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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7 거친 파도를 헤치고 증산도 진리를 만나다!
  2. 2017.06.26 치유의 진리 증산도, 태을주

서울 광화문 도장 손서영 도생님 입도수기

 

예전엔 딸은 출가외인이라서 길러봐야 소용 없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딸 많은 집에선 딸들이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곤 했고요.

저의 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0년대 보릿고개 시절,

아버지는 일본에서 유학할 정도로 엘리트셨는데요.

그런데 웬일인지 군대 가는 걸 기피하셨다고 합니다.

경찰을 하는 조건으로 군 입대를 면제받았지만

인생은 이미 원치 않는 곳으로 흘러가 버린 상태였죠.

삶에 대한 포부가 누구보다 컸던 아버지는

당신께서 못 이룬 인생의 꿈을

아들이 이뤄주길 학수고대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딸들을 줄줄이 낳으면서

아버지의 끝 모를 한은 고스란히

불쌍한 어머니의 몫이 되고 말았는데요.

그렇게 실망하고 있던 차에

부모님에게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니가 산꼭대기에 있던 큰 바위가 굴러와서

절을 하는 태몽을 꾼 것이죠.

부모님은 "세상에 이름을 떨칠 큰 아들을 삼신님이 주실 꿈"이라며 기대가 컸다는데요.

하지만 고대하셨던 아들이 아니라

아주 작은 딸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자

아버지는 너무 실망하신 나머지 그 아이를 윗목에 밀쳐버리고

나가버리셨다는군요.

단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인생을 서러움으로 시작한

그 아이가 바로 저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똑똑하다는 이유로 저는 부모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행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요.

학교를 졸업한 후엔 화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요.

무엇보다 두 딸이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 장래가 촉망받는 인재가 됐으니

무엇을 더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는 것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것을

그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제 인생에 그늘이 찾아온 건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에 불까지 나면서 견디기 힘든 생활이 거듭되었습니다.

그렇게 남편과의 갈등과 인생의 방황이 시작되었고

자존심만 내세운 저는 끝내 남편과 별거를 하고 말았답니다.

엄마에게 사랑받아야 할 나이에 뿔뿔이 흩어져 세상의 아픔을 겪은 아이들!

그 모든 불행이 제 탓인 건만 같아 인생의 끈을 놓아버릴까 생각하기도 여러 번이었지요.

그러는 동안 삶은 술과 만남으로 채워졌고 허송세월 속에 비만이라는 병만 남게 되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카톨릭 신앙으로 극복해 보려 했지만

그조차도 방황의 연속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삶이 고통으로 채워질수록

깊은 심연에서 끝없는 외침이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나야 했을까?

세상에서 큰 일을 할 거라는 태몽은 대체 무엇을 뜻한 것일까?

이 때부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한 새로운 구도의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참 진리를 만나기를 기도하며 인생의 해답을 찾아 헤매길 여러 해!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한 분을 소개받았는데요.

그 분은 저에게 차 한 잔 하면서 증산도 진리와 우주변화원리를 공부해보자고 권했습니다.

며칠 후 초대받아 간 증산도 상생포럼!

그 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우리민족의 9천 년 역사,

가을개벽과 후천 선경이 오는 희망의 소식에

증산도 진리가 내가 찾던 참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후엔 증산도 도장에서 열리는 우주변화원리 공부에도 초대받았는데요.

그곳에서 처음 접한 증산도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말씀은 제가 품었던 진리의 의문을 말끔히 풀어주었습니다.

"천지도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이 뭐냐 하면 지구년은 초목농사 짓는 것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 짓는 것이다."

"천지의 뜻을 깨치고 그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사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새로 태어나는 가을천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한 도생님들과 함께 증산도 진리공부를 하면서 내 삶의 목적이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을 만나

가을천지의 열매를 맺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큰 일을 할 거라는 태몽이 바로 이거였구나!

인생의 등불을 밝혀줄 참진리를 만났다는 사실에 저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습니다.

오늘 저는 과거의 제 자신을 다시 돌아봅니다.

자존심 세고 교만했던 모습들!

자신만을 생각했던 모습들!

이제 상제님 진리로 부족한 저를 일깨워 성숙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내려주신 재능으로 상제님 진리를 화폭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거친 파고를 헤치며 항해해 온 저에게 진리의 바다를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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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우산도장 아르몬디 아카한 도생 입도수기

 

저는 태국인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탓에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고향을 떠나온 지도 여러 해,

언어소통 등 한국에서의 생활은 그리 녹녹치 않았는데요.

좋지 않은 작업환경에 과로까지 겹쳐 결국 늑막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치료비가 두려워 병원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아픈 몸으로 태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괴롭기만 했는데요.

그런 저를 유일하게 돌봐주던 사람은 당시의 회사동료, 지금의 남편이었습니다.

증산도 신앙을 하고 있던 남편이 매일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서 태을주를 읽어주었던 것이죠.

그러면서 저에게도 태을주를 함께 읽을 것을 권유했는데요.

 

남편의 정성이 하늘을 움직인 것일까요?

태을주를 함께 읽은 지 며칠이 지나자 그렇게 아팠던 곳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지고,

병원치료 없이 늑막염이 낫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상제님 진리를 전할 때는 태을주를 중심으로 해야한다. 치유문화의 열매가 태을주다."

하신 종도사님의 말씀을 직접 체험한 것인데요.

그 일을 계기로 남편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예쁜 딸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남편은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증산도 도전 2:26>

하신 상제님 말씀을 전해 주면서, 흔쾌히 태국음식과 술을 마련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함께 모실 것을 권유했는데요.

불교문화권에서 태어나 신을 모시는 것이 익숙했던 저는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사를 올리던 날, 원주 우산도장 포정님과 도생님들이 오셔서 함께 해 주셨는데요.

타국 땅에서 남편만 바라보며 외롭게 지내 온 저는 정성을 다해 도와주시는 도생님들을 보면서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사를 마친 후 음복시간.

포정님께서 해 주신 이야기는 뜻밖이었습니다.

저의 입도를 위해 도장 도생님들이 오래전부터 칠성경을 읽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칠성경(七星經)은 복을 이끌고 재앙을 없애주며

영원한 생명과 건강한 몸을 얻게 하는 신령스런 주문이라."<증산도 도전 11:180>

하신 태모님의 말씀 또한 들려주셨는데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증산도 신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매일 집에서 청수 모시고, 태을주를 읽으며, 치성참석을 위해 증산도 도장에 가는 남편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도장에 가 봐야지!' 하며 막연하게 생각해왔기 때문이었죠.

 

며칠 후 남편과 증산도 원주 우산도장에 가서 태을주 정성수행과 증산도 진리공부를 시작했는데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입도식을 올리던 날 밤에 꾸었던 신비한 꿈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흰 옷을 입은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무척이나 즐거워하시는 꿈이었는데요.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마음으로 "고맙다.", "잘했다."는 말씀을 제게 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도전을 펼치며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선령신이 정성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증산도 도전 2: 119>

하신 상제님 말씀을 읽어주었는데요.

조상님들이 저의 입도를 기뻐하시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서툰 초보 신앙인이지만, 앞으로 상제님 진리를 널리 전해, 조상님들의 은혜에 보은하는 신앙을

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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