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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세상은 어디로 향하는가?(2)

 

이번에 국민들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지원한 나라들이 많았다. 이는 경제 환성화를 위한 비상한 조치였지만 이러한 정책들은 앞으로 포퓰리즘populism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로인해 심화된 양극화는 더 강력한 포퓰리즘 부상의 비옥한 토양이 되리라 전망된다. 코로나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폐쇄된산업의 대부분은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식당, 술집, 레저 등 서비스 산업이었다. 일자리 손실이 저소득 근로자가 많은 서비스 분야에 치우치면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제 양극화가 포퓰리즘 부상을 일으킨다고우려했다.

탈오피스가 대세로 굳어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재택근무의 비중을 늘리고 비대면 회의를 도입했다. 전 문가들온 코로나로 ‘모여서 일한다’는 현대사회의 관행이 완전히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파이힐 IFO경제연구소 거시경제센터장은 "재택근무는 일과 생환의 균형, ” 부부 사이의 가사 분담 등을 다시 정립할 것 이 라며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전세계 각국의 확진자 누계와 확진자 추이

'' 제도 종교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종교에서 영성으로
가야한다. (길희성교수)
그 괴질의 기세가 워낙 빨라 약지어 먹을 틈도 없을 것이요,
풀잎 끝에 이슬이 오히려 더디 떨어진다. (도 전 11 편 386(장) )''

사회적, 선체적 거리 두기는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뉴노멀(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한다. 오랜 서구식 인사법인 악수의 종말을 전망하는 전문가도 있다.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언택트untact(비대면)’는 교육 · 산업 · 경제 전반에서도 대세가 될 전방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온라인 개학을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분주했고, 쇼핑에서는 이동 제한 조치로 발이 묶인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몰리면서 아마존 주가는 코로나 위기에도 최고치로 상승했다.

환경 이슈가 새롭게 부각되리라는 전망도 많다. 코로나 충격으로 여행자가 자취를 감추고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자 중국 북경, 프랑스 파리, 인도 뉴델리, 미국 LA 둥 탁한 공기로 악명 높은 도시들의 공기가 맑아졌다. 이른바 ‘코로나의 역설’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환경과 과학에 대한 인류의 시각을 크게 바꿔 놓으리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종교 단체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예배와 미사, 법회를 중단했다. 교황 역시 나홀로 미사를 보며 인터넷으로 신도들에게 메시지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교· 비종교인을 구분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종교가 큰 역할을 하지 못했고 내 삶에 왜 종교가 필요하냐는 정서도 팽배하면서 종교의 위상이 상당히 격하되었다. 서강대 길희성 교수는 “제도 종교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종교에서 영성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인류 사회 각 분야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방했다. 코로나1 9는 괴질 팬데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하나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증산 상제님의 종통 계승자 태모 고수부님께서는 "장차 괴질(怪疾)이 군산(群山) 해안가로부터 들어오느니라. 그괴질의 기세가 워낙 빨라 약지어 먹을틈도 없을 것이요, 풀잎 끝에 이슬이 오히려 더디 떨어진다. 소병, 대병이 들어오는데 죽는 것은 창생이요, 사는 것은 도인(道人)이니"(도전 11편 386장)라는 경계의 말씀을 남겼다.

-월간개벽 6월호 중

Posted by 북두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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