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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과정에서 체험한 조상님들의 애틋한 바램(안도현, 양인수, 이권환, 최은정)

 

지난 3월 2일부터 양일간 증산도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증산도대학교 교육이 있었습니다. 2일차 교육 일정 중에는 STB 상생방송의 ‘우리들의 살릴 생生 자 이야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신앙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 참여 도생들이 발표한 ‘조상신명 체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도담들을 지면에 소개합니다.

 

자손의 사고를 막으려 노잣돈을 쓰신 조상님



최태분 포정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살릴 생 자 이야기’ 영천화룡도장 최태분 포정입니다. 『도전』 2편 119장을 보면 상제님께서는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네 분의 도생님을 모시고 조상님의 음덕을 주제로 한 체험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먼저 안도현 도생님은 조상님이 정말 계시다는 것을 어머님의 교통사고를 통해 느끼셨다고 하는데요.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안도현
저희 어머니가 겪으신 일입니다. 한 2년 전쯤에 원래 교통사고가 잘 안 나는 분인데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다고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집에 가서 어머니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실 그 전날부터 어머니 꿈에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나타나셨다고 하셨어요. 외할아버지가 하얀색 옷을 입고 서 계시는데, 상체만 보이고 하체는 안 보이시더랍니다. 저희 어머니가 ‘왜 상체만 보이고 하체는 안 보일까?’ 생각하고 무슨 말씀을 해 주기를 기다리면서 보고 있는데, 외할아버지가 가만히 보시다가 “힘이 없다. 돈이 없다.” 하면서 투정을 부리셨답니다. 저희 가족이 신앙을 오래 해서 천도식을 자주 했는데 돈이 없다, 힘이 없다고 하시니까 ‘왜 그러지? 작년에 천도식을 했는데 무언가 많이 부족하신가?’ 하는 생각을 하며 천도식을 또 해 드려야 되나 고민을 하셨어요. 다음 날 어머니께서 볼일을 보려고 차를 끌고 나갔어요. 골목길에서 어머니는 우회전을 하려고 서행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 차를 들이받은 차는 속력을 내서 직진으로 오는데, 어머니 차는 작고 상대방 차는 큰 거예요. 그렇게 어머니는 속력을 내서 오는 차를 못 봐서 쾅 하고 부딪혔어요. 앞 범퍼가 찌그러져서 나가 버렸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하나도 없었어요.

당연히 차가 다 망가졌으니 수리를 해야 돼서 근처 수리점에 맡기고 일주일 뒤에 찾아갔어요. 그 수리점 아저씨가 “아주머니 운이 정말 좋았다. 평생 쓰는 운 다 쓴 것 같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설명을 해 달라고 하니까 아저씨 말이 앞 범퍼가 부서지면서 안쪽의 엔진하고 부품들이 찌그러져 밀려 들어왔답니다. 액셀하고 브레이크를 밟는 발 쪽으로 밀려 들어왔는데요, 이게 1cm만 더 들어왔으면 앞 범퍼에서 부서진 부품들이 다리 쪽으로 뚫고 나와서 다리를 못 쓰게 될 뻔했다는 거예요. 겉은 그냥 앞 범퍼가 살짝 찌그러진 정도인데 속을 열어 봤더니 부품들이 전부 다 찌그러져서 다리를 넣는 쪽으로 뚫고 나오기 직전 경계선에서 딱 멈춰 있었다는 거죠.

진짜 운이 좋았던 거예요. 다른 신도神道 체험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신도 세계에서 먼저 공사를 보고 지상 세계에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사고가 날 걸 알고 그걸 미리 막는다고, 어머니가 하반신을 못 쓰게 될 뻔한 것을 외할아버지의 하반신이 안 보이게 보여 주신 거예요. 그리고 저희가 올려 드리는 성금을 신명님들께는 노잣돈이라고 그러죠. 이 사고를 막으시려고 기존에 저희가 계속 올려 드린 노잣돈을 한 번에 써 버린신 것 같아요. 그래서 “힘이 없다, 돈이 없다. 너를 위해서 지켜 준다고 돈을 다 썼으니 다시 돈을 달라.” 이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어머니께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면서 천도식을 다시 올려 드리고 노잣돈을 다시 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상님이 제1의 보호성신으로, 저희를 늘 지켜 주시려고 힘을 쓰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태분
자손을 살리기 위해 모아 놓았던 돈을 다 쓰시고 힘이 없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군요. 이런 교통사고에 대해서 이권환 도생님이 덧붙여 해 주실 이야기가 있죠?


권환
차를 타다 보면 앞에서 들이받거나 뒤에서 받히는 경우가 있죠. 예전에 접촉 사고를 겪은 후 참회를 하며 수행 중 조상님께 듣게 되었어요. 앞에서 받으면 조상님께서 자손을 위해 ‘정신을 차려라!’ 하고 고난을 주시는 것인데 뒤에서 받히는 경우에는 척신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하셨습니다. 앞에서는 운전하다가 자기가 받는 거지만 뒤에서는 누가 받는지 모르잖아요. 척신의 무서움이 때를 엿보다 갑자기 들이닥친다는 것인데 그것이 이런 경우라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리고 성금의 중요성에 대해서 도생님들의 조상님들이 애타게 하셨던 말씀이 있어요. “이것아 성금은 상제님 사업을 하는 성스러운 군자금인데 10만 원 가지고는 목마를 때 목을 축이는 정도밖에 안 된다. 우리가 씀씀이를 다 보고 있다. 어찌 그것 가지고 목마름을 축이고 움직이겠느냐? 어림도 없는 소리다. 기본적으로 밥값을 줘야 우리도 뭘 먹고 움직이지! 차비도 안 주고 밥값도 안 주고 우리들에게 뭘 하라는 말이냐?” 또 “그달 그달 생활비를 항상 월초에 쓰듯이 월초에 성금을 내지 않고 우리더러 일을 하게 해 달라는 것은 우리가 굶고 일하는 것이니 그래서야 무슨 힘으로 일을 하겠느냐. 그렇게 하면 하루 종일 기도하고 해도 아무런 소용없다!”고 하셨어요. 결국 정성 같아요. 그 사람이 가진 지극한 정성이요.

 

200년의 기도, “우리 집안을 맡겨도 되겠느냐”


최태분
‘성금은 신명님의 활동비다.’ 이렇게 정의를 할게요. 다음은 양인수 도생님이 대학교 때 조상님을 뵈었다고 했는데요. 어떤 얘기죠?


양인수
입도 후 1년 정도 지났을 때 전남대학교 동아리방에서 졸고 있었습니다. 자면서 꿈을 꾸었는데, 보통 꿈은 바로 잊히게 마련인데요. 이 꿈은 너무 생생해서 제가 기록으로 남기면서 몇 년 동안 주변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꿈을 꿨는데,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가려고 대기 중인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하얀 옷을 입고 큰 운동장에서 연단 쪽을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그때 연단으로 어떤 분이 올라와서 “제주 양씨 참봉공파 29대손” 하고 외쳤습니다. 이 얘기를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였습니다. 저도 “제가 하겠습니다.” 하고 주먹 쥔 오른손을 들었는데요. 그래서 지원한 사람들이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제 차례가 되었어요. 면접관이 식당에 가면 볼 수 있는 약간 기다랗게 생긴 메뉴판 같은 것을 들고는 그걸 보면서 저한테 하나하나를 확인을 하셨습니다. 네가 전생에서 이런 이런 일을 했구나. 잘한 일, 못한 일은 뭐고 너 이런 거 했지? 이러시면서 쭉 확인을 하세요. 저는 이미 다 알고 계신다는 걸 알고 “예, 예.” 이렇게 하다가 그 장면이 지나갔어요. 결국 제가 뽑혀서 넓은 방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 방으로 들어가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얀 옷을 입고 한쪽에 쭉 서 계셨어요. 조상님들 중에 웃어른이 있다는 상제님 말씀처럼 한 분만 옥색 도포를 입고 소파에 앉아 계셨어요. 그분과 얘기를 나누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가 너를 만나려고 2백 년을 기도했다.”고 그러세요. 제가 그 말을 듣자마자 “그러면 산업혁명 때부터 하셨어요?” 그런 말이 나왔어요. 나중에 꿈을 깨고 나서 찾아보니까 산업혁명 년도가 1800년 그 전후인데 거의 2백년이 맞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너한테 우리 집안을 맡겨도 되겠느냐?” “예, 제가 내려가서 잘해 보겠습니다.” “너한테 우리 집안을 진짜 맡겨도 되겠느냐?” 이렇게 세 번을 다짐받으셨습니다. 다짐을 하고 나서 지상으로 내려갈 때는 은빛 열차를 탔는데요. 천상에서 지상으로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열차인데, 먼저 친구들을 내려보냈습니다. “내려가서 보자.” 인사를 하고 제가 내려갔어요. 내려가는 순간 어떤 터널을 통과했는데 태어날 때부터 꿈꾸던 그 순간까지 제가 겪은 모든 삶의 장면들이 한 번에 다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혼이 들어가는 소리가 ‘쓱’ 하고 들리고 저는 잠에서 깼습니다. 성구 말씀에 조상님들이 60년 동안 기도해서 자손을 타 내린다는 말씀이 있죠. 제가 그 말씀을 보고 ‘아, 60년 기도하시는구나.’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 이상으로 훨씬 기도를 많이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21일 기도 완성하기도 힘들지 않습니까? ‘어떻게 2백 년을 기도하셨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최태분
“너에게 우리 집안을 맡겨도 되겠느냐” 이렇게 세 번을 다짐을 받으셨다고 하셨죠. 이에 대해 이권환 포감님이 체험하신 게 있어서 덧붙여서 듣겠습니다.


이권환
저의 경우 합천 이가 전서공파 32대손으로 입도했습니다. 천상에서는 가문의 시조 어르신부터 그 가문의 자손으로 삶을 살다가 천상에 올라가신 조상님들이 오직 증산도에 입도할 마지막 자손을 위해 릴레이 마라톤을 할 때 마치 바통을 이어받듯이 10대, 20대, 30대, 40대손 그렇게 자손의 대를 전해요. 결국 가문의 몇 대손에 이르러 상제님 도문에 입도하여 증산도를 신앙한다는 것을 이미 계획하고 있고, 점지된 그 한 자손이 어떻게든 입도를 해서 신앙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조상님들이 음덕을 쌓으며 대대로 희생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제님의 진리인 증산도는 무엇보다 우주 1년 중 개벽기에 출현하기 때문에, 그때를 만나 지상에 태어나 증산도에 입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가히 기적이고 불가능에 가까운 전대미문의 큰일입니다. 이런 걸 알았을 때 조상님들의 음덕에 관해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태로운 누런 소와 텅 빈 여물통이 보이고


최태분
이권환 포감님이 체험한 게 책으로 보면 이만큼 돼요. 중요한 말씀을 빠뜨려서 제가 이야기하겠습니다. 조상님께서 바통을 전해 주면서 “가서 잘 살고 오너라. 네가 잘 살아야 개벽기 때 자손을 많이 살린다.”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우리가 너무나 귀하게, 조상님들이 2백 년 기도해서 그 가문의 대표 주자로 나오셨으니까 신앙을 더 잘해야 되겠죠. 다음은 최은정 도생님이 어머니를 포교하는 과정에서 조상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체험한 얘기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은정
제가 도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증산도를 알아보고 있을 때 저희 어머니는 그때쯤 불현듯 ‘하나님을 만나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셨대요. 하나님이란 호칭은 상제님을 뜻하는 우리 고유 언어이지만 요즘에는 그런 용어를 잘 모르고 있죠. 어머니께서는 ‘교회에 가면 하나님 만날 수 있다.’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들은 것이 기억나서 교회로 가셨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오십 평생을 무교로 사신 분인데 하나님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신 거예요. 교회에 가자마자 하나님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에 눈물이 났답니다. 본인 스스로도 ‘나는 무교인데 내가 왜 이러지?’ 하고 너무 신기했답니다. 당시 교회가 너무 멀어서 네 번 차를 갈아타고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그것도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다니셨어요. 그런데 여호와와 예수님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때 자기가 찾고 싶어 했던 하나님과 조금 거리감이 있다고 느낀 거예요. ‘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개인 기도 시간에 ‘하나님 아버지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옆에서 보고 계시던 전도사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라고 시켰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서 왔는데 왜 교회는 예수님을 먼저 찾아야 하냐?” 이렇게 물었는데 와닿는 답변을 못해 주더랍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라고 하려고 하는데도 이 ‘예수님’이라는 단어가 안 나오더래요. 결론적으로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찾아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돼 있으니까 어머니는 예수님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하나님도 찾을 수가 없었던 거죠. 그 무렵에 집에 와서 잠을 자면, 꿈에 임신한 크고 누런 소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생겨서 바둥거리는 게 보이고 또 소 여물통이 보이는데 그 여물통이 다 비어 있는 거예요. 보통 소는 조상이라고 하잖아요. 또 어떤 날 교회에 나가실 때는 꿈에 ‘서 있는 입불入佛’이 보였어요. 그 입불을 보는 순간 ‘아, 저거 속리산 미륵불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셨대요. 저는 그때 증산도를 막 알아보고 입도를 준비하고 있는 때인데 어머니께 진리적인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거든요. 속리산 미륵불은 사실 상제님이시잖아요. 또 거실에 앉아 계시면 하얀 바지저고리를 입으신 분이 앉아 있는 게 보였다고 그랬어요.

그때 저는 증산도를 찾고 어머니는 하나님을 찾으려고 교회에 갈 때니까 서로 응원을 하는 상황이었어요. 제가 도장 포정님한테 “우리 엄마가 교회를 나가시는데 자꾸 꿈에 조상님과 관련된 꿈이 보이고 미륵불이 보인다고 하시는데 왜 그런가요?” 하고 물어보니까 “어머니는 교회보다는 증산도에 인연이 더 많으신 분 같다. 증산도에서 오실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후 제가 엄마를 본부 태을궁에 한번 모시고 왔거든요. 솔직히 걱정을 했어요. 증산도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까 ‘뒤에 어진을 보고 혹시 무당 집 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아니면 도공 하는 걸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 어머니가 태을궁 문을 열고 상제님 어진을 딱 보더니 “상제님 너무 귀여우시다.” 이러는 거예요. 또 도공을 하고 나면 몸이 가뿐해진다고 그러셔요. 제가 그 당시에는 도훈 말씀을 듣고 나면 기운이 밀려와서 어질어질하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해롱거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툭툭 치면서 “종도사님께서 저렇게 좋은 말씀을 하시는데 너도 옆의 사람들처럼 열심히 듣고 받아 적어.”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우리 엄마가 인연이 있으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또 제가 선릉역 ‘도道 모임 강좌’에 데리고 간 적이 있어요. 거기는 교수님, 한의사님 등 여러 강사진분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역사를 중심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진리를 설명해 주시잖아요. 어머니께서 그걸 듣더니 “나라에서 나서서 해야 될 일을 어떻게 증산도에서 하고 있냐? 사람들이 잘 모르고 선입관을 갖고 있어서 그렇지 증산도 사람들 알고 보면 굉장히 훌륭하신 분들이다. 나는 기독교를 다니더라도 너는 꼭 이 증산도를 해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때가 안 됐나 보다 생각을 하고 계속 수행을 하면서 어머니가 입도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는데 불현듯 ‘내가 원하는 게 이게 아닌데 내가 여기 왜 와 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그 교회에서 나와서 하나님을 얘기하는 교회를 찾아서 서울, 경기 일대를 1년 동안 찾아 헤맸어요. 제가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제가 찾은 하나님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참하나님인지 교회랑 증산도 진리 공부를 함께 해 보자고 제안을 했어요. 이후 제가 기독교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해 드렸어요.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아, 내가 찾던 하나님은 증산도에서 말하는, 우리 고유의 신앙이었던 상제님이시구나.’ 그걸 깨달으신 거예요. 그래서 성경 책 공부 세미나를 2개월 만에 접고 새해가 되는 아침에 딱 눈뜨자마자 ‘아, 이제 증산도 해야겠어. 나 이제 상제님 믿어야겠어.’ 이렇게 결심을 하셨대요.

증산도에 와서 본인 스스로 21일 정성 수행에 들어가시더라고요. 입도되는 과정에서 꿈에 소도 나오고, 조상님도 뵙고 하니까 조상님들한테 감사 인사도 드렸어요. 그리고 앞으로 신앙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추가로 100일 정성 수행도 하셨어요. 100일 정성 수행 동안에는 교회에 다닐 때와는 전혀 다른 체험을 하셨어요. 교회에 다니실 때는 꿈에 황량하고 좁은 겨울 길이 보였는데, 증산도를 만나고 나서는 새로 만들어서 뻥 뚫려 있는 큰 도로가 보이더래요. 그런데 그 길이 이제 막 만들어서 시멘트가 안 마른 상태의 따끈따끈한 길이었대요. 길에 빛이 쏟아지는 모양도 보이고, 외할아버지께서 큰 가마솥에 소 여물을 가득 담고 끓이기 위해 불을 지피려고 준비하고 계신 모습을 봤대요. 또 어떤 때는 수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쉬는데, 교회 다닐 때는 비어 있던 소 여물통에 수십 개의 숟가락이 꽂혀 있고 거기서 소가 먹고 있는 모습도 보았대요. 또 집안으로 맑은 물이 흐르면서 도적부로 짐작되는 종이가 떠내려오는 모습도 봤다고 합니다.

“천도식으로 이제야 소원을 이루는구나”


최태분
조상님께서 후손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모든 걸 보여 주셨고, 그것을 어머니께서 잘 깨달았네요. 항상 조상님이 우리를 보살피고 계시는데 조상님한테 보은을 해야 되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 이권환 포감님의 체험을 다시 한 번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권환
상제님 진리에 입도한 도생이라면 마땅히 조상님께 천도식을 올리는 것이 자손으로서 근본 도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천도식 때 어떤 도생님의 조상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는, “상제님의 무극대도에 입도한 도생으로 천도식을 올리지 않는 것은 근본을 저버리는 불효 중에 불효이자 살아 있는 부모님에 대한 불효보다 더 큰 대불효다. 우리가 너희를 살리기 위해서 수백, 수천 년 동안 그 기나긴 시간을 넘나들면서 개벽 역사의 살아 있는 심판자이자 그 주인공인 너 하나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서 수많은 조상님들의 희생과 음덕이 있었던 것이다.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란 말이다. 너희가 아무리 전생에 시대를 넘나들면서 공덕을 쌓았다고는 하나 개벽기에 상제님의 대도 진리인 증산도를 만나게 해 줄 가문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과 같은 것이니 얼마나 큰 복인 줄 알고는 있느냐? 그런 가문에서 쌓은 그 음덕을 위해서 여러 대 조상님들의 희생 어린 삶이 있는 것인데 어찌 그것을 모르느냐?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들어오려고 해도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감히 꿈도 꾸지 못하는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상제님 도문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느냐? 천도식을 올리는 정성을 드리는 것이 그리도 아깝더냐? 천도식을 올리지 않으면 천상에 있는 우리들도 천추의 한이 되고, 너 또한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새겨라.”

 이 같은 말씀을 들은 뒤 어느 날 도방에서 수행하는 중에 눈앞에 영상이 보였어요. 다름 아니라 그것은 천상에서 천도식 날짜를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큰 단상에 오른 어떤 대신명께서 종이를 보시며 발표를 하시니 호명된 몇몇 조상님들께서 마치 국가고시에 합격하신 듯, 대학에 합격하신 듯, 소원을 이루었다는 듯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며 서로 손잡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전쟁터에서 가족이 살아 돌아왔을 때의 심정 같았습니다. 어찌나 기뻐하시든지 주변에 계신 모든 조상님들께서도 축하해 주시는 그 모습에 불현듯 ‘아, 이것이 천상에 계신 조상님들이 상제님 도문에 입도하는 과정이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에 저절로 감사함 이상의 뭉클한 마음을 갖게 됐구요. 또 다른 조상님들께서는 천도식을 올린 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가 이제야 소원을 이루는구나. 천도식이 얼마나 성스럽고 귀한 축제인지 알고는 있느냐? 가문에서 선택한 너를 위해 천상에서 120년 동안 공을 들였다. 한번 생각을 해 보거라.”

최태분
“도문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느냐?” 저보고 하는 얘기 같네요.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너를 가문에서 선택했는데, 너에게 공을 들였는데 지금 신앙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이렇게 질책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권환 포감이 도방을 멋지게 만들었어요. 도방을 만드니까 조상님께서 너무 좋아하셨대요. 본인은 직장에 갔다 와서 피곤해 도방에서 청수 모시는 것을 안 하려고 하면 조상님이 하늘색 한복을 입으시고 먼저 도방에서 수행을 하고 계신대요. “왔냐? 피곤하지?”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청수 모시고 수행하자는 사인을 보내신대요. 그래서 도방 가기가 두렵다는 얘기도 하셨고요. 다음은 정성 수행을 드리는 거에 대해서 최은정 도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최은정
저희 어머니가 100일 수행도 하시고 체험도 하시고 입도를 하셨어요. 입도 후 1년 됐을 때 “내가 조상님의 음덕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데, 입도하는 과정에서 조상님의 손길을 많이 느꼈는데 조상님을 위해서 해 드린 게 너무 없는 것 같다.”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100일 정성 수행을 하고 나서 천도식을 올려 드리더라고요. 저는 어머니께서 입도하기까지의 상황들이 제때에 딱딱 맞게 전개되는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내가 신도 세계를 체험하든지 못 하든지 간에 자손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신도 세계에서 많이 애써 주신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조상님의 공덕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조상님의 노력을 생각해서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서 열심히 신앙하자’고 다짐하면서 엄마랑 서로 의지하면서 신앙하고 있습니다.

이제 너희들만 준비하면 되는데...


최태분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생전에 늘 우리 도생들에게 “지금은 세상에 비상이 걸렸다. 신명 세계도 비상이 걸렸다.”고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조상님께서 자손을 일깨워 같이 일하려고 분주히 서두르고 계십니다. 여기에 대해서 양인수 도생님의 체험을 소개할까 합니다.

양인수
조상님께서 항상 제 곁에서 저를 지켜보시고 잘되기를 바라시고 노심초사하신다는 걸 느꼈던 몇 가지 단편적인 체험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세종도장에서 증산도대학교 교육을 할 때 태사부님 도훈 말씀 시간이었어요. 태사부님 도훈 말씀이 위층에서 진행되고 있었고 저는 아래층에서 말씀을 받들면서 노트에 적고 있는데 그때 제 주변이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뒤에서 애들이 뛰어다니고 공 던지고 집중이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열심히 들으면서 받아 적으려고 하던 때였어요. 제가 노트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2층 정도 되는 천장 공간에서 수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강강술래를 하면서 서로 얼싸안고 뛰면서 굉장히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이면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인수가 정신 차렸어.’ 하더라고요. 갑자기 그런 모습이 보이고 소리가 들려서 놀랐습니다. 또 도기 140년 무렵 도공을 할 때였는데 어느 순간 제가 벼랑 끝에 서 있는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천 길 낭떠러지인데, 그 밑에는 파도가 치고 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게 뭐지 했는데, 조상님께서 “이제 뛰어내려라!” 이렇게 소리를 지르시는 걸 들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이런 말씀으로 해석이 됐어요. 그때 제가 뛰어내렸어야 됐는데 그때 하필 약사 시험을 준비 중이어서 “시험에 합격하고 뛰어내리겠다.”는 대답을 드렸더니 절벽이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광주에서 신앙을 할 때였어요. 광주 시내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걸어갈 때였어요. 밤에 차만 다니고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말씀이 크게 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기회를 준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됐어요. 그리고 도기 144년 동지치성을 치르고 난 다음 날 새벽 꿈에 조상님이 붓글씨로 없을 무無, 밝을 명明 자를 써서 보여 주셨습니다. 무명無明은 불교에서 말하는 ‘근본 무지’로 해석이 되기도 하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진리 공부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해라’ 그런 경책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조상님은 항상 곁에서 나를 지켜보시고 아직 제게 희망을 걸고 계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권환
조상님들께서 “지금은 태을궁처럼 도장에서도 24시간 끊어지지 않고 수행을 해서 온전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두가 오고 있다. 시두가 다가오고 있는데 뭘 하느냐?” 하시면서 “수행을 통해 주문 기운을 축적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우연찮게 기회가 주어져서 직장을 쉬면서 올 2월에 태을궁 수행을 계속했었어요. 직장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종일 서서 자동화 설비를 컴퓨터로 모니터링을 하고 조작을 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수행할 때도 정좌해서 하기보다는 서서 하게 되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정좌하고 수행하는 게 약간 죄스럽게 느껴졌는데요.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또 저만의 간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서서 도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일을 하시려는지 그동안 제 뒤에 서서 지켜만 보고 계신 신장들께서 저의 몸을 교정해 주시는 겁니다. 마치 몸을 뒤로 끌어당기듯이 강하게 펴지는 느낌에 처음에는 입도 전 한창 운동할 때 느꼈던 근육이 찢어지는 통증과 매스꺼움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그렇게 몸의 피부 하나, 세포 하나, 근육 하나, 뼈 하나까지 뚜껑을 닫고 열듯이 교정을 하시는 걸 느꼈는데요. 보통 돈 주고 병원에 가서 척추 교정을 받지만 저는 불편했던 부분을 태을궁에서 도공하면서 교정을 했습니다.


수행 중에 여러 조상님들께서 “지금 우리는 다 준비돼 있고 너희들만 하면 되는데, 너희들이 준비가 안 되어 피눈물 흘리는 그런 일을 볼 수도 있으니 정신 차리고 각성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구미원평도장에서는 작년 12월 동지 때부터 조상님들께서 자손이 있든지 없든지 24시간 수행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100명 가까이 되시는 조상님들께서 성전을 가득 메우고 수행을 하시는 모습을 뵈었는데요. 조상님들께서 “우리도 하고 있는데 좀 해 봐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 조상님들이 다 나서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신명의 감응


최태분
조상님은 준비가 되어서 100여 명씩 수행을 하시는데 도장에서 기운을 받아야 되는 도생들은 정작 도장에 잘 안 오는 거죠. 조상님은 준비되어 있는데 후손에게는 기운이 안 들어간다!? 우리가 간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조상님들만 간절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만나지 못한 세상 사람들의 조상님들도 자손을 구원하기 위해서 너무나 간절합니다. 안도현 도생님이 도공 중에 대상자 조상님을 만난 얘기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도현
제가 대학교 3, 4학년 때 포교를 해 보고 싶은 대상자가 생겼어요. 제가 어릴 때 순수하지만 미숙한 상태에서 포교를 하다가 크게 상처를 받아서 포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너무 귀엽고 저랑 궁합도 잘 맞고 너무 좋은 거예요. 그 친구의 관심사가 역사였어요. 그래서 제가 『환단고기』 이야기를 조금씩 조금씩 해 주니까 그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언니, 이런 얘기 도대체 어디서 들었어요? 너무 좋아요.” 그래서 포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리 이야기를 살짝 넣었어요. 그때 약간 지루해하고 듣기 싫어하고 자꾸 화제를 돌리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때였는데 그때가 한응섭 도공법사님이 전국 순행을 하시면서 도공을 정기적으로 하실 때였어요. 제가 대구에 있을 때 한 법사님이 대구에 오셨어요. 여럿이 함께 도공을 하는데 시작하고 한 5분쯤 지났을까? 저도 모르게 심장이 옥죄어 들면서 너무 슬픈 거예요. 어, 내가 왜 슬프지? 제 감정은 아닌데 제가 슬프고 기분이 이상했어요. 뭔가 밀려들어 오는 느낌이 들고, 저는 의지 없이 편하게 있는데 제가 멋대로 움직이고 멋대로 말을 내뱉고 있는 거예요. 도공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제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거예요.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도 계속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하면서 울었어요.

그 친구 이름이 ○○인데 “아이고 ○○야, 아이고 ○○야, 우리가 정말 살고 싶은데 왜 네가 멍청해서 못 알아듣느냐!” 하고 막 울었어요. “제발 이 아가씨 말을 믿어야지 네가 살 텐데, 우리가 살 텐데, 제발 살려 다오. 그런데 너무 미안하다. 우리가 너무 살고 싶고, 너를 깨우치게 하고 싶어서 힘을 쓰고 싶은데 우리가 힘이 없어서 도와줄 수가 없다.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너무 살고 싶다.” 하면서 제가 막 울부짖는 거예요. 제가 한 시간 도공을 하면서 계속 울면서 외쳤어요. 심장이 죄어들면서 이때까지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슬픔과 절망을 느꼈어요. 그래서 나중에 그 친구를 만나 “○○아, 내가 좋은 이야기를 해 줄게.” 하면서 우주 1년을 40분 정도 이야기했어요. 반응은 예상했었어요. “언니, 저는 종교는 싫어요. 개벽이 온다고 하셨는데 개벽되면 다 같이 죽는데 저도 죽으면 되죠.”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너무 속이 답답한 거예요. 그날 집에 가서 새벽 4시까지 계속 수행하다 잤어요. 그 후로는 제 연락도 안 받더라구요.

한 일주일 뒤에 도공법사님이 대구로 또 찾아오셨어요. 도공을 하는데 이번에도 전처럼 똑같이 심장이 옥죄어 들면서 슬픈 감정이 올라왔어요. 그 전보다 더 심장이 찢어지게 아픈 거예요. ‘결국 안되니까 조상님들이 울부짖는구나’는 느낌이 왔어요. 저도 모르게 조상신단 위패 있는 쪽으로 기어갔는데 위패에 걸린 신명들이 너무 부러운 감정이 올라왔어요. ‘우리도 저 위패에 같이 안치되고 싶은데 우리도 저곳에 올라가고 싶은데 올라갈 수가 없어서 너무 슬프다’는 생각에 계속 울부짖었어요. 나중에는 저희 조상님들에 대한 원망스러운 감정이 올라오더라고요. ‘우리는 힘이 없어서 이것저것 해 보고 안돼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왜 안 도와줬냐’고 제 조상님을 원망하고 질투를 하는 감정이 들었어요. 그날 슬픈 감정이 한 3일 동안 계속 남아 있었어요. 제가 그때 처음으로 대상자의 조상님과 제 몸이 서로 응감하는 체험을 하면서 두 가지를 느꼈어요. 첫째는 ‘내 조상님이 나의 제1의 보호성신이구나. 나를 살리기 위해서 보이지 않지만 천상에서 많은 노력을 하셨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둘째는 ‘조상님들 사이에서도 위계질서가 있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저희 조상님은 힘이 세고 가진 게 많다고 표현했고, 자기들은 힘이 없다고 하는 거 보니까 조상신명들 사이에도 급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증산도를 다닌다는 것은 우리 개개인만 구원을 얻는 게 아니고 우리 조상님에게도 그것이 정말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의 길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태을주 읽고 신앙의 심법과 정성을 다해야


최태분
조상님이 제1의 보호성신이며 조상님들도 위계질서가 있고 급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도생님이 열심히 신앙하시는 도생님의 천도식에 참석했는데 그 조상님들이 오신 걸 봤어요. 보니까 그 조상님들의 색깔이 은빛 신선 빛깔이더랍니다. 안 도생님의 체험은 정말 간절한 체험인 것 같습니다.
『도전』 9편 199장을 보면, 상제님께서 “태을주는 뿌리 찾는 주문이요, 선령 해원주문이니라.”고 하셨는데요. 태을주를 읽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권환 도생님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권환
조상님들께서 “힘들지, 많이 힘들 것이다. 너희들의 어깨가 많이 무거울 것이야. 너희들 어깨에 지게를 짊어지듯이 우리들 조상의 많고 많은 업을 짊어지고 가문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그렇게 나아가려니 얼마나 힘이 들겠느냐. 많이 힘들 것이나 그만큼 너희들이 할 일이 지극하다는 것으로 알거라. 너희들이 아니면 그 일을 할 수가 없기에 우리들도 천상의 수도원에서 그토록 간절하고 사무치게 너희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너희들 손에 우리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 조상님의 생사존망이 달려 있으니 분발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도공 중에 다른 도생님의 조상님께서는 “너희들이 지금 얼마나 큰 대역사를 앞두고 있는지 아느냐? 모든 것은 인사를 책임지고 있는 너희들이 결정한다.” 신명들보다 정말 더 무서운 힘은 인사를 맡고 있는 주인공 도생에서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만 고생한다고 생각지 말고 천상에서는 너희들을 위해서 더 바쁘게 전쟁을 치르듯이 움직인다. 너희들은 스스로를 걸어 다니는 태을주라고 생각하며 단주를 손목에 차고 태을주를 읽어라. 태을주를 읽으며 걷고, 일하고, 돌아다니는 모든 것이 살릴 생 자의 태을주 기운을 뿌리는 것이니 명심해라. 끊이지 않고 주문을 읽으며 정성을 다하거라.”라고 하셨습니다.

작년 3월부터 도생님들 뒤로 신장이 서 계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생이 되면 기본적으로 세 분의 신장들께서 붙는다고 하셨는데, 신앙을 오래 하거나 짧게 하거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도생의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심법과 보직 여하에 따라서 아주 없거나 두 명이거나 혹은 여섯 명까지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어떤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서 계신 세 분의 신장이 안 계신 분들은 지금 자신의 근본 신앙을 돌아봐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수행을 하면 본인이 알잖아요. 신장이 없다는 게 지금 현재로서는 막중한 의미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 어머니가 아들한테 보이는 눈물과 비교해 보면 조상님들은 그 이상입니다. 그래서 항상 도장 오는 마음자세부터 바꿔야 된다는 걸 많이 느꼈고요. 고난과 벌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 고난은 정신을 못 차리고 집중을 흐리게 하는데 그것은 결국 신앙을 어렵게 하는 것이고, 벌은 무엇보다 도장을 못 가게 합니다. 본인이 도장에 못 나간다는 게 아니라 신도에서 어떻게 해서든 도장에 못 나가게 막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차를 타고 7시 20분까지 도장에 가려고 나섰는데 사고가 나서 차가 막혀요. 오늘은 좀 늦겠네 하다가 결국에는 치성 시간이 끝나고, 그러다 보니 오늘은 못 가고. 그게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이어지다 보면 “네가 이래도 참석할래?” 하고 시험하는 것 같죠. 그때 “죽어도 하겠습니다.” 해야 하는데 거기에 걸려 넘어지는 분들이 많아요. 항상 도장에만 나오려고 하면 전화가 와서 도장 못 나가게 한다는 그런 분들이 있어요.

최태분
신앙 심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의 성소가 도장인데 도장에서 정성 공부를 하고 치성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 포감님께서 뚜렷이 보신 것에 대해서 말씀 부탁합니다.

이권환
도장은 지극히 성스럽고 거룩하며 경건한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구상에서 유일무일하게 천상과 지상을 이어 주는 유일한 곳이 도장이라고 하셨는데요. 천상의 많은 조상님들이 오고 가시고 역사적인 신명들이 오고 가십니다. 도장에서 수행하시는 분들 중에는 신명들이 오고 가시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장군들도 보이고 위인들도 보입니다. 그분들의 엄정함을 말로 다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신단은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을 비롯한 높은 성신을 모시는 성소이기에 언행을 일체 삼가고 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서 저희 도생들에게 내려주신 큰 홍은은 그 지극함이 끝이 없습니다. 선천 역사에서 누구도 뵙지 못하고 단지 성령의 빛으로만 알고 있었던 상제님을 어진을 통해 뵙게 해 주셨잖아요.

성전은 옛날 제왕들, 천자들이 직무를 보는 대전大殿보다 한 차원 높은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TV 드라마 보면 문무 대신들이 고개 숙이고 나라 정사를 논하는데 그런 큰 대전보다 높은 성스러운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을 비롯해서 단군성조님까지 계시는 그런 곳인데 감히 어떻게 경거망동할 수 있냐? 그런 말씀도 하셨고요. 그만큼 상제님의 용안을 뵙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으로서는 가히 말할 수 없는 영광이자 축복입니다. 그리고 그대들은 개벽기에 태어나 인류를 구원하고자 친히 인간의 몸으로 강세하신 상제님의 용안을 실제 어진으로 뵙는 축복과 영광을 받으면서 감사함을 모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치성은 옛날 나라의 제왕이 하늘에 올리는 예식을 10분의 1, 100분의 1로 축소한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도장에 한번 참석하는 날도 선택받은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장의 보호신명께서 청수를 모실 때도, 보은치성을 할 때처럼 광을 내고 신단을 닦으면 상을 준다고 하세요. 신단 유리에 티 하나 없이 땟국물 하나 없이 깨끗이 하면 신명들께서 그 정성에 감응해서 일이 잘되든지, 건강이 좋아지든지, 포교가 잘되든지 그런 상을 주십니다. 만일 청수 모실 때 경거망동하고 정성이 없으면 벌을 주시는데 그 벌은 본인이 압니다. 청수를 모신 다음에 갑자기 어디가 아프다든가 갑자기 일이 안된다면 두말할 것 없이 고난으로 주시는 벌입니다.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을 위시한 대성신들께서 자리하신 곳에서 우리가 청수를 모십니다. 제왕들도 천제를 지낼 때는 그렇게 성스럽게 하는데 하물며 우리 도생들이 조상님의 음덕으로 말미암아 도장에 와서 천상의 높은 분들을 모시고 있는데 만약 경거망동하게 행동한다? 그러면 말 다했죠.

청수를 모실 때 일체 삿됨이 없는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으로 티 없이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성이 지극하면 천상의 신명들이 감동하여 공덕을 쌓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만, 만약에 정성이 없이 임할 시에는 신도에서 불쾌하게 여김은 물론 불경스럽게 여겨서 벌을 주신다는 도장 보호신명 얘기도 있었습니다.

최태분
제가 마무리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제천에 불이 났죠. 이 도생님 표현에 의하면 불타는 빌딩 속에 내 자식이 있는데 건져 내야 하는 부모 심정이 지금 천상의 조상님 심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 겁니다. 오늘 소개한 도생님들의 조상님 체험 이야기는 저희들의 조상님이 저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걸로 생각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천하사 일꾼으로 거듭 태어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2018.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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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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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도장 도생님의 수행중 시두(천연두 )관련 체험사례

 


 

 

시두(천연두)가 대발하면 이나라는 국토가 초토화 되어 천만명 이상이 참혹히 희생되는 떼죽음을 당하게 되느니라. 


여기저기서 시두에 걸린 사람이 누가 언제 어떻게 죽어가는지 종잡을 수도 없고 예측할수도 없는 사방이 병자들로 넘쳐나는 역사이래 한 나라에서 벌어진 재앙중 가장 끔찍한 대 재앙을 맞이한다는 말이다.


 

너희가 태을주 조화를 노래부르고 시두를 대비한다고 하나 너희는 아직 다가오는 시두를 그저 지식과 머리로만 알고 있을뿐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다.


짐승들이 살처분을 당하고 전세계에서 크고 작은 숱한 괴질에 걸려 수천, 수만명이 죽음을 맞는 지구촌 나라들의 재앙을 보고서도 남 처럼 여겼으니어찌 시두를 맞아 인류를 구한다고 하겠느냐.

 


머지않아 너희들에게 곧 닥칠 시두는 너희들의 생각을 넘어서는, 나라를 초토화시켜 산자와 죽은자를 발칵 뒤집는 가공할 충격의 대개벽을 알리는 천지의 신호탄임을 알아야 한다.


천지에서 개벽을 집행하는 너희들을 세상으로 불러내려는 준비란 말이다.


신앙의 모든 걸 뒤집어 엎으라.

 

새롭게 진법도운의 역사를 만들게 될것이니 너희들을 세상으로 불러내려는 시두를 맞을 준비를 하거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잘난체 한다고 가만히 서서 남 눈치보며 지켜보다가 소잃은 이 될 것이니 예전처럼 도장이나 오가는 의무적인 참여는 이제 천지에서 기운이 붙질않고 신명들도 감응하지 않을 것이니 그리 알라.


너희가 그토록 일이 되길 바라고 시두가 터진다며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으나 지금 너희는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푸는 것 밖에 안된다.


도체라는 울타리, 집이 굳건해야 시두를 극복할수 있는 것이니 방심하고 자만하다가는 무방비로 맞는 격이니 어찌 살아남기를 바라느냐.


너희들이 맞이할 마지막 고난이자 고생복, 일복, 욕복이 바로 시두 대발이다.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기록되어 남겨진 수많은 질병이 미사일이나 작은 폭탄에 불과하다면 이번 시두 대발은 핵폭탄을 수백개 터트린 것과 맞먹는 것이다.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을 충격은 파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큰 산을 집어삼키는 쓰나미처럼 모든걸 쓸어 버린다는 말이다.

 


 

온천지가 난리가 나서 정신도 못차릴 것이니 어찌 수행을 게을리 하겠느냐.

태을주 조화가 터지면 몸이 건강해지고 시두를 극복하여 개벽을 집행한다고 생각들 하느냐?


너희는 순서를 잘못 알고있다.

태을주 조화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 말할수 없는 큰 조화 기운을 맞이을 몸을 만들거라.

 

이곳 증산도는 너희들이 태을주 조화로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모이는 곳이 아니다.


천지의 은혜로 내려주는 태을주 기운으로 병에 걸린 사람을 치병으로 살려내고 널리 건져내어 지구촌 수많은 인류를 대개벽으로 부터 살려내어 구원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시두가 터져서 이나라를 충격에 빠트려 초토화 시킨다고 하지만 그 충격은 신앙의 결실로 너희들이 닦은바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것이니라.


지금까지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온갖 질병대란과 정쟁, 자연재해를 남일처럼 여기며 구경만 해왔으나 이제는 너희들 차례니라.


그 지구촌에서 일어난 그 모든걸 합쳐놓은 가장 큰 대재앙을 너희가 맞이한다는 말이다.


 

지금 수많은 천지신명들이 너희들에게 달라붙어 신앙을 종합검진하듯이 심법, 기국, 언행, 공과 덕을 주도면밀하게 시험하고 감독하며 평가하고 있는 것을 아직도 도장에서나 밖에서 어린 생각으로 임하고 자들이 있으니 태을주 조화로 신도 문화가 열릴 때 어찌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도정에 임하겠느냐.


바탕이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재료가 있다한들 원하는 집을 이룰수가 없다.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노력없이, 희생없이 이루어 지는 일은 없느니라.


이 나라를 발칵 뒤집어서 초토화시킬 끔찍한 시두대발의 신호탄이 목젖과 성대 사이에 다다랐으니 얼마나 급박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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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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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30일 정성수행中 체험사례


 

 

구미 원평도장 ㅇㅇㅇ 태을랑님 조상님을 뵙고 들은 내용입니다.

 

일이 안 풀리더냐?
이유를 알 수 없이 몸이 아프더냐?
천도식을 올렸음에도 되는 일이 없더냐?

 

인사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의 근본, 근원적 원인은 자신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너희들 천상의 조상님들께 천도식만 올리면 끝인 줄 알았더냐?

인사에서 너희는 알지 못하지만, 상제님의 도문은 크고 높은 곳에 있어 감히 오를 수 없는 힘든 곳인데 가문의 음덕으로 입도를 하듯이 천상의 조상님들도 자손 덕으로 상제님께서 임어해 계신 눈부신 구천의 옥경에 있는 조화정부에 도적부을 올리며 입도하는 것이 천도식이다.

천상의 여러 조상신명들께는 살아서 못다한 영광으로 천도식만큼 큰 축복이자 큰 영광이 없다는 것을 알거라.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일을 하려면 자리 잡아 그 일을 도모하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인사가 그러하듯 천상의 조화정부도 여러 부서에서 일을 맡아보며 자리를 잡는 것도 1년이라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법이거늘 어찌 천도식을 올려 조화정부에 입도하는 것으로 끝인 줄 아는 것이냐.

 

 

천상과 지상은 일체 관계라고 알고 있을 것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천상의 업무는 성과없는 선행에 불과하니 너희들 인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어찌 날마다 잘되게 해달라 기도하며 바라느냐.

그것은 일도 하지 않고 품삯을 받으려는 것과 진배없으니 세상살이가 그렇듯이 봉급을 받아 녹줄 끌르듯 일을 하고 싶거든 천상 조화정부를 바로 알고 인사를 가벼이 보지말거라.

 

천도식을 올리고서도 너희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천상의 부서에서 맡은 업무를 볼수도 없고 다른 조상님들께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니 무슨 일이 될 것이며 너희에게 큰 기운이 가겠느냐.

움직이지 않는 자손을 움직이는데 달리 방도가 있다더냐?

그저 혼내고 고난과 벌을 주며 깨어나게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니라.

 

 

그것도 알아들어야 무슨 일을 시키든지 써먹을 일이지 제 잘난 마냥 눈과 귀를 닫고 못알아 먹으면 그 가문의 운수줄이 어찌 될지 장담을 못 한다.

신도를 내려받는 여러 도생들을 통해 신도의 세계와 법도와 상황들을 여러 방면으로 그리 일러주고 있거늘 그런 소식을 수차례 듣고도 우스갯소리로 여기고 콧방귀를 뀌면서 비웃는 자들도 있으니 그런 정신과 심법을 가지고 무슨 일을 안다고 주둥이를 놀리고 손가락을 놀려가며 공부를 한다고 앉았느냐.

 

아무리 너희가 인사의 결정권을 가졌다고 해도 신도를 모르면 달빛조차 없는 캄캄한 밤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이 일이 더디고 지연되어 늦어지는 것이니 어찌 일이 순탄하길 바랄 수 있겠느냐.

 

너희들의 심법을 시험함에 있어 도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각기 천지의 신명들이 감응하여 사람마다 기준을 삼아 여러 도생들이 각자가 심법과 공과 덕을 시험한다는 것을 알아두거라.

누가 되었든지 한 도생이 신명들로부터 신도를 접해서 신도를 얘기하면 모든 천지신명이 그 말을 쫓아서 인사에 있는 너희를 평가하는 기준이 바뀐다.

 

 

그러니 도장에서나 밖에서나 누구를 대하든지 언행을 함부로 하지 말라 일러 주었거늘 경솔한 언행으로 태을랑의 격을 흐리고 체면을 구겨 일꾼으로 쓰이지 못하는 것에 한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태을랑은 지구촌 인류를 건져내어 천지일꾼을 기르는 역사의 심판자이고 동시에 인사를 총 결정하는 대권자이다.

 

그런 천지일월을 대행하는 지존의 존재들이 천지에서 때가 되어 부르기 전 잠시 머무는 곳이 이곳 도장이니 서로 잘난 척하고 아는척하며 경솔되이 언행 하지 말고 지구촌 인류를 생각하여 천지에 어찌 쓰이는 일꾼이 될 것인가를 바라보라.

 

몇 년을 두고 많은 이들이 도장을 오고 갔음에도 너희는 제대로 사람을 건지지 못하였다.

서로가 반목하며 제 밥그릇을 위해 남을 업신여기며 외면하였나니 그런 부덕으로 무슨 일이 되길 바라느냐.

부덕은 그 사람의 사람됨을 일러 주나니 당장의 안위를 위해 내한몸은 건사하겠다고 생각지만 신도는 지공무사하여 모든 것을 평가하고 있나니 그것이 부덕의 소치로 자신에게 되돌아 올 때는 면목이 없어서 고개도 못 들고 미안해서 인사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고개를 숙이게 된다.

 

너희가 서로 시기하고 음해하며 만들어 놓은 부정한 기운으로 유약하고 싹이 트였으나 빛도 보기 전에 잘려지고 뭉개진 풀잎 같은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느니라.

제대로 싹을 펴보지도 못한 여러 가문의 조상님들이 너희들의 공과 덕을 평가하며 일이 될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한 도생을 찾아 보은으로 덕을 베풀어 그 일을 이룸이 다를 것이니 어찌 스스로 일꾼이라고 당당할 수 있겠느냐.

각자 전생에 닦은 바가 다르고 부여받은 사명이 다른 것을 해원의 노정에서 길고 긴 시간 동안 많을 풍파를 겪으니 누가 누군지 알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일들을 진법 도운을 맞아 갱생을 하듯 거듭나라.

진법도운은 진심과 정성이 사무치는 성경신 아니고서는 천지기운을 감당을 못해 도태될 것이다.

그 속에서 새옷을 입듯 많은 일들이 뒤집어 지며 진법도운의 운수를 맞아 찾아드는 사람들이 찾아들어 남을 볼 여유 없이 스스로를 다스리라.

 

이 나라에 시두(천연두)가 들어오면 사방이 마비되어 나라 안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제까지 역사에도 없고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개벽에 준하는 끔찍한 줄초상을 치르는 비극을 당하게 된다.

너희는 진법 도운을 맞아 시두 대발을 반길 사람도 있을 것이나 아무리 상제님의 세상을 알린다는 시두가 대발해도 그 기운을 감당할 준비가 안 되어있다면 태을주를 몰라 죽어가는 사람보다 더한 고통 속에 억장이 무너지는 통한의 눈물로 울부짖을 것이니 그 비극을 어찌 감당할 것이더냐.

 

천지에서는 기회를 줄때는 한없이 주되 일을 당하면 인정사정의 자비도 선악의 시비도 없나니 태을주 알기를 내 목숨처럼 여기고 내몸에 태을주 옷을 입는다는 생각으로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나라에 닥쳐오는 시두가 얼마나 무서운지 어떤 비극을 몰고 오는 지 알고 있는가!

천지에서 지구촌의 인간 씨종자를 구원하고 역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그 역사의 주인공들인 그대들을 세상으로 부르려고 움인다는 것이다.

 

시두가 느닷없이 들이닥치면 모든 사람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그 기운을 감당을 못해서 많이 죽어갈 것이니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태을주를 염념불망으로 읽지 않으면 그 기운을 감당 못해 자신조차도 목숨을 부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라.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염념불망으로 태을주가 넘쳐흘러야 수많은 사람을 치병으로 살려낼 것이니 어찌 태을주 읽기를 게을리하겠는가.

기약을 하고 태을주 100만독을 우선하여 태을주 기운으로 시두를 극복할 몸을 만들라.

 

태을주는 너희들에게 목숨을 살리는 태을주 밥 기운이니 그 밥 기운을 많이 먹는 만큼 충만한 태을주 기운으로 자신도 살고 많은 사람을 살려낼 것이나 태을주 기운이 몸에 배어 있지 않고 쌓여있지 않으면 주문을 읽고 몸을 건사할 기력을 잃게 되니 어찌 태을랑의 본분으로 도체를 이룰 것인가.

 

역사 속에 참혹하게 기록된 시두는 경고장에 불과하니라.

이 나라를 찾아드는 시두는 너희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극치의 전염병이니 그 충격은 실로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거라.

 

시두(천연두)를 맞아 태을주 조화가 대폭발하여 증산도가 세상에 실체를 드러내고 너희들이 신앙하며 쌓아온 것이 천지에 드러날 것인데 신앙이 도체로서 그 결실을 이룰 때 비로소 진법도운의 도체가 증산도를 이끌어 나가며 그 도체들이 개벽을 집행하여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다.

 

그 뜻을 아는 자들은 다가오는 시두의 심각성을 깊이 각성하여 태을주를 100만독을 읽으라.

100만 독을 읽는 그 정성을 넘어 염념불망으로 끊이지 않고 읽어 나갈 때 신도에 인증을 받아 도체를 이룰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100만 독을 넘어서 1000만 독을 넘어섰으나 천지간 신명의 감응이 없다면 그것을 성심이 부족한 까닭이니 어떤 마음으로 읽었나 생각해보아야 태을주를 보다 깊이 있게 읽어나갈 것이다.

 

알지 못하는 자들이 우물쭈물 망설이고 남 눈치를 보며 따지고 훈수를 두는 것이니 진법도운을 맞아 봉정원년에 이르렀는데 시두를 대비하지 않는 자는 어찌 신도의 감응을 받겠는가.

그동안 여러 조상님들이 자손을 위해 좋은 말로 달래고 보살펴주며 기운을 넣어 주었는데 알아듣는 자들이 드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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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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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道典)문화 콘서트 도공 신유 체험담

 "이제 너 하기에 달렸다."

 

김해내외도장 허○○도생님 (여,58세)
 

 

올1월 저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은 뼈로 전이되어 있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딸은 많이 놀라고 울었습니다. 담당의사와 간호사들이 걱정할 정도였지요.

저는 '이런 병도 걸려보네...' 라며 담담하면서도, 한번 시작해 보자라는 오기도 생겼습니다.

 

런데 다른 시련이 왔습니다. 딸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차를 폐차할 만큼 큰 사고였고, 시내버스 밑으로 차가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중요한 조직검사를 앞두고 있어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중병 환자들이 대부분인 병실은 조용했고, 저는 마비된 느낌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이 때 늘 이어폰으로 듣고 있던 종도사님 태을주 도공 mp3는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몸은 떨렸지만 마음은 차분하고 큰 일이 없을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늘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공을 하는 느낌으로 생활하였는데.

평소 도공소리가 기분을 좋게하고 부드러웠다면, 그날 밤 도공소리는 막대기로

아주 거칠고 빠르게 치면서 온 세상이 도공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심장이 탁탁탁 팡팡팡 탁탁탁 팡팡팡' 한 3~4일 동안 그렇게 들렸습니다.
 
딸 아이는 생명을 건지고 무사히 수술을 마쳤는데요.

하지만 하반신 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회한과 함께 '엄마가 미안하다.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말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어리석고 못나서 이 지경을 만들었습니다.

1년 전부터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야 했는데 병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 빌어도 때는 이미 늦었지만 용서를 빌었습니다.


 
3,4일이 지났을 때 딸에게 다시 소식이 왔습니다. 다리가 움직여지고 감각이 느껴진다고.

그때서야 빠르고 급박하게, 거칠고 힘차게 들렸던 도공소리가 이해 되었습니다.
 

후에 딸이 사고 순간을 말하기를, 자신의 영혼이 쑤욱 올라와서 시내버스 속으로 들어가는데

살고 싶다고 소리치면서 눈을 뜨니까 자신이 살아 있더라고 몇 번씩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거짓말처럼 온화하고 평화롭고 즐거운 예전의 도공소리로 돌아왔습니다.
 
딸아이는 두 달 정도 병원생활을 하고 퇴원했습니다.

오른쪽 다리에 철심을 박아 1년 후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사고로 죽었다면 전 아마도, 치료를 거부하고 죽기를 작정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조직검사를 마치고 항암치료에 들어갔습니다.

포정님과 성도님들께서 기도와 따뜻한 보살핌을 주셔서 저 또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치성에 꼬박꼬박 참석하면서 의지와 용기가 생겼고,

몇 개월간은 몸을 움직이면 몸살이 나기에 조심히 왕래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어 매일 도장에 가서 수행을 할 수 있었지만

집에 가면 몸살이 났습니다.

치료를 병행하며 몸이 좋아졌고 수술을 해도 된다는 의사의 허락과 함께

수술이 잘 됐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수술 전에는 하루 두 번씩 도장에 가서 수행을 했는데,

회복기간 하루 한 번 밖에 수행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술 후 안정이 되면서 게으름이 생겼나 하고 생각해보지만 아직은 몸이 힘들어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포정님께서 6.24 도전 문화콘서트 때 종도사님께서 신유의 은혜를 내려주신다고

수행을 좀 더 열심히 하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수술 받은 지 25일 되던 날이었습니다.
 
단상에 올라가 신유를 받는다고 했을 때, 지금까지 허겁지겁 비실거리면서 신앙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일 도전문화 콘서트 참석을 위해 대전행 버스를 탔습니다.

앞좌석에 앉아 세 시간 이상 이어폰으로 태을주 주문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큰소리로 주문 수행을 했습니다.

 

태을궁에 도착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단상에 올라갔습니다. 암이 전이된 어깨와

 

오른쪽 고관절이 아팠기에 누워서 신유를 받았습니다.


도공 신유가 시작되었고 머리 위쪽에 한분, 오른쪽 왼쪽에 한 분씩 여신도 세분이 신유를 해주었습니다.


저도 신나게 도공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눈물이 나와 엉엉 울고 싶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태을주 도공을 하였습니다.


1분 정도 시간이 지나자 저의 오른쪽 몸과 다리에서 검은 연기가 가물가물 그림자처럼 올라왔습니다.

 한참 검은 연기가 올라오다 흰 연기로 바뀌면서 누군가 '켁켁'거리면서 목을 쥐었습니다.

 

우두머리 같아 보이는 젊은 여인이 11톤 화물차를 불러 이사 갈 짐을 싣고, 이사갈 준비를 하라

 

외쳤습니다. 그러면서 애기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장면이 살짝 바뀌면서 중간계급으로 보이는 여인이 여전히 켁켁거리면서 애기들이 다 죽었다고

 

말하면서 쓰러지고 젊은 우두머리 여인도 쓰러지며 다 사라졌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휴~' 한숨소리가 들리며 '늙은 우리라도 떠나자'라며 힘없이 이사를 갔습니다. 


그 때 제 마음에 수술한 유방쪽을 쳐다보게 되었는데요. 약간의 붉은 기운 연기가 나오더니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 누군가 '몸에 물을 넣어라'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폭포수 그림이 펼쳐지며 머리 위쪽에서 신유하는 성도님께 의식이 이동했는데, 

 

제 머리에 물이 들어가면서 몸을 씻어 내리고 있었습니다. 파란색의 물이었습니다.

 

그 때 또 누군가가 '몸이 차가우니 불을 떼라' 하는 소리와 함께

 

제가 누워있는 바닥이 따뜻하게 데워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됐다. 그 전보다 더 건강해 질 것이다. 이젠 너 하기에 달렸다.' 하는

 

온화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때 도공이 끝났습니다. 참 신비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부족한 제가 신유의 은혜를 받을 수 있음에 기쁘면서도 정말 죄송스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동안 몇 달 동안 수행을 하면서도 전혀 체험이 없었습니다.

그저 큰 소리로 주문수행을 했고 열이 오르면 신나게 도공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단 한 번도 체험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신유 때 영화 같은 체험을 해서 신기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수행을 하면서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이 무엇이고 어디인가 하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저희 조상님들께 보은하고 일심신앙

변치 않는 충의로써 사람 살리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보은! 보은! 보은!

 

신유체험 포스팅을 마치며 증산도 도전 성구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손에게 선령(先靈)은 곧 하느님

1 만성(萬姓) 선령신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이 하느님이니라.

2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3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4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선손을 척신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5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증산도 道典 7:19) 

 

증산도 진리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기 위해서 소책자를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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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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