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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도장 윤상기 도생 입도수기

 

 

어느덧 제 나이 70대.

이제야 고비 고비 지나온 인생길이 보이네요.

저는 증산도 상생방송을 4년 동안이나 보면서도 상제님의 도문을 이제야 찾아온 미련한 사람이지요.

매사 제 힘으로 헤쳐 나가려 애써 왔지만 오히려 그런 생각들이 상제님 진리와의 인연을 막아 온 것 같습니다.

32살 때부터 지금까지 40년 간 류머티즘과 당뇨로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한 번도 희망을 놓지 않고 지금까지 고비를 넘으며 살아왔는데요.

몸은 아프면 약으로 치료하지만 마음이 아플 땐 약도 소용없더군요.

급기야 2년 전부터 시작된 남편과의 갈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제게 방송을 통한 상제님 진리는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증산도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을 듣던 저는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들이 떠오르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며칠 후 찾은 증산도 서울 동대문도장!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되어서야 상제님께 매달리게 된 건데요.

그런 저를 포정님과 도생님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셨답니다.

21일 태을주 정성수행 첫 날이 생각나는군요.

저녁 무렵, 도장에 앉아 상제님과 태모님 어진을 뵈니 저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는데요.

4년 동안 텔레비전을 보며 직접 뵐 날을 갈망하던 일이 꼭 어제 같은데...

바로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이 꿈만 같아 감개무량했습니다.

태을주 수행 이틀째 되던 날!

너무도 큰 기운을 받아 놀랐는데요.

돌아가신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조상님들이 떠올라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천도식을 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하고 나니 얼마 전, 꾸었던 꿈이 생각났는데요.

쇠처럼 무거운 옷이 제 몸에 딱 달라붙어서 도저히 벗겨지지 않는 꿈이었습니다.

기도와 염불도 소용없었는데요.

평소 방송을 보면서 따라 읽었던 태을주를 3번 읽었더니 그제야 벗겨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유산된 아이가 둘이 있었는데요.

그 아이들을 병원에서 처리하는 과정을 꿈으로 보게 되면서 제게 많은 죄업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도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저는 가슴이 메었습니다.

저와 그 도생님이 도장에서 태을주 수행하는데 이 아이들이 찾아와 저를 바라보며 울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생님은 아이들이 가여워 울음을 참기 힘들었다고 말해 주었는데요.

잊고 살았던 아이들의 존재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던 겁니다.

항상 따라다니면서 자신들의 슬픔을 호소했건만 이 못난 어미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온 거지요.

아가들아! 이제라도 못난 어미가 너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엄마가 미안해...'

태을주 정성수행과 증산도 진리공부를 하면서 입도식을 준비하던 어느 날!

20년 전 도봉산 한 사찰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는데요.

엄청난 폭우와 산사태로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희생된 사고였습니다.

당시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요.

'쾅'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은 저를 누군가 천막으로 감싸 안전한 곳에 눕혀 놓은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상제님과 조상님의 가호였음을 그제야 느낄 수 있었던 것이죠.

입도하기 전, 태을주 수행 체험은 저의 가치관을 바꿔 놓았는데요.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조상님이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저를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보고싶은 부모님과 신명이 된 아이들, 그리고 조상님들!

가까운 시일 내에 처음으로 천도식을 올려드릴 생각인데요.

어린애처럼 그 날이 기다려지는군요.

이제까지 저의 불행은 모두 남의 탓, 운명 탓이라고 여겨 왔는데 상제님 진리를 알고 나니

부끄럽고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제게 남은 세월은 저와 남을 위해 값지고 후회 없이 살겠습니다.

평생 기도해 본 적 없는 제가 이제는 구할 것이 많아졌는데요.

첫 번째 기도!

"제가 진리의 빛과 하나 된 참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 어떤 곳에서도 들어 볼 수 없는 진리, 증산도와 인연을 맺어주신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조상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변함없이 일심으로 신앙하며 천지일월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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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도장 손서영 도생님 입도수기

 

예전엔 딸은 출가외인이라서 길러봐야 소용 없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딸 많은 집에선 딸들이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곤 했고요.

저의 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0년대 보릿고개 시절,

아버지는 일본에서 유학할 정도로 엘리트셨는데요.

그런데 웬일인지 군대 가는 걸 기피하셨다고 합니다.

경찰을 하는 조건으로 군 입대를 면제받았지만

인생은 이미 원치 않는 곳으로 흘러가 버린 상태였죠.

삶에 대한 포부가 누구보다 컸던 아버지는

당신께서 못 이룬 인생의 꿈을

아들이 이뤄주길 학수고대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딸들을 줄줄이 낳으면서

아버지의 끝 모를 한은 고스란히

불쌍한 어머니의 몫이 되고 말았는데요.

그렇게 실망하고 있던 차에

부모님에게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니가 산꼭대기에 있던 큰 바위가 굴러와서

절을 하는 태몽을 꾼 것이죠.

부모님은 "세상에 이름을 떨칠 큰 아들을 삼신님이 주실 꿈"이라며 기대가 컸다는데요.

하지만 고대하셨던 아들이 아니라

아주 작은 딸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자

아버지는 너무 실망하신 나머지 그 아이를 윗목에 밀쳐버리고

나가버리셨다는군요.

단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인생을 서러움으로 시작한

그 아이가 바로 저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똑똑하다는 이유로 저는 부모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행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요.

학교를 졸업한 후엔 화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요.

무엇보다 두 딸이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 장래가 촉망받는 인재가 됐으니

무엇을 더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는 것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것을

그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제 인생에 그늘이 찾아온 건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에 불까지 나면서 견디기 힘든 생활이 거듭되었습니다.

그렇게 남편과의 갈등과 인생의 방황이 시작되었고

자존심만 내세운 저는 끝내 남편과 별거를 하고 말았답니다.

엄마에게 사랑받아야 할 나이에 뿔뿔이 흩어져 세상의 아픔을 겪은 아이들!

그 모든 불행이 제 탓인 건만 같아 인생의 끈을 놓아버릴까 생각하기도 여러 번이었지요.

그러는 동안 삶은 술과 만남으로 채워졌고 허송세월 속에 비만이라는 병만 남게 되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카톨릭 신앙으로 극복해 보려 했지만

그조차도 방황의 연속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삶이 고통으로 채워질수록

깊은 심연에서 끝없는 외침이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나야 했을까?

세상에서 큰 일을 할 거라는 태몽은 대체 무엇을 뜻한 것일까?

이 때부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한 새로운 구도의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참 진리를 만나기를 기도하며 인생의 해답을 찾아 헤매길 여러 해!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한 분을 소개받았는데요.

그 분은 저에게 차 한 잔 하면서 증산도 진리와 우주변화원리를 공부해보자고 권했습니다.

며칠 후 초대받아 간 증산도 상생포럼!

그 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우리민족의 9천 년 역사,

가을개벽과 후천 선경이 오는 희망의 소식에

증산도 진리가 내가 찾던 참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후엔 증산도 도장에서 열리는 우주변화원리 공부에도 초대받았는데요.

그곳에서 처음 접한 증산도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말씀은 제가 품었던 진리의 의문을 말끔히 풀어주었습니다.

"천지도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이 뭐냐 하면 지구년은 초목농사 짓는 것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 짓는 것이다."

"천지의 뜻을 깨치고 그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사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새로 태어나는 가을천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한 도생님들과 함께 증산도 진리공부를 하면서 내 삶의 목적이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을 만나

가을천지의 열매를 맺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큰 일을 할 거라는 태몽이 바로 이거였구나!

인생의 등불을 밝혀줄 참진리를 만났다는 사실에 저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습니다.

오늘 저는 과거의 제 자신을 다시 돌아봅니다.

자존심 세고 교만했던 모습들!

자신만을 생각했던 모습들!

이제 상제님 진리로 부족한 저를 일깨워 성숙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내려주신 재능으로 상제님 진리를 화폭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거친 파고를 헤치며 항해해 온 저에게 진리의 바다를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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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우산도장 아르몬디 아카한 도생 입도수기

 

저는 태국인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탓에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고향을 떠나온 지도 여러 해,

언어소통 등 한국에서의 생활은 그리 녹녹치 않았는데요.

좋지 않은 작업환경에 과로까지 겹쳐 결국 늑막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치료비가 두려워 병원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아픈 몸으로 태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괴롭기만 했는데요.

그런 저를 유일하게 돌봐주던 사람은 당시의 회사동료, 지금의 남편이었습니다.

증산도 신앙을 하고 있던 남편이 매일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서 태을주를 읽어주었던 것이죠.

그러면서 저에게도 태을주를 함께 읽을 것을 권유했는데요.

 

남편의 정성이 하늘을 움직인 것일까요?

태을주를 함께 읽은 지 며칠이 지나자 그렇게 아팠던 곳이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지고,

병원치료 없이 늑막염이 낫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상제님 진리를 전할 때는 태을주를 중심으로 해야한다. 치유문화의 열매가 태을주다."

하신 종도사님의 말씀을 직접 체험한 것인데요.

그 일을 계기로 남편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예쁜 딸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남편은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증산도 도전 2:26>

하신 상제님 말씀을 전해 주면서, 흔쾌히 태국음식과 술을 마련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함께 모실 것을 권유했는데요.

불교문화권에서 태어나 신을 모시는 것이 익숙했던 저는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사를 올리던 날, 원주 우산도장 포정님과 도생님들이 오셔서 함께 해 주셨는데요.

타국 땅에서 남편만 바라보며 외롭게 지내 온 저는 정성을 다해 도와주시는 도생님들을 보면서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사를 마친 후 음복시간.

포정님께서 해 주신 이야기는 뜻밖이었습니다.

저의 입도를 위해 도장 도생님들이 오래전부터 칠성경을 읽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칠성경(七星經)은 복을 이끌고 재앙을 없애주며

영원한 생명과 건강한 몸을 얻게 하는 신령스런 주문이라."<증산도 도전 11:180>

하신 태모님의 말씀 또한 들려주셨는데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증산도 신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매일 집에서 청수 모시고, 태을주를 읽으며, 치성참석을 위해 증산도 도장에 가는 남편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도장에 가 봐야지!' 하며 막연하게 생각해왔기 때문이었죠.

 

며칠 후 남편과 증산도 원주 우산도장에 가서 태을주 정성수행과 증산도 진리공부를 시작했는데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입도식을 올리던 날 밤에 꾸었던 신비한 꿈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흰 옷을 입은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무척이나 즐거워하시는 꿈이었는데요.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마음으로 "고맙다.", "잘했다."는 말씀을 제게 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도전을 펼치며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선령신이 정성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증산도 도전 2: 119>

하신 상제님 말씀을 읽어주었는데요.

조상님들이 저의 입도를 기뻐하시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서툰 초보 신앙인이지만, 앞으로 상제님 진리를 널리 전해, 조상님들의 은혜에 보은하는 신앙을

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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