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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거둔다

- 태극 -

 

본부도장 김덕기

 

지구는 생명체로 가득한 행성입니다. 무수히 많은 동물과 식물은 천지부모가 낳은 자식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씨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동물은 암컷의 난자와 수컷의 정자가 만나서 생긴 수정란에서 탄생했습니다. 식물은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과 만나서 생긴 씨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천지 만물을 낳은 씨앗인 ‘태극太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대한 숫자 0의 발견

1, 2, 3, 4, 5, 6, 7, 8, 9, 10. 어릴 적 숫자를 배우는 건 호기심 가득한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덧셈이라도 배울라치면 열 손가락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나둘씩 배운 숫자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을 뜻하는 숫자 0은 여간 이해하기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게 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숫자 중에서 0이 가장 늦게 발견된 걸 보면, 옛사람들도 0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무척 힘들었나 봅니다. 우리는 사과가 없을 때 “사과가 0개 있다.”고 하지 않고, “사과가 없어.”라고 합니다. 0이 없어도 큰 불편함이 없고, 더하거나 빼 봤자 변화가 없는 0을 굳이 계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메소포타미아, 바빌로니아, 그리스, 마야 등 각 문명권에서는 숫자를 발견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기했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음수陰數도 발견했습니다.*1) 그럼에도 숫자 하나가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36과 306을 구분하기 위해 빈자리에 채워 주는 0과 같은 기호(구분자: place holder)는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어 있는 자릿수를 표시하기 위한 기호(digit)일 뿐, 수(numbers)는 아니었습니다. 

 

*1) 오래전부터 중국과 인도 사람들은 2-2가 0이므로 2-3은 -1이라는 것을 알았고, ‘(-2)×(-2), (-2)÷(-3)’과 같은 계산도 할 줄 알았다. - 국립중앙과학관, 「수의 역사」

 

숫자 0의 고향은 인도입니다. BCE 4세기, 인도를 침략한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는 바빌로니아의 수 체계를 인도에 전했습니다. 이때 구분자(place holder)로서의 0도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0이 구분자 외에도 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최초의 인물은 인도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아리아바타Āryabhata(476~550)였습니다. 그가 쓴 『아르야바티야Aryabhatiya』에는 0이나 10진수에 해당하는 숫자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는 ‘0은 같은 두 수를 뺄셈하면 얻어지는 수’라고 정의하고 ‘그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 즉 무無의 상태를 실제 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도와 아라비아 숫자의 변천 과정]

 

0의 발견은 수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어떤 수의 뒤에 0만 표시하면 숫자는 무한대로 뻗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작은 0으로 가장 큰 수를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뒤늦게 발견된 0은 대수학代數學(algebra)의 아버지라 불리는 페르시아의 수학자 알 콰리즈미Alkhwarizmi(780?~850?)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0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기호를 사용한 인도의 기수법은 아라비아를 거쳐 11세기경에 스페인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라비아 숫자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과 만나기 위해 발견한 0

0은 ‘없음’을 ‘있음’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수많은 문화권에서 수많은 언어로 수를 셌지만 ‘없음’을 세는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 듭니다. 왜 수학이 발달했던 그리스에서는 숫자 0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까요?

 

‘없음’을 뜻하는 무無는 ‘비존재, 허무, 공허’를 의미합니다. 그리스인들은 공허와 혼돈을 ‘절대적인 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공허와 혼돈에서 우주가 탄생했으므로, 언젠가는 공허와 혼돈이 우주를 집어삼킬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에게 무는 세상의 종말을 의미했습니다. 따라서 0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수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은 무한과 진공을 거부했습니다. 0은 진공, 빈 공간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니 나타내서도 안 되는 것이었죠. 따라서 그들은 플레이스 홀더(place holder)로서의 0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EBS 다큐프라임 ‘넘버스’

 

그러나 인도인들은 달랐습니다. 공허를 없는 게 아니라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우주가 무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힌두교 최고의 신 브라마Brahmā(범천梵天)는 우주를 창조한 신입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무를 추구하며 신에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0을 ‘수냐’라고 부릅니다(산스크리트어로는 Śunya, 팔리어로는 Suñña). 수냐는 ‘공백, 없음, 하늘, 창조되지 않은 것, 사유되지 않은 것’ 등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일체의 더러움과 그릇됨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힌두교에서는 브라만(범梵)과 니르바나(열반涅槃)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대승불교에서는 반야사상般若思想을 상징하는 중심 용어가 되었습니다. 불교가 중국에 전래될 때 수냐는 ‘영零, 무無, 공空’으로 번역되었습니다.*2)

 

*2) 영零에는 ‘떨어진다, 풀이 마른다’는 의미가 있다. 0을 절대적인 무가 아닌 상대적인 무, 즉 사물의 상태 변화로 봤다는 걸 알 수 있다.

 

 

📑꼬리잡기 놀이에 담긴 용 신화

공기, 자치기, 줄넘기, 오징어….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만큼 재미있는 건 없었습니다. 공터만 있으면 삼삼오오 모여서 놀이를 즐겼습니다. 그중에 ‘꼬리잡기’라는 게 있습니다.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허리를 잡고 한 줄로 늘어섭니다. 맨 앞의 머리 쪽 아이는 맨 뒤의 꼬리 쪽 아이를 잡으려고 하고, 꼬리 쪽 아이는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을 다닙니다. 중간의 아이들은 허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빙글빙글 돕니다. 그러다 머리 쪽 아이가 꼬리 쪽 아이를 잡는 순간 원이 만들어지면서 놀이가 끝이 납니다.

 

 

[꼬리잡기 놀이]

 

물이 증발하면 구름이 되어 비가 내립니다. 물의 순환은 생명을 살아 있게 합니다. 지구는 해를 중심으로 순환하고,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순환합니다. 하루는 아침·점심·저녁·밤을 한 주기로 순환합니다. 전 세계의 고대 문명에서는 자연의 무한한 순환을 공통의 문양으로 상징화했습니다. 꼬리잡기처럼 자신의 꼬리를 먹으며 자라는 ‘우로보로스Ouroboros’가 그것입니다.

 

우로보로스는 우주적인 용(뱀)으로 신성한 원을 상징합니다. 원圓은 무한히 회전하므로 완전성과 전체성, 불멸성, 동시성 등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하느님이 만든 우주, 하늘을 원으로 표상합니다.

 

 

[우로보로스]

 

우로보로스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벤젠Benzene은 투명하면서 달콤한 냄새가 나는 가연성 액체입니다. 플라스틱이나 살충제, 세제 등의 원료로 쓰입니다. 벤젠은 탄소 원자 여섯 개와 수소 원자 여섯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1825년에 이미 벤젠의 실험식은 C6H6로 알려졌지만, 원자들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벤젠의 분자 구조를 알아낸 사람은 독일의 화학자 아우구스트 케쿨레Friedrich August Kekulvon Stradonitz(1829~1896)입니다.

 

벤젠의 구조를 알아내기 위해 그는 매일 서너 시간만 자면서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나 탄소와 수소를 배열한 화학식을 셀 수 없이 많이 그렸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밤, 깜빡 졸고 있던 케쿨레는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 눈앞에 떠다니는 탄소 원자와 수소 원자가 여러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어느 순간 원자가 한 마리 뱀으로 변해서 빙글빙글 돌더니 자기 꼬리를 물고 둥근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깨어난 그는 연필을 들고 탄소 원자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를 정리해 1865년 벤젠 고리 구조를 세상에 발표했습니다.

 

 

 

[우로보로스 벤젠]

 

뱀은 정기적으로 탈피脫皮합니다. 그리고 뱀의 독은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속성 때문에 뱀은 치유와 재생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서양의 연금술에서 우로보로스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현자賢者의 돌(The Philosophers' Stone)’과 연관되어서 등장합니다. 서양의 화학은 연금술에서 탄생했습니다. 화학자였던 케쿨레가 연금술의 가장 중요한 상징인 우로보로스를 꿈에서 보고 벤젠의 고리 구조를 밝혀냈다는 게 신비롭습니다. 

 

 

[우로보로스-현자의 돌]

 

📑강강술래

“술래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술래좋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달떠온다 달떠온다 강강술래….”

 

‘강강술래(강강수월래強羌水越來)’는 우리 춤 중에 유일하게 손을 잡고 추는 집단 무용입니다. 밝은 보름달이 뜬 밤에 마을 처녀들이 서로서로 손을 맞잡고 태극의 형상을 그리듯 둥그렇게 돌면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민속놀이입니다. 강강술래는 전통적으로 설·대보름·단오·백중·추석·중구절重九節 등 명절에 행해졌습니다.

 

그중 추석에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며 행해진 놀이가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중간중간에 남생이놀이, 고사리꺾기, 기와밟기 등의 놀이를 하면서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국가 무형 문화재인 강강술래는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무형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3)

 

*3) 강강술래姜降戌來는 ‘강씨가 강세하고 술씨가 온다.’는 의미이다. 가을개벽기에 구원의 절대자와 대행자가 이 세상에 오신다는 비의秘義를 담고 있다.

 

일설에는 강강술래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592년 이순신 장군이 우리 군사의 수가 많아 보이게 하려고 여자들에게 남자 옷을 입혀 모닥불을 빙빙 돌게 한 데서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대 중국의 문헌에 의하면 강강술래의 원형은 약 2,000년 전에 있었던 마한의 농촌 풍습에서 발견됩니다. 나아가 인류의 원형 문화와 우리 역사의 국통맥을 기록한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는 이보다 더 오래된 유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시가 고르고 풍년이 들어 집 밖에 곡식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으니 온 백성이 기뻐하여 ‘태백환무’라는 노래를 지어 후세에 전하였다.
(時和年豐 露積邱山 萬姓 歡康之 作太白環舞之歌 以傳)

 - 『태백일사太白逸史』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

 

위나 단군의 재위 28년 무술(단기 751, BCE 1583)년에 임금께서 구환족의 모든 왕을 영고탑에 모이게 하여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지낼 때 …… 5일간 큰 연회를 베풀어 백성과 함께 불을 밝히고 밤을 새워 천부경을 노래하며 마당밟기를 하셨다. 한쪽에 횃불을 줄지어 밝히고, 다른 쪽에서 둥글게 춤을 추며(環舞) 애환가를 함께 불렀다.
(戊戌二十八年 會九桓諸汗于寧古塔 祭三神上帝 …… 五日大宴 與衆 明燈守夜 唱經踏庭 一邊列炬 一邊環舞 齊唱愛桓歌)

 - 『단군세기檀君世紀』

 

밝은 달빛 아래 둥근 원을 그리며 한마음이 되어 춤추는 강강술래는 환桓의 광명 정신을 계승한 신교 놀이 문화의 표상입니다.

 

강강술래와 같은 환무環舞가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걸 보면, 그 역사가 아주 오래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강강술래의 기본 형태는 우로보로스처럼 원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로보로스나 강강술래가 원 자체는 아닙니다. 원은 변화가 없는 형태인 데 반해, 우로보로스와 강강술래는 회전하기 때문입니다. 즉 원은 성질이 전혀 없는 데 반해, 우로보로스와 강강술래는 상승과 하강이라는 음양의 성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숫자 0의 형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은 태양이나 바퀴를 본떠서 만든 숫자라고 합니다. 처음엔 ‘●’이었던 것이 ‘○’으로 변하고, 다시 ‘0’으로 변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양이라서 ‘0’을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산스크리트어 수냐Śunya(0)는 ‘영零, 무無, 공空’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0을 ‘영’이라고도 하고, ‘공’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영과 공은 그 성질이 다릅니다. 

 

영은 ‘없음, 창조되지 않은 것, 사유되지 않은 것’입니다. 텅 비어 있으므로 ‘○’으로 나타내고, 그 성질이 허무虛無하므로 ‘0무극零無極’이라고 부릅니다.

 

이에 비해 공은 음과 양이라는 이질적인 성질이 드러나서 통일된 상태입니다. 음양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 성질이 고요하고 깨끗하므로(적정寂靜) ‘공태극空太極’이라고 부릅니다.

 

0(영零)이라는 것은 만물의 작용이 끝난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 가령 아라비아 한자에서 ‘십十’을 ‘10’으로 표시하는 것은 일一의 작용이 구九에서 끝나므로 ‘십十’의 위에서는 일一의 작용이 모두 끝나고 다만 일一이 ○(공空)의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그런즉 공空이라는 것은 사물이 비록 작용을 중지하여서 영 상태에 있다고 할지라도 그 본체마저 영이 된 것이 아니고 다만 안정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인즉 이것을 공이라고 함으로써 영과 공을 구별하는 것이다.

- 『우주변화의 원리』 3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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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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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FOCUS | 종도사님께 듣는 대한역사관 

 

일곱 번째 국통맥 - 고려 시대

Q1. 고려 시대에도 인류 최초의 경전 『천부경』에 대한 전수 기록이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 때에는 목은 이색李穡과 『북부여기』를 통해 북부여의 역사의 원본을 드러낸 범세동范世東이 고려 말에 『천부경 주해』를 남겼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전하지는 않습니다.

『태백진훈太白眞訓』에 보면 행촌杏村 이암李嵒(1297~1364)이 한 스무 살 정도 어린 최영崔瑩(1316~1388) 장군으로부터 『천부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때 이암이 무인 시대를 종결시킨 류경柳璥(1211~1289)이라는 분의 집에 숨겨져서 전해 오는 『가장구전家臟舊傳』을 인용하면서 『천부경』이 무엇인지 천·지·인으로 한 구절씩 풀어 주었다고 합니다.

Q2 고려 시대에는 세 인물의 등장으로 한민족 정신문화의 체계를 세우고 그 가르침을 정리해서 우리 역사 문화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 인물은 어떤 분들이며, 어떤 업적을 남기셨나요?


고려 말에 소전거사素佺居士라는 분이 비책秘冊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전거사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천보산에 태소암太素庵이라는 암자를 지었는데, 그 암자에서 소전거사로부터 고기록을 전수받은 3인방이 ‘우리 역사를 회복하자!’ 하고 천지에 맹세를 했습니다. 이 3인방이 지금으로 말하면 수상까지 지내고 『단군세기』를 쓴 행촌杏村 이암李嵒(1297~1364), 같은 조정에 근무하며 『북부여기』를 저술하여 북부여사를 전체적으로 복원시켰으며 복애거사 범장이라 불리는 범세동范世東(1342~1395) 그리고 『진역유기震域留記』를 저술한 이명李茗입니다.

Q3 행촌 이암 선생은 10세 때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에 올라 환단의 역사 회복을 다짐하는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평생의 삶을 관통한 이 시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행촌 이암은 공민왕 때 국무총리 격인 수문하시중을 역임하면서 고려 말에 여섯 명의 왕을 모신 학문이 아주 넓고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당시는 지구촌의 3분의 1을 통일한 원元나라 대제국이 쳐들어와서 고려가 원나라의 시녀로 전락할 때였고, 류청신柳淸臣 같은 역적이 고려라는 나라의 간판도 떼어 버리고 보따리 싸 들고 가서 원나라 조정에 귀속해 버리자며 날뛰던 때입니다. 그런 절망적 상황에서 이 『단군세기』를 집필한 것입니다.

행촌 이암은 열 살 때, 아버지의 명으로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 위에서 사서삼경과 우리 시원 역사의 경전을 암송하며 읊은 시가 있습니다. 소년 이암은 이 시를 읊으면서 하늘의 삼신상제님과 약속했던 것입니다.

仙風猶烈塹城壇(선풍유열참성단)
孰將燭喝昏衢志(숙장촉갈혼구지)
求我自今天下安(구아자금천하안)
참성단 위에 선풍이 강렬히 몰아치고 있구나
그 누가 어두운 동방의 거리를 밝게 비출 것인가
내가 이제 동방 천하의 평안을 구하리라.



Q4 행촌 이암 선생의 역사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정신은 할아버지인 이존비 선생의 영향도 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존비 선생은 어떤 분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행촌 이암의 할아버지 후암 이존비李尊庇(1233~1287) 선생은 고려 경효왕 때 인물입니다. 일찍이 자주와 부강의 정책을 자주 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 25세 충렬왕에게 올린 진언을 보면 어떤 인물이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환단桓檀(환국-배달), 조선, 북부여, 고구려 이래로 모두 부강하였고 자주自主를 유지하였습니다. 또 연호를 정하고 황제라 칭한 일은 우리 태조(왕건) 때에 이르러서도 일찍이 시행하였으나 지금은 사대事大의 주장이 국시로 정해져 군신 상하가 굴욕을 달갑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새로워지는 방법을 도모하지 않으니, 하늘의 뜻을 두려워하고 나라를 보존하는 것은 진실로 훌륭하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천하 후세의 비웃음은 어찌하겠사옵니까? 또한 왜와 더불어 원한을 쌓고 있으니 원나라 왕실에 변고가 생긴다면 장차 무엇을 믿고 나라를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황제라 칭하는 일을 이 시대에 꺼리고 기피하여 갑자기 회복하기는 진실로 곤란하나 자강自强의 계책은 강구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 『태백일사』 「고려국본기」 中



Q5 『단군세기』는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도통 문화의 마음의 구성 원리 원형’을 보여 준다고 말씀하신 『단군세기』 서문은 어떤 부분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단군은 한 분이 아니고 마흔일곱 분이 정확하게 2,090년 동안 옛 조선, 단군조선의 왕조 시대를 운영했습니다. 이것을 기록한 것이 『단군세기』입니다. 이 『단군세기』는 “우주 창세 역사 황금시절의 원형 문화를 구성하는 인간론, 신관, 역사관, 우주관이 융합돼 있고, 우주 통치자 하나님의 심법과 하나님의 통치 원리, 그리고 인간이 자기를 회복해서 ‘진아眞我, 참나’를 완성하는 궁극의 수행법 및 도통 심법을 전수하는 핵심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 경전”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행촌 이암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해에 한민족에게 전한 역사의 유언과 같은 『단군세기』 서문을 썼습니다. 이 서문에는 우리 한민족의 천지광명 문화 역사관의 모든 게 다 들어 있습니다. 팔만대장경 경문보다, 사서오경 경문보다, 주역의 경문보다도 더 놀라운 우주 정상의 진리의 근본 틀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서문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환단고기』에 눈을 뜹니다. 이 서문을 읽고 책 제목인 사자성어 ‘환단고기桓檀古記’의 뜻을 말할 수 있다면 『환단고기』의 역사관, 우주관에 대해 자신 있게 한마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군세기』 서문은 한 5백 번, 1천 번 이상을 읽어야, 이것은 정말로 도통한 사람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단군세기』 서문에는 모든 종교 경전의 근본을 통할 수 있는, 역사관의 근본을 통할 수 있는 큰 주제인 인간이란 뭐냐 하는 인성론, 인간의 마음의 세계에 대한 모든 주제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감동적인 것이 “그럼 무엇으로부터 우리 자아를 알 수가 있느냐?” 하고 묻고서 갑자기 우주의 삼신 문제를 폭탄처럼 선언하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모든 것은 나를 먼저 아는 데 있다 - “선재지아先在知我.” 그럼 무엇으로부터 나를 알 거냐? “부삼신일체지도夫三神一軆之道는”, 대저 삼신이 한 몸으로 계신 도는, 하늘과 땅과 인간은 셋으로 무한히 크고, 삼신의 조화로써 원융무애하며, 삼신의 조화성으로 영원히 일체 관계에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삼신이 한 몸이 되는, 삼신과 한 몸이 될 수 있는 도통의 길은 “재대원일지의在大圓一之義하니”, 대원일의 정신에 있다는 것입니다. 대원일大圓一은 무엇인가? 한없이 크고, 융합이 되는, 원융무애하게 하나가 되는, 그 무엇과도 함께 하나가 되는, 일체의 경계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화신이 내려와서 나의 본성, 내 마음의 근원이 되고, 교화신은 내 몸에 들어와서 나의 영원한 생명이 되었고, 치화신은 내 몸에 들어와서 내 몸을 다스리는 생명의 근거, 정기가 되었다.” 하고서 “부성자夫性者는 신지근야神之根也라.” 대저 성이라는 것, 인간 마음의 근원, 조화 세계는 바로 신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제가 30년을 읽고서 자다가 눈을 뜬 게 이 한 구절 때문입니다. 이것이 『환단고기』에서 가장 어려운 구절입니다.

Q6 행촌 이암 선생과 함께 소전거사로부터 비서秘書를 전수받고 『북부여기』를 집필하신 복애거사 범장(범세동)은 어떤 분이신지요?


행촌 이암과 거의 같은 시기에 『북부여기』를 낸 복애거사伏崖居士 범장范樟 역시 고위 관료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가 망하고 나서 이성계가 고려의 충신을 쓰려고 하니까 상당히 많은 사람이 거부를 했습니다. 두문동에 은거하고 나가지 않은 사람들을 두문동 72인이라 하는데, 범장은 그중에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애거사伏崖居士 범장范璋이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의 중간 허리인 북부여사를 복원했습니다. 이분이 나주羅州 분이고, 광주에 사당도 있습니다. 복애거사 범장의 조상(범승조)은 송나라에서 넘어왔습니다. 그 조상은 본래 동이인東夷人으로, 이것은 천지의 어떤 보이지 않는 섭리 명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동방 땅 조선의 창세 역사 복원이라는 절대 과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손을 내기 위해서, 복애거사 범장의 조상을 이쪽으로 망명시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Q7 복애거사 범장이 지은 『북부여기』는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북부여기』는 부여사를 완전하게 복원해 주는 유일한 책입니다. 우리 역사의 머리인 환국·배달·조선의 뿌리가 뽑히고, 환국·배달·조선에서 여러 나라 시대 즉 열국 시대로 가는 출발점인 부여사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학자들이 북부여와 동부여의 차이를 모르고, 동부여와 서부여의 차이도 모릅니다. 『북부여기』를 보면 해모수는 고주몽의 고조부입니다. 『환단고기』에 따르면 고주몽의 아버지는 고모수高慕漱(옥저후 불리지)예요. 고구려는 북부여라는 나라의 이름을 바꾼 것이지 고주몽이 창건한 게 아닙니다. 북부여 역사는 182년인데 1세 해모수, 2세 모수리慕漱離 이후 6세까지 이어지다가, 고주몽이 계승했습니다.

 

『북부여기』는 고조선을 계승한 북부여사와, 북부여에서 갈려 나간 여러 부여사를 총체적으로 기록하여 부여사의 전모를 밝혀 주는 사서로, 특히 북부여의 건국 시조인 해모수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혀 줍니다. 그동안 고조선이 멸망한 뒤 어떻게 고구려로 이어졌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이 『북부여기』를 통해서 9천 년 한민족사의 국통맥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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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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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참된 자신을 찾도록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닐까, 겸손해집니다. 

증산도에서는 기성 종교의 일심에 대한 가르침을 포용하면서도 더욱 성숙한 진리의 본질을 전하는 '천지일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크게 먹어라, 큰 마음을 가져라.'라고 말하곤 합니다. '바다처럼 큰마음'이라는 표현도 자주 씁니다. 물론 마음을 크게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천지일심인 우리 국민이라면 진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깊이 깨달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의 시원 역사와 한민족 창세 역사문화 경전인 환단고기에서 진리의 뿌리 원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단고기에서 '환桓'이란 하늘의 광명을 뜻하고 '단檀'이란 땅의 광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인류의 시원 문화는 하늘과 땅의 광명을 체험하며 살았던 시기라는 점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리고 이 하늘과 땅의 결론인 인간의 내면에 깃든 광명이 바로 우리가 '한민족', '한국'이라 말할 때의 '한韓'이라고 결론을 내려 주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광명이 인간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 천지 역사의 결론입니다.

 

 

행촌 이암 선생의  <단군세기> 서문 - 

"성자性者는 신지근야神之根也, 즉 인간 마음의 바탕자리는 신이 존재하는 뿌리가 된다."

- 마음과 관련된 진리의 핵심을 밝힌 내용 -

신시 시대의 제천가였던 <어아가於阿歌>  - 마음에 대한 노래 구절

어아어아

백백천처 우리 모두 큰 활처럼 하나 되어
수많은 과녁을 꿰뚫어 버리리라.
끓어오르는 물 같은 착한 마음 속에서
한 덩이 눈 같은 게 악한 마음이라네.

이는 우리 민족이 하늘땅으로부터 이어받은 마음 닦음을 생활과 문화의 근본으로 삼고 있었다는 사실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벽기 인류에게 성숙의 진리를 내려 주신 상제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본질적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참된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 인간의 광명을 회복하는 것이 됩니다.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증산도 도전 2:90)

도전 2편 90장의 이 말씀에서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천지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환단고기에서는 이 참된 마음을 회복하는 것을 '진아眞我'라고 하였으며, 이것을 찾는 것이 바로 인간의 광명을 회복하는 것이 됩니다. 이처럼 하늘과 땅의 광명을 인간이 주체가 되어 세상에 펼치는 존재를 다른 말로 태일太一이라 하며, 이러한 '태일인간'이 되는 것이야말로 인간 삶의 진정한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증산도에서는 이러한 진리를 공부하는 것을 체體로 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태을주 수행과 함께 진리를 전수하는 용用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나의 몸과 영혼을 치유하고 진정한 생명을 회복하는 태을주 수행과 증산도 진리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북두협객 010-9659-9576 이 친절히 상담해드립니다. 증산도 태을주수행법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책자신청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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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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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참된 인간존재의 유지와 회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1. 첫번째로 사랑을 해야합니다.

 

 

인간의 본모습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단군세기에 기록된 단군왕검께서 내리신 조칙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10명이라고 해서 10분의 1씩 사랑을 주는 게 아닙니다.

100%씩 다 줍니다. 그래서 한 손가락만 깨물어도 똑같이 다 아픕니다.

다른 사람이 아프면 내가 아파요. 그것이 바로 사랑 입니다.

 

A-2. 두번째로 효도와 충성을 해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라는 걸 알면 서로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사랑할 수 있으려면 하나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하나라는 것을 아는 출발점이 우선 부모에게 잘하는 겁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녀에게 자애로 대하는 것이 우리 본래의 마음을 회복하는 출발점입니다.

충성이라는 것은 국가에 희생하는 것이 아니고, 충忠 자는 가운데 중中에 마음 심心인데요.

내면에 있는 진실한 내 마음을 말합니다.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살면 한마음이 유지되지만 욕심에 가로막히면 우리의 본질을 잊어버리게 되니까 늘 사랑과 효도와 충성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단군왕검 할아버지의 당부말씀입니다.

욕심에 가로막히면 본질을 잊게 되므로 사랑과 효도와 충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A-3. 세번째는 화합입니다.

 

 

Q . 하늘마음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1. 첫 번째로 본래 받은 하늘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늘마음이 사람마음으로 내려왔는데 그게 변질이 돼서 탐욕의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탐욕의 마음을 차단하는 방법은 욕심이 없이 하늘마음을 가진 사람을 보고, 본을 받아 닮아가는 것입니다.

즉 예를 행하는 것인데요, 이런 예를 행하다 보면 욕심의 마음이 통제되고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실천을 기독교에서는 ‘율법을 지킨’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계율을 지킨다’라고 합니다.

○ 탐욕을 정지시키는 일반화된 방법이 바로 명상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마음을 잠재우고 본래의 마음상태가 유지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명상을 통해 욕심의 마음이 차단되고 없어지면 하늘의 마음이 바로 전달됩니다.

그러면 아픈 사람도 나아질 수 있습니다. 요즘 미술치료, 음악치료, 공예치료라는 분야가 있는데요.

명상의 이치를 적용해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하나에 몰입하게 해서 잡생각이 없어지게 하고 본래 마음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니 병이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하늘마음으로 살면 우리가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삶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하늘마음으로 살다 간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 하늘마음으로 살다 간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진 책이 경전입니다.

하늘마음으로 살았던 사람이 성인인데요. 경전은 성인의 삶의 흔적입니다.

그래서 성인들의 삶을 통해서 하늘마음으로 사는 방법을 깨치는 것입니다.

A-2. 두 번째로 기를 맑게 가져야 합니다.

 

 

내 몸의 탁한 기를 어떻게 맑게 하느냐입니다. 몸은 방과 같습니다. 방의 공기가 탁해지면 어떻게 합니까?

환기를 시키죠. 사람의 몸의 기가 탁하면 맑은 기운을 채워야 하는데요. 사람 몸에 있는 창문이 코입니다.

외부의 맑은 공기를 몸속 깊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방법을 삼일신고에서는 조식調息이라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조식은 숨 쉬는 것을 고르게 하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쉴 때와 내쉴 때 공기의 양을 일정하게 천천히 하다보면 호흡이 길어지면서 몸속 깊숙이 기운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조식법이 우리나라 수련법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그리고 맑은 기운을 회복하는 방법이 맹자에도 있는데요. 맹자에는 ‘호연지기’를 가짐으로써 맑은 기운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A-3. 세 번째로 후한 몸가짐 가져야 합니다.

몸을 후하게 가지기 위해서는 삼일신고에 보면 금촉을 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금촉은 촉감과 단절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접촉을 하게 되면 욕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접촉하는 것을 끊고 외부와 격리된 환경에서 21일 정도의 수련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온을 따뜻하게 하고, 과식하지 않고, 평상시의 몸가짐을 바르게 잘 가지면, 후한 몸가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본래 하늘마음인 한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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