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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가 밝혀주는 한국사의 국통맥 이야기

 

   행촌이암 선생이 쓰신 '단군세기' 서문에 보면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국유형國猶形하고 사유혼史猶魂이니…’

나라라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형체 곧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뜻입니다.

역사를 잃는 것은 우리의 혼을 잃는 것과 같다는 말씀인데요.

 

그 런데 현재 우리 역사교육의 현실은 어떤가요?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역사교육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고,

고등학교 국사과목은 선택과목이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사대주의 역사기록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삼국사기','삼국유사'를 비롯해

일본 식민사학에 의해 조작된 내용을 그대로 가르치고 있는것이

우리 역사교육의 현주소입니다.

식민사학에 의한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우리민족을 무능하고, 미개한 민족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데요. 그러는 중에도

일본과 중국은 끊임없이 동북공정 등의 역사 조작을 통해

우리민족의 역사를 현재까지도 말살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죠.

그렇다면 우리 역사의 참모습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우리민족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흔히 알고 계시는 5천년 역사가 아닌, 9000년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우리 역사의 뿌리와 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 정말 우리 민족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실 것입니다.
 

학계에서 역사를 분류할 때, 크게 문헌으로 기록된 시대는 역사시대로,

그 이전은 우리가 배운 바와 같이 선사시대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고고학적으로는 도구의 재료에 따라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분류합니다.

여기까지는 역사 교과서에 다들 배우신 내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명백히 선사시대라고 할 수 있는 구석기(약 60만년 전)시대는 생략하고,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생활상에 획기적 변화가 일어났던

신석기혁명시대 (약 1만년전 ) 이후부터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행 국사 교과서에는 만주나 한반도에서 구석기는 물론

신석기, 청동기, 철기문화의 흔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관한 문헌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선사시대로 분류해왔는데요.

 

또한 우리 민족이 세운 최초의 국가를 고조선으로 짤막하게 다룰 뿐,

고조선 역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단군 이야기’ 운운하며 애매모호한 기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역사 책을 보면 극히 짧은 분량으로 그 긴 세월을 대체 하고 있으며,

환국시대에 대해서는 아예 기술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고구려(BC 58~AD 668), 백제(BC 18~AD 660), 신라(BC 42~AD 668)로 시작되는

삼국시대부터 구체적인 역사기록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단군왕검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을 개국한 것이 BC 2333년입니다.

그로부터 삼국시대 전까지의 중간역사는 통째로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그리고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때 한반도를 구비친 붉은악마 깃발 속의

치우천황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는 도대체 어느 시대 인물일까?

그 당시의 역사기록은 정말 없는 것일까요?

 

다행스럽게도, 국사 교과서에는 아예 빠져 있거나 1페이지로 끝나는

우리 민족의 뿌리 역사, 즉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삼성조 시대에 대한 기록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조영의 동생 대야발이 쓴 『단기고사』(檀奇古史, 792년 지음), 북

애노인이 쓴 『규원사화』(揆園史話, 1675년 지음),

그리고 계연수가 엮은 『환단고기』(桓檀古記, 1911년)에 수록된 「삼성기」, 「단군세기」 등입니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사관에 물든 강단사학계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기록들을 위서라 하여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환단고기' 등의 일부 기록에 근대문화 이후의 술어가 등장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는 하나,

그들 기록이 전하고 있는 고대사의 기본틀 전체를 부정하고,

기록 일체를 아예 위서로 치부하는 일은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신교문화의 역사관을 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전통 도가사서 - 삼성기, 단군세기, 단기고사, 규원사화 등의

역사기록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시원사(始原史)와 국통(國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생 인류의 아버지 어머니‘, 나반’과‘ 아만’>>

사람은 누구나 어느 종교를 믿고 어디에 있든지 간에

인류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과 의문을 안고 살아갑니다.

 

영화 루시 보셨나요? 루시에서 인용한 바와 같이

최초의 인류는 ‘루시’라 이름 붙인 화석인류가 발견됨으로써 밝혀진 약 35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입니다.

그 후 약 20만 년 전 불을 사용할 줄 알고,

사냥을 하며, 사회를 이루어 서로 보살피며 살았던‘ 직립인(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인간다운 특징이라 생각하는 것을 처음으로 가진 존재였습니.

 

그 다음으로 출현한 인류는 네안데르탈인이라고도 불리는‘ 슬기 인간(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언어를 사용하였고, 처음으로 배를 만들어 바다를 건널 줄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약 5만 년 전에 오늘날의 인류인‘

슬기 슬기 인간’(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이

나타나 지구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아키텐주州의 크로마뇽 동굴에서 맨 처음 발견되어 크로마뇽인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이 현생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이 됩니다.

 

 

동양의 '우주 1년 선후천 개벽론’에 의하면 인간은 우주 1년(12만 9600년)을 한 주기로 하여 출현하고 소멸합니다.

다시 말해서 약 13만 년을 주기로 순환하는 우주 1년에서 인간은 우주년의 봄에 태어나

여름, 가을 동안 번성하다가 우주년의 겨울, 즉 빙하기에 멸절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로마뇽인 이전의 인간은 지나간 우주년의 인간이고,

크로마뇽인으로부터 시작된 현생 인류는 약 5만 년 전 이번 우주년의 봄개벽 때 생겨난 것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렇다면 '환단고기'는 오늘날 인류의 탄생에 대해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요?

현 인류의 역사는 나반那般과 아만阿曼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두 분은 북극수北極水의 조화로 생겨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북극수는 천도의 변화 운동이 시작되는 북극에서 생겨난 생명 창조의 물입니다.

'삼신의 조화 손길로 북극수가 인간을 낳는 생명의 씨가 되어 인류의 첫 조상을 낳은 것이다『( 태백일사』).'

 

북극수는 ‘인류 탄생의 바다’라 불리는 바이칼호를 가리킵니다.

바이칼호는 주위로부터 360여개의 물줄기가 흘러 들어와 생겼는데,

물의 성분이 어머니의 양수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참으로 신기하죠.

바이칼호는 인간을 탄생시킨 지구의 자궁입니다.

북극수의 조화로 생겨난 두 분은 꿈에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혼례를 올려 인류의 어버이가 되었죠.

그런데 알타이 산맥과 바이칼호 주변에서 2만5천~4만5천 년 전에 인간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환단고기'의 기록에 비추어, 그것은 나반과 아만의 후손이 살았던 흔적으로 볼수 있습니다.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

이번 우주년의 봄이 시작되고도 계속 남아 있던 얼음층이 약 1만1천 년 전에 북쪽으로 완전히 물러가면서

오늘날과 같이 따뜻한 기후가 되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인류가 다시 번성하기 시작하여 약 9천 년 전에 형성된 새로운 문명 집단이

바로 ‘환족桓族’입니다.

'환족은 나반과 아만의 후손으로, 모두 아홉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삼성기 하』).'

 

환족은 중앙아시아의 천산을 중심으로 인류 최초의 국가인 환국을 세웠습니다.

현 인류가 처음 화생한 곳은 바이칼호이지만, 첫 문명을 일군 곳은 그보다 아래쪽인

중앙아시아 동쪽 지역이었습니다.

환국은 천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가 그 영토가 동서 2만여 리, 남북 5만 리에 달하였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시베리아, 만주에 이르는 방대한 영역이었죠.

 

BCE 7000년경 천산을 터전으로 한 ‘우리 환족의 나라 세움,오환건국[吾桓建國]’,

이것을『 삼성기 상』은 현 인류의 건국사에서‘ 가장 오래된[最古]’ 사건이라 선언합니다.

 

그런데 인류의 첫 나라 이름이 왜 환국이었을까요?

 

환국의 환은‘ 밝을 환桓’ 자로 광명을 상징합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오는 환하게 빛나는 광명’, 천광명天光明을 상징합니다.

환국 사람들은 태양을 광명이 모이고 삼신이 머무는 곳으로 여겼습니다.

광명은 곧 삼신상제님의 신성과 지혜를 상징하죠.

이로 볼 때, 환국은 다름 아닌‘ 천상 삼신상제님의 나라가 인간 세상에 이식된 첫 나라’입니다.

 

환은 단지 나라 이름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를‘ 환’이라 불렀습니다.

당시의 인간은 삼신상제님의 신성을 그대로 발현하며 천지와 같이 환하게 빛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환을 다스리는 사람을 인仁이라 불렀다.

그래서 환국의 통치자를 환인桓仁이라 했습니다.

‘어질 인仁’을 써서 환인이라 부른것은 사람을 구제하고 세상을 다스림에 있어

반드시 어진 마음으로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환인은 오가五加 부족장 중에서 백성들의 추대를 받아 선출되었습니다.

그것은 9환족이 모두 대동단결하여 한마음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죠.

환인은 정성과 믿음, 공경과 근면, 효도와 순종, 청렴과 의리, 겸손과 화평이라는 오훈五訓의

가르침으로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환국의 초대 통치자는 안파견安巴堅 환인천제였다.

안파견은“ 하늘을 계승하여 부권父權을 세운다『(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는 뜻으로‘ 아버지’를 뜻합니다.

안파견 환인 이후 환국은 7세 환인천제까지 계승되었으며 총 3,301년(BCE 7197~BCE 3897)동안 존속하였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민족의 국통맥에 대해서 다른 포스팅을 통해 계속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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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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