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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인연은 언제나 가까이에, 증산도 아산온천도장 박OO 도생 입도수기

 

 

“우주 이치로 오는 개벽의 타당성에 대한 믿음이 생겼으며, 상생방송을 주의 깊게 시청하면서 상제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지금 현 세상이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였습니다.”

 

 

절실함이 또다시 이어 준 인연

 

저는 3남 2녀 중 4녀로 태어나 남들과 다를 바 없이 그저 너무나도 평범하고 순박하게 살아가며 특별한 신앙생활도 하지 않았던 주부였습니다. 남에게 죄 안 짓고 피해 안 주고 내가 조금 손해 보고 말지, 싸우고 누르고 빼앗으면 뭘 할까 하는 욕심 없는 마음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결혼하여 아들 둘, 딸 하나를 낳아서 성장시키고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던 50대 중반의 어느 날, 군 입대를 앞둔 스무 살 막내아들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아들이 뇌를 다쳐 양쪽 시력을 모두 잃고 기억력도 일부 상실하는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병원에서도 더 이상의 회복은 불가하다는 판정을 하였고, 계속적인 병원 치료로는 검사와 함께 머리에 차 있는 물을 가끔 빼내며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정도만 가능할 뿐 그 이상의 기대는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 올해로 3년간을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고 수습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력을 잃은 아들의 병간호로 인해 저는 아들의 곁을 떠날 수 없고 항상 집에서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들도 지치고 저도 지쳐서 어디에도 마음 둘 데가 없었기에 신앙생활을 하며 마음을 의지해 볼까 하는 생각을 여러 차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달 초 과거 5년 전 직장 생활을 함께 했던 동료인 태전대덕도장 박 도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의 마음을 마치 읽고 있기라도 한 듯 아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한 가지 있다는 내용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태을주와 시천주주 주문을 통한 자가 치유였습니다. 5년 전 저에게 금색 청수 그릇을 하나 전해 주며 집에서라도 상생방송을 보면서 한번 직접 해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당시에는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호기심에 잠시 방송을 보다가 끊었으나, 이번에는 전화 연락을 받고 바로 인근 증산도 아산온천도장으로 함께 가서 증산도의 진리에 대해 소개를 받았습니다.

 

태을주와 시천주주의 효능, 그리고 개벽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치유 상황을 들으면서 거짓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아들이 자는 방에 박 도생님이 전해 준 태을주 전지를 벽에 붙이고 그 아래 청수를 모셨습니다. 조그마한 신단을 꾸려 전해 받은 주문지를 펴 놓고 상생방송의 아침 저녁 수행 주문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주 이치와 선려화에 대한 확신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저와 아들이 마음을 의지할 곳을 찾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저와 아들은 박 도생님 차량을 타고 소속 도장인 태전대덕도장까지 수차례 따라다니며 선려화 치유도 받고 대덕도장 수호사님으로부터 『도전道典』도 선물 받았으며 계속적인 진리 교육과 권유로 대전 유성호텔에서의 선려화 포럼 행사에 아들을 데리고 참여했습니다.

 

평소에 상생방송 동방신선학교를 보며 집에서 따라 했을 때는 느껴지지 않았던 느낌이 유성호텔 행사장에서는 확실히 느껴진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 모양의 무언가가 제 머릿속에 들어가 박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따라 할 때는 느껴지지가 않았는데 왜 여기서는 느껴졌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박 도생님께서 나중에 알려 주셨습니다. 선려화 전수는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니라 종도사님께서 기운을 열어 주시는 그 시간, 그 장소, 그 주문을 하는 곳에서만 선려화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서 평소 집에서 했을 때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서 저는 선려화 기운에 대해 확신이 섰고 신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주 이치로 오는 개벽의 타당성에 대한 믿음이 생겼으며 이후로 태전대덕도장 수호사님께서 선물해 주신 『도전道典』을 읽고 상생방송을 계속 주의 깊게 시청하면서 증산 상제님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 세상이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였고 태을주와 시천주주, 그리고 선려화를 통해 남을 치유할 수도 있고 나도 살 수 있다는 신뢰와 확신이 섰습니다.

 

처음으로 갖게 된 진정한 믿음

 

특히 박 도생님께서 알려 주신 증산도는 또 다른 하나의 종교가 아닌 유불선 기독교의 도착점인 개벽을 알리는 곳이요, 선천 각 종교에서 말하는 조물주 하나님이신 아버지 하나님, 미륵불, 옥황상제님께서 이미 세상에 다녀가셨음을 알리는 모든 종교의 도착점이며, 또한 증산도 도인들은 천명을 수행하여 인류를 건져 낼 지상에 존재하는 천상의 공무원이라는 말씀에 혹시나 했던 사이비 종교의 의심을 풀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가정에서 꾸준히 주문을 따라 하면서 추후 “입도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태을주와 시천주주, 선려화를 통해 남을 치유해 주는 봉사를 하고 나도 치유를 하면서 특히 아들의 사고 후유증도 치유하여 건강을 회복하고, 개벽 때 가족들과 남들을 많이 살리는 바람을 동시에 이루어 보려는 결심을 한 끝에 마침내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음먹은 과정은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믿음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저를 이끌어 주신 박 도생님, 대덕도장 수호사님, 그리고 도와주신 대덕도장 도생님들과 입도를 환영해 주신 아산온천도장 수호사님과 도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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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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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 / 

큰 가을이 오고 있다(1)-2

 

시천주주와 태을주 주송 : 우주정신과 우주혼백을 내 몸에 가져오기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永世不忘 만사지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훔치훔치吽哆吽哆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 훔리치야도래吽哩哆㖿都來 훔리함리사파하吽哩喊哩娑婆訶. 이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나오기까지 적어도 2만 년 이상 걸렸습니다. 태을주는 우주의 무형의 조물주이신 태허령님 빛의 조화 기운을 내 몸에 실어오는 주문입니다. 태허령님은 본체 삼신, 자연 삼신입니다. 무형의 삼신 조물주예요.
그리고 유형의 조화주 아버지, 우주를 다스리시는 절대자 한 분이 계십니다. 그 우주의 아버지가 계셔서 이 우주의 정신이 성립된 거예요. 우주의 정신의 틀은 우주 정남북의 정精과 신神입니다. 우리 몸에도 하단은 정이고, 상단은 신입니다. 이렇게 정신이 있고, 간과 폐에 혼백魂魄이 있어요. 이 네 가지 기둥이 확고히 서야 몸이 건강하고 신선이 될 수 있습니다.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에서 중앙에 있는 비장脾臟은 토이고, 그 외에 신장, 심장, 간장, 폐장은 숫자로 1, 2, 3, 4이고 오행으로 수화목금水火木金입니다. 우리 몸의 이 네 개 기둥처럼 우주에도 빛의 네 기둥이 있습니다. 그 영적 요소를 정신혼백精神魂魄이라 합니다. 시천주주는 이 우주의 정신을 모조리 내 몸에다 싣는 주문입니다. 근대 문명사의 출발점 동학에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열석 자를 외쳤잖아요. ‘지기금지원위대강’ 여덟 자도 외쳤어요.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은 ‘지기至氣를, 무궁한 새 우주의 당신님 조화의 빛을 원컨대 저에게 크게 내려 주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자, 이 주문을 한번 읽어 볼까요? 우리가 도장에서, 가정에서 시간 있을 때 이 주문을 소리를 내서 많이 읽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태을주도 한번 읽어 보죠.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이 태을주를 10분, 20분 같이 읽으면 참 좋은데 시간에 쫓겨서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수행을 할 때 보통 폼 잡고 앉아서 정적靜的으로 해 왔습니다. 지금 서양에서 특히 미국에서 명상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서양에서 말하는 메디테이션meditation을 동방 문화에서 보면 사실은 그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우주의 어떤 절대 근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감도 못 잡고 있는 거예요. 절에 있는 스님들이 화두話頭를 두는 것도 멋진 정공靜功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우주가 여름에서 가을로,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동적인 선천 봄여름에서 정적인 세계로 전환되면 우주 시공간의 판이 뒤집어지기 때문에 지금은 정공靜功과 동공動功 두 가지를 겸해야 됩니다.

사람이 수행을 해도 몸이 바뀌지 않고 도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잡념 때문입니다. 천상 신명계에는 ‘인간은 잡념 때문에 망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생각을 떨구려고 하면 역설적으로 더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리듬을 타고 몸을 움직이면 순간적으로 잡념이 다 떨어집니다. 우리가 여의주 수행에 들어가면, 대우주의 조화의 빛과 하나가 되는 빛 울림 파동 수행이 있습니다. 이 우주 종소리를 듣는 공부를 실제로 해 보면 어마어마한 거예요.

도공 음악을 들으면서 동공을 한 1분씩만 해 보겠습니다.
(시천주주 도공 1분)
(태을주 도공 1분)

음악을 들으면서 하니까 각성이 좀 덜 되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음악을 듣지 말고 같이 소리를 내어서 시천주주를 세 번씩 힘차게 읽어 보겠습니다. ‘시천주 조화정’을 행진하는 식으로, 전쟁터에 지금 나가는 식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동학혁명 때 이 땅에서 그렇게 읽었어요.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을 그렇게 읽어서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체험을 할 정도가 돼야 하거든요.

조금 전에 제가 대기실에서 여의주를 열고서, 상제님이 계신 태라천太羅天에 있는 폭포에서 빛 덩어리, 빛줄기를 이곳에 꽉 채웠습니다. 그 폭포를 쭉 올라가면 거기에 ‘무극태양’이라는 태양이 있습니다. 이 태양은 달보다 더 큰데 거기서 빛이 떨어집니다. 그것을 받는 도통 공부를 합니다. 그러니까 동방신선학교 멤버십에 가입해서 오늘 저녁부터라도 당장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자, 시천주주와 태을주 도공을 세 번씩 힘차게 다시 해 보겠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도전道典』은 어떤 책인가


이 지구촌에는 정말로 좋은 날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얼마나 많은 이들이 우울증과 자살 충동 그리고 회복되지 않은 병든 몸 때문에 천지에 하소연을 하고 있는가요? 지금 지구촌 인류의 3분의 1이 맑은 물을 마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갖 병病이 계속 일어납니다. 앞으로 온갖 병이 몰려옵니다.

『도전』을 보면 ‘만병萬病이 몰려온다.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구촌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흔히 양극화 현상과 기후 재난, 환경 파괴라 합니다. ‘제6의 멸종 시대’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벽기입니다. 인간 개벽기인 동시에 우주 자연의 개벽기입니다.

『도전』에는 정말로 처음 들어 보는 새 진리 말씀으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은 이 엄청나고 중중무진重重無盡한 『도전』을 소개해 드리는 정도로 하고, 제2부에서 우주의 빛꽃, 신선 조화의 생명 꽃 선려화를 받는 예식을 하고, 받은 선려화를 가지고 분합分合 수행을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전』은 어떤 책일까요? 왜 ‘경전經典’이 아니라 ‘도전道典’일까요? 상제님이 내려보내신 성자들의 말씀을 기록한 책을 가리켜 경전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우주 통치자, 절대자의 말씀과 도통법을 기록한 책은 『도전』이라 합니다. ‘도의 원전原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학에서 선언한, 인간으로 오시는 상제님의 무극대도 법전法典입니다.

『도전』은 첫째로 후천 조화선경 통치 법전이요, 둘째로 조화신선 도통 법전입니다. 셋째로는 후천 조화선경을 건설하는 생활 문화 법전입니다. 그러니까 『도전』은 우리가 꿈꾸는, 인간으로서 살아 볼 만한 후천 조화선경 낙원을 여는 법전인 것입니다. 후천 세상은 신선들이 사는, 소위 서교에서 말한 지상천국地上天國 시대입니다. 『도전』 속에는 이러한 통치 법전, 도통 법전, 생활 문화 법전으로 정의할 만한 진리의 정수精髓가 다 들어 있습니다. 정말로 놀라운 진리 내용이, 기상천외奇想天外의 말씀이 들어 있어요.

100년 전에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100여 년 전에 하신 많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앞으로 온 천하 사람이 한국의 말과 글을 배워 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때 조선 왕조가 망할 때인데 어떻게 미국, 불란서, 영국 사람이 우리 한국말을 배우러 오겠는가 하겠지만 지금 그렇게 되고 있잖아요? 지금 한류韓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앞 세상에는 가만히 앉아서 온 천하를 본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어느 날 한강 다리에서 굿이 열리고 있었는데, 상제님이 ‘야, 호연아 여기서 보자.’ 하시고 손으로 화면을 여는 시늉을 하시자 영상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쫙 펼치면 화면이 나타나는 족자식, 두루마기식 TV가 나올 것입니다. 상제님이 이미 100여 년 전에 우주의 조화주로 그런 천지공사를 집행하셔서 판을 다 짜 놓으신 거예요.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금산사 기운이 청풍명월 충청도로 옮겨 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태전太田이 이 지구의 수도가 됩니다. 당시 사람들이 그런 말씀을 어떻게 알겠어요? 당시 태전에는 사람이 별로 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의 대전大田은 원래 태전太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순종 황제를 따라 태전을 지나가면서 그 수려한 산세山勢를 보고는 ‘태전에서 점 하나를 떼라.’ 해서 대전이 된 거예요.

또 남북으로 분단이 되어 ‘남조선’이 생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이 남조선 배 도수니 남조선 배말뚝 박는 공사를 여기 와서 보셨어요. 전라도 군산 주변에서 공사 보신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새로운 헤어스타일 공사를 보시고, 조선 옷이 들어가고 개화된 옷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속옷 공사도 보시고, 앞으로 잠자리 날개 같은 옷을 입는다고도 하셨어요. 평양에서는 강가에서 첨단 비행기 공사를 보시기도 했습니다.

상제님은 유럽도 가시고, 중국 만리장성에도 가셔서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그 내용이 극히 일부만 『도전』에 실려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백대교冬柏大橋도 상제님 공사에 따라 생겼습니다. 상제님이 바다 위를 걸어가시면서 성도들에게 ‘한눈팔지 말고 일심으로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는데 그때 상제님이 걸어가신 궤적에 따라 지금의 동백대교가 생겼어요. 그렇게 바다를 건너 장항長項(당시 지명은 장암長岩)으로 가셔서 금金 도수 공사를 보셨습니다. 이 금 도수에 따라 새 우주가 열리고 도통 문화가 열립니다. 전 우주의 조화 빛의 신선 세계가 우리의 몸과 마음속에 활짝 열려 나가는 것입니다.

『도전道典』의 구성 체계



『도전道典』 목차



『도전』 구성 체계를 보면, 마치 신나는 열한 편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도전』 1편은 상제님의 탄강誕降, 상제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유불선 성자들의 말씀도 그 핵심을 정리해 놓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인 81장에는 놀랍게도 인류의 진정한 조상 할아버지 바로 마고 할머니의 반려자 되시는 나반那般 태원성부太元聖父님이 나옵니다. 상제님이 해남海南 바닷가에서, 천상에서 내려오신 신선님과 대화를 나누셨잖아요. 바로 그분인데 그걸 숨겨 놓은 거예요.

증산께서 하루는 해남海南 바닷가에 가시어 망망대해를 바라 보며 탄식하시기를 “부모에게서 빈손 쥐고 이 조선 땅에 나와 왜 천황天皇으로 천지 주름을 삼는가….” 하시니 옆에서 낚시질을 하던 한 선관이 이르기를 “꽃 같으면 이제 막 씨를 뿌린 것인데, 어찌 피우지도 못하여 처량한 마음을 먹으시는가?” 하니라.

이에 증산께서 말씀하시기를 “처량하다니…, 내 어찌 처량한 마음을 먹으리오!” 하시니 선관이 “그대가 천지일월을 아니 천황으로서 도는 것 아니오?” 하거늘 증산께서 답하시기를 “인간에서 인간을 찾으니 물도 내려가다 막히는 곳이 있듯이 마음이 소란스러워진다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소릿길만을 찾아 왔으나, 이제 천지 대동길을 찾아야 하는데….” 하시니라.

이에 선관이 이르기를 “천지 대동길은 평평한 천지의 한길이라오. 하늘이 어디 두 조각 난 곳을 보시었소? 깊고 얕음이 있을 뿐 똑같은 하늘이 끝없이 이어진 것이지요.” 하고 홀연히 사라지니라. (도전道典 1:81)



2편을 보면 상제님이 새 우주를 열어 놓는, 후천개벽을 열어 놓는 도통 사건이 있습니다. 상제님이 처음으로 중통인의中通人義 도통을 하신 것입니다. 이 우주 역사에서 중통인의를 한 자가 없었습니다. 중통인의를 하신 상제님이 ‘내가 이제 무극대도 조화 세계를 연다.’고 하셨습니다.

3편은 천상에서 상제님을 모시러 내려온 성도聖徒들이 상제님을 만난 내용입니다. 주요 성도는 스물네 분으로 추려집니다.

4편은 신도神道, 신神의 세계를 알려 줍니다. 이 우주에는 우주를 통치하는 사령탑인 조화정부造化政府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 조화정부를 낳는, 세계를 통일하는 조화정부를 출산하는 과정이에요. 이번에 남북통일이 되면서 세계를 크게 통일하는 조화정부가 탄생합니다. 그것이 지구의 수도가 될 태전에 세워지는 거예요. 그런 공사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5편은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아버지, 미륵부처님으로서 상제님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신 내용입니다. 상제님이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새 판을 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5만 년 가을철 세상의 정치 판도版圖, 의식주 생활 문화 그 모든 것을 천지공사에서 결정해 놓으신 거예요.

그리고 6편은 ‘도통道統과 진주眞主’, 상제님의 도통권道統權의 전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진주眞主 도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진주, 참된 주인이 돼야 합니다. 어떤 학문에 뛰어나든, 어떤 선천 문화에 도를 통하든 그것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새로운 우주가 열리기 때문에 그것을 초극해야 합니다. 그것을 넘어서야 된단 말이에요.

7편은 후천개벽後天開闢의 실제 상황과 조화선경造化仙境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선 조화 도통 세상이 어떻게 펼쳐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8편은 일꾼 편입니다. 우리는 천지사업을 하는 일꾼이 돼야 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미륵부처님의 사업, 인간으로 오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사업을 해야 합니다. 동시에 천지의 어머니 사업을 하는 일꾼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천지의 개벽 사업을 하는 일꾼으로서 도통도 하고 후천 5만 년 새 세상의 주인공 진주眞主가 되는 것입니다.

9편은 복록福祿과 수명壽命에 관한 내용입니다. 인간으로 생존하기 위한 두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과 녹祿을 넉넉하게 누리는 것입니다. 녹이 적고 오래 사는 것보다 욕된 게 없습니다. 이번에 5만 년 복福을 받습니다. 사람을 많이 살리고 신선 종자를 많이 길러 내면 말할 수 없는 영화로움이 있다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어요.

10편은 상제님이 천상으로 가신 어천御天 편이고, 11편은 천지의 어머니 태모님 편입니다.

『도전』 열한 편을 한마디로 요약하여 가을개벽으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개벽의 실제적인 콘텐츠는 한 글자로 ‘참 진眞’ 자입니다. 우리는 참 진 자 공부하는 진주眞主가 돼야 합니다. 우리 모두 참된 주인이 돼야 합니다. 진주가 되려면 진법眞法을 만나야 하고 진심眞心을 가져야 합니다. 진심견수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라. 참된 마음을 굳게 지키면 이 새로운 우주가 열어 주는 무궁한 복을 받습니다.

미륵부처님과 아버지 하나님과 상제님은 한 분


예로부터 상제님이 계신 하늘을 도솔천兜率天이라 했습니다. 신선들의 아버지가 계신 이 하늘을 능소천凌宵天이라고도 했습니다. 또한 우주 통치자로서 상제님이 계신 하늘을 태라천太羅天이라고도 불렀습니다. 태라太羅의 라羅는 벌일 라羅 자예요. 태라천은 우주의 동서남북 공간과 시간을 벌여 놓고 대우주의 꿈을 성취하시는 우주의 조화주 통치자, 절대권자 상제님이 계신 곳입니다.

당신님이 석가 부처님을 내려보내시기 이전인 7천 년 전부터 그 하늘을 산스크리트어(범어梵語)로 투시타Tusita라 했습니다. 투시타를 음사音寫해서 도솔천이라 한 것입니다. 천상의 신선들이 그 하늘을 능소천이라 했어요. 그리고 그 하늘의 공식 명칭은 5천 년 전부터 태라천이었습니다.

당나라 때 신선 여동빈呂洞賓이 천상에 가 보니까 ‘도솔능소천궁兜率凌宵天宮’이라 씌어 있더라고 했습니다. 여동빈이 지은 『여조전서呂祖全書』에 그런 문장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에서 우리는 미륵부처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상제님은 다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유불선, 동서 각 문명권에서 수천 년 동안 그렇게 불러 오다 보니까 전혀 다른 분으로 인식이 된 거예요. 이것을 바로잡아야 됩니다.

전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이고,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은 한 가족입니다. 불교 한다고, 기독교 한다고 해도 우리 역사 문화를 먼저 알면 좋잖아요. 불교 하면서도 증산도 신선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이슬람 문화권에 가서, 종교가 다르다고 그곳 빵 안 먹고 그곳 물 안 마셔요? 그것과 똑같은 거예요.

팔관법과 사관법


우리가 『도전』 열한 편에서 진리를, 가을 세상의 새로운 신선 조화 도통법을 십이관법十二觀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여덟 갈래로 나눠서 진리를 들여다보고 깨칠 수 있도록 팔관법八觀法으로 줄였어요. 그런데 워낙 시간이 없고 바쁜 세상이라 이것을 사관법四觀法으로 다시 줄였습니다.


(1) 제1법 상제관과 수부관이 사관법에서 제1법은 상제관上帝觀과 수부관首婦觀입니다. 진리의 본래 근원, 생명의 근원으로서 우주의 중심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십니다.

천지의 어버이 상제님과 수부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수부首婦님을 태모太母님이라고도 합니다. 수부님은 천지 어머니니까 태모님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상제님과 수부님은 공식 호칭이에요.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해서 크게 깨달으면 상제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버지 상제님’ 이렇게 부르고 기도해도 좋은 것입니다. 그렇게 할 정도가 되면 아주 성숙한 거예요.

인류에게는 아주 초기부터 태모 문화, 어머니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 ‘야, 할머니가 있다. 할아버지가 있다.’ 하셔서 마고 할머니 문화가 나왔습니다. 그분은 우주 신선 문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신선 문명의 도통법을 처음 전수해 주셨어요.

2만 5천 년 바이칼호 저 위쪽에서 마고성麻姑城 율국律國이 있었습니다. 신라 때 박제상朴堤上의 『부도지符都誌』란 책에 그런 기록이 있어요.

마고성麻姑城은 지상최고대성地上最高大城이니 봉수천부奉守天符하야 계승선천繼承先天이라. (『부도지符都誌』, 박제상 저著)



그런데 그냥 기록만 있지, 어디에 있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것은 조화신선 도통법 수행을 하면 ‘아, 마고성이 저기에 있구나.’ 하고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마르카라는 강 이름에서 ‘마르카’는 마고의 다른 말입니다. 전 지구에 마고 할머니의 문화 유적지가 3천 곳이 넘습니다. 마고 할머니는 중국 할머니가 아닙니다. 우리 한민족 역사의 저 근원에, 동서 인류의 문화, 도통, 영성 문화의 근원에 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우리가 제1법 상제관과 수부관을 보면 재밌는 게 있습니다. 상제님이 전라도 땅에 오셨는데 ‘야, 전라도 말에 깨복쟁이라 하지 않느냐. 이것은 개벽장이 나올 것을 말함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개벽장開闢長, 새로운 우주를 여는 개벽의 주인이 나올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속에 어린아이에게 ‘깨복쟁이’라고 희롱하나니 이는 개벽장開闢長이 날 것을 이름이라. (도전道典 4:3:2)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성공하는 가을 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신 개벽장開闢長 하느님이시니라. (도전道典 7:1:1)



‘개벽’이라는 것은 아무나 쓸 수 없는 단어입니다. 개벽은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인데 천지개벽天地開闢, 천개지벽天開地闢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니까 천지의 질서를 새롭게 여는 것인데 이것을 어느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못 하는 거예요. 이것은 성자들이 언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전공 분야이기 때문에 아버지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왕초, 상제님만 하실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개벽은 특히 ‘선천개벽先天開闢’과 ‘후천개벽後天開闢’에서 상제님이 쓰신 언어입니다. 개벽은 모든 변화의 최상위 언어입니다. 모든 변화의 질서가 그 목적을 완성한 것을 뜻하는 언어가 개벽인데요. 개벽은 아주 본질적으로 총체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앞으로 오는 우주의 가을철 개벽을 우리가 후천개벽이라 합니다.

자, 『도전』 2편 40장을 한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 말씀에서 선천의 모든 영성 문화, 종교 문화의 최종 결론이 나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 (도전道典 2:40)



이 말씀에서 ‘한 사람’이 오신다고 했는데 동양에서는 미륵의 출세, 서양에서는 예수가 재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이 ‘사실은 내가 올 것을 말한 것’이라고 밝혀 주셨습니다.

서양의 신관神觀에서 조물주는 성령일 뿐 인간으로 오실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야훼 인격신을 믿습니다. 그래서 그 신관이 정립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오셔서 이 신관의 최종판, 진리 해답을 내려 주셨어요.

상제님께서 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된다. (도전道典 2:13:5)



이것은 도통의 궁극의 조화 세계를 활짝 열어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과, 우주의 신의 세계도, 지구 행성과 인간의 생명계도 이번에 새로워집니다. 이것은 온 우주가 다시 태어나는 개벽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주체적으로 말하면, 나와 온 우주가 이번에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 이런 심법으로, 이런 기개를 가지고 상제님 도를 만나야 됩니다. 신선 공부를 해야 됩니다. 지금 개벽 세상, 병란 개벽에 와 있잖아요. 여기서 우리가 그런 문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도전道典 2:41:1)

이제 판밖에서 남에게 의뢰함이 없이 남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노라. (도전道典 5:119:2)

동학 주문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으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도전道典 3:184:9)



이번에 개벽을 넘어서면 각 성姓의 시조가 다시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살아남으면 그 사람이 후천 5만 년의 시조가 됩니다. 시조 할아버지, 시조 할머니가 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천상의 조상들이 지금 80억 현생 자손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수행을 하면서 그런 걸 순간적으로 볼 때도 있습니다.

“내가 미륵이니라.”(도전道典 2:66:5)라는 바로 이 한 말씀에서 모든 성자들의 최종 결론이 완성됩니다. 동학 주문에서 ‘시천주 조화정’을 외쳤잖아요. 사람들이 상제님을 천주로, 아버지로 모셔 온 것입니다. 이제 조화 도통 세계가, 정말로 조화로운 완전히 다른 새 세상이 펼쳐집니다.

자, 그러면 상제님이 어머니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셨을까요? “수부 도수首婦度數로 천하 만민을 살리는 종통대권宗統大權은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도전道典 11:345:7)라고 하셨습니다. “수부의 치마 그늘 밖에 벗어나면 다 죽는다.”(도전道典 6:39:4)라는 무서운 말씀도 있어요.

조화 도통의 종통대권을 받으신 수부님을 모시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수부님을 빼 버리고 자기가 뭘 받았다며 종통을 말하는 것은 도성덕립을 이룰 수 없는 난법亂法입니다.

(2) 제2법 우주관과 신관제2법을 보면, 우주관宇宙觀과 신관神觀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주의 이법 그 최종 결론을 알아야 진리 세계 중심에 들어갑니다. 우주의 속살은 무엇인가? 우주의 진리의 알맹이는 신神의 세계입니다.

우주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천개벽과 후천개벽, 우주 1년 이야기입니다. 이번 우주 1년, 지구년으로 129,600년 가운데 지금은 여름철 불의 문명에서 가을 금 도수의 열매를 맺는, 가을로 들어가는 하추교차기夏秋交叉期입니다. 우주의 환절기입니다.

인류는 천지의 때를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제님이 인류는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다 ‘철부지 인생’이라 하셨습니다. 세계의 정치가, 종교가, 과학자들도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뀐다.’는 이 한마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개벽기에 가장 근본이 되는 큰 주제는 무엇일까요? ‘이때는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때다.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다.’라는 것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모든 것이 뿌리로 돌아갑니다.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면서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그 전제가 뿌리로 돌아가는 거예요. 뿌리를 잃어버리면 모든 걸 잃습니다. 그래서 뿌리에 감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상과 선령님과 민족의 시원 역사인 환국, 배달, 조선과 그 이전 마고성 율국의 문화도 이제는 알아야 됩니다. 혈통을 바꾸는 것은 죄가 큽니다. 조상들은 그걸 감시할 뿐 아니라 자손의 씨가 바뀌면 그것을 다 압니다.

우리가 영靈이 밝아지면 이 공간이 너무도 맑고 숭고한 빛으로 돼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슬퍼할 때의 그 정서도 온 우주의 시공간이 다 압니다. 우리가 시간망량님, 공간망량님 세계에 들어가 빛 울림 수행을 하면서, 그렇게 온 우주가 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온 우주와 내가 하나 되면 아주 행복하고,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입니다. 선천에는 세세世世에 전쟁이 그칠 날이 없어서 천하를 원한으로 채웠습니다. 이 원한을 끌러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가 없는 거예요. 평화, 자유, 영생도 누릴 수 없고 깨달음, 도통도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조상이 죄를 많이 지어서 악척이 발동되면, 그 후손이 도통하는 어떤 경계에 들어가려 할 때 척신隻神들이 내리쳐 버립니다.

남을 못살게 굴고 뒤통수치고 음해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참되게 살아야 합니다. 먹을 것이 좀 적어도 진실하게, 일터에서 사주社主와 더불어 동료와 더불어 어깨동무하고 땀을 흘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선천 상극의 원한의 역사를 바로잡고 해원과 상생으로 새로운 우주를 열어 주시기 위해서,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오래전에 오시기로 예정된 지구의 혈 자리 한반도의 남쪽 이 전라도를 마침내 다녀가셨습니다.

전 지구에 있는 미륵 불상의 통계 수치를 보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 가장 많습니다. 그 미륵부처님이 금산사 미륵불 기운을 가지고 전라북도에 오셨습니다. 미륵부처님의 도법에 따라 신선 세상을 만드는 것은, 5만 년 역사에서 최종 도통법을 완성하는 것은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따라 충청도 태전에서 이루어집니다.

 

 

(3) 제3법 인간관과 천지공사다음으로 제3법 인간관人間觀⋅천지공사天地公事가 있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은 우주의 결론입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는 인간의 존재 목적을 이루게 해 줍니다. 상제님은 하늘과 땅도 뜯어고치셨어요.

“아, 이런 병이 뭐 대수인가. 병은 천지병天地病이 큰 병이지 이런 병은 병도 아니네. 그분은 천지병을 고치시는 분이라네.” (도전道典 3:15:6)



지금은 천지가 병들었기에 천지병天地病을 고쳐야 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상제님의 말씀은 선천 성자들의 말씀과 그 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건 후천개벽의 이법적 섭리라는 틀에서 상제님 말씀을 봐야 됩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 시대人尊時代니라. (도전道典 2:22:1)



이 말씀을 한번 보겠습니다. 천존, 하늘이 존귀하고 지존, 어머니 땅이 존귀한 것보다도 천지의 뜻을 완성하는 인간이 더 존귀하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다 존귀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잘못된 것을 참회하면서 존귀하게 살아야 됩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이들을 상생 조화의 도통 세계로, 무궁한 신선 빛의 도통 세계로 인도해 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제님은, ‘이제 온 천하가 큰 병이 들어서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놨다. 새 판을 짜 놨다.’고 하셨습니다. 『도전』 5편 천지공사 편에 들어가 보면 ‘이제 선천 상극의 운을 닫는다. 그리고 후천 새 우주의 상생의 운을 열어 놓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곧 지금 우리가 수행하는 이 문화입니다. 조화신선 도통법 수행이에요.

우리가 우주의 존재의 근원에서 보면, 얼굴 없는 무궁한 빛으로 계시는 무형의 조물주 망량 세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망량 세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을 상제님이 처음으로 열어 주셨어요. 그래서 진정한 도통 세계에 들어가는 법이 상제님을 통해서 완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내가 진망량이니라.’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네가 만일 망량을 사귀려면 진眞망량을 사귈진저.”(도전道典 3:29:9)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구촌 어떤 문헌에도 나오지 않는 말입니다. 이 망량魍魎은 선천 성자들의 말씀에도 안 나옵니다. 망량은 성령 문화의 근원이며 우주의 탄생의 근원입니다. 도통하는 마음의 근원이며 시간과 공간의 근원입니다. 망량은 빛으로 한없이 충만하여 거룩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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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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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 / 큰 가을이 오고 있다(1)-1

 
[종도사님 말씀]
도기 153. 3. 25(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큰 가을이 오고 있다(1)-1



2023년 동방신선학교 전국 순회 강연(군산 편)
도기 153. 3. 25(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봄의 시작과 새로운 꿈의 시작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만화방창萬化方暢한 봄날, 꽃들이 한창 올라오는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이곳 개벽의 성지 군산群山 땅에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잃어버린 우리 역사 문화의 근원을 복원하는 데 애쓰다 보니 50년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과 국내외에 계시는 참동학 구도자들 그리고 선천 문화의 모든 구도자와, 이 땅에서 유구한 역사를 지켜 온 선령님들과, 제가 다닌 지구 4대 문명권과 아메리카 그리고 피라미드가 자그마치 2,800개나 발굴된 마야 문명 유적지 등 여러 곳에서 함께해 주신 분들께 정말로 엎드려 절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디디고 오늘 이 순간 군산에서 함께 만난 분들과 방송으로 듣고 계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조화신선 도통 문화를 활짝 여는데, 증산도 『도전道典』은 도통 문화의 원전입니다. 이 『도전』은 신선 도통 문화를 여는 진리 말씀의 근거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도전』은 어떤 책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간행되었는지, 그리고 『도전』이 전 지구촌에 어떻게 보급되고 있는지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천상의 조화신선 율려 꽃을 받아서 하는 수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선려화 치유 수행은 우리 몸을 조화의 빛으로 채우는 정말로 놀라운 수행입니다. 천상 율려 조화 꽃을 내 몸의 세포 단위까지 한꺼번에 입체적으로 깊이깊이 심어서 열심히 수행하면 병든 곳이 낫는 것은 물론이고 노화한 몸도 정말로 갱생될 수 있습니다.

삼신상제님께서 이 수행을 열심히 하면 150살 수명줄을 내려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개벽이 실제 시작되는 상황을 앞두고 150살을 한 번 더 내려 준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300살 수명줄을 받을 수 있는 몸을 만들어서 앞으로 올 후천 대개벽, 공전절후空前絶後한 변혁 과정에서 재난과 재앙을, 가을개벽의 통과의례通過儀禮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온 천하와 더불어 가을 후천 5만 년 조화선경 낙원의 낙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가을개벽의 1번지 성지


천하 통일을 이룰 새 진리에 따르면, 개벽의 중심에 전라도 땅 군산이 있습니다. 이 군산 바닷가에서 가을개벽 바람이 세차게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개벽은 두 가지 측면이 있어요. 밝은 측면이 있고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정말로 생사가 엇갈릴 중대한 대변혁이 우리에게 거센 파도처럼 한꺼번에 닥쳐올 것입니다.

군산은 후천개벽, 우주의 가을 세상이 오는 개벽의 땅 1번지입니다. 군산은 지금부터 2,217년 전(BCE 194)에 번조선番朝鮮의 마지막 왕인 준왕準王이 배를 타고 오신 곳입니다. 당시에 위만衛滿이라는 자가 있었습니다. 위만은, 한 고조高祖의 친구이자 연나라 왕이던 노관盧綰의 부하였습니다. 노관은 한나라에서 공신을 숙청할 때 위기를 면하려고 흉노를 향해 떠났으나 위만은 따라가지 않고 번조선으로 왔습니다. 위만은 자신의 망명을 받아 준 번조선을 배은망덕하게도 배반하고 왕위를 빼앗았습니다. 그때는 서력기원전 194년이었어요. 그보다 44년 전에 단군조선 조정은 마지막 단군인 47세 고열가古列加 단군 때 문을 닫았습니다. 번조선의 준왕은 왕검성에서 배를 타고 이 군산 어래산御來山으로 들어오셨어요. 이 사건으로, 가을개벽이 시작되는 중심 성지라 할 수 있는 이곳 전라도와 군산에 삼신상제님이 오시는 운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북쪽 삼한三韓에서 남쪽 삼한의 시대로 역사가 이어졌는데 신채호 선생이 제기한 남북 삼한설(전후前後 삼한설)은 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북한 분단의 역사 기원을 여기서 찾아보고 역사 변혁의 전체 과정을 재미있게 헤아려 볼 수가 있습니다.

삼신상제님과 태모님이 오신 땅


이 지구 전체의 중심을 지리학에서 혈穴 자리라 합니다. 지구의 원중심, 지구의 혈은 어디일까요? 지도를 보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내청룡內靑龍, 내백호內白虎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이 외청룡外靑龍이고 유럽과 아프리카가 외백호外白虎로서 한반도를 멀리서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가 지구의 중심 핵이에요.


소위 주역에서 말하는 간艮 도수는 우주의 진리 열매가 분단의 역사 그 마지막에 이곳에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성언호간成言乎艮이란 동북 간방艮方에서 모든 성자들의 말씀이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간艮이란 가을에 열매를 맺는 곳입니다. 간은 역사에서 말한 어떤 변혁을 일으키는 동력의 중심, 태풍의 눈입니다. 간을 방위로는 동북방東北方이라 말합니다.

간 동북지괘야 만물지소성종이소성시야 고 왈성언호간
艮은 東北之卦也니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일새 故로 曰成言乎艮이라.
간은 동북방의 괘이니, 만물의 종말과 새 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성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진다. (『주역周易』 「설괘전說卦傳」 제5장)


군산은 이 천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신 땅입니다. 삼신상제님이 오시고 동시에 천지의 어머니 태모님이 오신 땅입니다. 전라도는 동학혁명의 땅입니다. 동학은 경주慶州에서 탄생했지만 미래적인 역사 창조의 거대한 동력은 바로 상제님이 오신 고부古阜 땅에서 크게 발동되었습니다.

이 땅을 다녀가신 천지의 어버이, 아버지와 어머니는 과연 어떤 분일까요? 불교 3천 년 역사에서 천지개벽하는 한 말씀은 ‘미륵부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은 “내가 미륵이니라.”(도전道典 10:3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전』을 보면 ‘내가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임어하여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서 도통줄을 내려 주었다’는 말씀이 있잖아요. 이 전라도는 미륵부처님이 이미 150여 년 전에 오신 땅입니다.

천지조화 도통 신선법은 상제님의 개벽 공사, 천지공사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보시고 태모님도 어머니로서 10년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이곳 군산은 천지 어머니가 천지공사를 보시고 떠나신 땅이에요. 태모님은 군산 오성산五聖山에서 천지공사를 마치시고 아버지의 하늘, 태라천太羅天으로 가셨습니다.

이곳 군산은 개벽하고 나면 정말로 인류가 연중 360일 끊어지지 않을 곳이에요. 지구촌 사람들이 와서 절을 하고 걸어 다니면서 서로 손잡고 기뻐할 제일의 성지가 될 것입니다.

대우주의 조화를 담고 있는 신의 2대 주문


상제님은 대우주의 조화를 모두 담아서 우리 몸에 싣는 ‘신의 2대 조화 여의 주문’인 시천주주侍天主呪와 태을주太乙呪를 내려 주셨습니다.

훔치훔치吽哆吽哆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 훔리치야도래吽哩哆㖿都來 훔리함리사파하吽哩喊哩娑婆訶. 이 태을주가 나오게 된 유래를 알려면 목포 위에 있는 함평咸平에서 살던 김경소라는 분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초기에는 ‘김경흔’으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답사를 해도 어떤 분인지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뒤에 알아보니까 김경소라는 분은 안내성 성도님의 집안 어른이었습니다.

이분이 함평에서 50년 도를 닦았지만, 집안 문중에서도 도道만 좋아한다고 쫓아내 버렸어요. 이분은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를 읽었는데 그 주문 앞에 ‘태을천 상원군’을 넣어서 읽으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 뒤에 상제님이 ‘훔치훔치’를 덧붙여 읽어라 해서 태을주가 세 번 변하는 이치에 따라 삼변성도三變成道로 완성됐습니다. ‘훔吽’은 이 우주를 낳은 무궁한 빛의 자궁을 상징하는 소리이고, ‘치哆’는 그것을 우리 몸에 붙이는 소리입니다.

이 대우주가 처음 태어날 때 무궁한 빛의 파장이 우주의 시간과 공간을 열어 놓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인 우주는 신비의 세계라 할 수 있습니다. 별이 5천억 개에서 1조 개나 되는 은하계가 1조 개에서 2조 개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은하계의 수는 그것 곱하기 10, 곱하기 100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무변광대한 우주는 지금도 그 시공간이 팽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우주가 어디서 온 것인지 현대 과학도 모르고 있어요. 우리가 도를 닦아서 우리 마음이 그것을 인식하는 경계에 가면 도통문이 열립니다. 이 우주에 최초의 빛이 탄생하고 그 빛이 시간 공간 속에서 폭발해서 우주가 열렸습니다. 그 빛의 조화로운 기운을 문명 언어 한 글자에 담아서 몸으로 가져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1만 년 이전 지구 문명은 동서양이 모두 여신女神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꼭 세 분의 여신이 나타났습니다. 1만 년 이전에 지구의 동서남북에 왜 세 분의 여신이 나타났고, 그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 한반도에서 저 제주도까지 모시고 있는 노고단老姑壇, 마고단麻姑壇의 주인이신 마고삼신麻姑三神 할머니입니다. 마고삼신 할머니와 두 따님인 궁희穹姬 마마와 소희巢姬 마마까지 세 분의 여신이 계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이 ‘옴唵과 훔吽의 수행법’은 어디서 왔으며, ‘옴’과 ‘훔’ 소리를 만드신 분은 누구인가? 마고삼신 할머니가 옴이라는 소리를 가지고 오셨어요. 이 대우주가 태어난 무궁한 빛 자체를 소리 파장으로, 옴으로 만들어 주신 거예요. 이것은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일인데, 마고 할머니가 2만 5천 년 전에 천상에서 3천 년에 걸쳐 준비해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인도 사람들도 옴 소리의 출처를 모릅니다. 이 옴이 완성된 것이 훔입니다. 옴 속에 훔이 있고 훔 속에 옴이 있습니다. 이것을 인식해야 내 몸을 빛의 몸으로 전환시키는 본래의 원형 도통 수행, 신선조화 도통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호흡 수행 : 우주의 삼신 조화 빛 기운 마시기


이 수행을 잘하려면 우선 숨을 잘 쉬어야 합니다. 인간이 살아 있다는 것, 내가 온 우주와 하나라는 것은 들숨과 날숨을 쉬는 변화 속에 있습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단순히 공기, 산소를 마시는 게 아닙니다. 대우주에는 조화의 근원인 삼신三神, 무형의 조물주이신 삼신이 계십니다. 우리가 최근에 태허령太虛靈님과 공간의 근원인 태성령太聖靈님 그리고 시간의 근원인 태광령太光靈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빛의 조물주 문화의 근원입니다. 상제님께서, 병란 개벽의 실제 상황을 맞이할 때가 됐으니까 그분들을 부르는 호칭을 처음으로 공개해서 전 지구촌 인류를 신선으로 만들게 하십니다.

자, 숨을 한번 내쉬어 볼까요. 수행을 할 때는 허리띠를 끄르고 허리를 반듯이 폅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숨 쉬는 것 자체가 되게 합니다. 옴 소리 자체가 되고 훔 소리 자체가 되게 해서 모든 걸 떨궈 냅니다. 그리하여 온 우주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나는 온 우주를 낳은 빛 그 자체라는 생각을 하며 수행하면 아주 잘됩니다.

자, 그냥 숨을 한번 내쉬어 봐요. 숨을 내쉬면서 ‘옴’ 소리를 내도 좋고 마음으로 해도 됩니다. 한마음만 가지면 효과는 똑같아요.

옴을 길게 발음하면서 하단전으로 이렇게 쭉 내려갑니다. 올라올 때는 훔~ 하면서 들이마십니다. 다시 한번 해 봐요. 옴~ 하면서 하단전 아래로 저 회음會陰까지 내려갔다가 쭉 들이마시며, 훔~ 하면서 올라와요. 숨이 짧으면 짧은 대로 거듭 들이쉬고 내쉬면서, 자연스럽게 쭉 올라와서 상단, 저 머리 위 백회百會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꺾어서 쭉 내려갑니다.

우리 몸에 신장, 콩팥이 양쪽에 있고 그 아래에 방광이 있는데, 이 하단을 ‘달의 나라’라 합니다. 이것을 ‘물의 나라’라고도 합니다. 거기에 본체수本體水, 태극수太極水, 물이 있습니다. 이 물을 가지고 올라갑니다. 달을 가지고 올라가는 거예요. 숨을 들이마시면서 달과 함께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이 진짜 올라갑니다. 들이마시면서 머리로 올라가는데 머리는 태양의 나라, 해의 나라, 불의 나라입니다. 이 머리, 상단에 성령으로 봉황鳳凰이 있습니다. 옴~ 하면서 숨을 내쉬면 이 봉황이 날아서 내려갑니다.


이렇게 내려간 봉황을 하단에다 내려놓고, 회음會陰으로 조금 더 내려갔다가 숨을 들이마십니다. 이때 하단에 있는 달을 가지고 올라옵니다. 하단, 물의 나라에는 용龍이 있기에 달 대신에 그 용을 생각하면 용이 같이 올라옵니다. 머리 중앙에, 내 몸의 하늘 중심에 그 용을 딱 놓고 훔~ 소리를 내면서 빛 폭발을 시킵니다. 이처럼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로 쭉 내려갑니다.

이 수행법은 2만 2천 년 전 마고성 율국律國 이래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 고구려, 통일신라 때까지 전해 왔습니다. 또 고려와 조선 때도 그 정통 수행법을 안 몇 사람이 전해 왔어요.

그런데 그 맥이 이제 끊어졌습니다. 2천 년, 3천 년 전부터는 유불선, 기독교가 나와서 나름대로 새로운 수행법을 전했습니다. 인류를 향한 희생과 노고, 자비와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유불선, 기독교, 이슬람 등 각 문화권의 신비주의 수행 문화에는 놀라운 내용도 많이 있어요.

소리 수행, 주문 수행 : 옴唵과 훔吽, 치哆와 함喊


우리가 지금 하는 이 수행의 조화 세계는 어느 정도인가? 옴唵이라는 것은 이 대우주를 낳은 빛 그 자체입니다. 조물주의 조화의 생명 자체를 말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우주를 낳은 빛 덩어리가 내 몸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옴에서 훔으로, 훔에서 옴으로 내 몸의 중심축인 충맥衝脈을 통해 오르내리는 상하 운동을 하면서 빛 덩어리가 내 몸을 정화하는 거예요. 그리하면서 내 몸의 죽은 조직을 갱생시키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빛을 내 몸에 100% 가져오는 방법은 빛을 폭발만 시키지 말고 내 몸에 착 붙이는 것입니다. 그 빛을 몸에 붙이는 한순간의 공정을 ‘치哆’와 ‘함喊’이라 합니다. 옴 하면서 숨을 들이쉬고, 생각으로 하단에다가 ‘치’ 하고 붙입니다. 또 훔 하면서 위로 올라와서 ‘함’을 하는데, 이때 함 대신에 치를 해도 됩니다.

우리가 피곤할 때 또는 산책하다가 가만히 앉아서, 또 잠이 안 올 때 잠깐 누워서 이 수행을 해도 좋습니다. 숨을 쉬면서 내려갈 때도 올라올 때도 옴 한 글자 가지고 해도 됩니다. 이때 온 우주의 무궁한 빛이 내 몸에 꽉 찬다고 생각하면서 하단에 그 빛을 폭발시킵니다. 상단에서도 그 빛을 생각으로 폭발시킵니다. 또 간이나 폐가 안 좋은 경우에도 그 빛을 가슴에 뻥 하고 폭발을 시킵니다. 우리가 도가 높아지면, 수행력이 높아지면 그 빛을 받아들이는 힘이 세어집니다. 그 폭발하는 불빛도 볼 수가 있는 거예요.

앞으로 수행을 적극적으로 잘 하시면 여의주如意珠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이 내려 주시는 여의주를 이마에 받아 가지고 우주의 빛의 조화 세계, 도통 세계를 체험하는 수행을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동방신선학교에 들어오셔서 1차 수행을 마치면 몸이 조금 바뀌고 입도入道 성례식에 참여하면 150살 수명줄을 받습니다. 그러고 나서 2차 수행에서 우리 몸을 신선神仙의 몸으로 바꾸어 나갑니다. 우리 몸에 있는 일곱 혈 자리에 천상의 율려 조화 꽃이 피고 선려화仙呂花가 본래 이름인 선정화仙定花로 바뀌는 기적의 사건이 있습니다.

45도 저 위에, 태허령님의 무궁한 빛의 세계 허공에 뜬 백광의 선정화는 연꽃처럼 생겼는데, 허공에 있는 저 꽃에서 수행을 합니다. 그러면 태허령님이 나타나셔서 “너, 저 친구에게 들어가겠느냐?” 하시면 그 꽃이 “들어가겠습니다.” 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삿되고 악질적이면 꽃이 안 들어갑니다. 선정화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성령聖靈이고 조화 망량魍魎입니다.


이 꽃을 새벽 인시寅時에 백회를 통해 받아 가지고서 내 몸의 상단에서부터 여기 명단命丹으로 내려가 중완, 배꼽, 하단, 회음까지 해서 일곱 개의 혈 자리에 그 꽃이 아주 기가 막히게 무궁한 백광의 빛으로 피어납니다. 여기서 득선得仙, 신선의 몸을 얻기 시작합니다.

이제 선천 원한의 역사가 종결되면서 가을철 후천 조화신선 세상을 맞이하기 시작합니다. 내 몸이 변화되어, 내가 빛의 몸이 되어 정말로 신선 세상을 맞는 첫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무병장수 후천문명 건설 조화신선 도통 문화 원전 『도전』 / 큰 가을이 오고 있다(1)-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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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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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선 도담 | 왜 지금 인류는 수행해야 하는가 (현금상, 최재학)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현금상(남, 59) / 고양마두도장 / 도기 122년 1월 입도
최재학(남, 53) / 수원장안도장 / 도기 118년 2월 입도
 


증산 상제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지금은 인류의 원과 한이 강력하게 터져 나오는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라 선언해 주셨습니다. 이 가을철에는 성숙한 인간만이 열매를 거둡니다. 그래서 천지부모와 하나 된 성숙한 인간, 태일 인간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주에서 영원한 생명의 조화 세계’에 들어가려면 수행修行을 통해 정서가 전체적으로 조화돼서 진리 의식, 생명 의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주문呪文은 언어 문화의 근원이면서 깨달음의 진리 암호문이며, 궁극의 구도는 바로 모든 기도를 성취하는 주문을 읽는 것입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는 이 대우주 개벽기에 인류를 살리는 천지조화 주문, 가을의 열매 인간 태일이 되게 하는 주문입니다.



현금상

#인류는 왜 지금 수행을 해야 할까요?# 그 답은 증산도 『도전道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전』 8편 5장 2절에 “일신수습중천금一身收拾重千金이니 경각안위재처심頃刻安危在處心이라.”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내 한 몸을 잘 수습하는 것이 천금보다 소중하다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한순간의 평안함과 위태로움이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8편 5장 3절에는 “반장지간反掌之間에 병법재언兵法在焉이라.”는 말씀이 있어요. 손바닥을 뒤집는 짧은 순간에도 병법이 있다. ‘죽느냐 사느냐, 승리하냐 패배하냐.’ 하는 것이 결정된다, 생사가 왔다 갔다 한다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 하추교역기입니다. 이때는 병란이 강해지면서 우리가 손바닥을 뒤집는 짧은 순간에도, 생사가 결정되고 인생의 성패가 결정될 수 있는 거죠.


Q. 지금 코로나19,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새로운 전염병이 생기고 더욱 강해지는 것은 왜 그런가요?

 

최재학

『도전』에서 증산 상제님 말씀에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도전道典 8:62:3)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춘생추살이란 봄에는 만물을 내고 가을철에는 추수하는 천지의 대경대법大經大法한 법도를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천지에서 인간을 낳고 길러 왔는데 이제 우주의 가을철을 맞아 인간의 명줄을 다 거두고 추수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요.’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신의 손길, 서신西神이 들어와서 인간 명줄을 다 끊는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병란病亂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는 조상이 백이라도 자손은 한 명밖에 살지 못하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도전道典 2:44:2~3)라는 말씀으로 {[우리가 사는 지금은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가을철은 성숙한 인간 열매만을 거둡니다. 그래서 천지부모와 하나 된 성숙한 인간, 태일 인간으로 살아야 합니다.
 
 
 

Q. 천지 부모가 인간을 낳아 여름까지 길렀는데, 가을이 되면 왜 다 죽이는 것일까요?


최재학

그것은 여름철 말기에 이르러 모든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총체적인 상황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괴질怪疾에 대한 상제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도전道典 7:38:2~3)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재난 등의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으지 않으면 지구 대멸종에 이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자연 법도뿐 아니라 문명의 측면에서도 우주의 봄·여름에는 전쟁하고 싸우면서 원한寃恨이 축적됩니다. 인간 삶의 모든 걸 파괴하는 엔트로피Entropy, 무질서 에너지가 자꾸 축적되는 거예요. 그렇게 계속 쌓인 인류의 원과 한이 강력하게 터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병겁病劫은 선천 5만 년 동안 인간이 저질러 온 모든 죄업罪業에 대한 응보이자, 원신寃神과 척신隻神이 내뿜는 복수의 독기 때문에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이때, 가을의 열매인간 ‘태일’의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수행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재학

‘우주의 영원한 생명의 조화 세계’에 들어가려면 정서가 전체적으로 조화돼서 진리 의식, 생명 의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을 받고 크게 깨달아 삶에 대한 진정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수행이고 주문 공부입니다.

주문呪文은 언어 문화의 근원이면서 깨달음의 진리 암호문입니다. 그리고 주문을 읽는 것은 기도의 궁극입니다. 동양의 기도, 실제 궁극의 구도는 그 모든 기도를 성취하는 주문을 읽는 것입니다. 주문 만트라가 수백 수천 개 있지만 시천주주와 태을주가 이 대우주 개벽기에 인류를 살리는 천지조화 주문, 가을의 열매 인간 태일이 되게 하는 주문입니다.
 
 
 


Q.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대개벽기에는 왜 꼭 시천주주와 태을주 두 주문을 읽어야 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재학

시천주주와 태을주 두 주문은 천지조화의 성령을 받아 내리는 주문입니다. 상제님께서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천지 바탕 주문이니라. 시천주주에 큰 기운이 갊아 있나니 이 주문을 많이 읽으면 소원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느니라.”(도전道典 2:148:1~2)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시천주주 주문은 근대사의 진정한 출발점인 동학東學의 최수운崔水雲 대성사님이 1860년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고 직접 내려 받은 주문입니다. 또한 상제님께서는 “태을주太乙呪로 천하 사람을 살리느니라.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 내느니라.”(도전道典 2:140:3~4)라고 말씀하시며, 우주의 가을개벽기 추살의 병란 속에서 유일한 약 주문인 태을주를 숨 쉬듯이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천지조화의 성령을 받아 내리는 주문인 시천주주와 태을주는 지금 인류의 삶에서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진리의 옷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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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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