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수壽가 길이 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할지라.
그러므로 혹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를 숙청肅淸하고 혹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는 자는 크게 힘쓸지어다." [道典 4:21:2~7]
여기서 '서신西神'을 말씀하셨는데, 이 서신을 안다는 것은 가을 우주를 열어 주는 신의 손길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 예수의 가르침에도 없지만, 요한이 계시로 그것을 알았어요. 요한이 천상에 올라갔는데 하나님 아버지가 흰 보좌에 앉아 계셨어요. 흰색은 가을 금기운을 상징하잖아요. 그것은 순수, 통일, 광명, 빛을 상징합니다.
서신이란 무엇인가?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이 여름철 말에 오셔서, 가을 하늘과 땅과 인간과, 가을의 신명세계를 창조하는 섭리를 서신이라 합니다. 자연의 천지는 여름철 성장 시대를 끝막기 때문에, 가을철의 천지 명문이 열리면서 봄여름 선천 5만년의 명운을 타고난 인간의 명, 생명력이 끝납니다. 가을로 들어가면서 봄여름 5만 년 시간의 명수命數가 멈추고 추살 병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병란의 제1의 원전은 <도전>입니다. 개벽과 그 실제상황에 대한 것은 어디에도 없고 <도전>에만 있습니다. 앞으로 올 괴병은 이름을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의 바이러스와 차원이 다른 거예요. 이제 천지대운이 가을의 때를 만났습니다. 천지 만물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했기 때문에 선천의 모든 악업이 큰 병을 일으킵니다.
인간은 왜 진리를 깨닫고 수행을 해야 할까요? 인간은 온 우주의 거룩한 생명을 온전히 받아 나와서 우주의 뜻을 실현하는 진리의 중심 존재입니다. 인간은 진리를 찾아 진아眞我를 회복해야 하는 구도자입니다. 우리는 궁극의 진리를 찾아 내 마음과 몸과 영 속에 깃든 대우주의 신령한 생명의 진리의 문을 열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이 진리의 문을 열지 못하면 한낱 짐승처럼 살다가 소멸됩니다.
우리는 진리를 깨닫고 수행을 통해 생명의 문을 열고, 이 세상에 온 참된 목적을 깨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진리의 최종 결론인 태을주에 대해서 제대로 깨닫고 내 생명의 본성을 깨우는 수행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1)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재앙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대는 우주 1년의 시간에서 하늘과 땅, 인간과 신, 모든 생명계가 우주의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들어가는 아주 결정적인 대변혁의 관문입니다. 우주 1년을 모르는 동서의 뛰어난 문명 비평가와 과학자들도 '지금은 제6의 멸종시대'라고 단언합니다. 2003년 이후, 어머니 지구가 견딜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기 때문에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탄환 열차처럼 제6의 멸종시대를 향해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제층서학회(ICS)에서도 지금의 지질시대를 충적세에서 인류세로 바꿔 부를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멸종시대라고 할 만큼 지구촌에는 환경파괴와 환경재난, 쓰나미, 화산폭발, 대지진 같은 재앙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미국 뉴욕이나 엘에이 등 세계 주요 도시는 모두 미세먼지와 대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뉴델리, 이집트의 카이로, 필리핀의 마닐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등 세계 대도시의 미세먼지는 마치 거대한 가스실을 연상시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전 인류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존에 정말 중요한 식수 부족도 매우 심각합니다. 지구촌의 3억 이상의 사람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그 중 매년 3~4백만 명이 오염된 물 때문에 수인성 질병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후면 지구 인구의 절반인 약 40억 명이 심각한 물부족 상황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오염된 환경과 재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수행을 해야 합니다. 정신문화에 눈을 떠야 합니다. 우리 생명에 문제가 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나를 거듭나게 하는 동방의 수행 문화에 대해 눈을 떠야 합니다.
2)서구사회에 불고 있는 영성문화 열풍
지금 서구에서는 영성문화(명상,수행,요가 등)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 예로 미국 구글사에서는 알아차림 또는 마인드풀니스라 해서 '내 마음과 몸의 현재 모습 지켜보기'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서 더 지혜로운 생각으로 올바르게 현상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초,중,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대기업에서 명상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 부부도 일주일에 두 번은 명상을 한다고 합니다. 또 구글사의 엔지니어인 차드 멍 탄이 개설한 명상프로그램은 30초 만에 수강생이 다 찰 정도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명상프로그램 제목은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Search inside yourself'로 지금 어디가 병이 들어 썩어가는지, 어디에서 죽음의 기운이 들어와서 네 몸을 무너뜨리고 있는지 알기 위해 '네 몸을 검색하라'는 것입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 기획자인 킴킴Kim Kim은 '우주의 37억 년 창조과정의 빅 데이터가 우리 몸속에 내장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대우주가 우리 몸속에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온 우주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 몸에는 대우주의 신성과 생명력, 대우주의 역사까지도 다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명 속에 우주의 무궁하고 놀라운 신성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수행이란 무엇인가?
1) 수행의 진정한 뜻
서양에서는 수행을 메디테이션meditation이라 합니다. 메디테이션의 어원은 메디medi인데 '측정하다', '깊은 생각', '명상에 잠기다', '치유하다'라는 'to heal'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학을 영어로 '메디슨medicine'이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책을 보면 메디테이션을 다시 우리말로 '명상'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명상이라는 말은 '눈을 감을, 어두을 명 자'에 '생각 상' 자로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서 약간 멍하게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명상이라는 말은 수행을 제대로 표현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수행의 진정한 뜻은 무엇일까요? 수행은 닦을 수 자에 행할 행 자로 '나를 닦는다, 수련한다, 연단한다', 즉 내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닦는다는 뜻입니다. 수행은 원래 도덕을 닦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도를 내 몸에 축적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천지도덕, 천도지덕, 이 천지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내 마음의 그릇을 닦는 것이 수행입니다. 결국 수행은 온 우주의 생명과 지혜의 광명, 그 천지 이법을 나와 하나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양의 치유 의학에서 또는 명상 전문가들이 '메타의식'이라는 언어를 씁니다. 우리가 주문을 읽고 수행을 할 때 정신이 통일되고 자신감이 생기면 진리 주권의식, 주인 의식이 몸에 붙는데 그것을 메타의식이라 합니다. 자기 자신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모든 일을 올바른 지혜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메타의식입니다. 메타라는 말은 '초월한다', '넘어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수행을 하면 보통 때 생각하던 경계를 넘어서서 총체적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타의식으로 들어간 사람은 성급하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2) 소리의 신비한 힘
우리가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때 감동을 하듯이 동양문화는 한마디로 감통, 느껴서 통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통하고, 어머니 땅과 통하고, 온 우주와 통하고, 가족,형제,조상,만유생명과 통하는 것입니다. 동양문화는 감통입니다.
동양 정신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주역>에서는 '감이수통'이라 하였는데 '느껴야 마침내 통한다'는 뜻입니다. '통한다는 것'에는 이 세상의 모든 긍정적 가치가 들어 있습니다. 대우주와 통해 버렸는데 그 이상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진리의 근본과 통하고 생명의 세계에 근본적으로 눈을 뜨는 것은 인생의 기적입니다.
이 우주의 본성은 움직임입니다. 천지를 가득 채운 기의 움직임, 그것이 진동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만물의 본성, 곧 생명의 움직임은 진동은 소리로써 드러납니다. 그래서 최근에 소리로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이 생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디팍 초프라 박사는 인도 태생 의사로서 인류에게 찬사를 받는 분인데 '양자 치유Quantum Healing'라는 강의에서 태을주의 '훔' 소리로 암세포를 터트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스키드모어 대학교의 앤서니 홀랜드Anthony Holland 교수는 공진 주파수를 활용한 결과(소리치료), 백혈병 환자를 42%에서 최고 60%까지 치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의 성장 속도도 65% 정도까지 느려졌다고 합니다. 또 췌장암 세포도 소리 치료를 이용해 파괴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 젊은 아가씨의 사례를 보면 그녀는 여러 가지 질병으로 휠체어를 타고 다녔는데, 어느 날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그 소리와 진동이 몸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아프던 몸이 재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에 걸린 한 여인의 기적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아! 죽음의 경계에서도 내 몸을 내 생각대로 새롭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수Sue라는 여성의 이야기인데, 그 여성은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암덩어리에 소리 에너지를 쏘자 소리의 파동으로 인해 흔들리던 암세포가 결국 기포처럼 분해돼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파괴된 암 조직이 있던 곳에서 새로운 세포가 살아나 간이 소생되었습니다. 이것은 과학이고, 소리가 가진 신비한 힘에 대한 증거입니다.
이렇게 현대 치유의학에서 음악과 소리로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우주가 진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소리를 내서 주문을 읽는 수행을 했습니다. 주문의 주 자는 '빨 주' 자로 '진리 법문, 천지의 영원한 생명을 빨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서양에서는 주문을 '만트라mantra'라고 하는데 '나와 신, 온 우주를 연결하는 도구'라는 것으로 동양의 주문의 뜻과 일맥상통합니다.
2019년 11월 20일 서울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열린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님의 태을주수행 강연 일부 내용입니다. 앞으로 총 3부에 걸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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