끌어 준 책임자가 한밤중에 전화로 유튜브에 접속해서 “동지치성에 참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부담 갖지 말고 따라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참여한 후, 시간이 밤 12시 35분쯤 되었을 때입니다. 정신없이 도공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울음이 폭발하였습니다. 무아지경 속에서 터져 나오는 설움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는 곳이 공동주택이다 보니 조심하면서도 참을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에 젖어 꺼억꺼억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머리 위에서 황금 비단 치마저고리를 입은 왕비 같은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분은 제 머리 위에서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한 뼘 정도) 상하 수직으로 움직여 가며 빛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 주변은 온통 찬란한 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머리 위에 쓰신 장신구도 왕비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마치 화려한 영화를 보는 듯한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여전히 울고 있었는데, 그분이 한결같이 미소를 지으시면서 “내가 너를 그렇게 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어디서 불어 왔는지 봄바람 같은 포근한 바람결에 그분의 치마 자락이 살랑살랑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분의 뒤로 보일 듯 말 듯한 시중드는 또 한 사람의 발걸음이 살짝 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울음은 40여 분간 지속되었고, 빛의 축복은 한 시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나머지 치성이 35분가량 이어져 새벽 3시 15분경에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분과 두 시간 가까이 함께하였습니다.

그분은 태모님이세요!
이후 새벽을 맞았고, 날이 밝아 오자 제일 먼저 저는 인도자인 진천성석도장 김향숙 포정님께 간밤에 있었던 사실을 알렸더니, 김 포정님이 “그분은 태모님이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태모님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입도를 3일 앞두고 그런 현상을 목격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다 전혀 뜻밖의 일이었기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 놀라운 체험을 하고 한동안 말없이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내가 상제님을 따르는 이 길이 필연의 운명이구나!’ 하는 생각만 자꾸 되뇌었습니다. 당시 가정 신단은커녕 청수 그릇과 어진도 없었을 때입니다. 이후 저는 혹시 몰라 서재로 들어가 인도자가 선물한 도전을 펴 보았습니다. 앞에서 세 장을 넘기자 상제님 어진을 대할 수 있었고, 네 장째로 넘기자 바로 지난밤에 만났던 그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그분이 태모님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주체할 수 없는 희열의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고통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찾아오신 태모님은 어진의 모습과 직접 뵌 모습이 좀 달랐습니다. 그날 실제 용안에 감도는 피부의 화색이 너무 아름다워 마치 생존해 계시는 모습을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세상을 살면서 그렇게 화색이 감돌며 인자한 모습을 지닌 분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치 살아 생존하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무엇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날 태모님을 실제 만난 시간은 두 시간가량이었는데, 동지절 치성에 참여한 시간은 불과 한 시간 정도밖에 흐르지 않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승과 천상의 시간 차이에 대한 미묘한 감정까지 신비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음 같아선 그곳으로 따라가고도 싶었습니다. 나중에는 “왜 저에게 그렇게까지 삶의 고통을 주셨습니까…?”라고 여쭈어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광경에 생각할 엄두도 못 냈지요. 아마도 저를 선택하시고자 그렇게 혹독한 연금술 같은 시련을 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나타난 은혜로운 체험들
이렇게 태모님을 뵌 이후, 저에게는 기적 같은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글을 쓰기 위한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두통과 눈의 피로에 시달리며 안경이 필요했었는데, 이제 안경을 안 쓰고도 모든 글자를 읽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여 년간 복용했던 고지혈증과 혈압약을 단번에 끊어 버렸으며, 매월 말이면 머리 염색을 했던 제가 우연히 거울 앞에 서서 들여다보다가 까만 머리카락들이 여기저기에서 밤 가시처럼 솟아나고 있는 걸 확인하고 염색약도 모두 치워 버렸습니다.

이렇게 존귀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큰 은혜를 내려 주신 상제님, 태모님께 너무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


입도 1년 차에 뜻밖의 크고 작은 은광을 하늘로부터 받았기에, 오늘도 열심히 도체 완수를 위한 의원 도수 수행에 매진하면서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선천의 막바지에 접어든 이 시기에, 이 땅의 한 작가로서 지니고 있는 전문적 재능을 발휘해 상제님 진리를 전하는 단편소설을 집필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상의 많은 포교 대상자들에게 신앙적 울림과 깨달음을 주고 싶습니다. 상제님과 태모님에게 조금이나 보은할 수 있는 이 길이 저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보은!


Q 인터뷰를 마치며


도전 5편 378장에는 불안감에 주저하던 박공우 성도가 생사를 상제님께 의탁하고자 결심하고 걸어서 한강을 도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상제님의 권능과 은혜로 불가능한 일을 당당히 해낸 심법과 믿음이 교훈처럼 각인된 성구입니다. 김용갑 도생은 20여 년 복용하던 약을 과감히 단절할 때 이 성구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김 도생의 작가적 재능과 문화인으로서의 포부 및 활동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으로, 그 저변에 형성된 신앙을 향한 열정과 강인한 의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신앙 체험과 문화적 관점에서 『환단고기』를 바라보고 역설하는 그 이면에는 신앙인으로서의 진정한 투지와 근성이 느껴집니다. 험난한 선천 막바지에 이 정도의 전투력은 있어야 사람 살리는 ‘상생’도 더욱 두텁고 묵직한 의미를 갖지 않겠나 싶습니다. ◎


헌정시


청수를 모시며 - 김 용 갑

오늘도
정성을 다해 머리 숙여 삼신상제님 신단에 청수를 모십니다

예전엔
우주가 내어 준 청수가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지난날
모진 고통에 삶의 숲속을 헤치며 몸부림치던 끝자락에서 만난 참진리

성스러운
삼신조화仙, 그 오묘한 연금술을 따라 정성 깊은 수행을 하다 보면

잔잔히
일렁이는 인고의 갈피마다 몸부림치던 회상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어디선가
바람결에 들리는 억새의 외마디 소리가 나의 두 어깨를 치고 넘어갈 때

숭고한
한 가닥 율려의 빛이 내게 다가와 귓가에 속삭이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삼신조화仙은,
그 누구이든 만유의 존재를 올바르게 헤아릴 때 하나 되는 것이다



문득,
저, 가파르게 넘어왔던 지난 인고의 언덕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그 굽어진
힘겨운 가시밭길 헤쳐 나온 발자국마다 흩어진 파편들이 툭, 툭 떨어질 때

모름지기 천지와 하나 됨이란, 티 없이 맑고 하얀 바름이어야 한다

그사이
거친 뒤안길에서 비바람 이겨 내며 홀로 선 들국화의 꽃망울이 눈을 뜨자

홀연히
내 옆에 흔들리며 우두커니 서 있는 또 하나의 작은 어설픈 청수 단지,

일렁이는
부름켜 파동 따라 맴도는 물안개, 그 위로 방황하며 일그러진 구름 조각들

그것을
내가 거두어 내야 하는, 진정한 수행의 거울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이 ‘헌정시’는 김용갑 도생이 ‘삼신조화선’ 수행을 마치고 느낀 소감을 한 편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입도 1주년을 기념하며, 아침저녁으로 청수를 올리는 과정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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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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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관 - 상제님, 상제님, 증산 상제님 (2)-2,도교,도솔천,미륵불,호명보살

 

신교에서 뻗어 나간 동서 종교 문화 나들이


마지막으로 신교에서 뻗어 나간 선천 종교를 간략히 살펴보겠다.


*본래 유儒⋅불佛⋅선仙⋅기독교(西仙)는 모두 신교에 연원을 두고 각기 지역과 문명에 따라 그 갈래가 나뉘었더니 … . (도전道典 1:6:1)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 (도전道典 2:40:6)


신교의 주신이며 신앙의 대상이신 성부聖父 상제님께서는 공자, 석가, 노자, 예수 등 성자聖子를 내려보내시어 신교의 맥을 이어받아 

동서의 4대 종교를 펼치도록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에 이르러 인류 문명 초기의 보편 신앙이었던 신교는 그 이름조차 완전히 잊혔고, 그 가지인 유⋅불⋅선⋅기독교가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하지만 그 종교들이 전하는 하늘과 부처와 신에 대한 가르침만으로는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을 중심으로 열려 있는 신도神道의 구체적인 실상을 결코 밝혀낼 수 없다. 뿌리 문화와 우주 원리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신교 문화의 삼신상제관’으로 해석해야만 명쾌한 해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유교유교가 성립된 배경에서 우리는 신교 삼신상제 문화의 면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자는 당시까지 사료가 남아 있던 요순 시대 문화의 실체를 최대한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런데 이 요임금과 순임금은 동방 배달족 출신으로 신교 문화를 계승한 주인공들이다. 따라서 그 문화의 골간에는 ‘상제 의식’이 무르녹아 있었다. 공자 이전 당시까지 전해진 민요와 역사 기록을 모아 엮은 『시경詩經』과 『서경書經』 등에는 두렵고도 공경스러운 상제님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본래 근본 유교에서 섬긴 ‘하늘’은 인간과 만물에 직접 천명을 내리는 인격적인 하늘(상제천上帝天)로서 만물을 주재하는 ‘주재천主宰天⋅인격천人格天’이었다. 그러나 이후 공자는 『논어論語』에서 하늘을 인격적 상제천보다는 자연천自然天과 도덕천道德天, 그리고 운명천運命天의 개념으로 더 많이 언급하고 사후와 귀신의 문제는 언급을 꺼렸다. 이후 한 무제 때 유학자 동중서董仲舒가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에 나오는 “도지대원道之大原이 출호삼신出乎三神”이라는 신교의 가르침을 “도지대원道之大原이 출어천出於天”이라고 바꾸어 버림으로써 유교의 천天이 본래의 인격적인 상제천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더욱 멀어졌다.

여기에 제2의 공자로 불리는 주자朱子는 유교의 주요 경전들을 정리하고 주석을 달면서 ‘우주의 시원이자 주재는 곧 태극[理]’이라는 등의 형이상학적인 논리를 세웠다. 그는 ‘우주 이법의 주재자로서 상제님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그것은 학자가 다 말할 수 있는 경계가 아니며, 언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세계’라 하며 상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이런 태도는 유교의 ‘천’을 상제천(인격천)에서 의리천義理天으로 전환시키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조선의 학자들에게 상제 신앙[上帝天]의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선조 때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주었다.
 

깊은 밤 어둠 속에 상제님께서 내게 임하시네. 방 안 깊숙이 홀로 있는 곳에도 신명이 살피고 계신다. ······ 삼가고 두려워하여 상제님의 법칙대로 따를지어다.



또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은 도덕적 의지가 있는 인격적인 하늘을 참되게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예송논쟁을 이끌었던 백호白湖 윤휴尹鑴는 경전 속에서 고대의 상제 신앙을 찾아내어 하늘을 두려워하고 섬기는 수양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훗날 다산 사상의 초석이 되어,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고대 유교 문화에서 섬겨 온 “하늘의 주재자이신 상제님 문화로 되돌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산은 젊어서 서적을 읽고 천주교에 심취하여 전도까지 한 일이 있었으나 조상을 우상이라 여기고 신주를 불태우는 행태에 분노하여 신앙을 버렸다. 이후 유교의 본질이 상제 신앙에 있음을 깨닫고 경전 속에 드러난 상제 사상을 정리하여 방대한 주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조선 후기 주자학 일변도의 학풍 속에서 이단시되어 이후 상제 문화는 안타깝게도 또다시 어둠 속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불교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아리안족이 아니라 동쪽에서 이주해 온 코리족 출신인 석가 부처 는 자신이 전생에 

도솔천의 호명보살護明菩薩로 도솔천 천주님은 ‘미륵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자기가 죽은 뒤 3천 년이 지나 말법 시대에 이르면 도솔천의 참주인이자 구원의 메시아인 미륵불이 지상에 강세하신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불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그들은 미륵불이 석가 부처 당대의 젊은 제자로서 요절하여 미륵보살로 있다가 56억 7천만 년 뒤에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부처를 이룬다고 한다.

충청도 속리산 법주사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상이 있는데, 그 지하에 석가불의 발밑에 둘러앉은 숱한 제자들 가운데 석가불을 향해 합장하고 있는 동자 미륵의 부조상이 있다. 석가 부처가 수천 년을 구도하며 몸담았던 도솔천의 천주님, 
모든 부처의 종불宗佛이신 미륵불이 어떻게 석가 부처에게 배례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후대 불자들이 석가 부처를 주불로 만들기 위해 그들 스승의 가르침을 뒤집어서 도솔천의 하나님을 호명보살인 석가의 제자로 둔갑시켜 놓은 배사율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도교도교는 본래 신교의 신선 사상을 바탕으로 생성됐다. 우리나라의 신선 계보를 적은 『청학집靑鶴集』에는 ‘동방선파의 조종’을 ‘환인桓因’까지 소급하여 말하고 있다.

도교는 훗날 황제黃帝와 노자老子의 학설로 이론 체계를 세우고 교단을 확립하였다. 그런데 도교의 개설서인 『운급칠첨雲笈七籤』에는 신농씨의 후예인 광성자光成子가, 두 차례나 찾아와 무릎을 꿇고 간절히 도를 구하는 황제헌원黃帝軒轅에게 ‘

대자연의 허(비움)을 네 몸으로 삼으라

(以虛爲體).’ 하여 선도의 가르침을 베풀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포박자抱朴子』에서도 황제가 치우천황의 국사인 ‘자부紫府’를 뵙고 가르침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고, 『관자管子』에도 황제헌원이 치우천황을 뵙고 천도를 환히 알게 되었다고 하니 도교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도교의 신앙 형태 역시 신교를 계승하는데, 본래 신교는 태고 시대로부터 

북극성北極星, 삼태성三台星,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하늘의 세 신성한 별들을 섬겨 왔는데, 도교에서도 
태일太一, 삼청三淸, 칠성七星 사상이 있다. 하늘의 모든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도는데 그 중심별을 
태일太一]# 또는 [#태을太乙이라고 하였다. 삼청은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며 세 신은 도교의 근본이 되는 신으로, 혹자는 최고신인 원시천존이 셋으로 나뉘어 분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분인 신(하나님)이 삼신으로 작용하여(一卽三, 三卽一) 만물의 생성과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며 만물을 낳고 기른다는 신교 삼신관과 동일하다.

본래 도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과 구원의 목적은 도의 주권자이신 상제님을 친견하여 ‘천명과 신교’를 받는 데 있다. 그런데 이후 도교는 양생술과 사변철학과 기복신앙으로 기울어진 나머지 ‘도의 주재자’이신 ‘아버지 상제님’과의 긴밀한 관계는 점차 잊혀 갔다.

기독교기독교 문명은 BCE 3500년 무렵 지금의 이라크 남부 지역(구약의 에덴동산이 있던 곳)에서 발생한 수메르 문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기독교와 신교 문화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의 생명을 낳고 길러 주는 신교의 칠성령 신앙이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인 성령관에 어엿하게 살아 있다는 점이다. 성서에서는 칠성령을 아버지 

하나님의 천상 보좌 앞에 늘어서 있는 ‘일곱 영’(the seven Spirits of God) 으로 말하고 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요한계시록」 4:5)


이 아버지 하나님의 일곱 영은 바로 수메르 문화권에서 받들어 온 하늘 최고의 신, 일곱 신에서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우주를 다스리는 주신들 로 수메르인들은 이들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고 통치한다고 믿었다. 이런 다신관은 『구약』의 첫머리 「창세기」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즉,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창세기 1:26)라 하며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라는 다수의 신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학자들은 인간 창세의 봄개벽을 주도했던 천상 성령 하나님들을 ‘천상의 신의 총화’라고 해석한다.

그런데 삼위일체의 유일신관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영원한 생명(성령)이 내려오는 칠성령의 7수 신앙이 점차 약화되어 신의 생명의 비밀 코드 반쪽이 사라져 버렸다. 이는 유대인의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갈데아 우르에 살던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Abraham이 유프라테스 강줄기를 타고 북쪽의 하란을 거쳐 떠돌다가 서방의 가나안에 정착하였다. 이때까지는 삼신 신앙관을 간직했다.

그러나 이집트 노예 시절을 겪으면서 유대족에게는 고난에 처한 자기네 민족을 강력하게 통합시킬 힘이 무엇보다 절실했고, 모세는 민족정신을 하나로 강력하게 묶기 위해, 그들 민족의 하나님인 만군萬軍의 신 야훼와의 계약을 통해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라는 유일신 신앙을 선포하게 된다. 즉 지금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야훼(여호와)는 유대 지역의 지방신인 군신軍神일 뿐이지 온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아니다. 이후 천지 안에 가득 찬 무수한 신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야훼 이외의 신들을 섬기는 것을 모두 ‘우상 숭배’로 간주하였고, 이러한 사실과 배경으로 인해 기독교에서 다신관이 사라지게 되었다.

진리의 근본을 보는 또 하나의 관건은 ‘아버지 신관’의 왜곡 문제'다. 예수 성자가 친히 기도는 이렇게 하라며 알려 준 「주기도문」의 첫 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명백히 아버지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었다. 성자 예수의 삶과 가르침도 천상 옥좌에 앉아 계신 아버지의 강세로 실현되는 지상천국(하나님 아버지의 나라 시대) 건설과 영원한 삶을 향한 머나먼 대장정이었다.

그러나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은 2천 년간 아버지 하나님을 증거한 예수의 부르짖음을 망각하고, ‘하나님은 인간이 볼 수 없고,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올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하여 가을개벽기에 아버지가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재림한다.’고 믿으면서 오늘날까지 진리의 근본을 왜곡하고 있다. 2024년 전의 예수가 재림을 해도, 과연 그게 예수 성자일지 어떻게 증명한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이제 근본을 보지 못하는 선천 닫힌 우주의 편협된 진리의 틀에서 벗어나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로서 
‘천국의 백보좌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가을 신천지에 직접 강세하신다는 본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계 4대 종교를 비롯한 모든 가르침의 모체는 인류 시원 문화의 조국인 환국桓國이며, 이들은 모두 환국의 장자국인 배달倍達과 동방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신교로부터 흘러 나갔다가, 이제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개벽을 맞아 다시 환고향을 함으로써 종국에는 본원처인 이곳에서 최종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다음 호에는 드디어 인존으로 강세하신 상제님의 신원과 이곳 한반도에 강세하신 이유, 그리고 인간으로 어떤 삶을 사셨는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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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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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실 좋은 영화이지만, 슬픈 역사, 결론이 비극적인 내용을 본다는 것이 마음 한켠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조금 늦게 보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나는 이것을 보고 또 얼마나 분노할 것인가?'

망설였지만,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울의 봄

어릴 때 광주민주화운동 다큐를 보면서, 슬피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영호남이 갈라지고 정치색이 나누어지고,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것이 아닌가?'

 

중국 댓글부대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중국과 북한에서 댓글부대를 동원하여서 남한의 여론 분열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남녀간의 성갈등, 영호남의 지역갈등, 세대간의 갈등....

이 모든 것이 북한과 중국의 댓글부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은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그들이 분열을 일으켜서 얻으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미동맹의 균열, 한반도의 공산화, 그리고 이후의 어떤 획책하는 일들에 대한 전략적 조치일 것입니다.

 

저는 지역갈등, 성갈등 어느쪽이 옳다고, 낫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그런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또 다른 논쟁을 불러올 뿐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리가 나의 고향이 어디든, 나의 성별이 무엇이든 옳은 것은 옳다하고, 틀린 것은 틀리다고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어는 보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 성별이 아니더라도, 그 말이 정말로 맞다면 그것을 인정해야하고,

내가 고향이 다르더라도, 그 말이 정말로 맞다면 그것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내가 고향이 경상도니까, 내가 고향이 전라도니까

내가 성별이 여자니까, 남자니까, 내 이권이 걸려있는 일이니까

그 쪽의 편을 들기만할뿐, 정말 필요한 균형적인 시각으로서 바라보고,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현재, 중국과 북한의 댓글부대가 활개를 치고, 국론은 더욱더 분열화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치라는 것은 자기의 권력욕, 명예욕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추악한 인간들은 정치를 자기의 출세의 수단으로 여겨, 자기의 부귀영화를 일구는데 전념합니다.

국민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자기의 추악한 욕심에 왜 수많은 국민들이 희생이 되어야 하나요?

국민들 또한 문제가 많습니다.

나에게 밥한번 사주었다고, 나의 친척이라서, 나와 고향이 같고, 같은 학교의 선후배라고

그 사람을 뽑아주고 밀어주고 한다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두가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단점으로 '우민정치'를 이야기합니다.  멍청한 민중이 하는 정치를 이릅니다.

선거를 한다고 나눠주는 명함에 보면, 핵심공약을 적는 위인은 드물고, 자기가 어디에서 태어나

어느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왔다고 그 내용만 적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 인간은 절대 뽑지말자. 이걸 선거 명함이라고 만들어서 뿌리고 있다니...."

 

서울의 봄 노태우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전두환)이 노태건(노태우)에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저기 남아있는 놈들이 모두 자기한테 콩고물 떨어질 거 때문에  저 남아있어~.

그리고 내가 그 놈들 아가리에 터지도록 넣어주겠어!!"

(정확한 대사는 아니지만, 그런 내용의 대사를 이야기합니다)

 

정말 그 대사대로,

하나회가 신군부가 되어 정치를 잡고,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승승장구를 달리게 됩니다. 

참,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한 사람의 권력욕이 역사를 어떻게 돌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서울의 봄 하나회

 

증산도 도전에는 정치에 대해서 이런 재미있는 도수가 있습니다.

 

 

정치가 앞으로 더 썩을 것이다, 라는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입니다. 

증산도 도전에 적힌 이 말씀 그대로 정치는 더욱더 부패하고, 통합하여 사회화합을 이루려는 쪽이 아닌,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하려는 쪽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 영화도 그러한 역사의 한 편으로 보여 슬픈 영화였습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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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 문제에 눈을 떠야 산다 외 (차OO, 엄OO, 서OO도생님 입도수기)

[진리를 만나는 기쁨]

본질적 문제에 눈을 떠야 산다



“가을의 진리를 만나 가을의 문턱을 넘어 하늘 땅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낙엽이 되어 사라지고 말 것인가.’ 이 모든 것은 나 자신의 결단과 선택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차OO(남, 63) / 증산도 인천주안도장 / 도기 153년 음력 11월 입도


다친 부위를 선려화로 회복하다


저는 연안 차씨 문절공파 28세손으로 육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85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고 아내는 오래전에 저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 딸은 국제변호사로서 합동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아들은 현대상선에 선장으로 재직 중이며 며느리는 현대 현정은 회장의 다섯째 손녀입니다. 저는 노모를 모시고 부평에 살며 현재 중소기업 대표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모태 가톨릭 신앙인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신앙하였으나 어떤 계기로 인해 신앙이 멀어져 여러 종교를 알아보다가 서울 보문사 스님을 만나 사후 세계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방황하던 2023년 6월경 페이스북을 통해 『생존의 비밀』 책을 받게 되었는데, 스님이 말씀하신 사후 세계 및 여러 내용이 비슷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마침 책을 주신 박옥주 도생님의 초대로 10월 28일 인하대 개벽 강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도장을 방문하여 증산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도장에서 『증산도의 진리』와 『도전道典』을 구입하고, 공부를 계속하려던 중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무릎이 반대편으로 꺾였습니다. 저는 군 복무 시절 사고로 총알이 무릎에 관통해 무릎 인공 뼈 수술을 하였는데, 바로 그 다리를 다친 것입니다.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리와 팔에 깁스를 하였고, 의사 선생님의 매우 우려스러운 말씀을 들으며, 암울해하고 있는데, 박옥주 도생님이 전화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 음원을 보내 주시며 외우라고 하였습니다. 11월에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행사가 있는데 원래는 해외 출장 때문에 참석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다치고 보니 거기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외출증을 끊어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선려화를 전수받고 선려화 수행을 해서인지 사고 부위가 빠르게 회복되어 몇 달 걸릴 줄 알았던 퇴원이 거의 한 달 만인 11월 말에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것은 결단과 선택의 문제


입문서를 쓰고 12월 17일 행사로 태전 태을궁에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워커힐 호텔 행사도 좋았지만, 태을궁 행사는 그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지금은 도장에서 열심히 입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증산도를 접하면서 질병 대란은 대자연의 변화와 질서에 원인이 있으며, 선천 상극의 운에 의한 원한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테레사 수녀님도 인간의 절망이 사랑이나, 자비, 희생, 봉사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개벽은 하늘과 땅이 열리는 것이며, 사계절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가을이 될 때는 피할 수 없는 충격과 대변혁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느니라.”(도전道典 11:122:1)


개벽 소식을 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 것이며, 가을의 계절 변화와 대세 흐름에 눈을 떠서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행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열심히 수행을 할 것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도 “태을주는 산소와 같다. 몸에서 태을주 냄새가 나도록 숨 쉬듯 읽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병란 개벽기에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을의 진리를 만나 가을의 문턱을 넘어 하늘 땅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낙엽이 되어 사라지고 말 것인가.’ 이 모든 것은 나 자신의 결단과 선택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증산도 주안도장으로 인도해 주신 박옥주 도생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증산도 진리 교육에 힘써 주신 김완주 수호사님, 고원덕 포감님, 길이숙 수석포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생방송을 통해 증산도의 진리와 더불어 천지일심으로 저를 되돌아보고, 부모 형제를 구하고 조상님들께 보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고, 성경신으로 공부하여 도생님들과 함께 일심으로 상제님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상제님의 진리를 알게 해 주신 종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은!


“엄마! 우리 상제님이 하느님이시잖아”



“평생 착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오신 어머니는 저를 이 세상에 있게 해 주시고 증산도를 만나게 해 주신 저의 살아 있는 하느님이십니다. 어머니의 입도를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엄OO(여, 85) / 증산도 전주경원도장 / 도기 153년 음력 11월 입도

이 수기는 모친을 입도로 이끈 아드님 한정원 도생의 인도수기입니다. 고령의 어머니를 향한 인도자의 절절한 마음과 보살핌이 스며 있어 입도수기를 대신해 올립니다. [편집자 주註]


<,세상천지에 신명이 다 있다>>

저희 어머니 경진생 엄OO 님은 25년 전부터 아들인 한정원 도생에게 증산도 진리 이야기를 들어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익산신동도장과 전주경원도장에서 진행된 조상님 천도식에 모두 참석하셨을 정도로 조상님에 대해서도 정성이 지극하신 분이시고, 증산도가 조상님을 잘 모신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인지 아들의 신앙을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는 평생을 무속인으로 살아오신 분입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저는 어머니의 등에 업혀서 다니며, 어머니께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굿을 하고 치성을 모시고 기도하는 장면을 보면서 자라 왔습니다. 우환憂患이 있는 집에 가서 밤새워 기도하신 어머니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쌀과 돈을 주고 오시고, “불쌍하다, 너무 없이 사는 사람이다. 불쌍하다.” 하시며 당신님의 무업巫業을 운명이라 여기시고 선하게 살아오셨습니다.

죽은 아이를 살리신 일, 약으로 치료가 안 되는 아픈 병자를 낫게 하신 일, 의뢰자의 조상님들과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신 일, 동네 사람 누가 언제 죽는지 다 아신 일 등 듣고도 믿어지지 않은 일들을 해 오시던 저희 어머니가 어느덧 85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인민군들이 다시 내려온다.” 하시는 어머니는 “세상천지에 신명이 다 있다. 자손이 땅에서 솟았냐 하늘에서 떨어졌냐! 조상님을 부정하면 천벌을 받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5년 만에 마음을 여신 어머니


칠남매를 위해 손발이 닳도록 기도하고 기도하신 어머니. 평생 동안 남을 위해 자식을 위해 기도하고 정성 들이며 살아오신 어머니는, 이제는 고령으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비결핵 항산균(결핵의 사촌)에 감염되어 큰 수술도 받고 현재 투병 중이십니다.
제가 선려화도 심어 드리고 옆에서 통성 기도를 하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엄마! 우리 상제님이 하느님이신 거 엄마도 알잖아. 엄마가 모시는 천지신명님들도 다 아실 거야, 신명계에서 가장 지존하시고 우주를 다스리는 분이 상제님이신 걸.”

“엄마! 선려화가 반짝반짝 내려오는 것도 다 보시고, 조상님들도 모두 경원도장에 모셨는데, 이제 함께 신앙해요.”

“상제님 태모님의 품 안에서 엄마가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에 어머니께서는 “그래, 그러자. 세상 어느 자식이 제 부모를 위해서 이리도 지극정성으로 기도한다냐. 네가 하자는 대로 해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드디어 어머니께서 25년 만에 마음을 여셨습니다.
영이 맑으시고 평생 착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오신 어머니.
저를 이 세상에 있게 해 주시고. 증산도를 만날 수 있도록 선업善業을 베풀며 살아오신 살아 있는 하느님! 나의 어머니.
어머니와 함께 청수 모시고 상제님 신앙을 한다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경진생 엄석임 님의 입도를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천지일월 사체 하느님의 무한한 은혜에 보답하는 신앙을 하겠습니다.
보은!


상제님 진리의 위대함을 깨달으며



“정성을 다하는 인도자에게 마음이 열려 상생방송을 보기 시작했고, 서울 선려화 행사와 태을궁 입도식 참석으로 대순과의 분명한 차이를 느꼈으며, 종도사님에 대한 존경심과 상제님 진리에 대한 위대함을 깨달았습니다.”


서OO(여, 67) /증산도 안양만안도장 / 도기 153년 음력 11월 입도


어머니의 정화수 기도를 기억하고


저는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지만 전남 곡성에서 자랐고 남원여고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막내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진주 강씨로, 제가 어렸을 때 가을이면 외할아버지 제사를 모시러 어머니를 따라 외가인 남원으로 갔는데, 강씨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는 새벽이면 늘 우물에서 물 한 그릇을 떠다 정갈히 모시고 기도를 드렸는데, 그 모습을 보며 자라서 그런지 지금도 식당으로 아침에 출근하면 매일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당은 그리 크지는 않으나 한번 왔다간 손님들은 단골이 되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돈을 남기기보다는 푸짐한 음식으로 베풀며 운영을 해 왔습니다. 식당 이름도 고향이나 다름없는 남원집으로 하여 어머니의 집밥을 느끼며 맛있게 음식을 하고 사람 사는 정을 느끼는 식당으로 인식되도록 늘 손님 입장에 맞추어 운영을 하였습니다.

저를 상제님 신앙으로 인도해 준 유재덕 도생님도 근 30년 가까운 단골손님이었습니다. 군포시청에서 근무하며 시청 직원들과 지인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하다 보니 어느덧 사장인 저를 누님으로 부르며 단골을 넘어 정말 친한 동생이자 남원집 제일의 손님이 되어 있었습니다. 식사나 회식을 할 땐 이왕이면 남원집에서 약속을 잡아 저와의 관계는 더 돈독하였습니다. 언제나 사람 좋고 성실한 유재덕 도생은 오랜 시간 지켜보았지만 항상 듬직하고 믿음이 갔습니다. 사회생활을 하고 공무원이면서도 마음 씀씀이가 컸고 늘 자기가 더 베푸는 행동에 마음속으로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 함께 회식하러 오는 손님들 중에 남다른 분들이 있었습니다.

회사 사람들도 아닌데 형 동생 하며 너무 친하게 지내는 데다 대화하면서 웃음이 그치지 않는 분들과 참 밝고 화기애애한 자리가 드문드문 있었습니다. 누군지 어떤 사이인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중 한 분이 식당에 있던 대순진리회 주문지를 보더니 나에게 “여기 다니세요?”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대순진리회를 마음속으로는 그만두었던 터인데 대순 사람들이 가끔씩 오며 전해 주고 갔던 자료라 그냥 놔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증산도와 상생방송을 소개해 주었고 식당을 올 때마다 읽을 자료를 전해 주며 유재덕 도생님과도 도장에서 수행하고 공부하는 지인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자료를 전달해 주시고 이야기를 주로 해 주신 분이 바로 증산도 안양만안도장의 송영대 수호사님이란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다정하고 인간적인 증산도인


그렇게 식당에 올 때마다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해 주었지만 대순진리회에서 가졌던 거부감 때문에 쉽게 마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도장에 다니는 분들은 일반 세상 사람들이나 다른 종교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참 다정하고 인간적이고 밝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유재덕 도생님도 아내의 반대에 부딪혀 근 15년간 도장에 다니지 못했었고, 도장에 다니는 선배들과 이렇게 식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모임을 하며 도장 소식을 듣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시 도장에 나가며 수행을 하게 된 데다가 모임을 하며 제가 대순 경험이 있었다는 걸 유재덕 도생님도 알게 되어, 그때부터는 이야기 주제가 신앙과 수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대순에서 받은 거부감도, 제가 믿음성 있게 지켜본 유재덕 도생님이었기에 그 모든 벽들을 조금씩 허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수호사님이 안양에 부임하기 전 남원에서 책임자로 있었다 하여 남원 이야기로 더 소통이 잘 되었습니다. 시를 잘 쓰시는 수호사님은 멋지게 남원집을 위한 시도 적어 선물해 주셨습니다. 남원집이다 보니 어느덧 춘향이 이 도령의 월매가 되었고, 수호사님은 늘 환한 얼굴로 저를 볼 때마다 춘향이의 장모님으로 부르며 더 다정하게 대해 주셔서 더욱 정이 갔습니다.

<정성과 차이가 만든 입도의 길>>


이후 올봄부터 수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유 명상 수행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3회에 걸쳐 참석해 보니 대순과는 다르게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수행을 해야 하는 목적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알게 해 주었습니다. 유재덕 도생님은 친분 관계를 넘어 저를 위해 정말 정성을 다해 주었고, 그 모습에 마음이 점점 더 열려 상생방송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스위스 리베라 호텔 선려화 행사와 태을궁 입도식에 참석하며 더욱 분명한 차이를 느꼈으며, 종도사님에 대한 존경심과 상제님 진리에 대한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고 불교 신앙을 오랜 기간 동안 해 왔었으며, 비록 대순진리회를 통해 상제님을 알게 되었지만 제 마음에 차지 않았기에 증산도 입도를 쉽게 결정할 수 없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잠이 깨면 자연스럽게 상생방송을 보고,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흥얼거리듯 외우는 저 자신을 보며, 이제는 상제님의 참다운 자녀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길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절의 스님들도 대순 사람들도 저를 데리고 가려고 그렇게 애를 썼지만 제 마음이 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상제님의 올바른 진리인 증산도는 달랐습니다. 이제 가장 큰 가르침인 상제님의 무극대도 증산도가 저의 마음을 열어 주셨으니 제가 아는 사람들을 적극 인도하고 가을개벽기에 살려 내겠습니다.

유재덕 도생님, 송영대 수호사님, 함께 남원집을 찾아 주며 마음을 주셨던 김태한, 이태성, 이동근, 이인섭 도생님, 그리고 홍순덕, 김기온 도생님을 비롯한 도장의 도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배우고 참여하며 보은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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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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