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개벽 2021년 12월호 웹툰 | 무서운 전염병 극복하기. 11) 수행하는 인간③ : 진식호흡과 수승화강 (김선영)

월간개벽 2021년 12월호 웹툰 | 무서운 전염병 극복하기. 11) 수행하는 인간③ : 진식호흡과 수승화강 (김선영)

 

 

오늘은 웹툰을 통해 수행을 하는 올바를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행을 할 때는 몸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바르게 앉고 눈을 지그시 감고 중도의 심법을 바르게 보며, 주문소리에 집중해서 바르게 읽고 잡념을 가지지 않는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호흡에는 진식호흡과 범식호흡이 있는데요. 진식호흡은 몸아래까지 깊이 들이쉬는 호흡이고 범식은 호흡이 빠르고 깊지 못한 호흡을 말합니다. 동물들을 보면 빨리 달리는 동물들이 심장에 무리가 가서 수명이 짧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내가 유일하게 스스로 자유자재로 통제 가능한 것이 바로 호흡입니다. 호흡을 통해 나의 모든것을 조절하고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지구에 낮과 밤이 없이 해만 뜨거나 달만 떠 있으면 생명이 살기 힘들듯이 사람이 수행을 하지 않으면 음양의 순환이 안되어 결국은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수행은 바로 내 몸의 태양과 달을 순환시켜 주는 것입니다. 

정좌로 앉았을 때 맨 아래부분을 회음이라고 하고, 정수리 중앙을 백회라고 합니다. 호흡은 이 회음으로 쭉 밀어넣어 정수리 중앙으로 끌어올린다는 마음으로 하면 되는데요 .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쁜 일상속에서 흉부로 숨을 쉬는 흉식을 많이 하는데 의식적으로 호흡을 회음이 있는 회음부까지 내리는 것입니다. 내쉴때는 아랫배가 쑥 들어갈 정도로 천천히 숨을 뱉어냅니다. 하단까지 숨을 뱉으면 회음부에서 다시 아랫배가 불룩해지도록 숨을 들이쉬구요. 마쉴때도 천천히 폐 아래서부터 위로 채워줍니다. 그리고 생각으로 몸에 있는 기운을 순환시켜 줍니다. 등줄기의 독맥을 타고 기를 올리고 숨이 다찰 때쯤 다시 후 ~~ 하고 앞쪽인 임맥으로 내려서 순환시킵니다. 

 

 

호흡이 깊어질 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되게 됩니다. 숨을 깊이 내쉬면 잡년이 끊어지고 자연과 하나될 수 있습니다. 진식호흡을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숨이 점점 더 깊어져서 내면의 호흡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호흡으로 우주의 생명을 마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식호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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