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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기울어진 하늘의 기둥과 땅의 벼리 - 개벽론開闢論(4) -(2) 우주를 가르는 천지의 축

 


- 지구의 자전축과 공전축모든 천체는 자전自轉과 공전公轉을 하고 있습니다. 자전과 공전은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걸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축을 지축地軸(북극성의 축)이라고 하고, 지구의 공전축(태양계의 축)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 하여 천주天柱라고 합니다.

- 태양계의 공전축지구와 관련한 중심축은 이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태양계는 지구의 세차운동 주기와 같은 약 25,920년을 한 주기로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star cluster의 알시온Alcyone(알키오네)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태양계의 공전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태양계가 중앙태양인 알시온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다는 건 마야인들만 알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서야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동양 역학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 은하의 중심축지구와 관련한 또 다른 축은 우리 은하銀河(galaxy)와 관련이 있습니다. 별이 가득한 날 밤하늘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은하수가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현대 천문학에서는 은하수가 우리 은하에 속한 별의 집단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우리 은하의 중심은 28수로는 기수箕宿, 12궁도로는 궁수자리 방향에 있습니다. 우리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중심을 약 2억 6,000만 년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태양계가 우리 은하의 중심을 공전하는 축이 은하의 중심축입니다.

우주에는 우리 은하 외에도 무수히 많은 은하가 있습니다. 수백만 광년 내의 범위에 50개 미만의 은하가 모인 것을 은하군銀河群이라고 하며, 은하단, 초은하단으로 크기가 커집니다. 우리 은하는 라니아케아Laniakea 초은하단의 가장자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소규모 은하군의 일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자전과 공전을 한다는 이치를 따르면, 우리 은하는 은하단이나 초은하단의 중심을 공전하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초은하단도 우주의 중심을 공전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울어진 하늘 기둥과 땅의 벼리


만물은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자전축과 공전축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모든 축은 각각에 대하여 기울어져 있습니다. 우리 은하의 중심축에 대해 지축은 62.9도 기울어져 있으며, 공전축은 60.2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축은 공전축에 대해 23.4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하늘 축의 어긋남은 신화로 전해져 인류의 마음에 각인되었습니다.*5)

 

*5) 우리 은하의 중심축도 은하단이나 초은하단의 중심축, 또는 우주의 중심축에 대해 기울어져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昔者共工與顓頊爭爲帝(석자공공여전욱쟁위제)
怒而觸不周之山(노이촉부주지산)
天柱折(천주절) 地維絶(지유절) 天傾西北(천경서북)
故日月星辰移焉(고일월성신이언)
地不滿東南(지불만동남) 故水潦塵埃歸焉(고수료진애귀언)
옛날에 공공이 전욱과 제위를 다투었을 때 공공이 격노하여 부주산에 부딪혔다. 그 때문에 하늘의 기둥이 부러지고 땅의 벼리가 끊어졌다. 그리하여 하늘이 서북쪽으로 기울었으며 일월성신이 서북으로 옮겨졌다. 또한, 땅이 동남쪽으로 내려앉아 물, 빗물, 티끌이 동남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 『회남자』 「천문훈」*6)

 

*6) 전욱은 삼황오제의 한 분으로 하나라를 연 우임금의 할아버지이고, 공공은 물의 신으로 동이東夷의 신하라고 한다.




필자가 여기에서 주목하는 것은 ‘하늘의 기둥이 부러져 서북쪽으로 기울고, 땅의 벼리가 끊어져 동남쪽으로 내려앉았다’는 구절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기둥(천주天柱)은 지구의 공전축을 의미하고, 땅의 벼리(지유地維)는 지구의 자전축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7)

 

*7) 지구의 공전궤도는 일월성신이 걸어가는 길로, 지상에 사는 인류에게 일월성신은 하늘 그 자체이다.




위의 구절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축을 기준으로 보는 것입니다. 지축이 향하는 북극성 방향이 북쪽이므로, 지구의 공전축은 지축에 대해 서북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하늘의 일월성신이 서북쪽으로 기울어진 결과, 관찰자가 서 있는 땅은 하늘에 견주어 동남쪽으로 내려앉았습니다(남북을 기준으로 보면 땅이 동북쪽으로 기울어짐).

둘째는 은하수의 중심축을 기준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때는 은하수의 중심축이 향하는 방향이 북쪽입니다. 지구의 공전축은 은하수의 중심축에 대해 서북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축은 지구의 공전축에 대해 동북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동서를 기준으로 보면 동남쪽으로 내려앉음).*8)

 

*8) 내용과 도표는 ‘『음양오행으로 가는 길』, 전창선‧어윤형 지음’을 참고하였다.




하늘땅의 방위를 정하는 방법


그런데 여기에서 드는 의문은 둥근 지구에서 동쪽과 서쪽을 규정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동쪽은 해가 떠오르는 방향이고, 서쪽은 해가 지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지구는 둥글므로 지상의 한 지점에서 관찰자가 정해지지 않는 한 동쪽과 서쪽은 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축이 동북쪽으로 기울어졌다는 것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대의 천문학자들은 하늘에서 동쪽과 서쪽을 찾아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준에 따라 방위를 정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지축과 공전축의 방향을 정하는 법방위를 정하는 첫 번째 방법은 관찰자를 기준으로 하루 동안 태양이 떠오르는 방향을 동쪽, 해가 지는 방향을 서쪽으로 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일 년 동안 태양이 오르내리는 위치를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을 정하는 것입니다. 지축과 공전축의 방향을 정할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때는 지축의 북극을 북쪽으로 정하거나, 공전축의 북극을 북쪽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하늘에 입체적 동서남북을 정하기 위해 추운 겨울에 있는 태양의 위치를 아래로 놓습니다. 태양은 하지로 갈수록 점차 떠오릅니다. 그 방향을 동쪽이라 합니다. 하지를 지나며 다시 동지로 갈수록 점차 가라앉습니다. 그 방향을 서쪽이라고 합니다. - 『음양오행으로 가는 길』, 전창선‧어윤형



- 공전궤도의 방향을 정하는 법세 번째는 공전궤도 상에서 방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밤이 가장 길어서 음기운이 강한 동지冬至를 북쪽에 배속하고, 낮이 가장 길어서 양기운이 강한 하지夏至를 남쪽에 배속합니다. 그리고 밤보다 낮이 길어지면서 양기운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을 동쪽, 밤이 낮보다 길어지면서 음기운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추분秋分을 서쪽으로 정합니다.

천문으로 본 지축과 공전궤도


앞서 동양의 역학에서 사용하는 도표들이 하늘땅을 가르는 축의 정경립正傾立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축의 변동과 공전궤도의 변동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역학의 입장입니다. 하늘의 24절기(시간)와 땅의 지축(공간)을 모두 십이지에 배속한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땅의 방위땅의 지축을 십이지에 배속할 때는 앞서 언급한 두 번째 방위를 정하는 방법, 즉 일 년 동안 태양이 오르내리는 위치를 기준으로 방위를 정합니다. 이때는 공전축의 북극(황극黃極)을 북쪽으로 놓습니다. 그러면 북쪽은 자방子方, 남쪽은 오방午方, 동쪽은 묘방卯方, 서쪽은 유방酉方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지축은 축미방丑未方입니다. 따라서 현재 지축이 공전축에 대해 동북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하늘의 방위하늘의 24절기를 십이지에 배속할 때는 세 번째 방위를 정하는 방법, 즉 공전궤도상에서 이분二分⋅이지二至를 기준으로 방위를 정합니다. 그러면 동지는 북쪽인 자방子方, 하지는 남쪽인 오방午方, 춘분은 동쪽인 묘방卯方, 추분은 서쪽인 유방酉方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전궤도가 정원형이 아닌 타원형을 이루고 있어서 근일점(1월 3일)과 동지(12월 21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태양이 동지점에 있을 때가 아닌, 소한小寒(1월 5일)을 지나 대한大寒(1월 20일)에 도착하였을 때 지상이 가장 추워집니다. 원일점(7월 4일)과 하지(6월 21일)도 일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태양이 하지점에 있을 때가 아닌, 소서小暑(7월 7일)를 지나 대서大暑(7월 22일)에 도착하였을 때 지상이 가장 더워집니다. 그래서 동지⋅하지⋅춘분⋅추분이 아닌 대한⋅대서⋅곡우⋅상강이 축미진술 방위에 위치합니다. 축미는 공전궤도의 축입니다. 따라서 현재 공전궤도의 축이 동북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기울어진 하늘의 기둥과 땅의 벼리 - 개벽론開闢論(4) -(3)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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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기울어진 하늘의 기둥과 땅의 벼리 - 개벽론開闢論(4) -(1)

 

김덕기 / STB상생방송 작가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산과 들, 황금색 옷으로 갈아입은 너른 들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을 보며 가을이 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주의 사계절이 열리는 것도 자연의 변화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주의 사계절이 어떻게 열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지개벽으로 열리는 우주의 사계절

 

개벽은 새로운 시공간의 열림


시공간은 순환의 일주기一週期를 끝내면 다시 새로운 일주기를 시작합니다. 동양에서는 시공간이 새로 열리는 사건을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고 하였습니다. 양[天]의 시공간이 열리는 것은 개開이고, 음[地]의 시공간이 열리는 것은 벽闢입니다.*1)

 『성경』의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요한계시록」 21:1)”는 구절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도 후천의 새로운 시공간이 열리는 걸 의미합니다. 시공간이 새로 열리는 개벽 운동이 일어나면 만물은 종種의 생성과 진화가 일어납니다. 우주 1년은 지구 생명체의 화생과 진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시공간의 개벽 주기입니다.

*1) 우주의 시간성은 하늘이 상징하고, 공간성은 땅이 상징한다. 우주宇宙라는 언어도 시간과 공간을 의미한다. “왕고래금위지주往古來今謂之宙 사방상하위지우四方上下謂之宇” ( 『회남자』「제속훈」)



개벽開闢이란 개념은 한마디로 말하면 우주 운동의 상象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주 운동이 비록 천변만화하는 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것은 무엇 하나 할 것이 없이 일음일양一陰一陽하는 운동, 즉 우주가 일개일벽一開一闢하는 운동이다. 그러므로 개벽 운동은 일순간의 휴식도 없이 어떠한 곳에서나 어떠한 사물에서나 행해지지 않는 일이 없다. - 『우주변화의 원리』 391쪽
凡天下一切物(범천하일체물)이 有若開闢而存(유약개벽이존)하며
有若進化而在(유약진화이재)하며 有若循環而有(유약순환이유)하니라
무릇 천하의 만물이 개벽을 따라서 생존하고, 진화를 따라서 존재하며, 순환을 따라서 있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



그런데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도전 7:38:4)”고 하시면서 우주의 여름철 말에 살고 있는 인류가 후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가을철이 열리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나뭇잎 하나 떨어지는 걸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다’는 뜻의 일엽지추一葉知秋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의 흐름은 자연의 변화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가을에 나뭇잎이 떨어지는 건 차가운 음陰기운이 초목의 성장을 성숙으로 전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음기운이 들어온 이유는, 지축이 기울어진 지구가 공전궤도 상의 추분점을 지나서 일조량日照量이 적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지구의 자전축 경사와 공전궤도상의 위치로 인해 사계절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시간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라는 공간의 순환 변화를 통해 형성됩니다. 따라서 우주 1년의 사계절 변화도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와 공전궤도의 변동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함께 일어나는 지축과 공전궤도의 변동


밀란코비치 빙하기 이론은 지구에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빙하기와 간빙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는 지구 공전궤도의 이심률離心率(Eccentricity), 자전축의 기울기(Tilt, Obliquity), 세차운동歲差運動(Precession, Wobbling) 등 세 가지 요소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에너지의 양과 도달 위치를 변화시키며, 이로 인해 기후변화가 초래된다’고 합니다.

❶ 지구 공전궤도의 이심률은 평균 100,000년(95,000년~125,000년)을 주기로 하여 변하고 있습니다. 이심률이 낮을 때는 원형에 가까운 공전궤도를, 이심률이 높을 때는 타원에 가까운 공전궤도를 보입니다. 현재 지구의 공전궤도 이심률은 1.7%입니다.

❷ 지구 자전축의 각도는 약 41,000년의 주기로 약 21.5도~24.5도 사이에서 3도의 변화폭을 가지고 변합니다. 현재 자전축의 기울기는 23.4도이며, 서서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❸ 마지막으로 지구의 세차운동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구 자전축이 팽이처럼 흔들리며 회전하는 자전축의 세차운동 주기는 약 25,700년입니다.

❹ 그리고 자전축의 세차운동은 공전궤도의 세차운동과 동조하여 분점分點과 지점至點의 위치가 공전궤도상에서 평균 21,700년마다 한 바퀴 이동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런데 지질학에서 밝힌 세 가지 요소 사이에는 큰 연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00,000년⋅41,000년⋅25,700년⋅21,700년의 각 주기가 숫자상으로는 상호 간에 간섭을 일으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각각의 사건은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서로 영향을 전혀 주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필자는 지난 호에서 이들 값을 역학에 근거한 정도수正度數(129,600년⋅43,200년⋅25,920년⋅21,600년)로 바꾸면, 각각의 주기가 함께 발생하여 간섭을 일으킴으로써 천지개벽의 대변동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도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성자와 철인들의 예언이 있어 주목됩니다.*2)

 

*2) 지구 자전축의 세차운동을 설명할 때는 주로 팽이의 회전을 예로 들고 있다. 팽이를 돌리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팽이의 축이 연직선상에 있다.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팽이의 회전축이 연직 방향의 축에 대해 약간씩 경사진 상태에서 연직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된다. 이러한 팽이의 운동을 ‘세차운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팽이치기할 때 팽이의 회전 속도가 빠르면 곧게 서서 제자리를 돌고, 회전 속도가 느려지면 기울어진 채로 큰 궤도를 그리면서 도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팽이 회전축의 경사와 궤도의 모양(이심률)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지구의 자전축도 팽이처럼 공전궤도면의 연직축(공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세차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축이 변동되면, 공전궤도의 이심률도 함께 변동된다고 추정할 수 있다.




예언에 나타난 지축과 공전궤도의 변동


성자와 예지자들의 예언은 천지가 순식간에 개벽(변이)하는 격변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벽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주요 사건으로 지축과 공전궤도의 변동을 들고 있는데, 이는 밀란코비치 이론에서 빙하기의 요인으로 거론한 요소와 일치합니다. 자전축의 기울기와 자전축의 세차운동은 지축의 변동과 관계가 있으며, 지구 공전궤도의 이심률과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은 공전궤도의 변동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지축 변동(극이동)

천체는 그 운행을 다시 시작할 것이며, 지구를 견고하고 안정케 하는 뛰어난 회전 운동은 영원히 그 축 위에 기울어진 채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미셸 노스트라다무스
 

극이 이동한다. 극이동이 생길 때 새로운 사이클이 생긴다. - 에드가 케이시

지구 극이동 자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마치 지구가 한쪽으로 넘어지는 것처럼 일어날 것이다. - 『우리들 사이의 이방인』, 루스 몽고메리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 『마태복음』 24:29


- 공전궤도 변동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 것처럼, 지구는 본래의 공전궤도를 이탈하여 요동칠 것이다. - 『우리들 사이의 이방인』, 루스 몽고메리

극이 이동한다. 극이동이 생길 때 새로운 사이클이 생긴다. - 에드가 케이시



우주의 주재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도 ‘후천 가을 대개벽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한순간에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축과 공전궤도 변동이 상제님의 주관하에 개벽의 실제 상황으로 벌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그토록 애태우며 기다리나 눈 한 번 깜짝하는 때에 개벽이 되느니라. (道典 7:3:2)

개벽은 기둥 하나 안고 도는 동안에 된다. (道典 7:70:6)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오. (道典 4:152:1)



그런데 지축과 공전궤도의 변동이 일어나는 것은 인정하지만,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수백 년, 또는 수천 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일어날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지질학의 공식적인 학설로 자리 잡은 찰스 라이엘의 ‘동일과정설’과 찰스 다윈의 ‘점진진화론’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주장은 동일과정설과 천지변이설을 적당한 선에서 혼합해서 만든 주장일 뿐, 본래의 천지개벽설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입니다.

역학으로 살펴본 하늘땅의 변화

 

역학에 나타난 축의 정경립正傾立


천문학이 고도로 발달했던 동양에서 천체와 지구의 변동은 천지개벽이라는 이름으로 수천 년 전부터 연구되어 왔습니다. 특히 하늘땅을 가르는 축軸의 정립과 경사는 역학의 기본 전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역학에서 사용하는 주요 도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하도와 낙서상생도인 하도河圖는 정십자의 형태입니다. 천지의 축이 정립되어 십토十土가 작용하는 후천 가을철 상생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이에 반해 상극도인 낙서洛書는 천지의 축이 기울어진 선천 봄여름철 상극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낙서를 팔괘도로 나타낸 문왕팔괘도文王八卦圖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낙서의 중앙에 자리한 오토五土도 지축이 경사진 모습을 상징합니다.

오五 자는 전자篆字로서 ‘ ’로 쓴다. 왜 그와 같이 취상하였는가 하면 오五는 그 작용 가치가 십十에 비하면 반밖에 못 되기 때문이다. 오五 자의 복판에 있는 ‘X’ 자는 십자十字로서 볼 때 그것이 정중正中을 유지하지 못하고 유위維位로 경도傾倒되고 있는 상象에 불과한즉 이것만으로도 벌써 십자十字에 비하면 가치 타락이다. - 『우주변화의 원리』 181쪽



- 오운도와 육기변화도오행에서 토土는 변화의 구심점입니다. 그래서 목화금수木火金水의 변화는 사방위에 배치된 진술축미辰戌丑未의 조화 작용을 통해 일어납니다. 이때 축미丑未는 세로축(경축經軸)으로 체體가 되고, 진술辰戌은 가로축(위축緯軸)으로 용用이 되어 변화를 주재합니다. 즉 축미가 남북축이 되고, 진술이 동서축이 되어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술축미가 동서남북 사정방四正方에 위치한 것은 천지의 축이 정립正立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에 비해 진술축미가 사간방四間方에 위치한 것은 천지의 축이 경사傾斜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육기변화도를 보면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사정방에 자리하고, 사토四土는 시계 방향으로 한 자리씩 밀려나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오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행으로 갑甲은 목木이고 기己는 토土이지만, 오운에서는 대화작용으로 인해 모두 토로 작용합니다(갑기화토甲己化土). 오운도에서도 갑토와 기토는 경축經軸에 자리하지 못하고 시계 방향으로 한 자리씩 밀려나 있습니다.

- 팔괘도하늘땅을 가르는 축의 정경립을 반영한 것은 팔괘도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팔괘도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복희팔괘도伏羲八卦圖는 고태극도를 괘상으로 옮긴 것으로 그 자체가 태극(씨앗)을 상징합니다. 문왕팔괘도文王八卦圖는 씨앗 속에서 자란 생명이 태어나 분열 성장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정역팔괘도正易八卦圖는 생명이 통일 성숙하여 열매 맺은 것을 상징합니다. 즉 씨앗인 복희팔괘도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 문왕팔괘도와 정역팔괘도입니다. 그러므로 지축의 실제 변화도 문왕팔괘도와 정역팔괘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문왕팔괘도를 오행에 배속하면 감坎괘는 수水, 리離괘는 화火, 간艮괘는 양토陽土, 곤坤괘는 음토陰土가 됩니다. 그런데 문왕팔괘도의 중심축인 간괘와 곤괘는 사정방에 자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천 봄여름철에 천지의 축이 기울어진 상태를 반영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역팔괘도는 10건乾‧5곤坤이 경축에 자리하여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10과 5는 오행으로 토입니다. 이는 후천 가을철에 천지의 축이 정립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역학은 천지의 축이 경사진 선천 봄여름의 천문을 반영하여 구성되었으며, 천지의 축이 정립한 후천 가을을 지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4)

 

*4) 복희팔괘도는 우주 봄철의 생역生易이고, 문왕팔괘도는 우주 여름철의 장역長易이며, 정역팔괘도는 우주 가을철의 성역成易이다. 그런데 복희팔괘도는 정역팔괘도에 비해 건곤이 반대 방향으로 뒤집혀 있다. 이를 지축과 결부시킨다면 42,000년 전에 지자기地磁氣의 남북극이 뒤집힌 사건과 관련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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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벽론開闢論 - 월간개벽 12월호 (2)

 

지난시간에 세차운동과 공전궤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밀란코비치 이론에서 혼동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세차운동입니다. 대부분 세차운동하면 자전축의 세차운동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초에 밀란코비치를 비롯한 당시 지리학자들이 더 중시한 것은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이었습니다.

회전운동의 축이 달라진다는 의미를 확대하여, 타원궤도 운동하는 천체에서 타원의 장축 혹은 단축의 방향이 달라지는 운동도 세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행성이 그리는 타원궤도 장축의 회전은 근일점의 이동과 같은 의미이다. - 『천문학백과』 ‘세차운동’

(프랑스의 수학자) 달랑베르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분점이 지구 공전궤도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주기는 22,000년이다. 오늘날은 지구가 태양에 가까운 위치에 있을 때 북반구에서 겨울이 시작된다. 11,000년 전에는 오늘날과 반대쪽, 즉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을 때 겨울이 시작됐다. 보다 앞선 22,000년 전에는 지구의 위치가 오늘날과 같았다.

아데마는 이 22,000년 주기를 함수로 빙하 기후가 도래한다는 이론을 세웠다. - 『빙하기』, 존 임브리⋅캐서린 팔머 임브리



지구 자전축의 경사

1875년에 크롤은 『기후와 시간』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는 빙하기의 원인에 대한 그의 견해를 집약한 것이었다. 이 책에서 크롤은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및 공전궤도의 이심률)가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르베리에의 계산도 넣어 자신의 원래 이론을 확장시켰다. - 『빙하기』, 존 임브리⋅캐서린 팔머 임브리



지구 자전축의 각도는 약 41,000년의 주기로 약 21.5도~24.5도 사이에서 3도의 변화폭을 가지고 변합니다. 만약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계절 변화도 없고, 남반구와 북반구는 태양으로부터 같은 양의 복사에너지를 받게 되므로 같은 계절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회전축이 많이 기울어져 있으면 햇빛을 많이 받아 계절의 변화와 겨울여름 온도 차가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공전궤도가 원에서 타원으로 바뀌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밀란코비치 빙하기 이론의 재해석

 

밀란코비치 빙하기 이론


빙하기 이론에 대한 위대한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아데마와 크롤은 수학적으로 충분한 훈련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문학적 원인에 의해 지표상에서 태양 일조량日照量의 분포가 어떻게 변하는지 계산해 볼 수 없었습니다. 천문학적 계산을 발전시키고 그 주기가 지질학적 증거와 맞는지 확인하는 어려운 과업을 맡은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가바로 세르비아의 천문학자 밀루틴 밀란코비치Milutin Milankovitch(1879~1958)입니다.

밀란코비치 빙하기 이론의 핵심은 ‘과거 60만년 동안 여름 일조량의 강도가 어떻게 변화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빙하기가 오는 이유가 여름 일조량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름 동안 일조량이 줄어들면 해빙이 되지 않고 연간 강설량도 증가합니다. 그러면 빙하가 확대되면서 빙하기가 옵니다. 그래서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빛이 주기적으로 줄었다 늘었다 하면서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는 걸 밀란코비치 주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밀란코비치 이론은 ‘지구 공전궤도의 이심률, 자전축의 기울기, 세차운동 등 세 가지 요소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에너지의 양과 도달 위치를 변화시키며, 이로 인해 기후변화가 초래되었다’는 것입니다.*5)

*5) 「지질학백과」 ‘밀란코비치 이론’ 참고

 

밀란코비치는 앞서 크롤이 했던 것처럼, 행성 표면의 일조량 분포가 세 가지 궤도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것은 궤도의 이심률, 자전축의 기울기, 그리고 세차운동 주기상의 춘⋅추분점의 위치이다. 일조량 곡선은 고위도에서는 41,000년의 자전축 주기에 의해 지배되고, 저위도에서는 22,000년의 세차운동 주기에 의해 지배된다.
- 『빙하기』, 존 임브리⋅캐서린 팔머 임브리



역학으로 살펴본 빙하기 이론


밀란코비치 이론에서 볼 수 있듯이 빙하기의 원인이 지구 공전궤도의 형태, 자전축의 기울기 변화, 세차운동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들 요소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언급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필자가 장황하게 빙하기 이론을 소개한 이유는 오랜 탐구를 통해 이들 상호 간에 큰 관련이 있으며, 각각의 발생 주기에 의해 천지개벽이 일어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변하는 주기는 약 41,000년입니다. 그러나 실제 관측된 기후변화의 주기가 42,000년과 43,000년도 있는 만큼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습니다.*6)

 공전궤도 이심률의 변화 주기와 공전궤도의 세차운동 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전궤도 이심률의 변화 주기는 95,000년부터 125,000년이며, 이들의 평균값이 약 100,000년입니다. 공전궤도의 세차운동 주기는 약 22,000년이며, 평균 21,700년으로 추정됩니다. 필자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동양 역철학에서 밝힌 정도수正度數(360×360=129,600)를 중시합니다. 따라서 위의 세 가지 요소를 정도수와 가까운 43,000년과 125,000년, 21,700년으로 가정하고 본고를 논하겠습니다.

*6) 1974년 존 임브리가 분석한 인도양 코어의 동위원소 스펙트럼에서 기후변화 맥동의 주主 주기가 100,000년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세 개의 작은 주기는 43,000년, 24,000년, 19,000년으로 나왔다. 온도-빙산 충량 스펙트럼에서는 42,000년, 23,000년 그리고 20,000년으로 나왔다. - 『빙하기』 221쪽 참고

 

 

공전궤도의 이심률은 평균 100,000년(95,000~125,000년) 주기로 변화한다. 자전축 세차운동은 지구의 자전축이 원뿔 형태를 형성하는 회전운동을 의미하며, 그 회전주기는 약 25,700년이다.  자전축의 세차운동은 공전궤도 세차운동과 동조하여 분점과 지점의 위치가 공전궤도상에서 평균 21,700년마다 한 바퀴 이동하는 결과를 만든다.
- 「지질학백과」 ‘밀란코비치 이론’



위와 같이 가정하면 밀란코비치 빙하기 이론에서 다루고 있는 주기는 21,700년(공전궤도의 세차운동 주기)⋅25,700년(자전축의 세차운동 주기)⋅43,000년(지축 경사의 변동 주기)⋅125,000년(공전궤도 이심률의 변동 주기) 이 됩니다. 필자가 이들 주기를 중시하는 이유는 우주 1년에 등장하는 정도수正度數와 유사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주 1년은 129,600년이고, 우주의 한달은 10,800년입니다. 그런데 우주의 두 달인 21,600년에서 공전궤도의 세차운동 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우주 1년에서 4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은 43,200년입니다. 이는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이 두 번 이루어진 기간으로, 지축 경사의 변동 주기인 43,000년과 거의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이 여섯 번 일어나면 우주 1년이 됩니다. 지축 경사의 변동이 세 번 일어나도 우주 1년이 됩니다. 그리고 자전축의 세차운동이 다섯 번 일어나도 우주 1년이 됩니다. 공전궤도 이심률의 변동 주기인 125,000년은 우주 1년과 거의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8)

*8) 공전궤도 변동 주기의 평균값인 약 10만 년도 10,800년이 아홉 번 반복되면(10,800년×9=97,200년) 얻을 수 있다. 10만 년 주기가주도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선후천 10만 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표에서 보듯이 2개의 주기가 중첩되어서 소변화가 일어나는 때는 약 21,700년(공전궤도의 세차운동 주기)이며, 4개의 주기가 중첩되어서 중변화가 일어나는 때는 약 43,000년(지축 경사의 변동 주기)입니다. 그리고 5개의 주기가 중첩되어서 대변화가 일어나는 때는 약 125,000년(공전궤도의 변동 주기)입니다. 이들 주기가 밀란코비치 이론에서 등장하는 이유는 이때 크고 작은 빙하기가 지구상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주기가 함께 일어나면 지구에 대격변이 일어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파동의 간섭현상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둘 또는 그 이상의 파동이 서로 만났을 때, 중첩의 원리에 따라서 합쳐진 파의 진폭이 변하는 현상을 간섭干涉이라고 합니다. 시간의 각 주기가 서로 만날 때도 간섭이 일어나서 변화의 폭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전궤도의 세차운동 주기와 자전축의 세차운동 주기, 지축 경사의 변화 주기, 공전궤도의 이심률 변화 주기가 서로 간섭을 일으키면 천지가 개벽하는 대변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9)

9) 우주 1년은 129,600년이다. 그중에서 우주의 겨울철은 29,600년이고, 우주의 봄여름과 가을철은 각각 5만 년이다. 지구 1년의 날수는 우주 봄철이 366일, 여름철이 365¼일, 가을철이 360일, 겨울철이 375일이다. 우주의 봄철에서 여름철로 바뀔 때는 지축의 기울기와 공전궤도 이심률의 변동이 크지 않다. 그러나 우주의 가을철에서 겨울철로 바뀔 때, 겨울철에서 봄철로 바뀔 때,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바뀔 때는 변동이 크게 일어난다.



360일의 일주기에서 일어나는 소변화가 360년 만에 한 번씩 일어나는 일운一運으로서의 변화를 일으키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또한 360배로 늘어나게 되면, 즉 일운의 변화가 360번 되풀이하게 되면 129,600년의 최대 변화인 일원一元으로서의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우주 운동은 새로운 차원으로 변한다는 말이다. - 『우주변화의 원리』 305쪽

 

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벽론開闢論 - 월간개벽 12월호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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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벽론開闢論 - 월간개벽 12월호 (1) 

 


지구에 1년이 있듯이, 우주에도 1년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 1년에 사계절이 있듯이, 우주 1년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지구에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가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로 타원형 공전궤도를 따라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사계절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이번 호에서는 우주 1년에서 사계절 개벽이 일어나는 자연 섭리와 그 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빙하기가 오는 이유 지구 온난화와 행성 온난화

점점 더 강력해지는 태풍, 수개월간 불타 버린 산과 들, 그리고 가뭄과 홍수. 지금 인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빙하가 급속히 녹으면서 수많은 지역이 바닷물 속에 잠길 거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1850년 이후 전 지구의 평균 지표 기온은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2017년 말에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도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산업화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의 원인에 대해선 인간활동설과 자연주기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자연주기설에 따르면 지구의 기후변화는 밀란코비치 주기, 태양의 흑점 활동, 엘니뇨, 화산활동, 해류의 변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그런데 온난화 현상이 지구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니라, 태양계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주목됩니다. 태양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행성 온난화의 원인이 우리 태양계가 은하계의 더욱 고도로 하전荷電(전자를 방출하거나 밖에서 얻는 것)된 에너지 구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2,500만 년 주기는 2억 5,000만 년쯤 전에 화석 기록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그 주기가 시작된 뒤로 우리가 지금 10개의 주기들을 거쳤고, 또는 은하가 완전히 한 번 회전했다는 의미다. 우리가 원 한 바퀴를 다 돌았다는 것은, 다음번의 어마어마한 에너지 거품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 2007년 <라이브사이언스>의 한 기사는 화성, 목성,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과 명왕성은 물론 지구에서의 주목할 만한 ‘행성 온난화’의 원인이 태양일 수도 있다는 사회인류학자 베니 페이저 박사의 의견을 진지하게 다뤘다. … 같은 해(2001년)에 주류 언론은 화성의 남극에 있는 눈이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얼음 지형들이 빠르게 침식되는 현상을 비롯한 화성 전역의 온난화에 대해 발표했다. NASA는 2003년에 이것을 ‘최근의 행성 기후온난화’로 묘사했다. - 『소스필드』, 데이비드 윌콕

따라서 지구 온난화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은하와 태양계의 운동 및 천체의 이동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은하와 태양계의 운동에 대해서는 지난 호에서 다뤘으므로, 이번 호에서는 지구 중심의 천체 이동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 원인

지구에는 대멸종을 일으키는 대변화 외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빙하기와 간빙기의 반복으로 인해 자연환경과 인간 문명의 주기적인 파괴와 생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에 빙하기와 간빙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설명하는 것으로는 ‘지구와 태양 간에 일어나는 변화가 지구의 기후를 주기적으로 바꿔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차하면서 온다’는 밀라코비치 빙하기 이론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밀란코비치 이론이 기후변화의 기본 법칙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빙하기 이론을 처음 대중화시킨 사람은 스위스 출신의 미국 지질학자인 루이 아가시(1807~1873)였습니다. 그를 비롯한 여러 학자의 노력으로 빙하기가 지구상에 여러 차례 왔었다는 증거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빙하기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천문 이론이 등장하면서 빙하기 연구는 대전환을 맞이하게 됩니다.

공전궤도의 이심률- 타원형의 공전궤도


천문 이론은 1842년 프랑스의 조제프 아데마(1797~1862)가 쓴 『바다의 혁명』이란 책이 나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데마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양상이 변하면서 빙하기가 시작된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였습니다. 그가 이런 생각을 창안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다’는 천문학자 요한 케플러(1571~1630)의 이론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구 자전축은 이 공전궤도면의 수선垂線으로부터 23.5도 기울어 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이 자전축의 기울기가 유지되어 지구상에 사계절이 야기되는 것이다. 북극이 태양에서 멀어지면 북반구에 겨울이 오고, 태양 쪽으로 가까워지면 여름이 된다. 케플러는 지구 타원궤도의 초점에 태양이 위치함을 밝혔다. 다른 초점은 비어 있다. 그래서 지구가 매년 한 번 태양의 둘레를 도는 동안 태양 쪽으로 더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게 된다. -
『빙하기』, 존 임브리⋅캐서린 팔머 임브리

- 공전궤도의 형태 변화
그런데 아데마는 빙하 이론을 세우면서 지구 공전궤도의 형태가 불변인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빙하기의 진짜 원인이 지구 공전궤도 형태의 변화에 있다’고 착상한 사람은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크롤(1821~1890)입니다. 그는 프랑스의 천문학자 르베리에(1811~1877)가 밝힌 공전궤도의 이심률離心率을 빙하기 이론에 적용했습니다. 이심률은 공전궤도가 얼마나 타원형으로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심률이 낮으면 원형에 가까운 공전궤도를, 이심률이 높으면 타원에 가까운 공전궤도를 보입니다.*1)
*1) 지구궤도에 대한 최신 연구에서는 현재의 간빙기가 적어도 5만 년은 지속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위키백과」 ‘빙하기’


르베리에는 타원의 장축에 대한 두 초점 간의 거리의 백분율을 공전궤도 이심률이라고 정했다. … 현재 지구 공전궤도의 이심률은 약 1퍼센트로 낮다.

타원궤도의 모양은 지속적으로 변하는데 르베리에의 계산에 의하면 지난 100,000년 동안 최소 0퍼센트 근처의 값에서 최대 6퍼센트까지 변했다고 한다. - 『빙하기』, 존 임브리⋅캐서린 팔머 임브리

공전궤도의 이심률은 평균 100,000년(95,000년~125,000년) 주기로 변합니다. 상대적으로 긴 타원형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원형에 가까운 공전궤도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현재 지구의 공전궤도 이심률은 1.7퍼센트입니다. 크롤은 계절의 강도를 변화시키는 세차운동의 효율이 공전궤도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도 밝혔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공전궤도가 아주 길쭉하고 동지점이 태양에서 멀리 위치할 때 빙하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지구의 세차운동- 분점의 세차운동
아데마는 지구가 타원궤도를 돌면서 빙하기가 온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빙하기를 설명하는 또 다른 이론으로 지구의 세차운동을 제시하였습니다. 지구 자전축의 세차운동 주기는 약 25,700년입니다. 현재 지구 자전축은 북극성(Polaris)을 향하고 있으나, 자전축의 세차운동에 의해 자전축이 직녀성(Vega)을 향하게 되면 현재와 정반대의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지구의 자전축이 직녀성을 기준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는 북반구의 겨울은 원일점, 여름은 근일점에 해당하여 계절별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3)

 

 

*3) 지구의 자전축에 수직인 면인 천구의 적도면과 황도면이 만나는 교선이 세차에 의하여 달라지므로, 지구 자전축의 세차를 ‘춘분점 세차’라고도 한다.




지구 자전축이 팽이 축처럼 근들근들 흔들거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북극은 우주 공간에원을 그리게 된다. 이 운동을 분점의 세차운동이라고 하는데, 속도가 매우 완만해서 지구 축이 제자리로 한 바퀴 돌아오는 데는 26,000년이 걸린다. …

세차운동은 지구 궤도상의 네 방위 기점을 서서히 이동시킨다. 북극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견지에서 이동 방향은 시계 방향이다. - 『빙하기』, 존 임브리⋅캐서린 팔머 임브리

- 공전궤도의 세차운동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구의 세차운동에는 ‘분점의 세차운동’(지구 자전축의 세차운동)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전축의 세차운동과 더불어 타원형의 공전궤도가 회전하는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이 있습니다.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은 공전궤도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자전축의 세차운동과 공전궤도의 세차운동으로 인해 네 방위 기점이 지구 공전궤도를 따라 서서히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분점의 세차운동이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자전축의 세차운동은 공전궤도의 세차운동과 동조하여 분점分點과 지점至點의 위치가 공전궤도상에서 평균 21,700년마다 한 바퀴 이동하는 결과를 만듭니다. 이러한 세차운동의 결과로 각 위도에서 받는 지표상의 태양 일조량이 약 19,000년~23,000년 주기로 반복적인 변화를 보이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일으킵니다.*4)

 

 

*4) 「지질학백과」 ‘밀란코비치 이론’ 참고

 

 

예화로 배우는 우주변화의 원리 |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벽론開闢論 - 월간개벽 12월호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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