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증산도를 알게 된 과정은 먼저 저의 외손자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갔을 때 소개받은 김진* 씨가 귀국 후 저의 집에 방문하여 간절히 가볼 곳 (태극도)이 있다고 말을 하길래 거절하기가 뭐하고 해서 그럼 그 곳의 경전을 보고싶다고 하니 진경이라는 책과 작은 책 몇 권을 줬는데 그 책속에서 상제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책을 통해 우주구원섭리와 천지조화, 천지인, 신과 인간의 관계 등 신비에 쌓여있는 놀라운 내용을 접하고 열번이나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혼자만 알기가 아까워 대학후배를 만나 책을 보여주고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니까 그 후배가 '그 책은 보지말고 이 책을 보시라.'며 책을 한 권 내놓았는데 그 후배가 대학총장 재임중에 한 증산도 신도가 권해주었던 증산도 도전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받아서 집에 와서 읽어보니 진경보다 더욱 확실하게 상제님의 천지개벽 공사와 신도와 함께 완벽한 성사과정이 짜져있음과 조상치성 공양과 인류구원 육임도수, 선경낙원, 더욱이 만국활계남조선과 남조선의 주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행운과 희망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일심으로 수행정진할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너무나 기쁘고 기뻐서 잠을 자지 않고 읽고 또 읽고 하다가 도전 뒷면에 도장 주소를 보고 도장에 전화를 해서 확인하고 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장을 방문하여 많은 의문과 질문을 하여 응답을 받고, 교육도 받고 하여 바로 태을주와 시천주, 여러 주문이 들어 있는 주문지를 받고 조석으로 수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진리공부와 수행을 열심히 해서 나이는 많지만, 주어진 천명을 완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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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 단순한 종교가 아니다.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대도다. 이름하여 무극대도다." 상생방송에서 나오는 이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쿵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맏종손, 맏종가, 맏손녀라는 말을 들으면서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그리고 여러 삼촌들의 사랑 속에서 유복하게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동생들과 울산에서 생활하였고 저는 1남 5녀의 맏이로 태어나 시골에 계신 할머니 손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시골 할머니 집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사랑방이 있었는데, 가난한 친척들이 한 달씩 지내다 가시기도 하였습니다. 살림이 넉넉해서인지 많은 친척들이 머물다 가셨는데 할머니는 한 번도 화내시는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시골집에는 부엌 옆에 우물이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항상 새벽 일찍 일어나 머리를 감으신 후 장독대 위에 물을 떠 놓고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셨습니다. 간혹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달을 보고 비셨고, 별을 보고 두손을 모아 기도하셨는데, 왜 그렇게 하셨는지 어릴 때는 잘 몰랐습니다. 그때는 할머니의 그런 기도하는 모습이 숭고하면서도 경이롭게 보였고 한편으로는 애잔하면서도 아름답게까지 보였습니다.
할머니는 저를 아주 예뻐하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사랑스러운 눈으로 대해 주셨는데, 인생을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할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제 가슴 한편에 박아 놓은 채 무덤덤하게 지내 온 것 같습니다. 그 고운 자태와 자애로우셨던 할머니가 지금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집안의 가정 교육 영향인지 저도 이제 세월이 흘러 2남 1녀의 어머니가 되어서 자식들을 교육할 때, 너희는 항상 친구들을 미워하지 말고 상대방의 장점을 보라고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도 건강하고 육체도 건강하게 키운 덕분인지 자식들이 모두 건실한 사회인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항상 제 인생에서 느 껴왔던 2%의 부족함을 완벽 하게 채워 주는 진리의 빛을 찾 았습니다. 도장 치성에 참석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고 성도님들 의 자상함과 배려에 깊이 감명 을 받았습니다."
저는 전주 최씨 평도공파 최유경 할아버지의 27대손입니다. 어머니는 전주 이씨이며, 인천이 고향이시고, 아버지는 개성이 고향이십니다. 아 버지는 6.25 전쟁 때 월남을 하셨고, 어머니와 결혼하셔서 슬하에 5남매를 두셨습니다. 그중에 저는 넷째로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두 살 아래인 남동생이 고등학교를 마친 1987년에 부모님은 어머니의 고향인 인천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저는 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학년(1992) 중간에 니가타현 유학생으로 니가타대학에서 1년간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그 인연으로 지금의 남편과 1999년에 결혼하여 2000년부터 니 가타현에 있는 나가오카시에 살고 있습니다. 전공은 수학과 국어국문학이고, 현재는 나가오카 토요 한글학교에서 2세들과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원광디지털대학 한국어문화학과 3학 년에 재학 중입니다. 1학기 언어학개론의 과제인 EBS 다큐멘터리 〈문자의 기원〉을 보고 감상문을 쓰기 위하여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참고로 홍산문화, 〈환단고기 북 콘서트〉, 〈개벽문화 북 콘서트〉, 〈소리로 듣는 증산도 도전〉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년 전부터 남은 50년 생애를 올바로 살기 위해 신앙을 가져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신앙을 찾아헤매고 있던 도중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일련정종日蓮正宗, 현정회 顯正會, 나가오카 교회, 나가오카 가정교회(통일교회의 신명칭)를 전전하면서 의문을 갖고 있던 중에 상제님 말씀을 듣고, 통일교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문선명씨가 보천교에 몸담은 적이 있다는 기록을 읽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다 면 증산도를 방문해서 사실을 확인하고 진리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때마침 한국에서 재외 동포 한국어 교사들에게 1주간 교육이 있어서 예정보다 일주일 일찍 귀국하여 인천주안도장 을방문하였습니다.
상제님의 말씀이 진실임을 확인하고
원래는 나가오카 토요 한글학교 졸업생 중에 한 명이 현재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재외동포 교육센터에 재학 중이라서 공주대학을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인천 친정으로 와서 인천주안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인 충청도에서 교육을 받을까 하여 공주, 논산, 대전 등에 있는 도장을 검색하다가 어머니가 계신 인천에서 교육을 받기로 한 것입니다.
저는 일본에서부터 증산 도홈페이지의 국내 도장 리스트에서 인천주안도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인천에 와서 언니에게 인천주안도장 검색을 부탁하여 통화를 하였습니다. 여성분(고원덕 포감)이 전화를 받았고, 친절히 도장을 안내받아 7월 8일 오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도장에 방문하여 김완주 수호사님께 한국에서의 제 일정을 말씀드리고, 국내에 있는 동안 상제님의 진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갑작스런 청인데도 불구하고 수호사님은 흔쾌히 스케줄을 잡고 교육을 담당해 주셨습니다.
〈소리로 듣는 증산도 도전〉 전편을 듣고 교육 을 받아서인지 어렵지 않게 증산도 기본교리 1,2편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게 되어 기뻤습니다. 상제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다 진실이었구나 하는 믿음이 더욱 확실하게 다가왔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하루종일 교육을 담당해 주신 김완주 수호사님, 이래경 포정님, 길이숙 수석포감님, 고원덕 포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되다
사실 저는 마음에 커다란 번뇌를 안고 주안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가정교회 교리에 대한 의문과 가정교회에서 30년 이상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한 신자 부부의 삶에 대한 자세에 실망을 하고, 그로 인해 그 부부를 미워하게 된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척을 쌓지 말라고 하셨거늘 내가 쌓은 공덕을 그 몇 배의 죄로 바꾸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면서도 미워하는 마음을 해소할 수 없었습니다. 그 마음을 끊기 위하여 상제님 말씀을 듣기 시작한 때부터 태을주 주문을 암송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도장을 방문하여 많은 공부를 하신 수호사님, 포정님, 포감님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아침 수행과 태을 주 수행을 계속하는 동안 마음의 안정과 함께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여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라는 상제님 말씀이 크게 와닿 았고 이제 내가 찾는 진리를 만났다는 마음에 안도감이 왔습니다.
보은의 기회를 얻음에 감사하며
7월 증대에 함께 참여를 하자고 하여 저는 주안 도장의 도생님들과 일요일 일찍 버스를 타고 설레는 맘으로 대전으로 갔습니다. 고원덕 포감님 이 세심하게 돌보아 주셔서 편안하게 종도사님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전진하려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 모든 도생님들께서 정성을 드리는 가운데 성장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마지막에는 항상 도생님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자상하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급한데도 불구하고 급히 몰아붙이기보다 다독이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저지만 종도사님을 받들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천지일심으로 저를 다듬고 부모 형제를 구하고 조상님들께 보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성물 코너에서 상제님 어진, 태모님 진영, 태사부님 존영과 조상님 신위를 모두 구입하고 증산도 필독서 20여 권을 도장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곧 일본에 가서 하느님이 오셨음을 모르고 죽어야만 하는 불쌍한 재일 교포와 일본인들을 많이 살리겠습니다.
저는 불교 TV를 보며 수많은 진언과 법문, 약사경, 금광명경 등 스님들의 법문에도 심취하여 듣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홍천에 있는 여래사 절에 가서 6개월 동안 기도하고 또 기도를 하며, 많은 시간 불법 공부를 했지만 채워지지 않는 1%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에서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경전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북 콘서트와 개벽문화 콘서트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그때부터 인터넷에 접속하여 개벽문화 콘서트와 환단고기 콘서트, 주역, 한문화특강 등 닥치는 대로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어 증산도 진천성석도장에 찾아갔습니다 도장에 방문하여 포정님으로부터 증산도 수행법을 배우고, 매일 새벽 3시 반에 태을주 및 전 주문 수행과 참회 배례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였는데, 어느날천지 조화성령을 받는 큰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평소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던 도전 말씀도 쏙쏙 들어오고 잘 읽혀서 도전을 전체 3독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상제님과 태모님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천지 일꾼으로 천명을 완수하기 위해 입 도를 결심합니다. 진천성석도장 박재관 포정님으로부터 증산도의 기본교리(팔관법 도해) 책 을 받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상제님의 진리가 온몸으로 느껴지며 이것이 모두 조상님의 음덕 과 천지 조화성신의 은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