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인 William H. McNeill에 따르면 전염병은 인류가 정착 농경생활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인류가 정착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자연히 토양이 오염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축을 기르게 되었고, 가축 세균오염으로 인해 전염병이 생겨나게 된 것이죠.
다르게 말하자면 수렵, 채집 시절에는 전염병이 없었습니다. 문명이 형성되면서 질병이 생겨났고, 지만들어 온 것이죠. 인류 문명 전환의 축은 언제나 전쟁과 전염병이었습니다.
이 두가지 축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문명을 발달시킨 것이죠.
문명의 전환 과정에는 불어 발생한 전염병이 가장 강력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먼저 펠로폰네소스 전쟁(2443년전)에서의 아테네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테네는 도시국가로써 인구가 밀집되어 있었고 그 결과 전염병이 발발하여 인구의 1/3이 사망하였고 국가 체제가 붕괴되었습니다. 또한 지도자 페리클레스까지 사망하며 사회가 해체되게 되었죠.
전염병의 제왕이라 불리우는 시두는 로마제국붕괴의 시작이었는데요.
고대 로마인들을 보면 옷에 휘장을 두르고 있죠. 그 실크가 사실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훈족에게서 수입한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게 실크로드를 통해 훈족에게서 실크를 수입하면서 로마로 들어오게 된 병이 바로 시두입니다.
서구 근대의 문을 연 것은 흑사병인데요. 흑사병의 균은 쥐벼룩을을 통해 쥐에게로 쥐에서 인간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병입니다. 증상은 수포같은 종기(화상입었을 때)가 나오며 고열발작이 일언어나며 온몸이 곪아 검게 변해 죽게 됩니다. 그래서 흑사병이라고 불리웠죠.
1331년에는 흑사병으로 북경인구의 2/3가 사망했고 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되었죠.
이러한 흑사병, 시두 등 전염병들로 인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교회의 권위가 몰락하였고
신히 대처한 도시정부를 사람들은 더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흑사병은 천년동안 지속되었던 중세시대를 막 내리고 근세로 이행하도록 인류역사의 행로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죠.
과학과 인간의 지혜가 고도로 발달한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전염병은 오히려 더욱 강력한 기세로 인간의 생명을 노리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현대 의학은 우리 몸에 기생하면서 해를 끼츠는 미생물 병원체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는 듯 했습니다만 1년 25억명의 인구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고 지촌의 전쟁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질병대란은 피할 수 없는 팬데믹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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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장의 주요내용은 인류가 고통받은 전염병의 역사에 대해서 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2장의 내용인데요. 이 책은 2장 대병란은 왜 오는가, 이 내용 때문에 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장의 내용은 인간의 고통의 근원은 어디이며 병은 어디서 오는가?
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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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생존의 비밀 책의 들어가는 말에 축원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생生로老병病사死 입니다. 이 법칙을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죽어가는 것은 안타깝지만 자연스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병은 다르죠. 질병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망은 누구에게나 큰 비극이 아 수 없습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또한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이러한 비극의 정점이 바로 전염병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죠.
생존의 비밀 P. 14편에 보면 현대문명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력한 질병을 만들어내고 있다. 고 나와있습니다. 이번 WHO에서 선포한 팬데믹으로 이러한 사실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정사실화 되었죠.
병란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혼란입니다. 공포에 따른 민심의 동요, 사 경제적 파탄 그리고 국가의 존폐 위기까지 갈 수 있는 무서운 것이 바로 전염병의 문제입니다.
다음 자료를 보시면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주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병란은 전쟁보다 더 무섭고 큰 일입니다.
세계 1차대전의 사망자는 800만, 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는 1500만이었는데요. 1918년 스페인독감으로 무려 50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무서운것이 바로 전염병입니다.
스페인독감은 불과 100년전 러시아에서 열차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덮쳐왔는데요. 조선 인구가 당시 1759만 가구, 그 중 74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14만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백범 김구선생도 스페인독감에 걸렸었다고 하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저 불안에 떨면서 다음엔 어떤 병이 올까? 걱정하고 있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다가오는 질병은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나와 사랑하는 내 가족들을 위한 일입니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내가 공부를 하고 대비를 해야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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