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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다. 류종혜 활만인,하회탈의 전설

 

설날에 나누는 덕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큰 복을 받아서 일이 술술 풀리라는 뜻인데, 예전에는 지금과 달리 과거형으로 덕담을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다." "새해 큰 일을 하셨군요"하는 식입니다.

 

종교인이 기도할 때도 "건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이 화목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기도하는 걸 보면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말에는 기운이 박혀있어서 말대로 되는 이치를 알았기 때문이겠죠.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언습(言習)을 삼가라. 시속에 먹고살려고 좋은 반찬에 잘 먹고 나서는 문득 ‘배불러 죽겠다.’고 말하며 
  • 2 일하여 잘 살려고 땀흘리며 일한 뒤에는 문득 ‘되어 죽겠다.’고 말하나니 
  • 3 이제는 말대로 되는 때라. 병이 돌 때에 어찌 죽기를 면하리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80) 

복은 가만히 있다고 저절로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덕(善德)을 쌓아야 하늘에서 내려주는 큰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하는 고사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0년전의 일입니다. 고려 말 조선 초, 안동 하회마을 풍산 류씨 입향조인 류종혜가 처음 하회마을에 들어가서 입암고택(양진당, 풍산 류씨 대종택)을 지을 때의 일인데요. 

하회마을에는 그전에 김해 허씨와 광주 안씨가 차례로 들어와서 살았지만, 하회탈 전설처럼 후손이 크게 번창하지는 못했습니다. 

 

하회탈의 전설?



탈을 제작하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허씨들이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고 살 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우환이 계속되자 마을 사람들은 걱정이 대단하였다.

어느 날 이 마을에 사는 허도령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서 '지금 마을에 퍼지고 있는 재앙은 이 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신의 노여움 때문이라 일러주며 탈을 만들어 춤을 추면 신의 노여움이 풀리고 마을이 다시 평안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탈을 만드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하여야 하며 만일 누군가 엿보거나 알게 되면 부정이 타서 너는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죽게될 것이다' 고 일러주었다.



허도령은 꿈이 너무나 기이하고 생시 같이 느껴져서 그날부터 동네어귀 으슥한 곳에 움막을 짓고 탈을 제작하게 된다. 그러나 마을에는 허도령을 사모하는 처녀가 있었는데 도무지 허도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연민의 정이 사무쳐 그만 허도령이 탈을 제작하는 탈막으로 다가가 엿보고 말았다. 그러자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하며 허도령은 그만 그 자리에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다. 허도령이 죽게 되자 처녀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그만 자결하게 되니 마을 사람들이 처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화산 중턱에 서낭당을 짓고 처녀를 성황신으로 받들어 매년 정월 대보름에 동제사를 올리고 있다.

 

류종혜도 처음 집을 지으려고할 때, 큰 태풍이 오거나 쌓아 놓은 목재가 무너져서 사람이 크게 다치는 등 액운이 잇따라서 벌어지게 됩니다.

 

터를 잘못 잡은 것인지... 몇날 며칠을 고심 하던 그때, 꿈에 신령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마을 밖, 큰 고갯길에 솥을 걸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3년간 적선하면 무탈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활만인(活萬人)-만명의 사람을 도우라'는 뜻이었습니다.

 

꿈에서 깬 류종혜는 그 후부터 3년 동안, 꿈에서 일러준 대로 고갯길에 작은 움막을 짓고 짚신을 삼아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밥을 해서 먹이고, 여비도 주고 하면서 적덕을 한 후에, 다시 돌아와서 집을 지으니 마침내 탈 없이 공사가 진행되어 풍산 류씨가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류종혜의 후손이 크게 번창해서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 600년 세거촌이 되었고, 임진왜란 때는 국란을 극복하는데 큰 공을 세우는 류성룡과 그의 형 류운룡과 같은 큰 인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소학>에서는 '선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스러운 복이 남아 있다(積善之家 必有餘慶)'고 합니다. 남을 돕는 착한 일을 하면 그 복이 자신 뿐 아니라 자손에게도 미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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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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