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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진리 강좌 | 5장 증산도 진리의 근본이념 1-2

 

4. 정음정양의 남녀동권 사상

생명은 음양의 조화로 존재한다. 성性은 천지가 부여한 생명의 본성이며 생生의 원천이자 창조의 근원이다. 만유의 생명은 성과 사랑을 통해 창조되고 생존해 간다. 그런데 천지부모가 인간을 낳아 기르는 선천 봄⋅여름철 세상에는 하늘땅의 음양 운동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양陽 중심으로 어그러져 있다. 그래서 인간의 의식과 사회 제도도 전부 양 중심, 즉 하늘과 신과 남성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런 천지 구조와 모습을 ‘억음존양抑陰尊陽’이라고 한다.

상제님께서는 이 억음존양의 선천 세상에서 정음정양의 후천 세상이 열릴 수 있도록 천지일월의 틀을 바로잡는 대개벽 공사를 집행하시고 남녀동권의 조화로운 정음정양正陰正陽 도수를 여셨다. 생명을 새롭게 창조하는 근원은 음의 ‘곤도坤道 정신’에 있다. 상제님께서는 후천의 곤도坤道(지천태地天泰)가 다가오는 앞 세상 인간 역사의 새로운 운로이자 창조 섭리의 법도임을 거듭 밝혀 주셨다.

성숙한 우주 가을철을 맞아 아버지 하느님이신 상제님께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천지의 주인으로 함께 자리 잡도록 하셨다. 천지 생명의 어머니이신 수부首婦님을 역사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하신 것이다. 천지를 주관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천지부모로 인간 역사에 자리를 잡으심으로써 정음정양의 세상이 현실화되었다. 후천 가을개벽과 더불어 새로 태어나는 가을 우주에는 정음정양으로 대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의 문화가 생활화되어 지구촌에는 남녀동권男女同權이 이루어짐은 물론 세상의 모든 구조적인 불균형이 사라져 조화와 통일의 이상 세계가 펼쳐진다.

5. 신인합일의 조화선경 : 성신론聖神論

상제님께서는 후천 지상 조화선경을 열어 주시기 위해 신명계와 인간 세계를 통일하셨다. 신神은 우주 만물의 근원적 속성이며, 따라서 인간의 본성 또한 신이다. 신과 인간과 천지 만물은 본래 하나의 경계에서 존재한다. 그래서 우주의 열매인 인간이 신과 동일한 본성을 갖고 있다는 증산도 신관과 인간관의 정수가 녹아 있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된다. 이 신인합일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도의 성신聖神(성령聖靈) 세계를 바로 알아야 한다.

신은 대자연계의 생명과 조화의 주체로, 성신의 세계는 이성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나의 영으로 직접 체험해야 한다. 상제님께서는 원시반본하는 가을 천지의 대운에 따라, 천지의 성신과 인간이 하나 되어 사마死魔를 물리치고, 후천 조화 세상을 열어 갈 수 있게 하셨다. 천상의 신명과 지상의 인간이 합일合一하고 조화調和하여 지상에 우주의 조화 낙원 세계를 건설할 수 있도록 천지공사로써 신인神人 상생相生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우리들이 신인합일로 이 현실 세계를 후천 조화선경 세상으로 만들어 우주의 꿈과 이상을 성취하게 된다.

이제 우주의 가을철을 맞아 인간 내면의 조화성신이 온전히 발현되어 태일太一의 인간이 되면, 인간은 온 우주 자연과 교감하며 신인합일의 후천 가을 문화를 열어 갈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선천의 분열과 성장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천지 성령의 품에서 후천 조화선경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6. 동서 종교의 원시반본과 가을철 통일 문화지금까지 인류는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선천 상극 세상을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투쟁하고 경쟁하며 인류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가을개벽을 지나면 우주는 음양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선천의 시공 궤도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후천 가을 우주의 시공 궤도를 그리게 된다. 그 속에서 지구는 10천 선경 낙원의 세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모든 종교는 상제님의 무극대도無極大道로 하나가 된다.

지금까지 선천 종교는 상극의 천지 질서 속에서 인류 문화를 개창하고 후천 세상을 지향해 왔다. 선천의 종교는 인류에게 상극의 비극적 멍에에서 벗어나 ‘너 자신을 구원하고 이 세상을 위해 봉사하라.’고 가르쳐 왔다. 종교는 진리의 한 소식을 들으려는 뜨거운 열정과 투철한 믿음, 그리고 강인한 실천력을 지닌 자에게 광명과 영생의 길을 열어 준다. 선천 종교의 사명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신명이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는 상극의 천지 질서 속에서 원한의 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랑을 실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도의 길을 가르치는 데 있었다. 하지만 미성숙한 시대 환경과 교리의 한계성으로 말미암아 인류를 구원할 수 없었다.

가을 대개벽기를 앞두고 있는 오늘, 인류는 아직도 선천 종교의 관념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다. 증산 상제님은 선후천이 바뀔 때 하늘과 땅이 만들어 놓은 죽음과 심판의 벼랑(화극금火克金) 끝에 구원의 다리를 놓아 후천 5만 년 조화 낙원으로 인도하시는 생명의 하느님이시다.

이제 우주 생명이 원시로 반본함에 따라 온 인류가 한 가족이 되는 조화 문명이 열리는 대전환의 시간대를 맞아,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고 가을 우주의 상생의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열어 주신 후천 통일의 도가 바로 증산도甑山道입니다. 상제님은 종교 문화(선천 종교: 신교神敎, 유儒⋅불佛⋅선仙)로 문명의 씨를 뿌리고 경작하시어 종교 문화(후천 종교: 무극대도無極大道)로써 선천 문명을 결실하신다. 증산도는 아버지 하느님이신 상제님께서 직접 강세하시어 창도하신 가을의 결실 종교(무극대도)이다.

7. 선천 종교와 과학과 역易 철학의 통일지금 인류는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철로 넘어가는 대변혁기에 살고 있다. 이때는 동서양이 서로 부족한 면을 보완하고 수용해서 성숙한 인류 통일 문화를 열어 나가는 대전환기이다. 서양은 물질문명 속에서 영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동양의 정신세계로 눈을 돌리고, 동양은 물질의 풍요를 찾아 서구의 과학 문명을 받아들이는 데 애쓰고 있다. 역易 철학은 동서 문명을 하나로 통합하는 통일된 원리를 제시한다. 바로 태상종도사님께서 처음 밝혀 주신 우주 1년의 변화 틀을 통해 우리는 선천 봄⋅여름철 변화의 궁극 목적이 가을철 통일 문명 건설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제 원시반본하는 가을개벽기를 맞아 하느님이 인간으로 오시어 후천 가을 우주의 무극대도를 열어 주셨다. 후천 통일의 무극대도인 상제님 진리의 전체 틀 안에서 종교와 과학의 모순과 대립이 해소되고, 선천의 종교와 과학과 철학의 통합이 이루어지게 된다.

8. 도덕률의 원시반본 : 군사부일체 문화

지구는 본래 우주에서 가장 훌륭한 구도의 장場으로 창조되어 대우주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는 곳이다. 도덕道德은 천도지덕天道地德에서 나왔다. 부생모육父生母育이란 말의 뜻을 헤아려 보면 도와 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버지 하늘에서 내려 주는 기운을 받아, 어머니 땅이 만물을 낳고 기르듯이, 생명의 근원인 도道를 받아 포용하고 기르고 감싸는 사랑의 감화력을 덕德이라 한다. 덕德은 하도의 중심인 중성의 조화생명(15)과 같이 만유를 포용, 통일할 수 있는 중도中道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천도天道에 편중된 낡은 세계관에 매여서 살았다. 인간과 만물은 모두 지덕地德으로 태어나고 생존해 나가는데 이제껏 인류는 지덕의 소중함을 망각해 왔었다. 천지와 인간의 창조 목적은 인간이 하늘과 땅의 영원한 창조성인 도덕(천도지덕)을 연마하고 체득하여 가을 천지의 완성된 인간으로 성숙하는 데 있다.

앞으로 열릴 조화선경 세상에서는 ‘위민덕화爲民德化의 성인 정치’가 펼쳐진다. 성인 정치가 펼쳐진다는 것은 군사위君師位가 하나 되어 성속聖俗 양권兩權이 다시 통일된다는 뜻이다. 지금 우리는 선천 5만 년 상극 시대에 쌓인 모든 원한의 독기를 뽑아내는 해원 시대에 살고 있다. 이 해원 시대가 끝나고 우주의 가을철, 후천이 열리면 가을 우주의 조화 통치 법도인 군君⋅사師⋅부父를 일체로 받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이 군사부 문화가 자연 섭리의 결론이요, 인류 역사의 총 결론이라 말씀해 주셨다. 후천 조화 세상은 성웅을 겸비한 인물이 출세하여 정치와 종교를 통일하고 인류가 모두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군사부일체의 통일 조화 문화를 새롭게 펼쳐 나간다. 선천의 모든 사상과 정치, 종교가 상제님 군사부일체의 통일 문화 속에 수렴되어 천지의 꿈과 대이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9. 세계 각 민족의 원시반본 : 각 민족의 정체성의 확립

이제까지 선천 종교는 지상의 인간 구원만을 외쳐 왔다. 후천 가을의 초종교超宗敎 증산도는 하늘땅이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천상의 조상과 지상의 자손을 동시에 구원하는 진리이다. 현대인을 정체성(identity)과 소속감이 없는 길 잃은 방랑자라고 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이 민족과 세계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증산도가 제시하는 구원의 역사 섭리는 ‘자기 조상의 뿌리를 찾고, 자기 민족의 정기와 역사를 바로잡으라.’는 것이다. 이제 천지성공 시대를 맞아 각 민족이 원시반본하여 제 민족의 뿌리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이것은 각 민족의 혈통血統과 국통國統을 바로잡는 문제이자 역사를 개척한 민족의 혼들이 쌓아 올린 ‘고유한 시원 사상’을 되찾는 문제이다. 지금은 원시반본의 우주 섭리에 따라 지상의 자손이 자기 생명의 근원인 조상과 하나 되어 새롭게 거듭나야 하는 때이다.

다음 호에 게재될 ‘천지공사’ 장에서는 상제님께서 어떻게 천상 신도 세계를 바로잡아 후천 5만 년 지상 선경낙원의 운로를 짜 놓으셨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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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이야기 도전』 제92회

제4편 증산 상제님을 모신 주요 성도들

- 천지에 제를 지내고 천지공사의 증언자로 삼으신 김호연 성도

 

오늘의 상생 말씀입니다. 1269회


김호연(1897~1992). 본명은 정숙(貞淑). 



호연은 다섯 살 때부터 열세 살 때까지 상제님을 따라다녔습니다.

항상 남장을 하고 상제님께서 어천하시는 날까지, 김형렬 성도와 함께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훗날 상제님의 행적을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 생생하게 전한 여자 증언자입니다.

김호연 성도는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행하기 시작하신 신축(도기31, 1901)년 당시, 불과 다섯 살 난 어린 소녀였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순진무구하기 그지없는 이 어린 소녀를 늘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그리고 김호연 성도가 아홉살 때, 125일 동안 수도 공부를 시키시어 신안(神眼)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후 김호연 성도는 신명이 오고가는 것은 물론이요, 새와 짐승이 말하는 소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김호연 성도는 천지공사 현장에서 우주의 대신명들이 상제님의 명령을 받드는 것을 목격하고, 인간계뿐 아니라 신명계에서 벌어지는 기적을 수없이 많이 체험했습니다.

기유(도기 39, 1909년 봄에 상제님은 호연을 깨끗이 목욕시키시고 천지에 제사를 지내셨습니다.

이 때 '천지에 제를 지낸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성도들이 구릿골에 모여들었습니다. 약방 마당에서부터 구릿골 동네 골목까지 꽉 들어찼습니다.

상제님은 자리를 깐 다음 덕석을 펴고, 그 위에다 돼지와 개를 통째로 삶아 칼을 찔러 놓으셨습니다. 술도 동이째 올려놓으셨습니다.

상제님께서 호연이를 곁에 서게 하셨습니다. 성도들도 뒤에 줄줄이 서서 상제님이 하시는 대로 절을 하였습니다.

제가 끝난 뒤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하느님에게 목숨을 바쳤으니 안 죽느니라."

그리고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고목에서 움(싹)이 돋아나면 추수할 도인이 생긴다. 네 목숨을 살려 낼 사람이 다시 생긴다. 쫓던 사람은 고목인데 거기서 움이 나면 너의 생활이 있을 것이며, 네 목숨을 살려 낼 사람이 그렇게 생기느니라.”

세상 사람을 건지는 일에 아주 바쁘신 상제님께서 왜 어린 김호연 성도를 데리고 다니셨고, 수도를 시키고 천지에 제사까지 지내셨을까요?


그 이유는 김호연 성도를 통해, 상제님의 말씀과 행적을 후세에 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김호연 성도는 상제님께서 어천하신 뒤 80여 년이 지난 1990년대 초반에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과 안경전 종도사님께,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실 당시 어떤 말씀을 하시고, 또 그때 신명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도전』에 많이 수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 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 덮어 주는 멍석

다음시간에 이어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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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의 문제, 원한은 왜 쌓여만 가나요? 어떻게 원한을 풀어줄 수 있나요?

‘병든 하늘땅을 뜯어고쳤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


구체적인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상제님이 지상의 인간세계는 물론, 천상의 신명계까지 가득찬 원한을 끌러주셨습니다. 그것은 원한으로 찌들고 병든 선천의 묵은 하늘과 묵은 땅을 새 하늘, 새 땅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하늘땅에 가득 찼던 원한이 풀림으로써, 지금까지 서로 대립하고 상처를 주던 인간과 인간, 인간과 신명, 인간과 자연 사이의 관계가 이제 ‘서로 위해 주고 살려 주는 상생관계’로 바뀌게 됐습니다. 실제로 온 세상 사람들이 점점 더 모든 분야에서 상생의 이념을 외치고 강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상제님은 20세기 이후 세계정세와 인류 문명이 진행될 설계도를 미리 짜놓아, 장차 인류 역사가 그 설계도를 따라 이상세계에 도달하도록 하셨습니다. 인류가 가을개벽을 넘어 후천선경을 건설하기까지의 희망찬 여정을 미리 다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 도전 말씀

  •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 (5:3:6)
  • 天更生 地更生 人更生 更生 更生 更生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 갱생 갱생 갱생 (9:185:4)

 

 

Q1. 왜 ‘원한의 문제’가 중요한가요?

상극相克으로 인해 선천 세상에서 쌓이고 쌓인 원한을 풀지 못하면 상생의 새 세상을 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한은 보복을 부르고 그것이 다시 원한을 낳습니다. 원한과 보복의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지상의 인간계와 천상의 신명계에 원한이 쌓이고 쌓여 이것이 악살과 저주의 기운을 일으킵니다. 그 파괴성에 대해 상제님은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린다”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선천의 원한을 해소하지 않으면 새 세상이 이루어질 수 없는 까닭에 원한의 문제를 중시하며, 나아가 그것을 끌러주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도전 말씀

  • 한 사람의 원한寃恨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느니라. 뱃속 살인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니라. 그 원한이 워낙 크므로 천지가 흔들리느니라.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2:68)
  •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7:38:2)

 

 

 

Q2. 왜 원한은 끊임없이 쌓이기만 하나요?

지금까지 선천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이기려 하고 대립하고 경쟁하는 상극相剋의 운이 지배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세상을 살다 간 사람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이런저런 원과 한을 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처럼 사람이 죽는다 해도 그가 품은 원한은 풀리지 않습니다. 육신이 죽어 신명이 되어도 원한을 놓지 못하고 보복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보복이 가해지면 이번에는 보복을 당한 쪽이 다시 원한을 갖는 ‘원한과 보복의 악순환’이 대대손손 이어집니다. 이런 까닭에 인간세계든 신명세계든 원한이 눈 덩이처럼 커지고, 그 저주와 파괴의 기운도 점점 커지게 됩니다.

 

❁ 도전 말씀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2:17:1~4)

  

 

 

Q3. 왜 상제님만이 모든 원한을 풀어줄 수 있나요?

 

선천에 쌓인 원한이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에 꽉꽉 들어차 깊고 깊은 갈등의 고를 모두 풀어내려면 대 우주와 천지, 인간세계와 신명계에 이르는 모든 영역을 다스리는 통치권능이 필요합니다. 이 권능을 삼계대권三界大權이라 합니다.

 

그러한 권능을 가진 분은 상제님뿐입니다. 상제님은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의 선경을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니라(도전 2:16)”고 하셨습니다.

 

❁ 도전 말씀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냐. 이제는 판이 크고 일이 복잡하여 가는 해와 달을 멈추게 하는 권능이 아니면 능히 바로잡을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4:111:4)
  •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 신통한 재주만 있으면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거니와 이제는 판이 워낙 크고 복잡한 시대를 당하여 신통변화와 천지조화가 아니고서는 능히 난국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 이제 병든 하늘과 땅을 바로잡으려면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하느니라. (2:21:1~5)

 

Q4. 어떻게 지금까지 쌓여온 모든 원한을 풀어줄 수 있나요?

 

증산 상제님은 인류 원한의 뿌리, 곧 가장 오래되고 가장 깊은 원한을 풀어줌으로써,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원한이 저절로 끌러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단주丹朱의 해원解寃」입니다. 곧 단주라는 옛 인물이 품었던 크나큰 원한이 인류 원한의 뿌리인 만큼, 그것을 풀어주어 이후 세상의 모든 원한이 해소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의 천지공사天地公事편 ‘단주의 해원’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물의 벼릿줄만 당기면 그물 전체가 통째로 끌려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한 사람도 신명의 원한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은 “사람이 신명들을, 그들이 살아있을 때보다 더 극진히 잘 받들면 원한이 다 풀린다”고 말씀하십니다.

 

❁ 도전 말씀

  • 이 때는 해원시대解寃時代라. … 이제 원한의 역사의 뿌리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가 품은 깊은 원을 끄르면 그로부터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한의 마디와 고가 풀릴지라. (2:24:1,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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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Q&A, 증산도에서 말하는, 증산상제님이 왜, 우주의 참하나님 인가요?공자,석가,예수를 내려보내셨다는, 도전말씀이 이해가 안 갑니다.

 

증산도의 도조 증산상제님은 과연 참하나님인가?
 

우주의 환경 봄여름은 상극(相克)의 운 -> 따라서 죄와 원한의 문제가 발생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道典 2:17:1∼5)


 
선천은 상극의 운으로 인간을 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문에 이제껏 선천에서 원한을 맺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알게 모르게 다 죄를 짓고, 다 원한을 맺고 죽었습니다. 알고 보면, 인류의 역사는 상극의 역사입니다.

여러분, 그 수많은 전쟁을 생각해 보십시오.
 
 
새 세상을 여는 역사의 프로그램, 천지공사


상제님께서는 하늘의 신명들이 모두 원한으로 똘똘 뭉쳐 있어, 이 하늘이 병들었다고 진단을 내리셨습니다. 또 땅도 병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구의 각 지역마다 지기(地氣)가 통일되지 않아서, 조화가 안 돼서, 전쟁이 터진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저 혼자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인간이 태어나고, 또 그 하늘과 땅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과 땅이 병들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도 병이 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병든 하늘과 병든 땅의 기운을 받아 인간도 모두 병들었기 때문에,

후천으로 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바로 다른 종교의 가르침과는 판이하게 다른 증산도 진리의 노른자,

그 두번째 핵심입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병든 하늘과 병든 땅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이 땅에 강세하셔서,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셨습니다.

 

상제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을 후천의 새천지로 보내 열매맺게 하셨습니다.
 
천지공사는 그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역사전개의 프로그램, 판을 짜신 것입니다.

 

천지공사는 예언과는 전혀 다릅니다.

모두 천지공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속에 인류의 미래가 담겨 있고,

여러분 자신의 미래가 들어 있습니다.
 
이미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증산 상제님께서

집행하신 천지공사의 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
그 누가 감히 하늘과 땅을 뜯어고쳤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사람은 자기가 깨친 만큼밖에는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인류역사상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쳤다”라고

말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이분은“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다”라고 하셨습니다.

 

2,3천년 전에 예수 석가 공자는‘앞으로 누군가가 오신다’는 말을 했는데,

이 분은 인간으로 오셔서“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다”고 하셨습니다. 말 자체가 다릅니다.
 
이걸 느껴야 합니다.
 


왜 증산 상제님이 참하나님일까요?
 
상제님은 인간으로 오셔서‘좋은 세상을 연다,

대동세계 용화세계를 연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좋은 세상이 오려면 필연적으로 먼저 지축이 바로 서야 합니다.

지금 세상의 모든 부조리는 지축이 기울어져 있어 야기되는 것입니다.

즉 지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그 상극의 기운 때문에 모든 부조리가 다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믿든 안 믿든 앞으로 지축은 바로 섭니다.

그리고 바로 서야만 합니다. 지금의 모든 환경문제는 지축이 바로 서면서,

새 지구가 탄생하면서 모두 해결됩니다.
 
 


일찍이 예언가 에드가 케이시는 ‘지구 극이 이동한다’ ,

또 영능력자 몽고메리 여사도 ‘극이동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고 말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구가 이 모양 그대로

계속 운행할 거라는 착각에서 벗어 나십시오.
 


관념을 깨야 합니다. 지구역사와 우주역사 전체를 봐야 합니다. 자기가 있는 이곳에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사람은 절대로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실체를 봐야 합니다.

 

증산도는 기존 모든 종교를 넘어서는 ‘초超종교’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의 종교문화는 세 단계로 진행돼 왔습니다.

첫째는 태곳적 인류 최초의 시원종교인 신교神敎입니다. 문명의 여명기에 우리 한민족이 상제님을 받들던 상제上帝문화, 제천祭天문화가 곧 신교


입니다. 이것이 세계로 퍼져나가 제1의 종교가 됐습니다. 이는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 등의 종교가 생겨나기 전 동서 문명의 뿌리가 된 원형문화입니다.

둘째는 4대 문명권에서 꽃 피운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입니다. 이는 상제님께서 세상에 보낸 성자聖子들을 통해 펼치신 제2의 세계 종교입니다.

그리고 이제 제3의 초超종교 시대가 왔습니다. 기존 종교에서 성취하려던 이상을 모두 아우르면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류 최후의 진리가 제3의 초종교이며, 그것이 바로 증산도입니다. 지금까지 종교는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인 상제님이 보낸 성자들이 펼친 것이지만, 증산도는 상제님이 몸소 세상에 오셔서 가르쳐 주신 대도大道입니다. 그래서 상제님의 진리를 증산교敎라 하지 않고 증산도道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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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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