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B 상생방송★┼─ :: '주역' 태그의 글 목록

선을 쌓은 집안에는 경사가 넘쳐나고  

중지곤괘 문언 <제2절>  

 

積善之家 必有餘慶하고 積不善之家는 必有餘殃하나니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스런 일이 넘쳐나고 불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넘쳐나니

  
臣弑其君하며 子弑其父는 非一朝一夕之故  신

신시기군      자시기부   비일조일석지고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그 아버지를 죽이는 것은 하루아침  하룻저녁에 연유한 것이 아니다  

 

其所由來者 漸矣니 由辨之不早辨也니

기소유래자 점의 유변지부조변야  

그렇게 말미암아 온 바가 점차로 커진 것이다. 분별할 것을 일찍 분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니 

易曰 履霜堅氷至라 하니 蓋言順也라.

역왈 이상견빙지  개언순야  

역에서 이르길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에 이른다고 하였으니 모두  순리대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고 하였습니다.  

 

 


  문언전 제2절은 효사의 뜻을 밝힌 글입니다.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스런 일이 넘쳐나고 불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넘쳐난다. 이 구절은 흔히 '적덕지가', '적악지가'로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요. 곤괘 초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집안이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한 사람에 의해 그렇게  된다'고들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집안의 흥망이란 한 사람에  의해 좌우되는 것도 아니고, 우연히 그렇게 되는 건 더더욱 아니죠.(물론 한 명에 의해서 집안의 흥망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한 집안이 잘 되기 위해서는 누대에 걸쳐 선덕해이 쌓여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 대에 걸쳐 적덕을 한 것이 바로 조상의 음덕입니다. 그러면  조상의 음덕으로 후손들이 받을 수 있는 최상의 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온 우주의 하느님이신 '상제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즉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의 무극대도, 증산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선령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증산도 도전 2:78)  

 

 
  태상종도사님께서도 "사람 종자, 알캥이를 맺는 것은 조상에서부터 생활을  잘해야 되는 것이다. 조상에서 사회생활을 잘못하면 그 자손들은 가을철에 가서빈 쭉정이밖에 안 된다. 남에게 잘해주고 적덕을 하면 자손에게 그 업적과 덕이 물려져 그 복이 자손에게 돌아가고, 못되게 생활하면 그 남은 악이 자손에게까지 미치는 것이다. 사람이 좋게 살아서 좋게 사회생활을 하면 그 자손에게 복이 돌아간다. 그렇게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 가을이 되면 사람 씨알을 추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의 메시지인 '적선지가의 경사' '와 '적불선지가의  재앙'이란 결국 '상제님 진리를 만나서 후천으로 건너가느냐 못 건너가느냐'입니다.

  
* 앞으로는 적선적덕한 사람이라야 십리 가다 하나씩 살 동 말 동 하느니라.( 증산도 도전 7:24)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그 아비지를 죽이는 것은 하루아침 하룻저녁에 연유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자기의 주군인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자신을 낳아준 아비를 죽이는 패륜 또한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음덕이란 누대에 걸쳐 집안 일가들이 덕을 쌓아 이루어지듯, 악연의 응보도 많은 시간에 걸쳐 이루어 진 것입니다. 상처가 난 환부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곪아서 터진 것이죠.

그렇게 말미암아 점차로 커진 것이다. 분별한 것을 일찍 분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니

조금이라도 일찍 징후를 눈치채었더라면 사전에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곤괘에서는 부드러운 서리도 자꾸 밟다 보면 얼음처럼 단단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사 또한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납니다. 무엇이든지 천리와 순리대로 해야합니다.

 

Posted by 북두협객
,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4)

  


器虛則受物이요 心虛則受道니라 

기허즉수물이요 심허즉수도니라

그릇을 비우면 물건을 담을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도를 받을 수 있느니라. (2:142:2) 

천하사 대업을 완수하는 온 인류의 등불 태을랑 군자들은 욕심 내지 말고 오로지 천하창생을 살려내겠다는 마음으로 꽉 차 있어야 합니다. 

나의 일은 운수運數 돌아 닿는 대로 될지니 욕심부리지 말라. 욕심이 앞서면 정성이 사무치지 못하느니라. (8:112:3)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는 우리 일꾼들에게 도통 욕심, 감투 욕심, 돈 욕심 내지 말라고 누누이 경책하셨으며, 복남이와 호연이 같은 초립동의 순수한 영성을 본받아 하늘땅과 함께 성공하는 천하사 일꾼이 될 것을 함괘를 통해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인류구원의 소초동 도수 

결론적으로 택산함괘는 간태합덕을 나타내는 초립동 도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천하사를 하는 일꾼들은 간소남과 태소녀의 순수한 신앙의 열 정을 배워야 합니다. 아울러 초립동 도수와 관련하여 꼭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는 데, 바로 소초동 도수입니다. 
우리 일꾼들은 이 소초동 도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성하고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종도사님께서 내려 주신 말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소초동 도수는 상제님 진리의 분신들이 출세하리라는 마지막 인류 구원의 놀라운 도수이다. 초립동은 상제님께서 천상에서 불러 내리신 인물로 특출하고 용기와 지혜가 비범한 신비로운 인물이 각 상제님과 장기 세 판을 내리 이기고 쓰러뜨린 후 소초동 주막에서 생사를 건 최후의 대결 끝에 상제님을 돌아가시게 하였다. 상제님께서는 우리 일꾼들에게 천주이신 아버지 상제님을 넘어서고 이길 수 있는 천지 일꾼으로서의 열정과 용기, 천지를 뚫어꿰고 상극의 천지를 상생의 가을 천지로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우주적인 기개를 가지라고 천명하고 계신다. 
그리고 초립동들이 완전하게 거듭나신 상제님의 부활의 정신을 본받아, 지난날의 모든 묵은 기운을 과감하게 씻어 내고 도심주道心柱를 크게 열어, 상제님과 태모님의 뜻을 이루고, 선천 수만 년 동안의 천지신명들의 소원과 열망을 완성하는 새 역사 창업의 절대적 존재가 되라고 간절히 서원하시면서 당신의 생명을 다 내주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도기 148년 5월 20일, 소초동 도수를 보신 성지로 떠나면서)

 

이상으로 택산함괘 편을 모두 마칩니다^^

 

택산함괘(1)

https://stbnjsd.tistory.com/431?category=620319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1)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1) 한태일(인천구월도장, 녹사장) 산과못이서로사귀니 택산함괘澤山咸卦의 위에는 못을 상징하는 태괘 兌卦가, 아래에는 산을 상징하는 간괘 艮卦가..

stbnjsd.tistory.com

택산함괘(2)  https://stbnjsd.tistory.com/432?category=620319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2)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2) 이번에는 택산함괘 괘사를 풀이한 단전을 살펴보겠습니다. 단왈 함은 감야니 유상이 강하하여 彖日 咸은 感也니 柔上而剛下하여 단전에 이르길 함..

stbnjsd.tistory.com

택산함괘(3)  https://stbnjsd.tistory.com/433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3)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3) 〈후천개벽의 비밀을 알려주는 정역팔괘도〉 정역팔괘도에서 건곤은 남북으로 건북乾北―곤남坤南의 종축縱軸을 이루며(세로줄), 간艮은 정동正..

stbnjsd.tistory.com

 

Posted by 북두협객
,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3)

 

〈후천개벽의 비밀을 알려주는 정역팔괘도〉 

 


 정역팔괘도에서 건곤은 남북으로 건북乾北―곤남坤南의 종축縱軸을 이루며(세로줄), 간艮은 정동正東에 태兌는 정서 正西에 있어 간동과 태서는 횡축橫軸(가로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역팔괘도는 건곤의 세로축과 간태의 가로축으로 십자형을 나타냅니다 남북의 건곤은 체體요, 동서의 간태는 용用입니다. 천지의 축인 곤남건복坤南乾北은 지천태괘(아래 참조)의 괘상이며 간태의 횡축은 현실 세계를 이끌어 가는 용사用事의 중심축입니다. 그래서 간태궁長兒宮은 후천세계의 문화를 창조하고 조화를 이끌어 갈 정역변화의 동서궁東西宮 입니다. 

 

      <지천태괘>

 

말에 태워 보신 간태합덕 도수 


  후천 인존시대의 문을 여는 주인공으로 복남이와 ‘호연이’라는 초립동이가 등장합니다. 복남이와 호연이는 상제님께서 가을개벽의 간태합덕 원리를 인사에 이화시키신 것인데, 호연이는 천지의 제단에 가을 소녀(兌少女)로 바치셨고, 세 살부터 만물의 내면을 환히 꿰뚫어 보던 복남이는 친아들(艮少男)과 같이 사랑해 주셨으며, 복남이와 호연이를 9년 천지공사에 참관을 시키셨습니다. 

 

* 상제님께서는 종종 형렬, 복남, 호연과 함께 말을 타고 공사를 보러 가시는데 그때마다 말은 항상 세 필을 준비하게 하시어 한 필은 상제님께서 타시고 한 필은 형렬이 타게 하시며, 나머지 한 필은 복남과 호연이 함께 타게 하시는데... 호연이 복남의 허리를 끌어안고 가니라. (증산도 도전 5:57)  

상제님께서 복남이와 호연이를 데리고 공사룰 보셨다는 것은 후천 신천지 선경 세계 건설의 젊은 동량인 간소남 복남이와 태소녀 호연이의 그 기운을 우리 일꾼들이 쓸 수 있도록 9년 천지공사에 참관케 하시고 ‘간태합덕’ 도수를 온 천지에 질정質定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세 필의 말에서 말은 천지공사의 최종 결론인 ‘삼변성도 凌成道'를 의미합니다. 즉 시·공간이 세 번 바뀌면서 마지막 세 번째 판(상씨름판)에서 선천 판이 종결되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상제님께서 타신 말은 상제님과 음양동덕이신 태모님의 제1변을, 김형렬 성도가 탄 말은 임술[임술생(김형렬 성도)] 대두목을 나타내므로 제2변을, 복남과 호연이 함께 탄 말은 도운 개창의 핵심 일꾼인 초립동이이자 이번 상씨름판을 매듭짓고 후천선경 건설의 역군이 되는 태을랑들을 의미하여 제3변을 상정합니다. 여기에서 '말[馬]’이란 말띠로 오시는 상씨름판의 지도자로 선천판을 마무리 짓고 후천 오만 년의 새 판을 짜시는 분입니다. 
더불어 후천 선경 건설의 풋대, 태봉기太風旗를 태전에 꽂으신 공사에서도 체3변 도운의 대세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간태합덕의 주역 초립동들이다. 라는 것을 확실히 알수있습니다.

괘의 형상을 설명한 대상전을 보겠습니다.  

象曰 山上有澤이 咸이니 君十 以하여 虛受人하니라 

상왈 산상유택이 함이니 군자 이하여 허수인하니라.

대상전에 이르길 산 위에 못이 있음이 함咸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비움으로 사람을 받아들이니라. 

함괘의 괘상은 높은 산 위에 큰 못이 있는 형상으로 그 모습이 백두산과 닮았습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그 높은 정상 위에 거대한 담수호인 천지天池를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山上有澤]이 신비롭기 그지없지요. 또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드넓은 벌판 가운데 산이 있으니 ‘불함不咸'이라 하여 백두산을 불함산으로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함이란 ‘밝음'의 또 다른 명칭이며 광명을 숭상하던 동방 문화의 원류로 백두산의 모습과 이름(불함)이 택산함澤山咸괘와 닮았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즉 ‘불함咸=택산 =백두산’이란 등식이 성립합니다. 우리나라 산 가운데는 가장 높은 산이나 봉우리를 ‘시루산’ 이나 ‘시루봉'으로 많이 부릅니다. 이런 연유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도 시루산(증산甑山)으로불립니다.

또한 환웅천황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대도를 펴신 곳도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신시 배달국(신시를 도읍으로 한 밝은 땅의 나라)이었습니다. 하경 첫머리에 백두산을 상징하는 함괘가 놓인 것을 곰곰이 새겨보면 우리 한韓민족과 역도易道 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해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그릇이란 비어야 뭐든 담을 수 있듯 군자또한 함괘를 본받아 사심邪心이나 욕심을 비우고 도심 道心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 네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수행, 한민족의 역사 등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거나 증산도의 진리를 알고 싶으신 분은 진리를 찾는 사람들 대표번호 010-9659-9576번으로 성함, 나이, 사시는 곳 을 문자 보내주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신청해보세요~ 기꺼이 여러분의 진리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대표번호이므로, 다른 운영진의 전화가 갈 수 있습니다^^)

 

https://stbnjsd.tistory.com/category/%E2%98%85%EB%AC%B4%EB%A3%8C%EC%86%8C%EC%B1%85%EC%9E%90%20%EC%8B%A0%EC%B2%AD%ED%95%98%EB%8A%94%20%EA%B3%B3%E2%98%85

 

'★무료소책자 신청하는 곳★' 카테고리의 글 목록

증산도와 개벽문화를 소개합니다. ★무료소책자 신청★ 게시판에서 소책자 신청 가능하세요. ^0^ 언제든 궁금할 땐 010-9659-9576

stbnjsd.tistory.com

 

 

Posted by 북두협객
,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2)

 

이번에는 택산함괘 괘사를 풀이한 단전을 살펴보겠습니다.

 

단왈  함은 감야니 유상이 강하하여

彖日 咸은 感也니 柔上而剛下하여
단전에 이르길 함咸은 느끼는 것이니 유순한 것이 올라가고 강한 것이 내려와  

 

이기감응이상여하여 지이열하고 남하여라

二氣感應以相與하여 止而說하고 男下女라
두 기운이 느껴 응함으로써 서로 더불어 그쳐서 기쁘고 남자가 여자 아래로 내려움이라

시이형이정취녀길야
是以亨利貞取女吉也라
이로써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여자를 취하면 길하니라

 

천지감이만물이 화생하고 성인이

天地感而萬物이 化生하고 聖人이 

천지가 느껴서 만물이 화생하고 성인이 인심을 느 껴서 천하가 화평하니

그 느끼는 바를 보아서 천지만물의 실정을 가히 볼 수 있으리라.

함괘의 함威온 ‘모두 함’, ‘다 함이 아니라 ‘느낀다는 감感이라고 하였습니다[咸感也]. 이팔청춘 남녀가 느끼는 감수성은 민감합니다. 만 약 양 기운(간소남)이 위에 있고, 음 기운(태소녀) 가 아래에 있다면 음양의 교류가 전혀 일어나지 않지만 함괘는 이와는 반대로 유순한 음 기운(澤)이 위에 있고, 강건한 양 기운(山)은 아래 있어 두 기운이 서로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柔上而剛下]

이것은 땅(地,三三)은 위에 하늘(天,三)은 아래에 었어 천지가 사귀어서 크게 통한다는 지천태 괘地天泰卦와 일맥상통합니다. 지천태괘가 천지의 상교相交'를 의미한다면 택산함괘는 ‘인간의 교합을 나타냅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양의 간소남과 정음의 태소녀가 교감하여 서로 사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괘는 남녀가 교감하는 괘이지만 도를 넘어서는 안 되며 소녀(艮은 止)처럼 후중하게 그칠 땐 그쳐야 하고, 소녀(兌는 說)처럼 기쁠 땐 기뻐하는 등 동정을 적절히 조절해야 올바르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천은 곤도의 시대로 음도가 앞서는 세상입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여성 상위 시대가 되어 ‘남자가 여자 아래로 내려오는[男下女]’ 세상이 되었습니다.

* 예전에는 억음존양이 되면서도 항언에 ‘음양陰 陽'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로는 ‘음양' 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증산도 도전 2:52:4-5)


* 이제 내가 길을 양보하였으니 이후에 너희들도 또한 여자에게 길을 양보하라. (증산도 도전 2:136:5)

 

남녀가 교합하면 자식이 생기듯 천지도 서로 상교하여 만물이 생겨납니다[天地感而萬物化生]. 중천건괘 문언전을 보면 무릇 대인이라 함은 천지와 더불어 덕을 합한다고 하였습니다.

천지의 뜻을 세상에 펼치는 성인 또한 이와 같아서 세상 사람들이 느끼는 인심을 보고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니 그야말로 태평성대가 된다고 하였습니다[聖人感人心而天下和本]. 그러자면 천지

만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물을 볼때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지 말고 올바로 느낄 수 있는 눈을 가져야겠지요. 이와 유사한 표현이 계사전에 있는데, ‘‘천지 대도라는 것은 바르게 보는 것 (天地之道 貞觀者也)”이라는 구절입니다.

 

간태합덕과 정역


주역 周易을 선천역 이라 하고 정역正易을 후천역이라 합니다.
그리고 주역에서 상경은 선천, 하경은 후천을 의미합니다. 하경은 간소남과 태소녀가 만나는 택산함괘로 시작합니다. 간태가 합덕하여 이루는 후천 오만 년 세상의 청사진은 바로 김일부 대성사가 완성한 정역에 담겨 있습니다. 정역은 후천개벽이 오는 이치와 우주 통치자이신 상재님의 지상 강림을 역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다가오는 후천 천지일월의 운행을 노래하신 대목이 있습니다.

영세화장건곤위 永世花長乾坤位요.대방일명간태궁 大方日明艮兌宮이라.

영원한 평화의 꽃은 건곤위에서 길이 만발하고 대지 위의 태양은 간태궁을 밝히리라.(5:122:2)

'영원한 평화의 꽃이 건곤위에서 길이 만발하다.'는 것은 건곤이 남북방향으로 바로 선다는 듯이며 '대지 위의 태양은 간태궁을 밝히리라.'는 태양이 정동에서 떠서 정서로 지니 광명이 충만하다는 뜻으로, 즉 후천 정역시대에는 지축이 정남 정북으로 바로 서서 천지일월이 정도운행을 하게 됨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간태합덕 艮兌合德의 초립동 도수-주역 서른한 번째, 택산함괘 세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수행, 한민족의 역사 등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거나 증산도의 진리를 알고 싶으신 분은 진리를 찾는 사람들 대표번호 010-9659-9576번으로 성함, 나이, 사시는 곳 을 문자 보내주시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신청해보세요~ 기꺼이 여러분의 진리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대표번호이므로, 다른 운영진의 전화가 갈 수 있습니다^^)

 

https://stbnjsd.tistory.com/category/%E2%98%85%EB%AC%B4%EB%A3%8C%EC%86%8C%EC%B1%85%EC%9E%90%20%EC%8B%A0%EC%B2%AD%ED%95%98%EB%8A%94%20%EA%B3%B3%E2%98%85

 

'★무료소책자 신청하는 곳★' 카테고리의 글 목록

증산도와 개벽문화를 소개합니다. ★무료소책자 신청★ 게시판에서 소책자 신청 가능하세요. ^0^ 언제든 궁금할 땐 010-9659-9576

stbnjsd.tistory.com

 

 

 

Posted by 북두협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