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창원명서도장 곽OO도생, 장독대 위의 청수를 보며 자라 구도의 시간을 거쳐 만난 증산도. 

 


정성 가득했던 신앙의 추억들


저는 경상남도 끝 거창 가북 중촌에서 5남매의 맏이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새로운 음식을 하시면 큰방 윗목에 정한수 한 그롯과 같이 상에 올려놓기도 하고, 아버지께서 산판에 일하러 가시면 장독대 위에 청수를 올리고 앞에서 비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정월달이면 목욕재계를 하신 후 음식을 차려 놓고 삼신상제님께 자식들 잘되게 해 달라고 비셨습니다. 음식을 정성껏 해서 바구니에 담아 용왕 먹인다고 하시면서 저를 데리고 약 1km쯤 떨어진 냇가 큰 바위 밑에 음식을 차리고 촛불을 켜 한참을 비시고 저보고도 절하라고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20년을 채운 구도의 시간

"진리공부를 하며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뭉클한 느낌을 받았고 죽어도, 죽어서도 상제님의 진리를 배워야 된다는 각오를 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상제님의 진리를 만난 것은 1990년 경 이성담 선사님의 단전호흡을 배우던 중 백광제라는 분을 만나 처음으로 대순진리 부산도장에서 입도를 하면서였습니다. 대순진리회 여주도장까지 다녀오고 집에서 청수를 올리며 촛불을 켜 두고 아침저녁으로 수행하던 중 백광제 씨가 여기는 아니라고 하면서 광제원이라는 곳을 소개해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는 해인 자리라고 상단전 자리를 점지해 주면서 잘 수행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도전에 나오는 나승렬 선생님을 만나서 현무경 공부도 하였고, 1997년경에는 12인승 이스타나 차량을 구입하여 도생들을 모시고 1년에 2~3회 상제님 생가와 금산사, 관왕묘를 다녀오기도 하였으며, 거제도 농부면 노자산 아래에 계신 김광직 선생님을 만나 주역과 일기부를 치고 소축하는 공부를 하고 했지만 워낙 학식이 부족하여 가르침에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다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구도 공부를 중단하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인도자인 박동호 도생을 알게 되었고 직장 일로 매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박 도생이 증산도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끔 저에게 증산도 정보지 또는 책자를 전해 주기도 하며 약 20여년이 지났습니다.

 

 

종도사님 말씀에 감동해 입도를 결심하다

그러던 중 지난 12월 동지치성에 참석하여 종도사님 말씀에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본부에서 1박 2일 천지성공 연수교육을 고 창원명서도장에서 팔관법 교육을 받으면서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증산도에서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저 깊은 곳에서 뭉클한 느낌을 받았고 죽어도, 죽어서도 상제님의 진리를 배워야 된다는 각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제님 진리로서만 살 수 있다는 일념과 열심히 뼈를 깎는 각오로 증산도 태을랑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우선 태을주 천만독을 목표로 시작하겠습니다.


가까이 제 가족들에게 상제님 진리 말씀을 전하여 가가도장을 만들고, 육임 천명을 완수하여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과 조상님께 보은하는 일꾼이 되도록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엄청난 진리를 다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박동호 도생과 창원명서도장 김창현 수호사님의 가르침에도 감사드립니다. 입도식 때 따듯하게 축하해 주신 창원명서도장 도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은!

Posted by 친절한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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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0.02.27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는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위해
    이런 정성을 드렸던것 같습니다..
    오늘도 덕분에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2. 가족바라기 2020.02.2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의 정성은 이루 말할수가 없죠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3. 갬성남 2020.02.27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당 꾸독 했어욯ㅎ

  4. 핑구야 날자 2020.02.28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증산도에서도 모임은 당분간 자제하기로 결정 했겠지요

  5. *저녁노을* 2020.02.28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6. 공수래공수거 2020.02.28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읽습니다.^^

  7. pennpenn 2020.02.2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때문에 우울한 나날입니다.
    금요일과 주말을 슬기롭게 보내세요.

  8. kangdante 2020.02.2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는 마음의 평안을 찾게 하지만
    요즘 일부 종교는 지탄을 받고 있어 안타깝네요..

  9. 작은흐름 2020.02.28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10. 핑구야 날자 2020.03.0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도수기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